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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작성일
2010.10.25


"
글로벌 마인드 갖춘 2세들 한상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최근 글로벌 경제와 관련한 화두는 녹색성장이다. 고유가와 환경 파괴로 인해 저탄소 녹색성장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69)은 이미 40여 년 전부터 녹색경영에 주목한 한상이다.

그가 1976년 설립한 코린도그룹은 직원 수 3만명, 매출 15억달러가 넘는 인도네시아 재계 20위인 글로벌 기업.

핵심사업인 목재와 제지를 비롯해 금융 부동산 화학 물류 통관 조선 등 3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코린도그룹 과거와 현재, 미래엔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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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도그룹은 친환경 기업입니다. 원시림을 베는 대신 나무를 기르고, 자연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조림사업과 팜오일 비즈니스 경쟁력은 세계 최고죠."

코린도는 현재 10만㏊ 규모인 인도네시아 조림지를 20만㏊로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수확한 나무들은 합판 제지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그는 "환경 보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원시림 벌채가 어려워지고 있는 데 비해 합판과 종이 수요는 점점 더 늘고 있다""그에 대한 해법을 조림사업에 있으며, 코린도는 원시림이 아닌 직접 키운 나무들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팜오일도 코린도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분야다. 팜오일은 식용유와 라면 등에 쓰이는 기름이다. 최근엔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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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오일은 중국과 인도라는 거대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에서는 식용 기름 수요가 계속 늘고 있죠. 요즘에는 자동차용 바이오디젤 원료로도 쓰입니다. 고유가로 인해 바이오디젤 등 신재생에너지가 각광받고 있잖아요"

승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경제적으로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명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경제
대국이며 아직 개발할 곳도 무궁무진하다. 한국은 몇 년 전 인도네시아 정부와 50만㏊ 규모로 조림사업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한국은 세계적인 조림사업국이 되는 셈이다. 또 최근엔 한국 대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자원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상 개척자인 승은호 회장은 "한상 1세대들이 사업 기틀을 닦았다면, 2세들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에 나서야 한다""이제는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한상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가야 한다" 강조했다.


그는 "60년대 말 인도네시아에 갔을 땐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기`였다. 말도 안 통하고 현지 사정에도 깜깜했다. 용기와 패기만으로 사업을 했다""하지만 2세 한상들은 다르다. 그들은 부모 세대가 닦아 놓은 사업체가 있고, 교육도 잘 받았다. 이젠 젊은 인재들이 한상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승 회장도 아들인 범수 씨에게 사업의 미래를 주문했다고 한다. 승 회장은 한상에 대한 정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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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상이 발전한 뒤에는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 세계에 퍼진 화상들이 중국 경제를 돕고 있죠. 우리도 정부 차원에서 한상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한상은 결국 대한민국 재산이니까요. 재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한상들이 `달러 보내기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제는 재외동포와 한국을 한데 묶는 경제협력체가 절실한 때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가속화할수록 한상의 힘은 빛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