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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더들 큰 관심…참석 지난해 2배
작성일
2010.10.25


이영관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 회장

 

◆제 9차 한상대회◆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젊은 한상`들이 18일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 엑스코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의 밤에는 45세 이하 젊은 한상 100여 명이 모여 친목과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했다. 이들은 2007년 부산 한상대회 때 결성한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YBLN) 멤버들이다.


이영관 YBLN 회장은 "YBLN은 젊은 동포 경제인들끼리 교류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조직"이라며 "다양한 국가 출신 회원들과 교류하니 친목뿐 아니라 사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브라질에서 전기회사 `노다지`를 운영하고 있다. 영비즈니스포럼은 동포 경제인들이 외국 정보도 얻고 친목도 다지는 모임이다. 실제 이 모임은 비즈니스까지 이어진다.


미국 LA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 중인 김한신 KL&KIM 대표는 "최근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려는 고객을 만났는데, YBLN에서 만난 콜롬비아 한상이 현지에서 도움을 줬다""YBLN은 친목을 넘어 상호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을 주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최승업 나나텔 대표도 "친목으로 출발한 모임이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다""이 모임에서 만난 지인의 도움으로 한국의 도어록 업체를 소개받아 비즈니스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YBLN
이 활성화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참가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 50여 명에 머물던 참가자들이 올해는 100여 명을 넘어섰다. 3년째 YBLN에 참가한다는 인도네시아 로열수마트라 이주한 이사는 "친구의 소개로 이 모임에 참가했는데, 사람과 프로그램들이 너무 좋아 내 친구에게도 소개했다""한자리에서 전 세계에서 온 비즈니스맨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YBLN
에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뿐 아니라 미국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 젊은 한상들이 모인다. 이영관 회장은 "앞으로 친목을 뛰어넘어 회원들 간 사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비즈니스모임은 친목과 사업뿐 아니라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동포 2세들 간 단순한 친분 모임에서 벗어나 한국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고국 사랑의 일환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검토 중이다. YBLN은 국내 경제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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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팀=김정욱 기자 / 배한철 기자 / 김규식 기자 / 박동민 기자 / 김동은 기자 / 정승환 기자 / 박승철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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