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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품을 세계에 유통하는 한상(韓商) 가운데는 이제 거상(巨商)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작 정부 지원은 10년째 같은 방식이다 보니 더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일식 유통업체와 비교하면 우리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기분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의존한 판촉행사만 할 건가요."
베트남에서 한식품 유통업을 하는 고상구 K&K글로벌 회장이 털어놓은 현실이다.
한국에서 액세서리 공장을 운영하던 그는 20년 전 당시 43세 나이에 베트남으로 이민을 가 백화점 사업을 시작했다. 백화점 사업은 실패했으나 그가 판매하던 인삼이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후 그는 회사를 베트남 최대 한식품 유통업체로 키웠고, 2017년부터 5년 연속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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