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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국내 기업과 재외동포 상공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사이버한상넷(www.hansang.net)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버한상넷은 재외동포재단 산하 세계한상정보센터가 국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이버 네트워크 사업으로 지난 6월 30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상넷은 △한상 소식과 비즈니스 관련 정보 등 제공 △관세 무역절차 등 비즈니스 상담 △지역ㆍ업종별 동포 기업가 검색 기능 △온라인 신청서 접수를 통한 세계한상대회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상넷의 큰 장점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8차에 걸쳐 진행된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확보된 재외동포 기업의 데이터베이스. 매년 1000명이 넘는 동포 기업인이 참가해 관련 정보가 업데이트되므로 상세한 최신 기업체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상넷은 1대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통해 한상들과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계약 성사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재단(www.korean.net) 회원 7만2000여 명을 한상넷 회원으로 전환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인기를 끄는 항목은 비즈니스 서포팅 중 사이버전시관. 국내외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회사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트가 오픈된 지 20여 일 만에 20여 개 업체가 제품을 올려놨다. 이 센터 관계자는 "재외동포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국내 제품이 등록됐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내외 기업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안 세계한상정보센터장은 "10월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한상넷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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