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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들, 한미FTA 비준 촉구 서한 전달
작성일
2010.08.05


 미국 뉴욕의 한인 동포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이를 미국 유력 상원의원에게 전달했다.


한미 FTA 비준안 의회상정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대표 이 에스더 전 플러싱 한인회 회장)는 지난 한달간 서명운동을 벌여 모은 촉구서한을 4일(현지시간) 뉴욕이 지역구인 민주당의 찰스 슈머 상원 의원에게 전달했다.


서명에는 1천317명의 한인들이 참여했다.


한인들은 촉구서한에서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 경제 뿐 아니라 뉴욕주에도 놀랄만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한국은 뉴욕의 중요한 수출시장으로, 2006년의 경우 뉴욕주의 대 한국 수출규모는 13억 달러에 이르렀고 뉴욕항을 통한 양자간 무역규모도 7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2003~2006년 사이 뉴욕의 한국에 대한 수출이 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뉴욕주에는 50만명에 달하는 한인이 거주,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의 비준은 우리 경제와 생활에 다양한 측면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한은 이어 "찰스 슈머 의원이 한인들의 이 같은 뜻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해 한미 FTA 비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이 에스더 회장은 "그동안 한인 사회에서 FTA 비준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의는 많았지만 정작 대 의회 활동을 한 적은 없다"면서 "몇몇 한인들이 모여서 지금 당장 필요한 캠페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여러 한인교회와 한인 마켓들을 다니면서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satw@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