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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동감 제 9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홍성은 회장을 만나다
작성일
2010.09.03



거주국 주류사회에‘우리 목소리’낼 수 있어야


한상대회 통해 국내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움줄것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제상황은 다른 어떤나라보다 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각종 경기 지수가상승세를 타고 있고 연이은 대기업들의 사상 최대 흑자 소식은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더욱 낙관적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이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치솟는 원자재값을 따라가지못하는 납품 단가와 불안한 고용율은 구조적 문제마저야기하고 있는 상황. 이런 즈음에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 9차 한상대회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소통의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한상대회란?

 

한상대회는 국내와 세계한인경제인의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창출에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와 재외국민들을 잇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를 말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는 한상대회는 전통적으로섬유, 식품, 미용 등의 사업뿐만 아니라,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 없는 IT, BT, 첨단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좋은 아이템과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다양한 국내중소기업들에게는 한상대회의 의미는 남다를수밖에없다. 해외에서 다양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재외기업들의 참여는 곧바로 계약 및 수주라는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한상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진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만남의장이기도 하다.

 

조국의 발전에기여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상호 교류와 무역, 협력, 네트워킹 형성은 이 대회가 갖는 가장큰 목적이라 할 수 있다.이처럼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회다 보니, 대회장은 당연히 경제 분야에서 높은 안목과 명성을 지닌인물이 맡기 마련이다.

 

1993년 처음으로 열린 제1회대회는 민간주도형 형식으로 대회가이뤄졌었다. 당시에는 현직 대한민국 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준비, 초대위원장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대회가 지닌 경제적 의미를 간접적으로나마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상대회의 의미

 

9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은 민주평통 미국시애틀협의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홍성은 회장이맡게 되었다.

그는 워싱턴, 뉴욕을 비롯한 미국 내 5개주에서 부동산을 개발관리하고 호텔, 리조트 등의휴양지 개발과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레이니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회장으로 지방은행 2곳의 설립자이자 별도로 4곳의 은행에지분을 소유하고 있기도 한 거상이다.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힘든 이민자 생활을하면서도 성실하고 겸손한 신용을 바탕으로 성공을 일궈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그런 그가 바라보는 한상대회는 재외기업은 물론, 국내 지방 도시에서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소외받던 지방의 중소기업들을발굴하고 연결하여 경제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홍 회장은 제 9차 한상대회를 통해최근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국내 중소기업 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자신있게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한인기업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는 가히 상상하는 수준 이상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CEO 포럼, 기업 연수, MOU 등의 다양한 사업연계를 통해 꾸준한 사업 플랜과 비전 제시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해외 기업인들을 찾아내서 국내에 소개하는 발굴의 장으로 만들고있기도 하다.

 

홍 회장의 성공은 미국 사회에서 아메리칸 드림의대표적 성공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시애틀에 있는 한작은 프랜차이즈 식품점에서 첫 직장을 시작한 그는한 은행원의 추천으로 우연히 호텔 청소와 관리 용역을 맡게 되면서 장밋빛 성공 가도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이곳에서 성실하게 일을 하여 모은 돈으로 지은지 8개월 만에 파산한 디트로이트 소재 힐튼호텔을 인수하기에 이른다.
그 후 독자적인 우편번호를 가지고있을 정도로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타미먼트 리조트를 인수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미국 한인 사회에서 전설에 가까운 성공담이 된다.

이처럼 성실하면서도 꾸준한 사업 확장은 부동산분야로 번져가기 시작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홍회장이 미국의 부동산을 인수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부동산에 눈길을 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망하고 투자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들을 좋은가격에 인수해 특유의 놀라운 사업성으로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 시켰다.
 
한 마디로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도 통할 정도의 신용과 사업성을 가진 최고의 거상으로 우뚝 선 것이다.

 

하지만 성공의 뒷면에는 미국 땅에서 성공한 동양인에 대한 인종 편견이 존재했다. 홍 회장 본인은 물론가족들의 신변에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시기하던 미국땅의 질투를 고스란히 견디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노력했다.

그것만이 그가 미국 땅에서 악착같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다고 말하는 그. 지금은 지역 사회에 수십만 달러를 기부하는 입장이 되었고 각종 매스컴들은 그를 마이다스의 손으로 추앙하는표현을 쓰고 있지만, 지금도 당시의 힘들었던 시간은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처럼 힘든 역경을 겪고 성공한 그는 외국에서 한국을 지키는 애국자이기도 하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백남준 재단 전체를 인수해 그의 작품을 수집하고일본 총독부에 있는 105점의 한국문화재도 수집했다.그가 이런 것들을 모은 이유는 외국으로 하나씩 빠져나가는 대한민국의 혼과 같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세계적인 우리 작품이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지로 팔려가는 것을 도저히 지켜보지 못했던 것이다.


                   

 이를 위해 CEO 포럼, 기업 연수, MOU 등의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꾸준한 사업 플랜과 비전 제시를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해외 기업인들을 찾아내서 국내에 소개하는 발굴의 장으로 만들고 있기도 하다.'


해외교포, 그들은 애국자다


홍 회장은 이렇듯 막강한 대회를 유치하고 진행하기 위해서 정부도 폭 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말한다. 외교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중소기업이 어떻게 하면 재외동포 기업인과 연결 고리가 될 수 있고, 서로 함께 발전할 수있는가를 다방면에서 찾고 있다고 한다.

 

특히 홍 회장은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해외동포와재외동포 기업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한상대회에 참여한동포 기업인들이 지역 후원을 받아 12일로 독도와울릉도를 담방할 예정이다. 얼핏 보면 관광처럼 보일수 있지만, 울릉도와 독도가 재외동포들에게는 굉장한상징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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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해외동포들에게 이곳만큼 가슴에 맺힌 애국심을 고취시키기에 좋은 곳이 또 있을까?홍 회장은 그래서 늘 바쁘다. 자신이 맡고 있는 사업체와 국내는 물론이고 동아시아에도 사업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홍 회장이 가는 곳에는 늘 일이벌려 있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한국인 사업가의 능력이 씨앗이 되어 무럭무럭 자라난다.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으로, 해외지역협의회장으로활동했던 경험을 물으면서,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과활동에 대해 조언을 부탁했다. 민주평통이 재외동포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무엇보다 건강한 교포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포 전체가 성숙해야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홍 회장. 그는 특히 재외동포들이 해외,특히 미국 사회에서도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짧은 근시안적 시야를 가지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정치사회에 적극 참여해 인턴쉽 과정을 통해 정치 훈련을 쌓아 현지 주류사회에 동화되어 가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치적으로 우리의목소리가 없으면 경제적인 발전도 무의미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 이런 소기의 목적을 위해 홍 회장은 현재한국에서 자산관리회사, 신탁회사, 자산운용사 등을어우르는 부동산 금융 그룹의 출범을 준비중에 있고그 첫 단계로서 UBQ(유비큐)자산관리 주식회사의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 원대한 꿈을 위해 오늘도 군분투 중이다.

사업가답게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지적하는 홍 회장의 모습은 비장하기까지 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인터뷰를 끝마치면서 홍 회장은 해외동포들에 대한 국내의 미흡한 서포터 능력을 지적했다. 본인들이살고 있는 거주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본국의 막강한 지원이 필수라는것. 국내에서도 해외와 국내의 동포들을 하나라고 인식하는 개념이 필요하다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오래전부터 본국의 문화교육, 전통 문화 등을 전승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청소년 사랑 품앗이 운동’이다.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 국회 광장에서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행사를 열고 학교 밖 체험과 병영 체험 등을 통해 젊은 층에 대한 나라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결국 세계화에서 대한민국이 지닌 입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 그것은 정부도 쉽게 하지못했던 일들이다.

 

9차 한상대회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무엇보다 홍성은 회장과 같은 인물이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는 늘 새롭게써질 것이기 때문이다. 홍 회장의 앞날은 그래서 더욱기대가 된다.

 

                     

9차 한상대회 개요

 

세계 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

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된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

 

􀓋기간 : 20101019*)~1021()

􀓋장소 : 대구 엑스코(EXCO)

􀓋규모 : 10개국 약 3,500여명

􀓋주최 : 재외동포 경제단체

􀓋주관 : 재외동포재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