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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김효열(金孝烈)씨 - 히로시마 총영사관에 건물 제공
작성일
2010.04.22



정착 바라는 마음으로 값싼 임대료로 제공


[히로시마]주히로시마 총영사관(허덕행=許德行 총영사)이 미나미구 히가시코진마치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지 곧 한달이 된다.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사람들로부터는 멀리서부터 태극기가 보여 "밝고 편리해졌다"고 호평이다.


이 건물은 재일동포 김효열(金孝烈,77, 민단 히로시마 본부 고문, 민단 한상 명예고문, 유기장 경영)씨가 몇몇 매각 물건 가운데 역전의 비지니스 호텔을 개축하여 싼 임대료로 제공한 것이다. 미나미구로 옮기기 전에는 나카구 후쿠로마치의 다목적 빌딩에 입주하고 있었지만 인근에 주차장 시설도 없어 총영사관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장소가 알기 힘들다"는 불평이 많이 나왔다.


전국 9곳의 총영사관 가운데 히로시마만이 현재 유일한 임대 물건이다. 김씨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총영사관이 일부 공간만을 빌리고 있으면 언제 철수할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이 지역뿐 아니라 우리 재일동포에게도 큰 손실이 된다. 총영사관이 히로시마 땅에 확실해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현재 총영사관은 흰색을 기조로 한 5층 건물로 택지 150평에 연면적 420평이다. 1층이 엘리베이터 층, 2층이 업무 창구다. 로비도 넓어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와 독서 코너도 설치돼 있다. 3층은 총영사 및 영사실.

허 총영사는 "좋은 건물을 제공해 줬다"며 김씨에게 사의를 표하고 "장래는 국유화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히로시마 총영사관은 히로시마, 야마구치, 시마네, 에히메, 코우치 5개현을 직할 지구로 삼고 있다. 1996년 5월에 시모노세키에서 히로시마로 이전했다.


(민단신문 2010-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