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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월드옥타 상하이지회, 자카르타지회와 결연
월드옥타 상하지회 이제승 회장(좌)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 김우재 회장(우) 사단법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이하 월드옥타) 상해지회(회장 이제승)는 지난 8일 상해 지회 사무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회(회장 김우재)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맺고 상호 정보교류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협약에 따르면 양지회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도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 정보교류 ▲신뢰와 믿음을 통한 상호 우호증진 ▲경제, 무역, 문화, 인적 교류 ▲상호 위상 정립과 시너지 효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상해지회 이제승 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서 체결을 계기로 양 지회 간 정보공유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나아가 회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카르타 지회 김우재 회장은 저서 ‘홍사 회고록–인도네시아에 핀 무궁화’를 상해지회에 전달하며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감사와 중국-동남아 지역의 비즈니스를 통한 상호우호 관계를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옥타 상해지회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회와도 MOU를 체결한 바 있어 향후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동남아 간의 경제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해외 한인의 경제무역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상하이저널) 박해연 기자= master@shanghaibang.net http://www.shanhaibang.net (끝)
2010.07.22
[국내]
[캐나다] 토론토서 ‘한식대축제’
지난 5월 21~22일 캐나다 메트로토론토 컨벤션센터에서 ‘토론토 한식 대축제’가 개최됐다. 지난 5월 21~22일 캐나다 메트로토론토 컨벤션센터에서 ‘토론토 한식 대축제’가 개최됐다. 행사 주관사인 ㈜휘셔빌엔터프라이즈(대표 차정열)에 따르면, ‘한식 세계화’ 캠페인의 하나로, 토론토 한인사회 최대의 이벤트로 준비되는 이번 행사는 ‘200명분 비빔밥 비비기’ 시연회를 비롯해 궁중요리 시연, 전통음식 만들기 경연대회, 김치 페스티벌, 한식 조리법 설명회, 한국 지자체 토속특산물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 식품관련 업계 및 유통업체가 대거 참여한 것은 물론 현지 삼성전자와 LG 등 지·상사, 토론토스타와 비츠(Bits) 매거진, 싱타오데일리, 러시안가이드 등 매체도 참가했다. 특히 토론토의 나우(NOW) 매거진은 행사를 커버스토리로 소개했다. 토론토한인회와 캐나다한인상공회의소 등이 협력하고, 대만상공회의소, 중국문화회관, 중국계 미시사가 상공회의소, 일본문화회관 등도 동참해 국제적인 축제가 됐다. 동포사회는 이 축제를 범 캐나다 한인행사로 격상하기 위해 매년 연방총리와 이민복합문화장관 등을 초청하기로 했다.
2010.07.20
[국내]
[미국] 세계로 눈 돌린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미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연계를 강화하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가 제42차 총회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간 진행했다 미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연계를 강화하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가 제42차 총회를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현지시간으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은 미국 지역 정부에서 새롭게 제정하는 법률이나 규정, 업계 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눴던 가운데 특히, 애리조나 지부 대표들은 최근 애리조나 주에서 제정한 반이민법 때문에 매출이 평균 70%나 줄어, 상당수의 회원들이 폐업을 고려할 정도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내 30개 지역협의회 3만5,000 회원을 자랑하는 KAGRO(국제한인식품·주류총연합회)가 국내 지자체,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KAGRO 제 42차 총회에서는 지역협의회 간의 협력방안과 함께 모국과의 네트워크 방안이 토론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60여명의 지역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할러데이 인에서 3박4일 동안 진행됐다. 특히 20일 총회에서 KAGRO는 10월 열리는 대구한상대회에 100명의 회원이 참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약 1,000명의 동포들이 참석하는 대회에 1/10의 협회 회원들이 결집하는 한 것. 예상대로라면 역대 최대규모다. 또한 KAGRO 가을 총회도 이 때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같이 KAGRO가 점차 한상대회에 관심을 높이는 것은 점차 국내 지자체 및 중소기업들과의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KAGRO는 미국 이외에는 크게 활동을 알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에요. 자체조직이 단단하기도 하지만 미국 내의 시장과 회원사의 규모가 워낙 컸기 때문이었지요.” 이번 총회를 주관한 한용웅 총회장의 설명이다. 한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KAGRO는 1980년대 한인식품인들 간의 과당경쟁이 심할 때 설립됐다. 그러나 1992년 LA폭동을 계기로 지역 챕터 간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미주사회에 꾸준히 한인 2세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4.29폭동 피해자를 위한 식품전시회를 여는 등 미주사회에서 KAGRO는 가장 많은 한인이 종사하고 있는 협회이기도 하면서 영향력이 높은 단체로 성장했다. 이런 KAGRO는 2004년 제주한상대회부터 1년에 두 차례 총회 중 하나를 국내에서 열고 있다. 대회 기간 중 2006년에는 경상북도와 MOU를 맺었고, 2008년부터는 인하대 한양대 등 국내 병원들과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 칸쿤 40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한용웅 회장도 이런 이유로 올해 국내 중소기업청과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CJ 제일제당 부사장과 지난달 만나 장기적인 판로 개척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용웅 회장은 지난 20일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경제정보와 제품 정보 등을 나누는 한편 재외동포재단 경제팀장이 참석하는 등 고국과의 네트워크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2010.07.20
[국내]
[미국]댈러스 한인 노인 위한 바자회 개최
환자의 재활을 돕는 재활센터가 댈러스 한인 노인들과 한인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한다. 한인 커뮤니티의 이웃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단체는 캐롤턴 재활센터(Carrollton Health& Rehabilitation Center). 이들은 오는 7월 31일(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세시간동안 기금마련을 위한 알뜰시장을 캐롤턴 재활센터(1618 Kirby Rd. Carrollton 75006)에서 개최한다. 알뜰시장은 20달러에 판매 테이블을 사면 누구나 와서 자신이 가진 물품 판매할 수 있다. 물품을 판매하고 얻어지는 수익금은 판매자의 몫이다. 판매 물품은 전자제품을 비롯한 각종 가정용품과 가사도구, 보석이나 장식류, 공구 및 스포츠용품, 어린이 도서 및 장난감, 옷과 기타용품 등 무엇이든 판매할 수 있고,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은 이러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캐롤턴 재활센터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및 방문객들을 위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고리던지기, 바운스 하우스 등을 준비할 예정이며, 팝콘, 핫도그, 스노우콘 등 간단한 간식과 다과를 판매한다. 한인들을 위한 특별 알뜰시장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캐롤턴 재활센터의 디렉터 헥터(Hector Giacinti) 씨는 “많은 너싱홈(Nursing Home)이 거라지 세일(Garage Sale) 형태의 자선 기금 마련 행사를 하지만 온전히 달라스 한인들만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행사 중에 부스를 설치하여 특별히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관한 설명과 홍보도 가질 계획”이라는 헥터 씨는 “달라스 한인들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의 실무를 담당하는 티모시 넬슨(Timothy Nielsen)씨는“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악기 연주로 돕겠다는 자원자가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음악 공연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활센터, 14명의 한인이 거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특별행사를 벌이고 있는 캐롤턴 재활센터에는 총 70명의 환우 중 14명이 한인이다. 이들은 한인 환우를 위해 한인 간호사를 채용했을 뿐 아니라 한인 환우들에게 한국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 봉사자까지 두고 있다. 이러한 배려 덕에 14명의 한인환우들은 소수 민족 환우들 중 유일하게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과 토요일에 한국 음식을 제공받는다. 헥터 씨는 “앞으로 한국 텔레비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캐롤턴 재활센터는 이미 한달 반 전에 캐롤턴 재활센터는 기금마련을 위한 거라지 세일(Garage Sale)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재활센터 총책임자인 코인 루이스 씨의 부인이 “달라스 한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라지 세일은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그것이 이번 행사의 발단이 되었다. 한달여 간의 회의와 준비 과정을 통해 지금 이 행사는 알뜰시장의 범위를 넘어선 달라스 한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Charity Fair)으로 거듭날 정도로 대규모의 행사가 되었다. 판매와 구매로 적극 협조 필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주류사회의 따듯한 온정이 느껴지는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판매하기 원할 경우 헥터 디렉터(573-673-2777)로 연락하거나 영어가 불편할 경우 신종우 목사(214-629-3066)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행사 당일 많은 한인들의 참여 또한 도움이 된다. 한인 노인들을 비롯한 환우들을 돕기 위해 캐롤턴 재활센터가 마련한 자선기금 마련 알뜰시장은 오는 7월 31일(토) 오전 8시부터 캐롤턴 재활센터에서 열린다. (댈러스=뉴스코리아) 박지혜 기자 = press3@wnewskorea.com (끝)
2010.07.19
[국내]
[싱가포르]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 8월 이종혁 의원 초청 포럼
오는 8월 3일(화) 오후 5시 센토사 골프 클럽 평션룸에서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회장, 박기출)가 이종혁 의원(한나라당 원내부대표)을 초청하여 교민을 위한 지식 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해외에서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이번 지식포럼이 갖는 의미는 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월드옥타 싱가포르 지회장인 박기출 회장은 “월드옥타의 전 세계 6000여명의 회원은 직종별, 사업별 7개의 국제위원회에 편성되어 동종간 회원들끼리 활발한 사업 교류 내지는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어서 “싱가포르는 과거 20년, 10년 전의 교포 사회가 종적 횡적으로 많은 성장과 변화가 있었으며 단순 교민사회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 규모의 비즈니스를 일구어낸 분들이 많다. 이제 교민들도 세계 속의 한국인들과 교류를 해야 하며 더욱더 큰 기회를 잡기를 기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포럼에는 월드옥타 회원 및 오준 싱가포르 대사와 각 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교민 누구나 포럼에 환영한다. “Sale, Sale, Sale OKTA!” 월드옥타의 구호이다. 문의처 ; 사무국장 차경일 9180-2212 이종혁 의원 (부산진구,을) 1956년생.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위원. 국회 한, 캄보디아 의원 친선협회 이사 2년 연속 우수의원 상 수상 한나프레스 (끝)
2010.07.19
[국내]
[중국] World-OKTA 지회탐방(19)中옌지지회
(19)中옌지지회 유대진 지회장은 부시장급 계약직 공무원 '연길은 세계로, 세계는 연길로'가 슬로건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중국 옌지지회는 2007년 4월9일 창립총회를 열고 월드옥타 95번째 지회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시에 사무실을 두고 152개 업체 대표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연길(옌지)은 세계로, 세계는 연길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옌지지회는 시 인민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국 전역에 있는 한인회나 상공회, 중국에 있는 14개 월드옥타 지회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고 2007년 창립총회 때는 옌지시 황성민 부시장과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마성룡 회장, 상무국 김 성 국장 등 여러 시 정부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는 유대진 지회장(아래 사진)이 중국 정부가 초청한 외국인 계약직 공무원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옌지시 인민정부에서 옌지 IT밸리 유치관리위원회 회장 겸 중국 옌지 경제개발구 주임조리(8급 공무원)직을 맡고 있다. 주임조리는 부시장급이다. 유 지회장은 1992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방송국 앵커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하다 월드옥타 샌프란시스코지회 창립회원이 됐고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에서 활동하면서 중국과 연이 닿았다. 2005년 옌볜시와 상공회의소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옌지시가 그에게 국제박람회 주최를 의뢰한 것이 계기가 됐다. 박람회 성과에 만족한 옌지시 정부가 그에게 부시장직과 IT밸리 유치 관리 책임을 맡기면서 그는 2006년 옌지에 정착했다. 유 지회장은 "미국 생활에 즐거움도 많았지만 항상 생업과 단체활동을 겸한 고단한 생활이었다"면서 "현재 옌지 생활은 보람이 있으며 시에서 신분을 보장해줘 능동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옌지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연용도 통합 발전 계획'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연용도'는 옌지와 룽징, 투먼 등 동북지방 3개 도시를 합쳐 부르는 우리말 표현으로 옌지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를 발전시킨다는 내용으로 2007년 6월20일 통합발전계획안이 발표됐다. 이 발전계획안이 나온 지 3개월 뒤인 그 해 9월 옌지시 인민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중소기업전용 시범공단 건설 의향서를 체결, 현재 옌지에 한국중소기업공단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총 계획면적은 50만㎡로 1단계로 5억 위안이 투입돼 20만㎡의 공단이 건설됐다. 월드옥타 옌지지회는 이곳에 조만간 상품전시관을 만들 계획이다. 회원사들의 우수 상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무역인들과 수입업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서이다. 지회는 또 150여 개 회원사들의 상품과 회사를 알리는 웹사이트를 보강해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허룽시와 투먼시, 룽징시, 훈춘시에 월드옥타 분회를 세워 지역 경제인들을 위한 세미나 등을 열 예정이다. 유 지회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선족 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세계를 잘 모르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는 아직 조선족 사회의 잠재력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 특히 조선족 사회가 세계로 나가는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옌지에서 유망한 사업은 IT 분야라고 유 지회장은 밝혔다. 옌지경제개발특구에 IT밸리가 있어 중국 내 IT를 배운 고급 인력들이 이 지역에 넓게 퍼져 있다. 1인당 월 인건비는 대략 200달러로 70달러 선인 북한 개성공단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지만 돌발사태 등 정치적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유 지회장은 말했다. 몇 년 전부터 옌지시 정부가 IT에 대한 투자에 열을 올리면서 한국 기업들이 이 IT밸리를 한국과 일본 IT 기업의 아웃소싱 중심지로 활용하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만 사업을 할 때는 신고에서부터 승인, 허가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며 법인설립, 외환규제, 근로자 채용 관리 등 여러 부문에서 규제가 심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kjw@yna.co.kr (끝)
2010.07.19
[국내]
[미국] 美 4차례 복권 당첨자, 한인상점에서 구입
텍사스 상점, 전국 각지에서 복권 구입자 몰려 최근 미국에서 4번이나 복권에 당첨된 여성이 복권을 구입한 곳이 한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조앤 긴터라는 60대 여성은 지난 6월말 텍사스주 남서부 소도시인 비숍에서 50달러짜리 긁는 복권(scratch lottery)을 구입했다가 1천만 달러 상당의 1등에 당첨됐다. 긴터는 특히 이번 당첨으로 지난 17년 사이 4번째 복권 당첨을 기록했고, 통산 당첨금액도 2천만 달러에 달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 1993년 '로토 텍사스 게임'에서 잭팟을 터뜨려 540만 달러의 당첨금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홀리데이 밀리어네어' 복권을 구입해 2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2008년에는 '밀리언스 앤드 밀리언스' 복권을 구입해 90만9천 대 1의 확률을 뚫고 300만 달러를 획득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긴터가 당첨된 4차례의 복권 가운데 3번을 주민수가 3천여명에 불과한 소도시 비숍에서 구입했으며 이중 최근 2번은 비숍시내 타임스 마켓 복권가게에서 구입했는데 이 가게의 주인이 한인으로 확인됐다. 77번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타임스 마켓은 주유소와 편의점을 함께 갖춘 상점으로 한인 배한병-손선숙씨(51) 부부가 운영하는 곳. 5년전부터 이 가게를 운영해온 손씨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긴터 할머니가 우리 가게에서 구입한 복권이 두번이나 당첨되자 전국 각지에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정신을 못차릴 정도"라고 기뻐했다. 긴터 할머니는 텍사스 복권위원회에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지 말도록 요청하는 등 노출을 꺼리고 있지만 60대 중반의 백인 할머니로 원래 비숍이 고향이며, 미혼이어서 자녀는 없으며, 부친이 2007년 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전에 라스베이거스에 콘도를 구입해 현재는 고향과 라스베이거스를 왕래하며 살고 있다. 긴터 할머니는 2-3년전부터 손씨의 가게를 단골로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녀의 당첨 '비법'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취미삼아 복권을 자주 구입해온것이 비결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긴터 할머니는 복권당첨으로 부자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검소하게 살아왔다. 손씨는 "할머니가 옷이나 신발을 새로 구입하는 것을 본적이 별로 없고, 휴대전화도 갖고 다니지 않고 검소하게 살아오셨다"면서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로 이사가면서 그동안 살던 집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한 교회에는 밴을 구입해 기증하는 등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도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의 가게도 두번이나 당첨 복권을 판매해 2만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 소식이 알려지자 행운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텍사스 외의 다른 주에서도 손씨 가게를 찾아와 복권을 구입해 가는 경우는 물론 로드 아일랜드의 한 주민은 가게로 전화를 걸어 복권을 우편으로 발송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이다. 한주 평균 2만달러 안팎의 복권이 판매됐으나 지난주의 경우 3만1천500달러의 판매수익을 기록한 것은 타임스 마켓의 유명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20년전 미국으로 이민왔다는 손씨는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 우리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이 복권에 잇따라 당첨되는 행운이 찾아와 기쁘다"면서 "다른 분들에게도 행운이 찾아오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ash@yna.co.kr (끝)
2010.07.19
[국내]
중국한상대회, 2조4천억 규모 투자 협약
지난 8일 폐막한 2010 중국 글로벌 한상대회 기간 20억7천만 달러(2조4천억 원) 규모의 한.중 기업 간 투자 협약이 체결됐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지난 5-8일 개최된 이번 대회 기간 한.중 100강 기업 교류회, 한국투자설명회, 한.중 우수상품전시회, 선양 외자유치 설명회 등 한.중 기업 간 다양한 경제 교류 및 합작 활동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43개 항목 20억7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분야별로는 농업 분야 1건, 공업 분야 16건, 제3산업 분야 26건이었으며 한국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15억7천만 달러(1조9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이번 대회가 한국과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상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중국에서 열린 최초의 한상대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국제 한상 간 교류 확대와 중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상대회에 참석한 한상 상당수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양을 방문, 선양을 비롯한 중국 동북 3성의 투자환경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상회, 선양시 등 3개 기관.단체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중 양국의 정.관.재계 인사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4일 간 ▲한.중 100강 기업 교류회 ▲중국 진출 기업 성공사례 세미나 ▲한.중 하이테크 산업 교류회 ▲한국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한.중 기업 간 경제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pjk@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2010.07.12
[국내]
꿈과 희망으로 넘친 `차세대 무역스쿨'
전주 모국방문 교육서 저마다 당찬 계획 소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20-30대의 차세대 한인들이 모국에서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의 꿈과 희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문화와 전통의 도시 전라북도 전주의 전남대학교에서 열고 있는 `제8차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 방문교육'(9∼13일)에 참가한 한인 후예들은 모두 76명. 해외 현지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에서부터 대학을 다니는 어린 청년, 의원 비서, 초밥집 매니저 등 다양한 직종.계층의 젊은이인 이들 한인 후예는 선배 한인들이 마련해 준 이번 모국 방문 교육에서 자신들의 야심찬 미래 계획에 관해 거침없이 털어놨다. 이번 행사는 부모를 따라 어린 나이에 만리타향으로 이민을 갔거나 현지에서 태어난 한인 후예들이 비슷한 처지의 또래들과 한데 어울려 친구 또는 형제 자매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캐나다 밴쿠버 무역관에서 인턴으로 일한다는 정영한(25) 씨는 9일 저녁 만찬이 끝나고 가진 자기소개 시간에 "앞으로 주류를 수입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보드카나 포도주를 주로 먹는데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막걸리를 수입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온 오정환(29) 씨는 레스토랑업을 하고 싶어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날아온 이기동(33) 씨는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관백(29) 씨는 미국 뉴욕에서 대학을 나온 뒤 지난해 한국에서 군복무를 끝마치고 현재는 일본 후쿠오카에 살고 있다. 30여 개국 한인 경제인들의 모임인 인케(INKE. 한민족네트워크) 후쿠오카 의장인 아버지의 권유로 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여하게 됐다. 중국 다롄에서 온 엄철호(27) 씨는 동향 선배가 운영하는 물류회사 선성(鮮星)물산 영업부 대리로 조선족이다. 사는 곳과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우리말도 조금 어눌하지만 동질감이 느껴지는 또래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가끔 터져나오는 현지어 액센트는 애교에 가까웠다. 이들과 함께 만찬 원탁에 함께 앉은 최정식(29) 씨는 2000년 무렵인 14살 때 부모를 따라 우루과이로 이민을 간 케이스. 그는 부모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우 힘들게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현재 대학을 다니면서 포스코 현지법인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이야기와 현지법인장의 허가를 받아 "큰 뜻을 품고" 월드옥타 모국 방문교육에 온 이야기를 들려줬다. 고석화 월드옥타 회장은 이날 입교식 축사를 통해 "이처럼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것은 세계 61개국에 111개 지회를 가진 월드옥타 조직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많이 느끼고 생각해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가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kjw@yna.co.kr (끝)
2010.07.12
[국내]
차세대무역스쿨 참가 김바위씨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주최 제8차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9∼13일, 전주대학교)에 참가한 김바위(25) 씨가 10일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조금씩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잇는 무역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WBC대회 응원서 한국인 정체성 자각.."한-미 가교역할 할 것"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결국 나는 한국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국 국적의 한인 2세인 김바위(25) 씨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주최로 9∼13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기자가 다가가 인터뷰를 하려 하자 "한국말이 서툴다"며 먼저 양해를 구한 그는 5대양 6대주에서 온 70여 명의 차세대 한인 청년들 속에서 한민족 핏줄이어야만 느낄 수 있는 정을 듬뿍 느끼고 있었다. 그는 13살 때인 1990년대 말 부모를 따라 한국의 친척들을 방문했을 때 겪은 `문화적 차이' 등으로 모국에 대해 "나쁜 기억"을 갖게 됐고 이후 10여 년 동안 한국을 다시 찾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을 미국인이 아닌 외지인으로 보는 `순수 미국인들'의 속내를 읽게 되면서 점차 정체성의 혼란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한국전 야구게임을 보러 갔다 `한국인 응원 부대'와 뒤섞였다. 그는 "당시 한국인 응원객은 거의 1천 명쯤 됐고 그중 한가운데 앉아 있었는데, 머리에 비닐을 뒤집어쓰고 소리를 질러대며 요란하게 응원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조금 창피했다"며 "그런데 애국가 부를 때 모두 일어서서, 비닐을 뒤집어쓴 채로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며 합창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까지는 `한국적인 것'을 무시하고 싫어했는데 옆에 앉은 사람들은 그런 나를 똑같은 한국인으로 봐 줘 눈물도 조금 흘렸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인식을 하게 될 무렵,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안 부친이 그에게 월드옥타를 알려줬고 지난해 미국 8월 차세대 무역스쿨 7기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그는 우리말 실력이 부쩍 늘었으며 특히 "나이 차이에 따라 형, 동생 하면서 선배가 후배를 챙겨주는 `정의 문화'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인 친구들보다는 한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된 그는 이전에는 영어만 썼는데 그후에는 우리말도 많이 쓰게 됐다. 김 씨는 "나같은 한인 2세가 한국말을 잊어버리면 앞으로 미국에서는 한국 문화가 사라질 것"이라며 "태어날 3, 4세에게 꼭 한국말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결혼 상대에 대해 묻자 그는 주저 없이 "반드시 한국 사람과 결혼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문화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이 그것을 보완해 줄 사람이면 좋겠단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UC산타크루스 대학을 2008년 졸업한 뒤 가족들이 운영하는 스시(초밥)식당에 취업해 `스시' 만드는 법에서부터 음식을 관리하고 직원들을 다루는 식당 전반의 일을 배웠다. 미국 차세대 무역스쿨 7기의 회장인 그는 음식점 사업 외에도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무역 일을 하면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자선사업을 하는게 꿈이다.미국 시민권자로서 한국과 미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도 그의 중요한 계획중 하나다. (전주=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kjw@yna.co.kr (끝)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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