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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통한 해외진출 한마당 된 ‘세계한상대회’
작성일
2010.12.10



한상통한 해외진출 한마당 된 ‘세계한상대회’

 

 

한상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중소기업


한상통한 해외진출 한마당 된 ‘세계한상대회’

 

 

한상대회에서는 상품은 뛰어나지만, 현지 사정에 어두운 중소기업이 현지 유통망을 가진

한상과 제휴하여 해외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다수 나왔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이 한상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한상과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주력해온 세계한상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과 한상 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세계한상대회는 명실 공히 재외한인경제인들의 최대 비즈니스 장이자 네트워킹의 산실로 떠올랐다. 글로벌 비즈니스 이익과 최신 세계시장 흐름에 대한 정보를 찾아 각국에서 모여든 한상과  국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반영하듯, 대회는 단순히 우의를 확인하는 장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19~21일 사이에 열린 ‘제9차 세계한상대회’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한상 네트워크’의 힘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각 기관이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한상과 국내 경제인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43개국 3260명이 참석했다. 420개 업체와 기관이 452개의 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나섰고,268건에 25700만 달러의 비즈니스 실적을 올렸다.

특히 한상과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주력해온 세계한상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과 한상 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국내외 기업·단체들이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었다. 국내외에서 한상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현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 양해각서(MOU) 체결이다. 한상과 지자체·단체 등이 맺은 사업협력 MOU27건이나 됐다.

참가자들은 “장사꾼들은 이익이 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한상대회에 참석한 한상들은 장사가 되기 때문에 오는 것이고 한상대회는 그런 이유로 더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의 FTA체결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이제 한국은 본격적인 FTA시대에 접어들었고, 국내기업들은 세계의 여러 기업과  무한경쟁의 체제 속으로 노출된 상황이다. 이런 FTA의 파고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한상네트워크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상대회를 통해 세계 각 대륙 주요 국가의 한상을 만나며, 국내기업인들은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교역의 활성화를 통해 상품의 세계화를 꾀할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세계시장의 흐름과 정보를 얻으려는 국내기업인,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려는 한상, 대회 개최를 통해 경제적인 효과를 보는 지자체 이들의 이익을 모두 충족시키는 그 중점에 세계한상대회가 있다.

한상대회에서는 상품은 뛰어나지만, 현지 사정에 어두운 중소기업이 현지 유통망을 가진 한상과 제휴하여 해외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다수 나왔다.


특히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이 한상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한상들은 이구동성으로 “과거에는 품질이 떨어져도 애국심으로 사들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우수한 상품이 많다”며 “이제는 당당하게 ‘메이드인 코리아’의 전도사로 나설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매년 세계한상대회에서 실질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낸 국내기업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려 국내외 기업의 참가를 독려해오고 있다.

한상통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사례

 

“한상 호평에 고무, 매년 참가할 계획”

- 관절염통증치료기 선두주자 포인텍코리아


관절염통증치료기 소닉메디를 출시한 포인텍코리아 2005년에 창업한 신생업체다. 소닉메디는 저강도 초음파와 원적외선을 사용하여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 시켜주고 저강도의 초음파가 피부속 깊이 침투하여 연골 세포의 조직을 자극하여 운용 효과를 주고 연골의 주성분인 단백당과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주는 관절 통증 의료기다.

이완구 대표는 “창업 이후 줄곧 개발에 매달려 한상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첫 제품이 나왔다”며 “미국과 독일의 한상들과 7건의 상담을 하는 등 호평을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상대회에서 만난 미국 워싱턴 한인상공회소는 20114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기업전시회에 부스를 제공할 테니 참석해 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승철 이사는 “유럽은 날씨가 궂어서 관절환자가 많다. 독일 등은 의료기술이 발달했지만 관절염 치료와 관련한 가정의료기는 별로 없기에 시장성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유럽은 아프면 무조건 병원에 의지하는 풍토지만 노인세대가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직접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령 인구의 70%이상이 관절염을 앓고 있어 의료기에 대한 관심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퇴행성 관절염은 불치병이다. 우리 제품은 통증을 완화해주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에는 운동부족 등으로 젊은 사람들도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어서 구매층이 넓다”고 말했다.

그는 “한상대회는 구매자들이 동포라서 이해도 빠르고 의사소통이 쉬워 수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무척 낮다”며 “대부분의 한상들이 동포 1세대로 나이가 있다가 보니 관절염 치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담뿐 아니라 현장에서 구매해간 기업인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바이오 스틸 메티컬 업체를 운영하는 한복선 공학박사는 한상대회 상담에서 포이텍코리아 제품에 감탄해 자사와 개발 MOU를 체결하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한 박사는 인공혈관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라서 독일 시장 진출의 앞날을 더욱 밝게 했다. 한상대회에 처음 참석했다는 이 대표는 “기대 이상으로 한상들이 반응이 좋아서 직원들도 무척 고무되어 있다”며 “내년 부산대회뿐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 이후 줄곧 개발에 매달려오다 한상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첫 제품이 나온 포인텍코리아는 대회에서 미국과 독일의 한상들과 여러건의 상담을 했다.

“해외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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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기기 생산하는 이화창

이미용기기 전문 생산업체인 이화창은 4년 연속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주로 국내 시장에 전념해왔지만 최근 해외 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완 대표는 “당장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상담을 했던 한상들로부터 꾸준히 연락이 온다. 신제품이 개발되면 카탈로그를 보내기도 한다. 결국, 문을 두드리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구매가 확산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탈모관리제품과 디지털매직기 등에 한상의 관심이 높았다며 이 대표는 “현지 시장 상황과 맞을 때 관심을 보여온 한상으로부터 구매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기업인들이 오기에 한번에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북미주 지역은 뷰티 산업에 동포기업의 진출이 두드러진 만큼 시장을 뚫으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화창은 앞으로도 해외진출의 발판으로 한상대회에 계속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일반 전화선을 이용하여 인터넷 전화가 가능하게 만드는 어댑터를 생산하는 헬로우다이얼은 이번 한상대회에서 1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한상 통해 비즈니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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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난방 시스템 에어로구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한상대회에 처음 참석한 에어로구들은 고효울 바닥난방 시스템 회사다. 미 항공우주국이 우주선 개발에 사용했던 열 교환 시스템을 응용한 기술로 에너지 소비가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70~8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아파트, 근린 생활시설, 펜션, 음식점, 호텔 등에서 시판하고 있다.

김원규 대표는 “대구 한상대회에서 5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고 한상들이 샘플을 가지고 가서 검토 중인데 조만간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로 구들은 한상대회에서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온 한상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2008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서울시 산하의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데 얼마전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한상대회에서 첫선을 보였는데 결과는 ‘대만족’ 이었다.

 


“주문 쇄도 없어서 못판다”

- 전세계 유일한 인터넷 전화기 헬로우다이얼

일반 전화선을 이용하여 인터넷 전화가 가능하게 만드는 어댑터를 생산하는 헬로우다이얼은 이번 한상대회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30여 건의 상담실적뿐 아니라 미국 한상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주문을 받아 11월에 첫 물량을 선적했다. 유럽과 남미 등 여러 나라로부터 구매요청이 들어왔지만 당장 생산설비의 부족으로 우선은 미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는 행복한 비명도 나오고 있다.

김규삼 대표는 “2003년에 창업하여 그동안 개발에 매달려 왔다. 최근에 한국과 미국에 특허를 신청했다”며 “한상대회는 회사의 고문 변호사를 맡은 김한신 미국 동포가 한상대회의 영비즈니스리더로 참석을 하게 되면서 대회를 알게되어 참석을 권유 받았다”고 말했다. 한상대회의 큰 장점인 네트워킹 덕분에 해외 진출의 문을 쉽게 열게 된 셈이다. 

헬로우다이얼 관계자는 “국내는 인터넷망이 아주 좋다. 반면에 미국은 아직도 인터넷에 일반 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일반전화에서 바로 인터넷전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인터넷은 10억 라인이 있지만, 일반전화는 26억 라인이 깔려 있다. 10억 라인을가지고 인터넷 전화를 하는 업체는 수 만개 있지만, 일반전화를 가지고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헬로우 다이얼이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김 대표는 “한상대회는 동포기업인들이 참석하다보니 제품 설명 등 비즈니스 상담을 우리말로 할수 있어서 훨씬 설득력도 있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한 게 장점”이라며 “한상들과의 상담은 평소에 동포재단의 ‘한상정보센터’를 활용해 온라인 등으로 하고 한상대회에서는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계약 등이 체결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한상 투자 계약,해외진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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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이음용 커넥터 조우테크

힘겹게 피복을 벗겨내지 않고도 두 전선을 가볍게 이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조우테크(대표 이영환)가 개발한 전선 이음용 커넥터 ‘e-크렘프’는 U자 모양 격자(동판)에 톱니를 만들어 겹치게 하고 압력을 가하면 피복이 절개됨과 동시에 접속되는 원리를 사용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피복을 벗겨 낼 필요 없이 가볍게 이 제품 안에 끼워 누르면 전선 이음이 가능하다.


에어로구들은 한상대회에서 5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고 샘플을 가져간 한상들로부터 조만간 구매요청이 올 예정이다.

피복을 벗기지 않기 때문에 전선을 꼬거나 할 이유가 없고 전선 접속 후 별도의 테이핑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스트립퍼나 모듈툴 같은 전선 접속을 위한 별도의 도구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전선을 이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전선 접속을 위해 U자 단자나 Y자 단자 등 특정 소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제품 안에 전선을 넣고 눌러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감전의 위험이 전혀 없다는 점도 커다란 특징 중 하나다.

30년간 전기 통신분야에 근무하며 평소에 전선 이음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해오다 개선 제품을 만들려고 창업한 이용환 조우테크 대표는 “한상대회에서 10여 건의 상담뿐 아니라 직접 투자를 하겠다고 나선 동포기업을 만나기도 했다”며 “기술에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있었지만 해외 진출은 비즈니스 노하우 등이 부족해 망설이다 한상을 만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우테크는 미국 한상기업으로부터 3억 원을 투자해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합작 제의를 받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선진국 등에 특허를 출연 중인 조우테크는 획기적인 상품 덕분에 2009년 서울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받았고 지경부가 선정하는 녹색기술산업체로 뽑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미국 한상기업으로부터 3억 원을 투자해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합작 제의를 받았는데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영국과 일본에서 온 동포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뿌듯해 했다.

 

출처: 한인네트워크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