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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시내에 한식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는 한식당이 개업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7월 초에 문을 연 한식당 '대장금'은 한국 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한식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금은 예루살렘 중심가 힐렐 거리에 있어 예루살렘 시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식당 내에 한국을 알리는 전통 탈과 전통혼례 인형 등을 전시해 손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한인 성지순례객이 끊이지 않는 이스라엘에 한식당이 생겨 순례객들이 식사도 해결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행업을 겸하고 있는 양달선 사장은 "우리 한인들도 중요하지만 대장금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찾는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관광객들도 조만간 대장금을 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장금의 메뉴는 갈비, 불고기, 해물파전, 매운탕과 돌솥비빔밥 등의 한식으로 가격은 대부분 20달러 수준이다.
(예루살렘=연합뉴스) 성일광 통신원 = ilkwa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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