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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참, 馬聯정부의 노동법.이민법 세미나 개최
말레이시아 노동부와 이민국의 최고 책임자들이 말레이시아 진출 한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및 이민법 세미나를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KOCHAM. 이하 코참)이 주관하고 한국대사관이 후원한 가운데 세미나는 7월8일 오후 2시부터 한국대사관 1층에서 열렸으며, 말레이시아 현지인과 코참회원사, 한인 소 상공인 그리고 교민 110여명이 참석했다. 코참이 지난 4월 창립된 후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세미나는 말레이시아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코참 회원사 뿐 만 아니라 한인 소 상공인 그리고 교민들이 말련 정부를 상대로 자신들의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였다. 세미나는 말련의 노동법, 이민법 가이드라인(2010), 현지인 채용, 퇴사, 정년퇴직, 임시직,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 해고, 퇴사, Levi 말련이민법, 한인 사업자, 학생, 보호자, 임시체류자들의 노동허가서 및 MM2H비자 등에 관련해 말레이시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뿐 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이 다루어졌다. 김지용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코참은 창립 후 경제활동을 하는 교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교민들이 그 동안 막연하고 답답해하던 정보를 이번 기회에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산업진흥청(MIDA)의 아피푸딘 압둘 카디르 부청장(Y. Berbahagia Dato' Afifuddin Abdul Kadir), 이민국의 라자 모하마드 라자 이스마일 부국장(Y. Berbahagia Dato’ Raja Mohamad Raja Ismail), 노동청 야햐 모하메드 청장(Y. Bhg. Dato’ Sh Yahya Sh. Mohamed)과 이스마일 압둘 라힘 전 청장(Y. Bhg. Dato' Ismail Abdul Rahim) 등이 참석하여 행사를 격려했다. 세미나는 노동청과 이민국 각 부서에서 초청된 실무담당자들이 실제 보고서가 첨부된 실속 있는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형태로 풀어 나갔다. 참가자들은 세미나가 4시간이 넘게 진행되는 동안 자신과 관련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고 강연자에게 질문을 하는 등의 큰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 1부 첫 강의는 이민국에서 초빙된 모하마드 하니프 아사리(Mohamad Hanif Asari) 씨가 말련 이민법에 관련한 업무를 설명하였으며 특히 “MM2H 비자”에 관하여는 주최측의 건의로 좀 더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헤이즈룰 알리(Heizrul Ali) 씨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관한 사항을 다루면서 워킹 비자에 관해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느껴지는 현실감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였으며 그에 대한 실무 관계자들의 설명이 길어지기도 하였다. 이민국의 마지막 강의는 하지 모흐드 잠브리 압둘 아지즈(Haji Mohd Zamberi Abdul Aziz) 씨가 이민국의 집행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였다. 외국인들이 여권을 소지하지 않았거나 불법근로자를 보호하여도 벌금이 부과되고 또한 불법근로자 5명 이상을 고용한 고용주는 벌금은 물론 6대의 태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한인들은 2007년 이후부터 말련 법원에 신고된 범죄가 “제로(0)”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2부에서는 노동청의 유소프 하룬(Yusof Harun.Deputy Director Foreign Labour Unit) 씨가 말련 노동법 절차 및 지침서를 제시하였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말련의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설명하면서 자국 정부는 앞으로 외국노동자 의존도를 낮추고 외국 근로자의 관리 및 단속을 더욱 철저히 강화할 것이며 또한 중대한 분야에서는 현지 노동자를 공급하겠다는 등의 대책마련을 표명하였다. 또 그는 자국민들이 일에 대한 집착도가 낮으며 3D 업종과 저임금을 꺼려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말련의 노동법은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정당하게 적용된다고 하였다. 이어서 정리해고와 임시해고 제도, 인적자원개발기금(HRDF)과 같은 중요사항이 나오자 특히 제조업체에서 온 참가자들은 그 동안의 궁금증을 쏟아내었으며 이에 담당자들은 성심 성의껏 질문에 응하였다. 주최 측인 코참은 세미나 중에서 참가자들의 궁금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취합하여 위원회에서 협의를 걸친 후 말련 정부의 관계부서에 공식적인 안건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참은 말레이시아에서 경제 및 상업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한인들을 대변해서 말련 정부에 경제관련 정식 협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차원은 물론 개인차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사업체가 지향하는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제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다음은 세미나 참석자들의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워킹비자 5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자국을 방문한 후 다시 복귀 해야하는지? 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숙련공들은 5년의 워킹 퍼밋 기간이 만료가 되면 일단은 의무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다시 와야 한다. 이는 기업에서 많은 손실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말련 정부는 2010년 1월부터 외국숙련공들의 워킹퍼밋 기간 5년 만료시 현지에서 직접 워킹퍼밋을 재신청하여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 그러나 워킹퍼밋 기간은 3년으로 단축되었다. 반면 기존의 “Cooling-Off 비자”를 이용하여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와서 재신청할 경우는 기존 방침대로 다시 한번 5년의 연장기회를 얻어 근무할 수 있다. -말련 노동법의 정리해고(Retrenchment)와 임시해고(Temporary Layoff)를 정의한다면? 정리해고(Retrenchment)는 징계조치 혹은 벌 형태를 제외한 모든 사유로 인해 고용주가 원하지 않거나 혹은 잉여 노동자나 스태프를 해고하는 것을 말하며 먼저 이를 피하기 위해 고용주는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만 한다. 모든 고용주는 자기 비즈니스의 경제나 편리함을 위해 그 어떠한 구조 조정을 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해고 할 때는 먼저 근로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또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고의 기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그 대상자를 선정하여야 한다. 해고를 하고 자 할 경우 고용주는 정리해고 30일전 지정된 양식을 작성하여 노동부에 통보하여야 한다. 이는 노동부의 고용 해지 처리과정을 도와 해고된 근로자가 노동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임시해고(Temporary Layoff)는 기업의 수지가 악화되거나 부서축소로 인해 그 부서의 인원이 필요 없게 되는 경우 등의 이유로 근로자를 줄이는 것이다. 해고를 할 경우에는 사전에 근로자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한다. 근로자가 잘못 없이 해고되었으므로 기업의 수지가 호전되면 고용주는 다시 불러들여 채용할 수 있다. 임시해고 조건은 최소한 4주 연속 12일 근무일 동안 고용주가 업무지시를 하지 않으면 계약상 “무업무시 무임금 조건”으로 임시 해고로 간주한다. 이 기간 동안 해고자는 다른 작업장에 가서 일을 할 수 있다. 임시해고와 해직이 거론될 때 근로자는 고용이 지속될 수 있는 임시해고를 선호한다. -인적자원개발기금(Human Resources Development Fund, HRDF)이란? 기능개발 프로그램으로 민간부문의 직접참여를 장려할 목적으로 1993년에 정부보조금을 지원 받아 설치되었다. 인적지원개발기금(HRDF)은 부담금과 보조금체계로 운영된다. 즉 부담금을 납부한 고용주는 기금에서 훈련보조금을 지원받아 말레이시아인 직원의 기술훈련비용으로 지출 또는 보조 할 수 있다. 제조업체에 부과되는 인적자원개발기금 부담금의 납부조건은 말레이시아 직원이 50인 이상인 업체, 혹은 10인상 50인 미만의 불입자본금이 250만 링깃 이상인 업체는 종업원 1개월 임금의 1%이다. 또한 10인 이상 50미만의 같은 조건에서 불입자본금이 250만 링깃 미만 업체는 종업원 1개월 임금의 0.5%가 해당된다. 재정지원은 말레이시아내 기술훈련 등에 지출된 지원대상 비용은 100%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해외훈련에 지출된 지원대상 비용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www.koreanpress.co.kr (말레이시아=코리안프레스) 최정숙 기자 = (끝) 출처 : http://www.koreancenter.or.kr/
2010.09.03
[국내]
동행동감 제 9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홍성은 회장을 만나다
거주국 주류사회에‘우리 목소리’낼 수 있어야 한상대회 통해 국내 중소기업 활성화에 도움줄것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제상황은 다른 어떤나라보다 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각종 경기 지수가상승세를 타고 있고 연이은 대기업들의 사상 최대 흑자 소식은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더욱 낙관적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이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치솟는 원자재값을 따라가지못하는 납품 단가와 불안한 고용율은 구조적 문제마저야기하고 있는 상황. 이런 즈음에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 9차 한상대회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소통의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한상대회란? 한상대회는 국내와 세계한인경제인의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창출에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와 재외국민들을 잇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를 말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는 한상대회는 전통적으로섬유, 식품, 미용 등의 사업뿐만 아니라,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 없는 IT, BT, 첨단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좋은 아이템과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다양한 국내중소기업들에게는 한상대회의 의미는 남다를수밖에없다. 해외에서 다양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재외기업들의 참여는 곧바로 계약 및 수주라는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한상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진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만남의장이기도 하다. 조국의 발전에기여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상호 교류와 무역, 협력, 네트워킹 형성은 이 대회가 갖는 가장큰 목적이라 할 수 있다.이처럼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회다 보니, 대회장은 당연히 경제 분야에서 높은 안목과 명성을 지닌인물이 맡기 마련이다. 1993년 처음으로 열린 제1회대회는 민간주도형 형식으로 대회가이뤄졌었다. 당시에는 현직 대한민국 수장인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준비, 초대위원장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대회가 지닌 경제적 의미를 간접적으로나마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상대회의 의미 제 9차 세계한상대회의 대회장은 민주평통 미국시애틀협의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홍성은 회장이맡게 되었다. 그는 워싱턴, 뉴욕을 비롯한 미국 내 5개주에서 부동산을 개발∙관리하고 호텔, 리조트 등의휴양지 개발과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레이니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회장으로 지방은행 2곳의 설립자이자 별도로 4곳의 은행에지분을 소유하고 있기도 한 거상이다.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힘든 이민자 생활을하면서도 성실하고 겸손한 신용을 바탕으로 성공을 일궈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그런 그가 바라보는 한상대회는 재외기업은 물론, 국내 지방 도시에서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소외받던 지방의 중소기업들을발굴하고 연결하여 경제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홍 회장은 제 9차 한상대회를 통해최근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국내 중소기업 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자신있게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한인기업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는 가히 상상하는 수준 이상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CEO 포럼, 기업 연수, MOU 등의 다양한 사업연계를 통해 꾸준한 사업 플랜과 비전 제시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해외 기업인들을 찾아내서 국내에 소개하는 발굴의 장으로 만들고있기도 하다. 홍 회장의 성공은 미국 사회에서 아메리칸 드림의대표적 성공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시애틀에 있는 한작은 프랜차이즈 식품점에서 첫 직장을 시작한 그는한 은행원의 추천으로 우연히 호텔 청소와 관리 용역을 맡게 되면서 장밋빛 성공 가도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이곳에서 성실하게 일을 하여 모은 돈으로 지은지 8개월 만에 파산한 디트로이트 소재 힐튼호텔을 인수하기에 이른다. 그 후 독자적인 우편번호를 가지고있을 정도로 미국 동부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타미먼트 리조트를 인수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미국 한인 사회에서 전설에 가까운 성공담이 된다. 이처럼 성실하면서도 꾸준한 사업 확장은 부동산분야로 번져가기 시작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홍회장이 미국의 부동산을 인수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면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부동산에 눈길을 준 적이 없었다고 한다. 망하고 투자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들을 좋은가격에 인수해 특유의 놀라운 사업성으로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 시켰다. 한 마디로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도 통할 정도의 신용과 사업성을 가진 최고의 거상으로 우뚝 선 것이다. 하지만 성공의 뒷면에는 미국 땅에서 성공한 동양인에 대한 인종 편견이 존재했다. 홍 회장 본인은 물론가족들의 신변에 위협이 느껴질 정도로 시기하던 미국땅의 질투를 고스란히 견디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노력했다. 그것만이 그가 미국 땅에서 악착같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다고 말하는 그. 지금은 지역 사회에 수십만 달러를 기부하는 입장이 되었고 각종 매스컴들은 그를 마이다스의 손으로 추앙하는표현을 쓰고 있지만, 지금도 당시의 힘들었던 시간은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처럼 힘든 역경을 겪고 성공한 그는 외국에서 한국을 지키는 애국자이기도 하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백남준 재단 전체를 인수해 그의 작품을 수집하고일본 총독부에 있는 105점의 한국문화재도 수집했다.그가 이런 것들을 모은 이유는 외국으로 하나씩 빠져나가는 대한민국의 혼과 같은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세계적인 우리 작품이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지로 팔려가는 것을 도저히 지켜보지 못했던 것이다. ‘이를 위해 CEO 포럼, 기업 연수, MOU 등의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꾸준한 사업 플랜과 비전 제시를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해외 기업인들을 찾아내서 국내에 소개하는 발굴의 장으로 만들고 있기도 하다.' 해외교포, 그들은 애국자다 홍 회장은 이렇듯 막강한 대회를 유치하고 진행하기 위해서 정부도 폭 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말한다. 외교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중소기업이 어떻게 하면 재외동포 기업인과 연결 고리가 될 수 있고, 서로 함께 발전할 수있는가를 다방면에서 찾고 있다고 한다. 특히 홍 회장은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해외동포와재외동포 기업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한상대회에 참여한동포 기업인들이 지역 후원을 받아 1박 2일로 독도와울릉도를 담방할 예정이다. 얼핏 보면 관광처럼 보일수 있지만, 울릉도와 독도가 재외동포들에게는 굉장한상징성이 있다.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이곳만큼 가슴에 맺힌 애국심을 고취시키기에 좋은 곳이 또 있을까?홍 회장은 그래서 늘 바쁘다. 자신이 맡고 있는 사업체와 국내는 물론이고 동아시아에도 사업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홍 회장이 가는 곳에는 늘 일이벌려 있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한국인 사업가의 능력이 씨앗이 되어 무럭무럭 자라난다.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으로, 해외지역협의회장으로활동했던 경험을 물으면서,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과활동에 대해 조언을 부탁했다. 민주평통이 재외동포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무엇보다 건강한 교포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포 전체가 성숙해야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홍 회장. 그는 특히 재외동포들이 해외,특히 미국 사회에서도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짧은 근시안적 시야를 가지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정치사회에 적극 참여해 인턴쉽 과정을 통해 정치 훈련을 쌓아 현지 주류사회에 동화되어 가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치적으로 우리의목소리가 없으면 경제적인 발전도 무의미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 이런 소기의 목적을 위해 홍 회장은 현재한국에서 자산관리회사, 신탁회사, 자산운용사 등을어우르는 부동산 금융 그룹의 출범을 준비중에 있고그 첫 단계로서 UBQ(유비큐)자산관리 주식회사의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 원대한 꿈을 위해 오늘도 군분투 중이다. 사업가답게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지적하는 홍 회장의 모습은 비장하기까지 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인터뷰를 끝마치면서 홍 회장은 해외동포들에 대한 국내의 미흡한 서포터 능력을 지적했다. 본인들이살고 있는 거주국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본국의 막강한 지원이 필수라는것. 국내에서도 해외와 국내의 동포들을 하나라고 인식하는 개념이 필요하다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오래전부터 본국의 문화교육, 전통 문화 등을 전승시키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청소년 사랑 품앗이 운동’이다.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 국회 광장에서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행사를 열고 학교 밖 체험과 병영 체험 등을 통해 젊은 층에 대한 나라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결국 세계화에서 대한민국이 지닌 입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 그것은 정부도 쉽게 하지못했던 일들이다. 제 9차 한상대회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무엇보다 홍성은 회장과 같은 인물이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는 늘 새롭게써질 것이기 때문이다. 홍 회장의 앞날은 그래서 더욱기대가 된다. 제 9차 한상대회 개요 세계 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 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된 국제 비즈니스 컨벤션 기간 : 2010년 10월 19일*화)~10월 21일(목) 장소 : 대구 엑스코(EXCO) 규모 : 10개국 약 3,500여명 주최 : 재외동포 경제단체 주관 : 재외동포재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매일경제신문
2010.09.03
[국내]
안산시와 라스베이거스 유대강화 결의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의 워커힐 호텔에서 ‘세계한인회장대회’가 개최되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참석한 조길호 회장은 행사 후 그동안 자매결연을 맺었으나 큰 교류가 없었던 안산시의 초청을 받아 방문 하였다. 이 초청은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조길호 회장이 참석한 사실을 알게 된 안산 시 경제인협회 황채원 회장이 주선하여 성사되었다. 안산시와 라스베이거스는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지난 8년간은 별다른 교류가 일어나지 않아 그야말로 유명무실이었다. 도시 간에 서로를 홍보하는 기회도 드물었고 도시 관계자들이 기획을 하지 않아 일반인들이나 상공인들이 관심을 끌만한 이벤트가 근본적으로 없었던 탓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 안산 시 공원이 건립된 사실 조차 모르는 시정 관계자들이었다. 이에 조길호 회장은 자세한 내용을 알렸고 자매결연을 말만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안산 시 김철민 시장도 향후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조길호 회장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김철민 시장은 양 도시의 교류를 활성화 시켜 세계 속의 안산시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라스베이거스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하기도 했다. (LA=코리아나뉴스) 비키최 기자 = kn@Koreananews.net (끝)
2010.09.02
[국내]
한인 제작 헐리웃 영화 '차마코 더 키드' 개봉
한인 제작사인 제타 픽쳐스와 미국 로그 아트 영화사가 공동 제작한 헐리웃 영화, 차마코 더 키드가 미 8개 도시에서 개봉했다. 차마코 더 키드는 미국과 멕시코가 합작한 영화로, 마틴 쉰, 마이클 맷슨, 알렉스 페레라 등이 주연했으며 한 멕시칸 청년이 복싱을 통해 겪는 인내와 상처 그리고 성장을 소재로 했다. 현재 댈러스, 워싱턴 디씨, 뉴욕, 시카고 등 미 전역에서 개봉된 차마코 더 키드는 지난달 27일부터 LA, 샌디에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상영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 영화는 지난 8월 21일, 제 14회 로스앤젤레스 라티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미국 및 국제 영화제에 수차례 초대되고, 미국내 다양한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기대작이다. (LA=코리아나뉴스) 정태국 기자 = kn@Koreananews.net (끝)
2010.09.02
[국내]
LA총영사관, 오렌지카운티 순회법률상담 실시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은 현재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한국법률 관련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010. 9월부터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진오), 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회(OCKABA, 회장 박호일), UC Irvine Law School 한국법센터(김률 소장)와 연계하여 매월 첫째주 금요일 법률상담시 미국 가정법, 노동법, 이민법, 중재 등 미국 법률 관련 무료 상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 첫 상담일 및 장소: 2010. 9. 3.(금) 10:00 ~ 14:30,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미국 법률 관련 상담은 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회의 자원 변호사들이 담당하게 되며, 하루에 약 15명 정도 상담이 가능하므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713-580-4810)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한국 법률 문제 관련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총영사관(213-385-9300 교환 48)에 예약 금번 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회와의 합동 상담을 통하여 보다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련문의 : LA총영사관 심우정 검사 (☎ 213-385-9300, 내선12) Homepage: http://usa-losangeles.mofat.go.kr (LA=코리아나뉴스) 정태국 기자=
2010.09.02
[국내]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 해외진출 큰 길 닦는다- 경제인 3500여 명 참가 대구 세계한상대회 패션쇼에 60점 선보여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 해외 진출 큰 길 닦는다[LA중앙일보] 경제인 3500여명 참가 대구 세계 한상대회 패션쇼에 60점 선보여 기사입력: 08.25.10 18:42 올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서 'LA 의류 패션쇼'가 열려 한인 업체들의 한국 및 해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현대백화점에 진출한 한인 브랜드 통합 매장 '터치'의 매장 모습. 올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대회에서 'LA의류제품 패션쇼'가 열리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일부 대형 한인 업체들과 통합매장 '터치'를 통해 '다운타운 제품'들이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패션쇼는 '다운타운 의류'의 해외 진출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세계한상대회에서 해외한인 의류작품이 참가하는 패션쇼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4월초 섬유의류산업이 발달한 대구.경북지역의 특성을 살려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에 의류.뷰티 산업 분야를 신설하고 패션쇼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인의류협회 케니 박 회장은 "한상대회를 주최하는 동포재단측과 올해 초 협의를 거쳐 패션쇼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히고 LA한인의류업체들의 작품을 한국은 물론 각국의 한인 비즈니스맨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반응이 좋을 경우 봄.가을 연 2회 LA와 한국을 번갈아 가며 패션쇼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 의류업체의 한국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한인 의류업체가 디자인한 의류 60점을 선보인다. LA다운타운 의류들은 대부분 패스트 패션에 속하는 여성의류들로 트랜디한 포트폴리오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평균 3개월마다 신상품이 나오는데 반해 LA 다운타운 의류는 2주마다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한인의류협회는 한상대회 패션쇼 참가를 위해 9월 한 달동안 작품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협회측은 당초 패션쇼 참가 업체들을 모집하려 했으나 까다로운 참여조건(한국원단 사용업체)과 예산문제 등이 겹쳐 이번에는 작품만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19~21일 사흘동안 대구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40여 개 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1500명과 한국 기업인 2000명 등 3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213)746-5362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출처: 미주 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077581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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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시장 일대 한인상권, 50곳 육박 '새 바람몰이
자바시장 일대 한인상권, 50곳 육박 '새 바람몰이'[LA중앙일보] 요식업소 30여곳 가장 많아 지역 특성상 배달 영업 겸해 기사입력: 08.31.10 19:13 LA다운타운 의류도매 중심지인 자바시장을 기반으로 식당과 케이터링 각종 배달업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방문 판매와 세일즈맨도 크게 늘어났다. 자바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한인 비즈니스도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김병일 기자 LA다운타운 의류도매 중심지인 자바시장을 바탕으로 한 한인상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자바시장 한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각종 한인 업소 수는 5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외에도 한인타운 등 자바시장 외곽에서 자바시장 내로 배달 영업 또는 방문 판매를 하는 한인업체나 세일즈맨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바시장과 주변지역을 포함해 한인 의류 및 봉제업체는 약 1500~2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에 종사하는 한인 직원만 대략 2만~3만명으로 추산된다는 것이 이 지역 한인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기반을 토대로 자바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변 한인상권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자바시장 관계자들은 "최근엔 불경기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한인업소들이 많아진 것만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인의류협회 케니 박 회장은 자바시장 관련 한인 상권 확대와 관련 " '자바 커뮤니티'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자바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변 한인 상권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류 도매상가인 샌페드로마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자바시장 한인 상권의 중심은 식당 등 요식업소들이다. 샌페드로마트가 포함된 우편번호(zip code) 90015 지역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한인식당은 2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엔 '돌고래' '타운맛집' '명동식당' '좋은식당' '남원골' '동대문' '전통설렁탕' '황해도' '자바식당' '나무식당' 등이 있고 샌페드로마트와 크로커 스트리트 사이 12가에 위치한 바이어스 마켓 3층엔 푸드코트도 있다. 올해 초 문을 연 푸드코트에는 만두전문 빠오짜오 도시락 전문 블로섬 순두부 전문 두부스낵 등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 우편번호 지역(90014 90021)까지 합치면 식당수는 30여개로 확대된다. 주로 한식 위주지만 일식과 중식 월남 쌀국수 전문집 등도 포함되어 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출처: 미주 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080332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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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濠브리즈번지회,무역스쿨 개최
사단법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호주 브리즈번지회가 지난달 27∼29일 현지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월드옥타는 교육생 40여 명과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에서 온 차세대 무역대표, 브리즈번 지회 회원 9명은 이번 행사기간 무역실무 교육과 호주시장 동향, 한민족 정체성 교육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또 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호주에 판매하는 가상 회사를 설립해 마케팅에 나서는 조별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밖에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윤조셉 원장이 생생한 무역 정보를 바탕으로 인구노령화, 환경, 창의적 비즈니스에 관해, 김성수 KOTRA 시드니 센터장은 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중요성에 관해 각각 강의했고, 브리즈번지회 회원인 관세사, 회계사, 변호사들이 호주 현지 법과 실정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해외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한인 후예들에게 한민족 정체성과 한민족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 교육을 시행해 모국의 수출 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월드옥타의 61개국 111개 지회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월드옥타 브리즈번 지회는 올 3월 111번째 지회로 설립됐고 회장 외 9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의 호주 브리즈번 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kjw@yna.co.kr (끝)
2010.09.01
[국내]
'이민자에서 주역으로' 코리안 아메리칸들
아리랑TV, 재미교포 성공담 소개 프로그램 시즌2 아리랑TV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미국 교포들의 성공담을 소개하는 '드림 잇 - 유 아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Dream It! - You Are The Next Generation) 시즌2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시애틀, 시카고, 뉴욕,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소방관, 요리사, 사격, 복서, 피아니스트, 지휘자, 게임개발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소개한다. 제작진은 "미국이 한국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재미동포들은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재미동포들의 일상과 이들의 성공 전략을 밀착 취재해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첫 방송에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한인 게임 VJ 크리스티나 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비디오 쇼케이스 프로그램 'PULSE'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통통 튀는 게임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이 회사의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가상세계 게임업체의 CEO로 활동 중인 저스틴 최(한국명 최유성)의 성공담도 들려준다. 그가 만든 레이싱 게임 '니토 1320 레전드'는 전 세계 회원수가 120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방송되며, 보디빌더 대니 조, 디자이너 이가희, 미국 소방국에서 활동하는 에밀 맥, 안과의사 폴 강, 통기타 가수 프리실라 안, 사격 유망주 조이스 김, 피아니스트 일레이 권, 여자복서 제니퍼 한, ABC TV 수석 부사장 켈리 리 등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출처: 매경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457128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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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墺한인문화회관설립위 사무총장
유소방 씨 "빈의 한인문화회관 내년 개관 예정" "이승만-프란체스카 기념관도 만들 계획"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한인문화회관을 짓고 그곳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의 기념관도 만들 예정입니다." 유소방(47)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회 사무총장은 30일 "한국의 첫 퍼스트레이디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오스트리아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내년 개관할 한인문화회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 내외의 기념관이 생기면 한인 후예들의 교육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유 씨는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된 2010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달 초 빈에서 열린 프란체스카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이 전 대통령 내외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의 아내 조혜자 여사가 방문했다고 전했다. 프란체스카 여사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출생으로 1933년 2월 모친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거쳐 스위스를 여행하던 중 국제연맹회의에 참석차 이곳에 왔던 이승만 대통령 우연히 만났다. 오스트리아에 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회가 생긴 것은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2008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함께 온 전미숙 현 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장이 빈에 한인문화회관을 짓도록 해 달라고 건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재오스트리아 한인회는 2년 반 동안 한인문화회관으로 쓸 건물을 물색했고 한인회의 이런 노력을 좋게 평가한 빈시가 시 정부 소유 건물을 싼값에 매각하기로 했다. 시가 200만 유로(한화 약 30억3천만원)의 건물을 거의 반값이 110만 유로에 팔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이후 곧바로 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회를 만들었고 모금을 시작, 불과 두 달여 만에 80만 유로(약 12억1천만원)를 모았다. 박종범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과 전 위원장 등 오스트리아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주축이 됐지만 2천500명의 현지 한인들 가운데 550명도 건립회원으로 가입해 1천∼1만 유로씩 내는 열의를 보였다. 재외동포재단에서도 15만 달러(약 1억8천만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설립위는 오는 9월 중순 빈 시 정부와 정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11월 초 한인문화회관 기공식을 하고 건물을 수리해 내년 5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인문화회관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내외 기념관외에 한글학교와 콘서트홀, 전시회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콘서트홀은 300∼4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다. "이 문화공간이 생기면 오스트리아 한인 사회와 체코, 슬로바키아, 스위스 등 오스트리아와 인접한 동중부 유럽 여러 나라 한인사회가 다양한 교류를 통해 결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인문화회관은 이 밖에도 현재 1천500 명에 달하는 유학생 등 오스트리아에 오는 한인들에게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유 사무총장은 덧붙였다. 유 사무총장은 지난 4월 설립된 한인오스트리아연합회 교민사 편찬위원회에서 기획단장을 맡아 50년 전 오스트리아로 이주해 정착한 교민 1세들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그는 15년 전인 1996년 성악을 공부하던 동생을 방문하러 오스트리아에 갔다 당시 바이올린을 배우던 네 살배기 딸을 공부시키기 위해 빈에 눌러앉았다. 동생이 빈 국립음대 교수에게 질녀인 김윤희 양의 오디션을 주선했고 윤희의 연주를 들은 교수는 그 자리에서 자신이 가르칠 테니 학교에 보내라고 말했다. 김 양은 현재 19살로 올해 이 대학을 졸업한 뒤 연주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유 씨는 윤희 양이 16살 때인 2006년 몬테카를로 필하모니와 협연했을 때를 기억하며 연주 다음날 현지 신문 `니스 마텡' 1면에 `센세이션-내일의 영웅'이라는 제목의 연주회 기사가 실렸을 때를 기억하며 "내 일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kjw@yna.co.kr (끝)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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