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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차 한상대회 / 매경ㆍ재외동포재단 공동주관 ◆
2011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결정됐다. 내년 대회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에서 펼쳐진다.
2011년 대회에서는 한상 기업과 국내 기업 사이의 교류 촉진을 위한 기업전시회, 재외동포 민원상담 비즈니스센터 개설, 1대1 비즈니스미팅을 비롯해 각종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전 세계 40여 개국의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등 4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차 세계한상대회 폐막식에서는 홍성은 한상대회 대회장이 한상기를 차기 개최지인 부산광역시 이기우 경제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이기우 경제부시장은 "동남광역경제권 중추도시이자 세계 10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시가 350만 시민과 함께 한상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며 "5, 6차 대회에 이어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이 세 번째이고 내년 한상대회가 10주년을 맞는 만큼 역대 최고 대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는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열리게 된다.
한상대회 규모와 비즈니스 성과가 대회를 거듭할수록 커지면서 지자체 간 유치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 전남도, 창원시, 대전시 등이 2012년 제11차 대회 유치를 위해 활발하게 뛰고 있다. 이 가운데 전남도는 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세계한상대회유치 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해 학술회의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해외동포 기자단을 초청해 도내 현지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올해 대회에 참가한 329명 한상의 연간 매출액을 합치면 총 46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1차 세계한상대회는 2012년 10월에 사흘간 열릴 예정이며, 2011년 2월 유치신청 기간을 거쳐 4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있을 예정인 제18차 운영위원회에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기획취재팀 = 김정욱 기자 / 배한철 기자 / 김규식 기자 / 박동민 기자 / 김동은 기자 / 정승환 기자 / 박승철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