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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인들, 한미 FTA비준 여론조성
작성일
2010.08.24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인 경제인들은 21일 한미 양국간 최대현안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한 여론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해외 한인 200여명은 이날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고석화)와 미동남부무역인협회(World-OKTA 애틀랜타 지회장 박효은)가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애틀랜타에서 개최한 `한미 FTA 비준촉구 및 미주경제인대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한인 경제인들은 `한미 FTA 비준촉구 및 한미경제관계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최종현 주미한국대사관 경제공사와 김영옥 미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아시아정책보좌관으로 부터 한국정부 및 미국 의회 동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최공사는 "6월말 한미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서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전까지 인준 준비를 마치기로 함에 따라 타임라인이 나온 상태"라면서 "이에 맞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한 이전에 양국 정부간에 서로 납득할 수 있을 만한 방안의 마련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최공사는 이어 "대사관 차원에서 의회와 행정부, 업계, 미디어를 상대로 동포사회와 총괄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비준이 될 때까지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도록 노력중"이라며 "여러 상황에서 쉽지 않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미국 의회차원에서는 한미 FTA에 대해 반대의견이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며,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앞장서서 이를 지지하는 의원이 없어 험난한 상태"라면서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내 미국 자동차의 판매가 늘어나도 크게 만족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김 보좌관은 이어 "미국내 한인들이 각 지역구의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게 연락해서 한미 FTA가 비준될 경우의 혜택 등을 적극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옥타 회원들이 앞장설 필요가 있다"면서 "정치인들은 한표 한표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권리를 행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경률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은 "한미 FTA가 체결되면 미국 경제도 연간 110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와 더불어 7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미 FTA가 실질적인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하려면 월드 옥타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과제중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그리고 세계화 및 선진화는 주요 과제"라면서 "특히 한국경제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인 월드 옥타 회원들이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현경병 의원은 "한미 FTA의 비준 문제가 현재 고비를 맞고 있는 만큼 연내 또는 내년초에 비준이 될 수 있도록 해외 한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월드 옥타가 한인 경제인 뿐 아니라 친한파 미국인들까지도 아우르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 경제인들은 이번 대회에서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및 한미 양국간 우호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미 의회가 이를 조속히 비준해 한미 양국이 상호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각 지역에서 조속한 비준을 위한 여론조성에 힘써 나가기로 결의했다.


대회장을 맡은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의 박효은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월드 옥타 회원들은 한미FTA 조기비준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양국간 교역증대 및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