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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YBLN… 젊은 한상 참가자 1년새 두배로
작성일
2010.10.25



아프리카 가나 한상들, 사흘 걸려 대구 도착

YBLN
회장 김효수 대표, 후배들 챙기기 도맡아
베트남 활약 홍선 대표, 한상서 만나 백년가약도



"영리더들은 한상의 미래입니다. 글로벌 마인드와 지역 네트워크가 탄탄한 젊은 한상들은 지금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영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YBLN). 젊은 한상들의 친목 모임인 YBLN이 주목을 받고 있다.

YBLN
이 젊은 한상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50여 명에 머물던 참가자가 올해는 100명을 넘어섰다.


모임이 결성된 지 3년이 넘으면서 사업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삼익악기의 스타인웨이 인수, 베이징과 브라질 여행사의 공동상품 등은 YBLN의 작품들이다. 심지어 결혼에 골인한 커플까지 나왔다.

올해 한상대회에서 눈에 띄는 젊은 한상은 아프리카 가나팀이다. 가나에서 대구까지 사흘 걸렸다는 가나의 한상들은 최승업 나나텔 대표와 한권일 스웨드루올블랙스 대표.


최 대표는 2006년 나나텔을 설립해 이동통신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아프리카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팬아프리카 시너지`를 설립해 한국 기업들에 아프리카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의 권유로 한상대회를 찾았다는 한 대표는 프로축구단 경영자다. 스웨드루올블랙스는 65년 전통의 가나 명문구단으로, 한 대표는 축구단 최대주주인 일본 식품회사 `니혼 베루무`가 보낸 최고경영자(CEO).


한 대표의 주업무는 선수 프로모션. 가나의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유럽 빅리그에 비싼 이적료를 받고 보내는 일이다. 5억원의 이적료로 포르투갈 벰피카로 이적한 가나 청소년대표 출신 이스마엘 야티도 한 대표의 작품이다.

최분도 PTV컴퍼니 대표는 베트남 한상이다. PTV컴퍼니는 글로벌 물류회사로, 전 세계를 상대로 해상 항공 내륙운송과 통관업무를 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연매출 750만달러의 회사로 성장했다.


장윤수 한사람삭티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먹을거리를 책임진 한상이다. 주 사업은 프로즌 요구르트와 커피. 그리고 15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화학 관련 무역도 하고 있다. 장 대표는 맨손으로 시작해 연매출 1000만달러의 회사를 일군 자수성가형 CEO.


YBLN
회장이기도 한 김효수 트랜스시브커뮤케이션 대표는 미국 통신시장의 무서운 신인이다. 트랜스시브커뮤니케이션은 기지국 설치와 관련 장비 공급회사로, 주요 거래처는 AT&T T모바일 등 대형 통신회사다. 김 대표는 사업뿐 아니라 후배 한상 챙기기에도 힘쓰고 있다. 젊은 한상들의 고민 상담과 사업적 조언뿐 아니라 영비즈니스 모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홍선 허머스앤선 대표는 호찌민국립대 법대를 졸업한 베트남 한상이다. 홍 대표는 산업단지 개발, 건자재 납품, 그리고 정부조달사업 등 다양한 현지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홍 대표에게 한상대회는 보배 같은 존재다. 2007년 부산 한상대회서 만난 재미동포 정마리아 씨와 지난해 결혼했기 때문이다.


김정옥 베이징광순국제여행사 대표는 조선족 출신 한상이다. 당찬 여류사업가로 중국 국내여행과 항공권 발권 서비스에 특화하고 있다. 홍선 YBLN 총무는 "젊고 능력 있는 한상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참여했다""다양한 국적과 비즈니스를 하는 친구들은 나에게 큰 자산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