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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0차 세계한상대회 부산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4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부산시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제6~7차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동안, 부산시민과 부산상의 등 지역기업인들이 재외동포에게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개최에 적합한 주변환경 등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다. 내년도 제10주년 세계한상대회(世界韓商大會)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4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부산시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시의회, 부산상의,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내년도 대회 유치를 결정하고, 3월 25일 ‘2011년 제10차 세계한상대회’ 유치 신청서를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하였으며, 부시장을 단장으로 컨벤션뷰로, BEXCO 등과 유치단을 구성하여 4월 9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 파견하였다. 이번 개최지 결정에는 지난 제6~7차 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동안, 부산시민과 부산상의 등 지역기업인들이 재외동포에게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개최에 적합한 주변환경 등이 밑거름이 되었으며, 대회유치를 위한 유치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한몫하였다. 세계한상대회는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의 인상(印商)과 같이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있는 우리나라 해외동포 기업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비즈니스의 장으로, 개·폐회식, 리딩CEO 포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해외취업박람회, 한상특화 세미나,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기업인 상호간 경제교류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여 무역과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작년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한상대회는 42개국 3천505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참가하여 상호간의 네크워크를 강화하였으며, 비즈니스 상담 1천600여건 등 경제적 파급효과 1천200여억 원 및 600명 이상 고용유발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올해 개최하는 제9차 대회는 각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경쟁 결과, 대구·경북(EXCO)에서 오는 10월 19일(화)~21(목)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기업인과 국내기업인 등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대회를 치룰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재외동포재단과 지역기업인, 재야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제10주년 행사가 어떤 대회보다도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의 기능을 일부 보완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는 세계각지의 7백만 재외동포 경제인을 대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개최로 인한 경제적인 높은 성과뿐 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부산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특히 이번 대회는 제10주년 대회인 만큼 서울도 아닌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무엇보다도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으며, 시는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철저한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아울러 시민과 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상운영위원회에서 내년 ‘부산’ 확정 재외동포재단은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2011년 제10차 대회를 단독 신청한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부산은 2006년 5차, 2007년 6차 대회에 이어 3번째로 유치하게 됐다. 운영위원들은 또 오는 10월 19~21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제9차 대회의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한상넷(hansang.net)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의 특성을 살려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에 의류·뷰티 산업 분야를 신설하고 패션쇼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리딩 CEO 포럼과 영 비즈니스 포럼, 기업전시회, 1:1 비즈니스 미팅, 업종별 세미나 및 상담회, 멘토링, 해외취업·인턴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운영위원회 고문과 위원 31명, 리딩 CEO 21명 등 총 52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대회장에는 홍성은(61) 레이니어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1978년 미국으로 이민, 환경미화원으로 시작해서 미국 힐튼호텔까지 인수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2005년 앨리스 아일랜드상을 받았다. ‘리딩 CEO 포럼’에는 재미동포 뷰티서플라이산업 발전에 공헌한 임병주(70) 회장과 한국산 자동차 부품 생산과 판매 분야에서 동남아 진출에 기여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박기출(55) 지회장이 새로 영입됐다. 리딩 CEO들은 ‘원 아시아를 위한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했다. 또 녹색성장을 위한 한-말레이시아 협력 및 투자, 이슬람 금융과 한-말레이 금융협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한상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세계 한상 리딩 CEO들은 찬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성금모금을 즉석에서 결정, 2만 2천 달러 모아 모국의 언론사에 기탁했다. 세계한상대회에서 리딩 CEO로 활약하는 말레이시아 헤니권코퍼레이션의 권병하 회장과 미국 로열아이맥스 정진철 회장, 캐나다 영리무역 이영현 회장 등 3명은 4월 22일 조선일보사와 매일경제신문사를 방문해 각각 1만 달러와 1만 2천 달러를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들은 애초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려고 모았었다. 권병하 회장은 “재외동포들도 나라를 위해 산화한 장병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있다. 유가족 여러분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작은 위로를 드리려고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며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에 대한 부산사랑 부산은 제5차와 제6차 세계한상대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교육청이 ‘재외동포 부산사랑 선언’을 채택했다. 부산사랑선언은 고국을 떠나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재외동포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제5,6차 부산대회를 통해 형성된 상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재외동포들에게 조국의 사랑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사랑실천운동을 400만 시민과 더불어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부산상의·부산교육청은 ‘재외동포 사랑 부산선언’ 채택에 이어 후속 조치로 재외동포재단, 700만 한상을 대표한 제6차 한상대회장과 무역·교육·투자 등 다방면에 걸친 ‘재외동포 지원 및 교류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한상실버타운 설립, 고향방문 체험 프로그램 등 기성세대지원사업, 홈스테이 사업과 계절학교 운영 등 차세대지원사업, 취업 인턴십 프로그램, 세계한상비지니스센터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박람회·상담회 참가를 통한 비즈니스교류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참여기관은 각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또는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외동포 사랑실천운동과 재외동포 지원·교류협력사업이 가시적으로 이뤄지면 재외동포들에게는 모국애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부산으로서는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6.10
[국내]
아프리카.남미 8국에 교민 투자자문관 위촉
코트라는 10일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가 없는 아프리카.남미 8개국에 교민 투자자문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 지역은 키르기스스탄, 보츠와나, 잠비아, 몽골, 라오스, 우루과이, 아이티, 파푸아뉴기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자문관은 현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교민들로, 현지 대사관과 한인회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며 KBC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투자자문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국가별 투자자문관 명단. ▲키르기스스탄 전상중(KYRCO 대표) ▲보츠와나 김채수(Kim's Auto 사장) ▲잠비아 박익성(한인회 회장) ▲몽골 김진균(MonDevelpopment 사장) ▲라오스 성상용 (코라오 이사) ▲우루과이 이선원(FRAGOR S.A 사장) ▲아이티 임찬혁(Will-bes 부사장) ▲파푸아뉴기니 심민섭(쌍용차 딜러)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kyunghee@yna.co.kr 제공:연합뉴스
2010.06.09
[국내]
[싱가포르] 싱가포르 박기출 PG홀딩스 회장
“자동차부품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 박기출 PG홀딩스 회장은 쌍용건설 출신이다. 싱가포르지사 주재원이던 박 회장은 1997년 외환 위기로 회사가 인원 감축에 들어가자 스스로 그만뒀다. 그런 그에게 한 번의 실패 후에 기회가 우연히 찾아왔다. 이탈리아 기업의 지사에 들어갔으나 외국 회사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왔을 때 주재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람에게서 “한국의 자동차부품을 수입할 수 있는 길을 알아 봐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얼마 동안 자동차부품 무역업을 하다 “직접 생산해서 팔아도 되겠구나”라는 판단이 섰다. 원래 엔지니어 출신이었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박 회장은 “그때 나에게 부탁한 회사가 지금은 경쟁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PG홀딩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피낭 인근에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차렸다. PG홀딩스는 자동차용 시트와 카오디오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의 말레이시아 현지 조립생산(CKD) 라인에 납품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자동차업체에 직접 납품하는 길도 뚫어 놨다. 베트남에도 공장을 추가로 신설했고 현재 짓고 있는 러시아 공장은 연내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전체 종업원 800명에 연매출 1천억 원을 올리고 있으나 러시아 공장이 준공되면 3년 안에 매출이 1천5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동남아시아 자동차부품시장을 개척한 공로로 2008년 상공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그는 “한국산 자동차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우리 회사도 자연스럽게 성장했다”고 밝히고 “우리가 가진 기술도 그렇고 실적도 그렇고, 나는 고국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사업가‘라고 모국과의 관계에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회장은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7년 국내 치킨업체인 BBQ치킨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하는 ‘BBQ치킨 아시아·퍼시픽’이라는 회사를 차려 성업 중이다. BBQ치킨은 이미 싱가포르에만 8개의 카페형 매장을 냈고 연매출이 60억 원에 이른다. 세계 최고 외식 브랜드의 각축장인 싱가포르에서 토종 한국 브랜드가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뜻밖에도 싱가포르 정부의 숨은 도움이 있었다고 한다. 박 회장은 “싱가포르경제개발청(EDB)의 도움이 없었다면 인지도가 낮은 우리가 도심 요지에 매장을 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맛과 메뉴를 현지화한 전략이 한류 열풍과 함께 먹혀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른 동남아국가들처럼 정부와의 밀착 관계에 기댈 수 없는 곳이 싱가포르”라고 말하고 “행정을 비롯해 모든 것이 투명하므로 실력이 있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서 인정받는 것은 곧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라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한국의 5대 수출국이면서 13대 수입국이다. 1970년 통상대표부 설치를 계기로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1990년부터 우리 기업의 진출이 본격화된 이후 대(對) 싱가포르 투자는 2009년 6월 말 현재 973건, 금액은 26억 2천854만 달러에 달한다. 양국 간 FTA가 체결돼 2006년 3월 2일부터 발효됐다. 박기출 PG홀딩스 회장은 산업과 국가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산업포상’을 지난 2008년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받았다. 현지에는 7천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무역과 관광업, IT, 건설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곳에서 사업하려면 전자와 바이오메디컬, 운송과 통신업에 진출하라”고 조언했다. 싱가포르 제조업의 주력 업종은 전자와 바이오메디컬로, 전체 제조산업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전자의 경우 대부분은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세계 유력기업이 담당하며 바이오메디컬은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세계적 기업들의 투자 및 설비 증설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중산층과 노년층이 급속히 증가해 아시아 지역을 겨냥, 이 산업을 주요 육성산업 중 하나로 키 워나가고자 노력하고 있”고 전했다. 동남아와 서남아,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교통의 요지라는 이점을 살려 운송, 물류산업이 발달했다. 항만설비와 창이 공항 등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운송업이 발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아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종합물류서비스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한국에선 이미 필수품이 됐지만 이곳에서는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한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게임, 웹사이트, 건강 관련 제품, 공기 청정기 등도 시장성이 있다고 그는 전했다. 박 회장은 “해외에서 제조 공장을 운영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특히 현지 문화나 직원과의 관계가 한국과 완전히 달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한국 사람이면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정신은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고, 때로는 너무 차갑게 느껴지는 개인주의를 보면서 많이 서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직원들의 사고를 헤아리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벤트나 프로그램이 마련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에서 열린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및 한상 리딩 CEO포럼’에서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박 회장은 “한상대회 활동을 통해 고국에서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 한인네트워크
2010.06.09
[국내]
[미국] 대한상의 美중남부 경제사절단, 댈러스 방문
5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 미중남부 경제사절단이 댈러스를 방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16명의 기업인과 상공회의소 관계자로 구성된 중남부 경제사절단은 23일 댈러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풍력전시회를 둘러봤다. 이후, 댈러스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기업인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의 초청으로 코요테 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지역 경제인과의 만남에도 참석했다. 24일에는 이동근 상근 부회장의 기자회견과 댈러스 한인상공회, 서울 상공회간의 MOU 체결식이 있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요즘, 달라스와 서울간에 이뤄진 이번 MOU 체결로 인해, 양국의 한인 경제인들은 다방면에 걸쳐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끝) 제공:뉴스코리아
2010.06.09
[국내]
[중국] 홍콩 대공보, 전옥현총영사 전면인터뷰
홍콩의 유력 중국어 신문인 대공보(大公報)가 4일 전옥현 주홍콩 총영사와의 인터뷰를 전면에 걸쳐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대공보는 이날 `한-홍콩관계 발전, 전면적으로 추진돼야'(韓港合作全方位拓展)이라는 제목으로 전 총영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A 10면 전면에 걸쳐 게재했다. 외국 언론이 우리나라 외교관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전면 기사로 다룬 것은 이례적이다. 대공보는 "홍콩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의 4대 수출시장이며, 교역 규모로는 제 6위의 중요한 교역파트너"라면서 한-홍콩 관계, 한중관계, G20 정상회의 등에 관한 전 총영사의 발언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지난 3월 부임한 전 총영사는 인터뷰에서 "지난 1949년 5월 개설한 대한민국 주홍콩총영사관은 정부수립 후 가장 먼저 개설된 5대 공관중의 하나"라면서 "지난 60여년간 한국과 홍콩관계는 정치, 경제, 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총영사는 오는 7월 4년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국과 홍콩의 경제 및 기업인 모임인 제 14차 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언급하면서 "이번 모임이 양자간 경제, 통상 협력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일국양제'(一國兩制) 아래서 한중관계의 격상이 한-홍콩관계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기업들이 홍콩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전 총영사는 "한국은 G20내 선진국과 신흥개발국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중 양국은 보호무역주의 철폐, 국제금융체제 개혁 등에 대해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 긴밀한 공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총영사는 "현재 한국과 홍콩 정부 사이에는 청소년들의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 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이 체결되면 청소년들의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 총영사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반드시 방문해야 할 31개 관광지'에 서울이 3위로 선정됐다"면서 `한국 방문의 해'(2010∼2012년)를 계기로 더 많은 홍콩시민들이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관광세일즈'에 나서는가 하면 막걸리, 복분자주 등 우리나라의 전통술을 홍보하는데도 적극적이었다.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jjy@yna.co.kr (끝)
2010.06.08
[국내]
뉴욕 금융인모임 김훈 회장, 한인 골드만삭스CEO 키울것
"월가 한인들의 영향력을 확대해 골드만삭스 같은 회사에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훈 KFS 회장(41ㆍAQR캐피털매니지먼트 부사장)은 회원들과 함께 금융한상네트워크 출범을 진두지휘했다. 한국 금융사와 후배 금융인에게 금융 최고 프런티어 경험이 있는 월가 한인들과의 `지식교류` 채널을 열어주는 `도우미`를 자임한 것이다. 그는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카네기멜런대에서 MBA와 박사를 마친 2001년 혈혈단신 미국 금융가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생존` 자체가 문제였다. 월가의 높은 벽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살아남기 위해 선진 금융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착실히 쌓았다. 그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후배 금융인들이 힘든 길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옆에서 도와주면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고민했던 것이 월가 한인 금융네트워크 결성의 주요 동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 채권, 상품시장 등 겉으로는 금융시장이 세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연관성(Interconnection)`이 핵심"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토론하고 배우는 장은 자기 분야의 지평선을 넓힐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회"라고 덧붙였다. 공부를 통해 세분화된 자기 담당 분야의 전문지식은 쌓을 수 있겠지만, 인적 네트워크 채널의 도움 없이는 금융시장 핵심인 시장간 연결고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금융한상네트워크의 미션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Facilitate and share knowledge and information), 둘째, 지식을 널리 전파(Spread Knowledge)한다는 것이다. 금융한상네트워크는 우선 `지식공유`를 위해 시니어급 한인 금융인이 연사로 나서는 정기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 금융시장에 관심 있는 월가의 주요 외국인 인사로 연사의 폭도 확대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훈 회장은 "세미나와 함께 주식, 금융, 인수ㆍ합병(M&A), 신용평가 등 금융시장 분야별로 소규모 `멘토-멘트 프로그램`도 조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욕 특별취재팀=장광익 워싱턴 특파원 / 김명수 뉴욕 특파원 / 김은표 기자 / 송성훈 기자 / 박준모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6.04
[국내]
[중국] 조선족 경제인 300명, 7월초 옌지서 경제포럼
조선족 경제인들이 총출동하는 '2010 중국조선족고위층경제포럼'이 오는 7월 12~14일 옌지(延吉)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제포럼에는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여명의 조선족 경제인과 100여명의 정계인사들이 참석, 민족경제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또 각계 경제전문가들이 조선족기업들의 현황과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며, 참석자간의 자유로운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최하는 '중국조선족고위층경제포럼'은 2007년 선양(沈阳)에서 출범해 2008년과 2009년 각각 하얼빈(哈尔滨)과 창춘(长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옌볜=온바오닷컴) 문인숙 기자 (끝)
2010.05.31
[국내]
[미국] 재외동포재단 권 이사장 정책 설명회
지난 5월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서재필 기념교육관 건립 출범식에 참석했다가 귀국길에 시애틀을 방문한 재외동포재단의 권영건 이사장과 홍보조사 정영국 팀장 일행은 3일 저녁 이 지역 단체장들과 언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 형식의 재외동포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권 이사장은 "지난 세기 역사성에 비친 제국의 흥망은 무력에 의한 침탈과 정복으로 이루어졌었지만 근대에 와서는 경제와 문화적으로 국가가 세계를 선도할 때 이것을 근세사의 제국이라고 볼수가 있다"며 "60년대 잿더미에서 60년 만에 세계에 우뚝 선 우리나라의 잠재력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이어 "재단은 700만의 동포와 600개의 한인회,ㅡ 그밖에 사회단체들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40억의 예산으로 첫째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 에 3년 동안 180억을 투자할 것이며, 둘째 지난해 7천만 달러 계약고를 올린 한상대회를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포들이 마음놓고 쓸 수 있는 집을 마련하고자 외교부가 보유한 8천600평의 부지를 마련해 630억 예산을 들여 3년 공기로 건설 계흭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이 준공되면 한상대회나 학생 교사 연수 등의 동포행사들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400억원의 동포 지원금 예상을 받았지만 사업이 늘어서 오히려 27억원이 준 상태에서 1만개가 넘는 동포 단체들이 저마다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율성과 적법성에 따라 공관의 추천을 받아 처리한다며 한인회 측이 요구하는 한인사회를 통한 창구 일원화는 재고하질 않았다. 이밖에 분규지역은 쌍방모두에게 지원을 중단하고 동포노인 복지 지원 문제는 계흭한 바 없고, 동포들의 네트워크 작업을 위해 400억원을 투입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시애틀=코리아포스트) 이문우 기자 = koreapost123@tahoo.com (끝)
2010.05.06
[국내]
[중국] "변화의 시작은 솔선수범이 첫걸음이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국인들이 합심하여 작년에는 KBS 노래자랑을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한 모습을 보며 심양의 한국인과 조선족의 단결심이 실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심양시정부 역시 매년 진행되어온 한국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작년도 행사를 겪어보며 중국내의 어느 지역보다 한국인과 조선족의 역량을 실감하였다고 말하곤 합니다. ◇ 올해 진행될 한상대회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이번 한상대회는 중국내의 한국상인의 단합을 도모하고 중국내의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한국 내 중국진출 희망 기업체들의 방문이 늘어나 향후 동북3성에 한국기업의 진출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대회의 준비기간이 부족하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데 너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저 역시 대회규모에 비하여 준비기간이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작년에도 보셨지만 심양 한국인과 조선족이 동참하여 성공리에 행사를 잘 치루어내지 않았습니까? 저는 올해 한상대회도 역시 성공적으로 치루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영사관도 물심양면으로 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양시정부는 작년 행사를 통하여 심양지역 한겨레 사회의 단결심과 업무진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는 보다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였기에 이번 대회가 잘 치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심양 총영사관에서 이번 한상대회에 대한 지원 범위는 우선 정부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펼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 및 해당 관련기관에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요청을 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기본 행사 개최지원비 요청, 한식 세계화 정부 관계기관 지원 및 참여요청, 스폰서가 필요한 분야에 한하여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기간 중 한국 고위인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총영사관의 올해 사업부분은 어떠한 것인지요 우선 한상 대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번 5월달에 한.중 미담사례 작문대회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또한 신 농촌건설 한.중 세미나가 5월경에 진행될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가나안 농군학교 김범일 총재를 초청하여 한국의 새마을 운동 추진과정을 요녕성 정치국 사무국과 공동으로 진행하여 향후 요녕성과 한국간의 농업분야 발전의 좋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관심대상인 녹색성장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대련시와 한국의 울산시간의 환경모범 시범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미 1차 실무회의를 진행하였으며 환경, 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 향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민원서비스를 보강하기 위하여 대련에 한국 영사출장 사무소를 올해내에 오픈할 수 있도록 추진 중 입니다. 하반기에는 요녕성 지역 이외에 길림성 및 흑룡강성의 한국과의 협력사업 분야를 검토하여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 흑룡강신문 구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존경하는 한국교민, 조선족 교포 여러분. 동북3성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잠재력 있는 지역입니다. 또한 한.중 간의 뜻깊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총영사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동북3성 한국인과 조선족 여러분에게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여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저희 총영사관에 언제든지 좋은 의견이 있다면 건의, 제안하여 주시고 총영사관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거침없이 질책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흑룡강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사업이 번창 하기를 바랍니다. (심양=흑룡강신문) http://www.chinanavor.com/
2010.04.27
[국내]
한상CEO들, 천안함 성금 2만2천달러 기탁
세계 한상(韓商) 리딩 CEO들이 찬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성금 2만 2천 달러를 기탁했다. 세계한상대회에서 리딩 CEO로 활약하는 말레이시아 헤니권코퍼레이션의 권병하 회장(World-OKTA 수석부회장)과 미국 로열아이맥스 정진철 회장, 캐나다 영리무역 이영현 회장 등 3명은 22일 조선일보사와 매일경제신문사를 방문해 각각 1만 달러와 1만 2천 달러를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성금은 지난 8∼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6차 운영위원회에 참가한 전 세계 리딩 CEO 22명이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려고 모았던 정성이다. 권병하 회장은 "재외동포들도 나라를 위해 산화한 장병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있다. 유가족 여러분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작은 위로를 드리려고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며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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