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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월 신선한 뉴스가 싱가포르 한인사회에 이슈가 되었다.
9월 20일 봉세종 한인회장은 각 한인회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특히 이번 경선에 의한 선출이 긍정적인 면보다는 경선 전후의 선거 과열에 의한 부작용으로 한인사회의 분열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하여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단합되고 따뜻한 좋은 모습을 위해서 현 한인회장인 제가 책임감을 느끼고 솔선수범하여 회장 출마를 안 하겠습니다. 저의 고심어린 결정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며 이어서 “차기 회장님의 되실 분에게도 저에게 보내주셨던 이상의 성원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는 한인사회에 경선으로 있을 분란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뜻으로 자신을 “희생”해서 “화목”을 이루겠다는 비장함도 담겨 있다. 모든 기득권을 털어버리고 “자유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흔치 않은 결단이다. 대의를 선택한 현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에 좋은 귀감과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단독 후보가 된 박기출 한인회 부회장의 차기 한인회장 당선여부는 오는 대의원 회의를 통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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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koreancent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