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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세계한상대회 부산서 열린다”
작성일
2010.06.10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4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부산시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제6~7차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동안, 부산시민과 부산상의 등 지역기업인들이 재외동포에게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개최에 적합한 주변환경 등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다.
내년도 제10주년 세계한상대회(世界韓商大會)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4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부산시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시의회, 부산상의,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도 대회 유치를 결정하고, 3월 25일 ‘2011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 유치 신청서를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하였으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컨벤션뷰로, BEXCO 등과 유치단을 구성하여 4월 9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 파견하였다.


이번 개최지 결정에는 지난 제6~7차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동안, 부산시민과 부산상의 등 지역기업인들이 재외동포에게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개최에 적합한 주변환경 등이 밑거름이 되었으며, 대회유치를 위한 유치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한몫하였다.


세계한상대회는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의 인상(印商)과 같이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있는 우리나라 해외동포 기업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비즈니스의 장으로, 개·폐회식, 리딩CEO 포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해외취업박람회, 한상특화 세미나,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기업인 상호간 경제교류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여 무역과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작년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한상대회는 42개국 3천505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가하여 상호간의 네크워크를 강화하였으며, 비즈니스 상담 1천600여건 등 경제적 파급효과 1천200여억 원 및 600명 이상 고용유발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올해 개최하는 제9차 대회는 각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경쟁 결과, 대구·경북(EXCO)에서 오는 10월 19일(화)~21(목)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기업인과 국내기업인 등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대회를 치룰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재외동포재단과 지역기업인, 재야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제10주년 행사가 어떤 대회보다도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의 기능을 일부 보완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각지의 7백만 재외동포 경제인을 대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개최로 인한 경제적인 높은 성과뿐 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부산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특히 이번 대회는 제10주년 대회인 만큼 서울도 아닌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무엇보다도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으며, 시는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철저한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아울러 시민과 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상운영위원회에서 내년 ‘부산’ 확정


재외동포재단은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2011년 제10차 대회를 단독 신청한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부산은 2006년 5차, 2007년 6차 대회에 이어 3번째로 유치하게 됐다.


운영위원들은 또 오는 10월 19~21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제9차 대회의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한상넷(hansang.net)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특성을 살려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에 의류·뷰티 산업 분야를 신설하고 패션쇼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리딩 CEO 포럼과 영 비즈니스 포럼, 기업전시회, 1:1 비즈니스 미팅, 업종별 세미나 및 상담회, 멘토링, 해외취업·인턴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운영위원회 고문과 위원 31명, 리딩 CEO 21명 등 총 52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대회장에는 홍성은(61) 레이니어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1978년 미국으로 이민, 환경미화원으로 시작해서 미국 힐튼호텔까지 인수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2005년 앨리스 아일랜드상을 받았다. 


‘리딩 CEO 포럼’에는 재미동포 뷰티서플라이산업 발전에 공헌한 임병주(70) 회장과 한국산 자동차 부품 생산과 판매 분야에서 동남아 진출에 기여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박기출(55) 지회장이 새로 영입됐다. 리딩 CEO들은 ‘원 아시아를 위한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했다. 또 녹색성장을 위한 한-말레이시아 협력 및 투자, 이슬람 금융과 한-말레이 금융협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한상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세계 한상 리딩 CEO들은 찬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성금모금을 즉석에서 결정, 2만 2천 달러 모아 모국의 언론사에 기탁했다.


세계한상대회에서 리딩 CEO로 활약하는 말레이시아 헤니권코퍼레이션의 권병하 회장과 미국 로열아이맥스 정진철 회장, 캐나다 영리무역 이영현 회장 등 3명은 4월 22일 조선일보사와 매일경제신문사를 방문해 각각 1만 달러와 1만 2천 달러를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들은 애초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려고 모았었다. 권병하 회장은 “재외동포들도 나라를 위해 산화한 장병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있다. 유가족 여러분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작은 위로를 드리려고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며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에 대한 부산사랑


부산은 제5차와 제6차 세계한상대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교육청이 ‘재외동포 부산사랑 선언’을 채택했다.


부산사랑선언은 고국을 떠나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재외동포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제5,6차 부산대회를 통해 형성된 상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재외동포들에게 조국의 사랑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사랑실천운동을 400만 시민과 더불어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부산상의·부산교육청은 ‘재외동포 사랑 부산선언’ 채택에 이어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재단, 700만 한상을 대표한 제6차 한상대회장과 무역·교육·투자 등 다방면에 걸친 ‘재외동포 지원 및 교류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한상실버타운 설립, 고향방문 체험 프로그램 등 기성세대지원사업, 홈스테이 사업과 계절학교 운영 등 차세대지원사업, 취업 인턴십 프로그램, 세계한상비지니스센터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박람회·상담회 참가를 통한 비즈니스교류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참여기관은 각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또는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외동포 사랑실천운동과 재외동포 지원·교류협력사업이 가시적으로 이뤄지면 재외동포들에게는 모국애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부산으로서는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