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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선 전자제품…브라질선 소비재 공략을
작성일
2010.10.25


◆ 제9차 한상대회 /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젊은 한상 리더들이 제9회 세계한상대회 "영 비즈니스 포럼" 세션에 참석해 세계를 무대로 더 큰 도약을 하자며 다짐하고 있다.

19일 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린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에 참석한 젊은 한상들은 외국 진출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연자들이 아프리카와 미주 지역 진출 방안과 성공사례 설명을 마치자 강연 관련 토론이 이어졌다.

미국 중국 남미 동남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온 한상들은 "각 나라 한상들에게서 생생한 현지 사업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
외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 연사로 나선 최승업 나나텔 대표는 아프리카 진출 방안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가나 출신이다. 최 대표는 "아프리카는 매년 5% 이상 성장하는 기회의 땅"이라며 "최근 철도 발전 등 사회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이 늘어나면서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원유 매장량 1143억배럴(세계 3), 전 세계 광물자원 3분의 1을 보유한 자원의 보고다.

최 대표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건설 위주 개발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 건설기술과 전자제품은 아프리카 개발에 필요한 존재들"이라고 말했다.


이태석 브라질 DLBCA로펌 아시안데스크는 기회의 땅 브라질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을 가진 큰 소비시장이다. 석유 가스 철광석 등 자원이 풍부하고, 알코올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에너지 투자가 활발하다. 또 중남미 10여 개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 지역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이태석 데스크는 "브라질에선 자원 관련 사업과 함께 소비재 사업을 할 만하다""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명품과 소비재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외국 투자자들을 환영하고 있다""특히 월드컵과 올림픽 등 대형 국제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임성두 메릴린치 부사장과 김한신 법무법인 KL&Kim PC 대표 변호사는 미국시장 진출 사례를 설명했다.


임 부사장은 "미국 투자 시 세금을 신경 써야 한다""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인수ㆍ합병 사례도 나왔다. 한국 기업이 미국 회사를 인수한 대표적 사례는
삼익악기가 스타인웨이 지분을 인수한 것. 스타인웨이는 세계 최고 명품 악기 회사다. 김 변호사는 "삼익악기의 스타인웨이 인수는 미국에서도 화제였다""삼익악기의 글로벌 경영능력과 스타인웨이 브랜드 파워는 서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과 미국 간에 문화와 법률 등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M&A는 매력적인 요리"라며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장기적으로 조직을 합쳐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에 참가한 한상 영 비즈니스 리더들은 귀를 쫑긋 세운 채 강의에 몰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서준형 씨는 "외국 사업정보에 대한 갈증이 풀렸다""해당국 한상들이 전해주는 현지 정보가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 주최로 진행됐다.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는 45세 이하 젊은 한상 100여 명이 모여 친목과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자는 취지로 발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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