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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OKTA 지회탐방 (29)시드니지회
작성일
2010.09.28


20035월 출범..신중섭 지회장 아래 169명 회원
"
호주는 학연, 지연 구애받지 않는 기회의 나라"

오페라 하우스와 캥거루, 코알라로 기억되는 호주. 2008년 초 자원과 에너지 시장 활황이 일자 호주 정부는 인력난 타개를 위해 해외 숙련 인력 이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했고 이후 한국 기술자들의 호주 이민이 증가했다. 현재 호주에는 11만여 명의 한국 동포들이 살고 있다.

호주 수도 시드니에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지회가 생긴 것은 19901027. 대양주지회로 출발해 20035월 임시총회에서 호주해외한인무역협회로 이름을 바꾸었고 현재 169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80여 명이 정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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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는 14대 월드옥타 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월드옥타 명예회장인 천용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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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Koast) 그룹을 이끌면서 연간 18600만 달러(이하 미화)의 매출을 올리는 그는 남.북한과 중국 등에 15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타이어, 통신, 화장품, IT 관련 부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그는 월드옥타 회장 재임 중이던 2004년 평양에서 제1회 평양무역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

현재 지회를 이끌고 있는 신중섭(55) 지회장은 호주의 침구류 제조 및 판매 업체인 `원더필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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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1990
년 무역업체인 동호인터내셔널을 운영하다 1991년 호주 시드니에 사업이민을 간 그는 1996년 애들레이드에 원더필그룹을 세웠으며 호주의 세계적인 톱 브랜드인 쉐리던 오스트레일리아에 쿠션과 베개, 침구용품을 독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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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98년 시드니에 제2공장을 설립했고 2004년에는 세계적인 가구와 침구 메이커인 프리덤 그룹과 독점 납품 계약을 맺어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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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회장은 "이런 성과에도 호주 주류사회 진출은 높은 벽으로 가로막혀 있다"면서 "본격적인 호주 주류사회 진출로 연간 매출액이 두 배 이상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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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주산업은 광업이다. 석탄 매장량은 300t 이상으로 호주 최대 석탄 산지이며 그 외에도 보크사이트,,,,, 니켈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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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는 또 농축산업이 주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사탕수수 생산량은 호주 생산량의 93%를 차지한다. 그 외 땅콩, 면화,,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등 열대 과일이 풍부하다. 또한 목축업도 유명하며 육우는 호주 전체의 46%, 우유는 7.5%, 돼지는 27.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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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지회는 천연자원 부문에 대한 한국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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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시드니에서의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교민이 아닌 호주인을 상대로 하는 아이템을 찾을 것 남들이 많이 하는 보기 좋은 일보다는 거칠고 지저분한 일에 뛰어들 것 중국산 수입품과 경쟁해 이길 수 있는 제품을 찾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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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의 청년 실업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외로 나오는 우수한 인력이 많은 반면 호주는 한국과 달리 학연, 지연 등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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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로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은 126천만 호주 달러 규모로 호주 전체 수입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품은 휴대전화, 승용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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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국 수출은 15억 호주 달러로 호주 전체 수출의 18.5%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품은 석탄,, 아연, 쇠고기, 알루미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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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회장은 "호주에서 사는 이상 한-호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적 과제로 삼고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 양모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리는 일에 주력하고 싶다"면서 "세계 최고의 양모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코리안임을 알릴 수 있다면 이것도 국위선양일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 시드니지회가 올해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을 열었다.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신중섭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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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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