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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OKTA 지회탐방](25)加토론토지회
작성일
2010.08.30



1981
년 월드옥타 창립 멤버 이영현 회장이 설립



`
온타리오주 경제발전 5개년계획' 주목



토론토는 캐나다 내 최대 한인타운이 있는 곳으로 캐나다에 사는 우리 동포 약 22만 명 중 11만 명 이상이 이곳을 중심으로 온타리오 주에 거주하고 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토론토지회의 뿌리는 월드옥타가 창설된 198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월드옥타 창립 당시 국제부회장을 맡은, 월드옥타 역사의 산 증인이자 원로인 이영현 증경회장(명예회장)의 주도 아래 캐나다한인무역협회가 결성됐고 이 협회가 현재 토론토지회가 된 것이다. 이후 김관수 회장을 거쳐 현재 강찬식 회장이 지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은 20022004년 월드옥타 제12대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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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지회 회원 수는 150명이며 각 분야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70여 명이 따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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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증경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영리무역주식회사(Young Lee Trading Co., Ltd.)를 운영하며 디지털 카메라와 IT 제품을 중심으로 무역업을 하고 있다. 연매출은 4200만 미국 달러
.


강 지회장은 토카무역(Toca International Inc.)을 운영하며 의료장비와 냉난방기계를 수입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280만 달러이다. 김 전 지회장(상임집행위원)은 베나무역(Bena Trading)으로 전자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


토론토지회 활동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정기포럼. KOTRA 무역관장과 주요 기업 CEO, 유관단체장을 매월 초청해 이들의 성공 경험담과 현지의 시장동향 및 한국 정부의 무역정책 방향을 듣는 것이다
.


매년 열리는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하고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하며 지회 송년 모임을 갖는 것은 여느 지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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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 지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차세대무역스쿨은 단순히 무역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은 아니라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한인 리더들을 발굴, 육성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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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토론토에서 사업으로 성공하려면 평범한 아이템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전문 분야, 특수한 아이템으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캐나다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지만 캐나다는 `테스팅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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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토론토 경제 사정은 부동산 경기가 많이 좋아졌고 한류 열풍 덕에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중국 사람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토론토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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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주 정부도 경제 회복기로 접어드는 올해부터 앞으로 5년을 주 경제 발전에 중요한 시기로 보고, 고용 창출과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온타리오주 경제 발전 5개년 계획'(Open Ontario Plan)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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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은 그동안 온타리오주 정부가 추진해 오던 분야별 성장 계획을 종합한 것으로 ▲용수 산업 발전법 제정 추진 ▲대학교육 강화 ▲북부 온타리오주 개발 ▲건강보험 강화 ▲세제 개혁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기간산업 발전 ▲영유아 교육 투자 ▲금융산업 지원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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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측은 토론토에서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자동차, 차량 부품, 컴퓨터 및 부품, 무선통신 기기, 밸브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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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한국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호의적이고 신뢰도에서 미국 차를 앞서고 있으며 기타 외국산 동급 차량보다 `가격대비 고품질'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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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분야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온타리오주 부품 조달업체 전체의 아웃소싱 움직임이 활발하며 한국은 중국 및 동남아 국가보다 월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서 고기술 부품 조달과 원가절감의 최적지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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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라 A/S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으로의 부품 납품을 위해 캐나다 업체들이 한국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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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컴퓨터 및 모니터, CD롬 등 주변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IT투자가 몇 년째 미뤄지고 있어 조만간 설비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소비자의 구매력도 향상되고 있어 설비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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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와 무선전화기 등 무선통신기기 분야에서도 한국산은 시장 진입 초기부터 타제품과는 차별화된 고급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능과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 또 휴대전화 수요 계층의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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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민자의 유입으로 2002년부터 건설 분야 투자가 증가하면서 건축자재인 밸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금리에 의한 낮은 모기지율로 건축붐이 지속하고 있어 밸브 수요의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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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18-20일 토론토 돈 밸리 호텔 앤드 슈츠에서 열린 차세대무역스쿨에서 이영현 월드옥타 증경회장(앞줄 가운데 회색 양복 입은 사람)과 강찬식(이 회장 오른쪽) 지회장 등 임원진이 참가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 kjw@yna.co.kr


(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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