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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전시회 참가한 덕에 중국시장 뚫었습니다"
작성일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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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업체ㆍ기관, 452개 부스 설치관람객 성황

◆제 9차 한상대회◆







홍성은 제9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이 19일 개막식에 앞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 주최 오찬행사에서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상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이승환 기자>


난방필름 생산업체인 렉스바(Rexva)는 지난해 8차 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 제9차 대회에도 참가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제8차 한상대회에서 맺은 한상들과 인연으로 중국과 미국 등의 업체와 새롭게 교역관계를 하고 있다.


김호섭 렉스바 대표는 "한상대회 기업전시회는 외국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무척 소중한 기회"라며 "지난해 참여했을 때 많은 실구매자를 만나서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대회에서 만난 바이어들을 통해 이뤄진 실적이 5억원이며 올해는 10억원 정도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우리 물건에 대해 알아본 후 실제

이곳 현장에 와서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계약단계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타월 생산업체인 위버(Weaver)도 지난해 전시회 참석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권계선 위버 대표는 "한상대회 기업전시회를 통해 해외에 있는 바이어들에게 판로 개척 및 홍보를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참가하고 있다""작년 해외에 있는 도매상 등을 상대로 4000만원 정도 성과를 올렸고 올해는 1억원 이상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관내 8개 기업을 이끌고 참석한 서울시 중랑구청도 올해 다시 전시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68건의 상담을 거쳐 417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올리면서 올해는 10개 업체로 참여를 늘렸다.

이처럼 한상대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면서 제9차 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420개 업체ㆍ기관이 452개 부스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기업전시회는 처음으로 개막식을 별도로 개최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몰려 첫날인 19일에만 500여 명의 관램객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대구ㆍ경북지역의 특성에 맞게 전기전자관, 기계ㆍ자재관, 섬유패션관, 뷰티 이미용관 등이 전시돼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최근 3년간의 한상대회가 현장계약 6000~7000만달러, 상담 4~6억달러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면서 대구ㆍ경북지역 기업들은 물론 다른 지역 기업들도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기업전시회 개막식에 이어 오후 530분에는 국내외 17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한상대회의 성대한 막을 올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은 한상기의 입장을 시작으로 경북도립국악단의 오프닝 공연,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막 선언, 홍성은 대회장의 대회사,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대환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의 환영사,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한창우 마루한 회장을 비롯한 정진철 미 로열아이맥스 회장, 권병하 말레이시아 헤니권코퍼레이션 회장,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 회장, 오세영 라오스 코라오 그룹 회장, 최종태 일본 야마젠 그룹 회장, 천용수 호주 코스트 그룹 회장 등 한인 경제인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대구ㆍ경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 기업전시관은 첨단산업관, 전기전자관, 기계자재관, 섬유패션관, 식품관 등 업종별 테마관으로 구성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홍성은 한상대회장은 "이번 한상대회가 참가자 여러분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열리고, 모국에는 글로벌 한민족 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는 최근 의료ㆍ지식산업 등 미래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과학산업단지 지정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해 `글로벌 지식경제도시 대구`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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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팀=김정욱 기자 / 배한철 기자 / 김규식 기자 / 박동민 기자 / 김동은 기자 / 정승환 기자 / 박승철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