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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로 눈 돌린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작성일
2010.07.20





미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연계를 강화하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 42차 총회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5 19일부터 22일까지 34일 간 진행했다

미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연계를 강화하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가 제42차 총회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현지시간으로 5 19일부터 22일까지 34일 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은 미국 지역 정부에서 새롭게 제정하는 법률이나 규정, 업계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눴던 가운데 특히, 애리조나 지부 대표들은 최근 애리조나 주에서 제정한 반이민법 때문에 매출이 평균 70%나 줄어, 상당수의 회원들이 폐업을 고려할 정도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내 30개 지역협의회 35,000 회원을 자랑하는 KAGRO(국제한인식품·주류총연합회)가 국내 지자체,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KAGRO42차 총회에서는 지역협의회 간의 협력방안과 함께 모국과의 네트워크 방안이 토론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60여명의 지역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할러데이 인에서 34일 동안 진행됐다.

 

특히 20일 총회에서 KAGRO10월 열리는 대구한상대회에 100명의 회원이 참가하기로 뜻을 모았다.1,000명의 동포들이 참석하는 대회에 1/10의 협회 회원들이 결집하는 한 것. 예상대로라면 역대 최대규모다. 또한 KAGRO 가을 총회도 이 때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같이 KAGRO가 점차 한상대회에 관심을 높이는 것은 점차 국내 지자체 및 중소기업들과의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KAGRO는 미국 이외에는 크게 활동을 알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에요. 자체조직이 단단하기도 하지만 미국 내의 시장과 회원사의 규모가 워낙 컸기 때문이었지요.

 

이번 총회를 주관한 한용웅 총회장의 설명이다.

 

한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KAGRO1980년대 한인식품인들 간의 과당경쟁이 심할 때 설립됐다. 그러나 1992LA폭동을 계기로 지역 챕터 간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미주사회에 꾸준히 한인 2세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4.29폭동 피해자를 위한 식품전시회를 여는 등 미주사회에서 KAGRO는 가장 많은 한인이 종사하고 있는 협회이기도 하면서 영향력이 높은 단체로 성장했다.

 

이런 KAGRO2004년 제주한상대회부터 1년에 두 차례 총회 중 하나를 국내에서 열고 있다. 대회 기간 중 2006년에는 경상북도와 MOU를 맺었고, 2008년부터는 인하대 한양대 등 국내 병원들과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 칸쿤 40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한용웅 회장도 이런 이유로 올해 국내 중소기업청과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CJ 제일제당 부사장과 지난달 만나 장기적인 판로 개척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용웅 회장은 지난 20일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경제정보와 제품 정보 등을 나누는 한편 재외동포재단 경제팀장이 참석하는 등 고국과의 네트워크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