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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韓商] 한삼수 한성그룹 중국본부 대표 (중국)
작성일
2010.10.25





"중국 창춘과 지린 지역에 전자레인지 부품 공장을 건립해 북한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9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한삼수 한성그룹 중국본부 대표는 "장기적으로 북한이 개방되면 한성그룹 중국본부의 공장을 북한 내로 옮길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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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중국의 북방정책인 창지투(창춘ㆍ지린ㆍ투먼) 정책에 따라 이 지역에 공장을 지어 북한 인력을 영입하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북한 인력은 언어의 장벽도 없고 인건비도 중국보다 훨씬 싸 제품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성그룹 중국본부의 북한 진출이 계획대로 되고 북한이 개방되면 한성그룹은 이미 숙련된 북한 관리자를 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다른 기업보다 대북한 사업에서 한 발 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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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그룹 중국본부는 1994년 중국에 진출해 카메라 모듈과 키패드 등 휴대전화 부품과 LED 전구, 전자레인지 콘덴서 등의 전자부품과 골프장과 승마장 등 테마파크 등을 통해 연매출 1500억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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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에서도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산업으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한국에서 노동집약형 기업을 운영하던 사람이 단숨에 첨단기술 쪽으로 옮겨가기가 쉽지 않다""중국도 인건비가 상승해 어렵다지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저렴한 인건비에 각종 투자혜택을 주는 곳도 많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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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과 톈진한국상회 회장을 지낸 한 대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사업에 성공하려면 `발품`이 필요하다""경기가 어려워 스스로 찾아오는 고객이 없으면 고객을 찾아 나서야 하고 무엇보다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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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한상대회 리딩CEO로 선정된 한 대표는 "한상들이 각자 사업을 하는 지역의 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면서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딩CEO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