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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할린 주택시장에 한국자본이 성공적으로 투자
작년 11월에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중상 복합 아파트 가 준공됐다. 러시아 전문가들과 한국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하는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일전에 본사 배순신 기자는 회사 권운호 이사와 만나 인터뷰를 했다. - 권 이사님과 작년 겨울에 만났을때 곧 "그린 팔라스-2"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라고 하셨는데 현재는 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공사장은 현재 어느 상태입니까? - 현재 저희 의 현장은 사할린 시, 주 법원 맞은편인 콤무니스치체스키 프로스펙트 31번지인 가장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4월 20일부터 공식적인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는 기초판 건축이 완전히 끝난 상태이며 바로 철골 골조작업이 시작됩니다. 그것을 위해 대형 65미터 높이의 타워 크레인 설치도 끝냈습니다. (2011년 6월20일 현재) - 은 질 좋고 편리함을 제공하는 아파트라고 소문이 나있는데 이번 아파트의 이미지도 그럴 것이죠? 아파트소개를 좀 더 자세히 하신다면… 그리고 <그린 팔라스-1>과 어느 차이 점은 있나요? - 우선 사할린주의 많은 주민들이 저희 (예멜리야노와 11A )의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로 인해 성공적으로 아파트 분양도 마칠수 있었고 현재 대부분의 세대가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 하였거나 진행중 입니다. 현재 조경공사가 마무리중 이어서 7월초순 정도면 사할린에서 가장 아름답게 정돈된 안전하고 편리한 아파트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는 기존 예멜리야노와에 적용한 편리성에 한층 추가 보완을 한 좀더 업그레이드된 사할린 최고의 고급형 아파트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좀더 편리해진 생활환경으로는, 홈 오토메이션을 통한 자체 방범 시스템으로 갑작스런 외부 침입 시 관리사무소에는 물론 본인의 휴대폰으로도 경보가 울릴 수 있는 기능부터 지문을 인식하여 현관문을 열수 있는 디지털 도어록 (Digital Door Lock) 이 설치되며 욕조에서 마음놓고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욕실 내 바닥 배수 시스템, 각 세대에서 직접 난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개별 난방조절기를 설치합니다. 또한 도시의 전력 및 수도 공급이 끊기더라도 자체 비상발전기와 비상급수탱크를 이용하여 365일 24시간 내내 인프라 공급이 원활하도록 하였고 각 세대에 최고속 인터넷, 케이블 TV와 전화선을 모두 연결하여 각 통신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계약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 제가 알기엔,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니라 옆에 인프라도 항상 같이 합니다. 이번에 주차장도, 어린이놀이터 같은 것도 하시겠죠? - 당연하죠. 사할린의 최고급 아파트를 짓는데 거기에 맞는 편리한 부대시설 제공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파트 내에 호텔의 서비스와 똑같은 별도의 컨시어즈 공간과 단지 내에 여러 개의 방범카메라를 설치하여 독립된 단지의 방범을 강화하였고 안전을 위해 차량이 통제되고 녹지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터를 갖출 예정입니다. 또한 주상복합건물과 연결되는 5개층의 독립된 주차건물을 건축하여 약 160대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 아파트 설계는 누가 맡으셨어요? 지난 번에 설계를 러시아 전문가들과 한국전문가들이 했는데 이번에도 양나라 전문가들이 했었나요? - 예, 맞습니다. 1차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디자인과 컨셉설계는 한국에서 맡았구요. 러시아 현지 업체에서는 러시아 건축규정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허가도면 및 시공실시도면 등을 맡았습니다. 이미 1차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1차 보다 훨씬 아름다운 디자인과 편리성이 돋보이는 세대구조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며 특히 사할린 최고 중심지로서의 도시미관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4층까지는 중후한 천연석, 5층부터 12층까지는 실제로 석재와 차이를 느낄 수 없는 돌모양의 특수 자재를 시공하여 사할린 최고의 아름다운 건물이 만들어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 공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 같은데 이 공사도 분양자를 찾고 추진하는건 가요? - 예, 맞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에선 오래전부터 지진문제에 가장 효율적이고 디자인에 효율적인 철골공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저희가 사할린 아파트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철골공법 및 여러 추가적 고급자재 및 장비 설치에 따른 건축원가가 1차 프로젝트보다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에 따른 공사비 대부분을 자체자금으로 확보를 해 놓고 있고 지난 1차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모두 러시아의 공동건축지분참여법(분양유치법)을 준수하여 공식적인 분양 판매를 하고 있으며 모두 국가 등기소에 공식적으로 등기를 하고 있지요. 자세한 문의는 8(4242)46-41-23~(24)로 문의 하시거나 웹사이트 www.green-palace.com에서필요한정보를습득하시고직접공사현장에있는분양사무실을방문하시면됩니다. - 그럼 구매가격은 어떻게 됩니까? - 층이나 위치에 따라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는 고급이상의 최고의 아파트를 지향하므로 사할린의 다른 신규아파트보다는 비싼 편입니다만 러시아 수도권의 대도시 가격 수준보다는 저렴하면서 훨씬 더 많은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현장의 분양사무실을 방문하시면 왜 가격이 비싼지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그린 팔라스-2>가 도시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분양자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 예, 도시의 중심이기도 할뿐더러 주위에 공원이나 박물관, 극장 등 많은 휴식공간과 문화시설이 있으며 주변에 5층 이상의 건물이 없어 자연경관도 좋아 위치적으로도 주거시설에 가장 적합하다고 고려하여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 이번 주상 복합 아파트에는 세대, 매점, 사무실도 배치될 것인데 그걸 몽땅 팔 생각입니까? - 맞습니다. 주차건물을 포함한 총 3개 건물로 2012년 4분기 내에 1개 건물과 주차건물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지하 1층~지상 2층의 3개층은 레스토랑 및 여러 상가로 구성되어 있고 3층과 4층은 오피스 수요를 감안하여 내부 인테리어까지 마감하여 오피스로 판매 또는 임대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5층부터 12층까지는 모두 아파트이며 지금 건축중인 첫번째 건물은 총 80세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 <그린 팔라스-1>은 "사할린 데벨롭먼트"회사가 맡았는데 이번에 보니까 다른 회사가 담당하네요. - "사할린 데벨롭먼트"는 의 시행사였으며 이번 2차 프로젝트의 시행사는 "루스코르 스트로이"입니다. (러시아와 코리아가 손을 잡은 회사 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의 최대 주주(대지분권자)는 그동안 러시아와 18년간 사업을 해온 한국의 ㈜ 라는 회사가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한국의 기술 및 자재공급, 금융지원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는 언제 준공될 것입니까? - 아파트 준공은 2012년 4분기에 마무리 될 것입니다. 1차 프로젝트 역시 처음 계획한 준공일자를 전부 지켰듯이 2차 프로젝트는 더욱더 안전하게 준공일자를 지키도록 할 것 입니다. - <그린 팔라스-1> 준공될 때 현장을 사할린주 아.호로샤윈 지사가 찾아오시고 주택을 높이 평가하셨다고 들었는데 지사님이 <그린 팔라스-2>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잘 아신건가요? - 예, 그 당시 저도 갑작스런 주지사님의 방문에 준비 없이 영접하여 안내를 해 드린 기억이 나는데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 특히 사할린의 주택시장에 한국자본이 투자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 2010년 사할린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직접 한국을 방문하셨던 결과들이 조금씩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으셨는지 흐뭇해 하셨습니다. 또한 그 당시 2차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브리핑을 해드려서 이미 잘 알고 계시고 크게 격려 해 주셨습니다. -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한국의 기술을 이용하고 정성들여 아파트사업을 하시는데 성공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선전 기사)
2011.07.01
[국내]
"정기"에트노문화마을(야영) 스타트
사회단체는 매해 어린이들의 여름휴식조직에 나서곤 한다. 2000년대 초기에는 여름야영을 몇해 개최했고, 2007년도에는 사할린한인문화센터와 공동주최로 한민족문화교실을 했고, 2009년부터는 여름휴식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실은 해마다 프로그램이 좀 달랐지만 한가지 변함 없는 것은 한국어와 한민족문화 익히는 것이다. 이것이 이 추진하는 학생들의 여름휴식프로젝트들의 특징이다. "금년 여름에 여러 사정으로 어린이 여름휴식조직 프로그램을 실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장 리예제 상복씨가 말했다. 그러나 2주일전에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여름야영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다. 운영위가 이 문제를 검토한 후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토요일을 포함해 여름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을 짧은 기간에 모집해야 했지만 최근 3년동안 추진되는 "정기"여름 프로젝트가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일주일안에 어린이들을 모집했다. 또 새고려신문사가 항상 여름휴식프로그램 홍보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호 러시아어면에 본 프로젝트소개기사가 게재됐다. 이번에 클럽이 에트노문화마을 "정기"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어, 한민족문화는 물론 아이들의 노동교육에도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이다.한인들은 항상 근면한 민족으로 인정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실은 최근에 도시에 사는 동포아이들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들이 노동이 무엇인가 잘 모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작성한 리예제 회장은 사할린주 교육진흥원(전 교사자질향상소) 교수법 전문가로서 이론적 부분을 잘 해석했다. 이번에 어린이들은 매일 오전에 2시간씩 여러 마스터-클래스에서 한국어, 사물놀이, 무용, 연기, 민요·동요, 조형예술을 익힐 것이다.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어와 공예학 기술은 모든 학생들이 배울 것이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견학), 그리고 발표회 준비에 적극 나설 것이다. 그들은 이미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명승지를 버스로 견학하고 사할린주향토박물관에서 특별 안내를 받았다. 지난 29일(수) 학생들은 사할린한인들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강제징용된 1세한인들이 고된 일을 한 븨코브 탄광을 견학했다. 그밖에 프로그램에는 농촌을 견학하는 시간도 있다. 그들은 송아지 기르는 곳을 찾아가볼 것이다. 그리고 오호츠코예 해변가에서 를 짓고 도시 건물의 어느 한 벽에는 그라피티 - 벽그림을 그릴 것이다. 그리고 이 보살피고 있는 포쟈르스코예근처 27인 한인피살자 추념비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 이 모든 "탐험"은 "예지나야 러시아"정당 유즈노사할린스크 지부 협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거기에서 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금년 프로젝트 실천에 교육자들과 함께 프로젝트 참여경험이 있는 강사들이 채용됐다. 학생팀 담당 교사 모두가 교육학 외에 심리학 교육을 받고 활동하는 리 알료나, 리지야 보가토와, 알렉산드라 트루소와 상담교사들이다. 마스터-클래스 강사로는 유즈노사할린스크 제9동양어문학교 김 나탈리야 한국어교사, 아동예술학교 김 예브게니야 교사(사물놀이·무용), 사할린한국교육원 김춘경 강사(민요) 등이 나섰다. 김춘경 강사는 이틀동안 아이들을 연습한 결과 28일(화) 오후에 "정기"에트노문화마을 프로젝트 공식 개막식에서 33명의 학생합창단이 무대에서 "아리랑"민요를 잘 불렀다. 이날 개막식에서 학생들을 사할린한국교육원 박덕호 원장, 사할린한인문화센터 최상태 관장, 러시아작가 동맹원 허 로만 시인, 주두마 정 왈레리 의원 보좌관 보리스 오소킨, 새고려신문사 배 윅토리아 사장이 학생들을 환영하고 "정기"에트노문화마을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을 기원했다. 사회자들이 "스타트"명령을 하자 학생들이 "즈즈즈"소리를 내며 손을 돌리면서 을 발동시켰다. 이번 프로그램을 익히면서 학생들이 유익한 시간을 가질것이라고 기대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발표회는 촌에서 추석을 보내는 단막극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2011.07.01
[국내]
국적 회복한 박영래·배정숙 파독광부 부부
고국 정착위해 ‘독일 마을’ 조성 꿈꾼다 국적 회복한 박영래·배정숙 파독광부 부부 “자신이 떠나온 고향을 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늘 마음속에 그리다 이제 고국에 정착할 마음을 굳혔습니다.” 1970년 독일에 광부로 파견됐던 박영래(67)씨는 최근 부인 배정숙(67)씨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비슷한 처지의 한인 10여명이 1년에 몇달 정도 머물 ‘독일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서다. 부인 배씨 역시 1974년 독일 땅을 밟은 파독 간호사 출신이다. 이들 부부는 후보지로 강원도 문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박 씨 부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한국에 완전 정착할 생각을 굳히고 있다. 부인 배씨가 5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았고, 박씨도 얼마전 파킨슨증후군 진단을 받는 등 건강상의 이유가 크다. 또 부인 배씨가 한국에 머물며 시와 수필을 쓰고자하는 욕망을 갖고 있는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41년 전 독일 캄프린드포르트 지역의 광산에 파견된 박씨는 당초 3년6개월만 일할 요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귀국에 대비해 서울에 장만해놓고 가족에게 맡겨놓은 집이 은행으로 넘어가면서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참담한 심정으로 귀국을 포기한 그는 뮌스터로 가 한국인이 운영하던 식료품 회사에서 일하며 자수성가했다. 그동안 뮌스터 한인회장을 지내고 재독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을 지냈다. 한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미국을 오가며 국제경기에 참가했고, 1989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세계한민족축전 때는 당시 조중건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대신해 132개국 한인 대표로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박 씨는 한국 정착을 위해 2008년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회복한데 이어 이번에 방한해 동생이 보관중인 주민등록증을 건네 받았다. 박 씨는 국적 회복 후 프랑크푸르트 영사관 직원이 건네는 한국 여권을 받아들고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다고 했다. 그는 “가슴에 안고있던 돌덩이를 내려놓은 듯 후련했고, 오랫동안 객지로 떠돌다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아주 편안했다”고 말했다.
2011.07.01
[국내]
동포사회 통합 DB구축 ‘코리안넷’
동포사회 통합 DB구축 ‘코리안넷’ 재외동포재단은 올해는 글로벌코리안 네트워크 구축사업 1단계 마무리에 들어가 재외동포 인물 12만 건, 한인회·한상 등 단체 2만 건 등 총 14만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재단은 코리안넷(www.Korean. net)을 통해 2012년까지 재외동포 통합네트워크를 실현하고 약 30만 건의 인물 및 단체 정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건 이사장은 “재외동포 인물·단체 정보서비스와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는 코리안넷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자, 재외동포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서비스”라며, “동포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콘텐츠 보강을 통해 동포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동포재단은 차세대 재외동포가 바로 국가 원동력이라는 판단하에 차세대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차세대 청소년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스터디 코리안’ 사이트를 통해서 한글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넷의 업그레이드는 3단계로 추진중으로 지난해는 새로운 구축의 틀을 마련했고 올해는 시스템의 통합연계를 통해 동포사회 단일창구로 코리안넷을 고도화하는 것이 동포재단의 계획이다. 동포사회에서는 한인회, 한글학교, 상공회 등을 코리안넷 홈페이지 서비스를 통해 바꾸어서 구성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서 코리안넷의 이용증가와 회원확대가 계속될 전망이며 한국어를 모르는 동포 및 현지인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에 더해 스페인어사이트까지 추가됐다. 사이버 비즈니스 중심 ‘한상넷’(www.hansang.net) 재단은 전 세계 한상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온라인 네트워크인 한상넷을 지난해 개통해서 서비스 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상정보센터는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상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하고 재외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의 1대1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상넷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서비스 ‘확대’ 재외동포 단체의 홈페이지 제작 기능을 고도화하고 단체 유형별 템플릿을 50종으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한인회를 비롯한 많은 동포 단체들이 편리성 증가와 동포 참여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코리안넷으로 홈페이지를 바꾸고 있다. 활짝핀 온라인 한글교육 ‘스터디코리안’ 스터디코리안(http://study.korean.net) 사이트의 주요 구성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학습’, 한국사와 동화, 드라마, 국악 등을 배우는 ‘한국문화’, 펜팔과 토론을 위한 ‘커뮤니티’, 교사들을 위한 ‘교사자료실’과 한국어능력시험과 한글학교 및 한국대학을 소개하는 ‘한국교육정보’ 등이 있다.
2011.06.27
[국내]
신현성 리비아 한인회장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16년을 살았으면 반은 리비아 사람이죠. 정정이 안정됐다는 신호만 떨어지면 당장 달려가고 싶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11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리비아 한인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신현성(59)씨는 오랜만에 고국을 찾아 들뜬 기분에 젖은 다른 참석자와는 달리 착잡한 심경이다. 지난 2월 유혈사태가 발생하면서 리비아를 탈출한 지 넉달이 다 되어가지만 내전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삶의 터전인 리비아로 돌아갈 날을 기약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16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500여㎞ 떨어진 튀니지까지 육로로 탈출하는데 검문소에 계속 붙잡힐까 봐 맨몸에 여권과 200달러만 가지고 나왔다"며 "내전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내전이 끝나는 대로 사명감을 갖고 리비아 복구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과 리비아의 우호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인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1996년 미국 회사 소속으로 리비아에 파견돼 건설업에 종사했으며 2007년부터는 원건설로 옮겨 주택 5천채 건축 공사를 이끌어왔다. 다음은 신 회장과 일문일답. -- 리비아 사태 초기 분위기는 어땠나. ▲ 튀니지와 이집트에 민주화 바람이 불 때만 해도 리비아에는 전혀 위기감이 없었다. 2월17일경 시작된 소규모 시위가 잦아들 거라 생각했는데 22일부터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됐다. -- 교민철수는 어떻게 이뤄졌나. ▲ 2월22일 대사관에서 한인회와 함께 전체 교민 1천400여명을 어떻게 철수시킬지 단계별로 계획을 짰다. 25일과 27일 전세기로 436명을 철수시켰고, 나머지는 육로로 튀니지나 이집트로 빠져나갔다. -- 철수 과정에 정부에 서운한 점은 없었나. ▲ 주리비아 대사관이 발로 뛰면서 교민철수와 보호에 앞장섰다. 대사관의 협조 아래 교민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단 한 건의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전세기를 타고 왔던 교민 가운데 101명이 1억8천만원의 비행기 값을 안 내고 있어서 정부가 소송을 검토중이라던데 국격에 맞게 합리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 -- 본인은 언제, 어떻게 탈출했나. ▲ 2월27일 직원 6명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꼬박 24시간이 걸려 500여㎞ 떨어진 튀니지로 빠져나왔다. 노트북, 서류와 같은 짐이 있으면 1∼2㎞마다 설치된 검문소에서 계속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에 맨몸에 여권, 현금 200달러만 갖고 나왔다. 튀니지에서 하루 머물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지금까지 못 돌아가고 있다. -- 튀니지에 도착했을 때 심정은. ▲ `살았다'는 생각보다는 두고 온 교민 걱정이 먼저 들었다. 명색이 한인회장인데 마지막까지 남아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 리비아 건설현장은 어떤 상황인가. ▲ 우리 회사에서 주택 5천채를 짓고 있었는데 공정률 71% 상황에서 올스톱됐다. 한국인 직원 100명과 동남아 등 외국인 직원 1천400여명이 모두 출국하고 현장에 남지 않았다. 현재 서울 본사로 출근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비아 정부에서 돌아오라는 신호만 기다리고 있다. -- 서울에서 리비아 교민들을 만났나. ▲ 지난 5월30일 리비아에서 사업하던 대표 7명이 모여서 정보교류를 했다. 지속적으로 리비아 내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 언제쯤 돌아갈 것 같나. ▲ 올 연말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점쳐보고 있다. 내전이 끝나면 나처럼 리비아를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특히 우호적이었던 양국관계를 계속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noanoa@yna.co.kr
2011.06.16
[국내]
"하버드 입성, 조선족 인재를 도웁시다"
하버드대 대학원 합격 김수영씨, 등록금 마련못해 '발 동동'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하버드대 대학원에 입학해 조선족 위상을 높인 김수영 학생을 도웁시다."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 대학원에 합격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비 마련을 못해 애를 태우는 조선족 김수영(22.여)씨를 돕자는 운동이 연변(延邊)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12일 연변 한국인회(회장 김진학)에 따르면 베이징대 정부관리학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씨는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에 합격, 오는 8월 입학할 예정이다. 조선족이 하버드대 대학원에 진학한 것은 김씨가 2번째다. 연변 옌지(延吉) 출신인 그녀는 중국어가 아닌 우리말로 교육하는 연변제1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2007년 명문 베이징대에 당당히 입학했다. 최근 조선족 사이에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한족(漢族)학교에 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나 조선족 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그녀가 실제로 보여준 것이다. 고교 때와 달리 중국어로만 수업하는 베이징대 입학 초기, 쟁쟁한 실력을 갖춘 한족 학생들과 경쟁하면서 언어와 문화적 장벽 때문에 한때 고전했지만 그녀는 특유의 끈기와 성실한 자세로 학업에 열중, 이를 극복했다. 우수 조선족 대학생 육성에 힘쓰는 한국산업은행 사랑나눔재단의 장학생으로 선정돼 학비 등을 지원받은 것이 그녀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됐다. 그녀는 3학년 때인 지난해부터 하버드 대학원을 목표로 삼아 착실하게 준비한 끝에 지난 3월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인류발전과 심리학' 석사 과정 합격 통지서를 손에 쥘 수 있었다. 미화 1만2천 달러(한화 1천300만원)의 장학금 수혜자로도 선정됐다. 그녀가 합격한 석사 과정은 전 세계에서 몰린 1천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50여 명을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1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해외 연수는 물론, 영어 학원조차 다닌 적이 없지만 토플 성적 105점에 미국 대학원 입학능력시험(GRE)의 언어 영역 530점, 수리영역 710점, 작문 3.5점이라는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선족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조선족을 이끌 영재라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그녀는 만만치 않은 학비 때문에 꿈에 그리던 하버드대 대학원에 합격하고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연간 3만6천 달러(3천900만원)의 학비에 기숙사비, 계절학기 등록금, 생활비까지 합치면 7만 달러(7천600만원)가 필요하지만 그녀가 받게 될 장학금만으로는 하버드 입성을 위한 금전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딱한 사정을 접한 연변 한인회는 최근 자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주선양 한국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에 김씨를 도울 방법을 찾아달라고 건의했다. 김씨는 "할 수만 있다면 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귀국해 조선족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훌륭한 교육가가 되고 싶다"면서도 "당장 발등의 불인 학비 마련이 안 돼 걱정"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2011.06.15
[국내]
2,3,4세 사할린동포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
사할린 한인동포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한국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작비를 따낸 (Relevance&Planning) 케이블TV방송 팀이 5월 30일부터 6월 3일 4박5일 일정으로 사할린을 방문했다. 방문시 이정윤 팀장, 한승리 감독(PD), 박연아 작가는 정치, 문화, 교육,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한 2-3세 동포들과 만나 취재를 하고 사할린한국교육원, 사할린한인문화센터, 코르사코브 등을 찾았다. 이 팀장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현재 사할린에서 2, 3, 4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한국어와 한민족 문화를 어떻게 지켜오는지 등 문제가 반영될 것이다. 이번 방문차에 방송인들은 촬영 예비대상을 찾고 본격적인 촬영은 9월-10월 중순 어간에 이루어질 것이다. 그때는 촬영팀은 2주일 동안 사할린에 머물면서 적극적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제작 마감은 11월로 정해져 있다. 다큐멘터리는 한국 5채널에서 상영될 것이다. 한국팀은 유일한 사할린 동포언론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 3일 새고려신문사 사무실을 찾아 본 신문 연혁과 현황을 알아보았다.
2011.06.15
[국내]
제10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록 안내
한민족 경제인의 글로벌 비즈니스 한마당 ‘제10차 세계한상대회’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국내외 동포 경제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자세히 보기 클릭 ---> 첨부파일 1. 한상단체등록안내 2. 한상일반등록안내
2011.06.13
[국내]
재미과기협, 美거주 한인과학기술자 인명록 발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재훈)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인적 정보를 통합한 '재미한인과학기술자인명록' 초판을 완성했다고 7일 밝혔다. 웹사이트와 책자 형태로 제공되는 인명록은 'KSEA Who's Who in Science and Technology'라는 공식명칭으로 발간됐으며, 1차적으로 5천500명 이상의 한인과학기술자 정보가 수록됐다고 재미과기협은 전했다. 인명록에는 과학기술전공 대학원생부터 수학ㆍ과학ㆍ의학ㆍ약학ㆍ치의학ㆍ공학 관련 전문가와 사업가, 학계 종사자, 정부기관 소속 과학기술자, 은퇴 과학기술자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성명과 연락처, 직원, 소속기관, 전공 등이 수록돼 있다. 온라인 인명록은 재미과기협 회원에 한해 공개되며, 회원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웹사이트(www.ksea.org)에 접속해 열람할 수 있다. 책자 형태의 인명록은 재미과기협 본부에 신청하면 유료(회원 15달러, 비회원 50달러)로 받아볼 수 있다. nadoo1@yna.co.kr
2011.06.09
[국내]
차세대 韓商 30명 브라질서 뭉쳤다
매일경제 2011.05.26 17:18:49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한상 리더들이 브라질에 모였다.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 네트워크(YBLN) 상반기 세미나에는 젊은 한상 30여 명이 모여 친목과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했다. 2007년 부산 한상대회 때 결성된 YBLN은 젊은 한상들의 친목단체로 이번 행사는 세계한상대회 전에 열리는 중간모임 성격이다. 브라질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미국 등에서 온 젊은 한상들은 경제 세미나와 현지 시장 방문 등을 통해 떠오르는 시장인 브라질을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온 최분도 씨는 "이번 모임에 온 목적에는 회원 간 친목도모뿐 아니라 브라질 시장 조사도 있다"며 "브라질의 경제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한상인 고해정 씨도 "올해 안에 일본 한상들과 브라질을 다시 찾을 계획"이라며 "이번 모임을 통해 브라질을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YBLN은 이번 모임에서 내년 5월 중간모임 개최지로 일본 도쿄를 선정했다. 아울러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본 한상들에게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이영관 YBLN 브라질 세미나 준비위원장은 "젊은 한상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 일본 한상대표단에게 전달했다"며 "앞으로 YBLN은 네트워크 교류뿐 아니라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YBLN 회원들은 이번 모임에 만족하고, 앞으로 회원 간 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브라질 한상인 이상욱 세크솔루션 대표는 "영리더들은 미래 한상의 주역들"이라며 "친목뿐 아니라 사업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40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홍선 씨는 "이 모임에 오면 항상 배우는 게 있다"며 "전 세계에서 온 한상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최고 MBA 교재"라고 강조했다. YBLN이 젊은 한상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참가자도 느는 추세다. 2009년 세계한상대회 때는 50여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100명을 넘었다. 올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회원수가 늘어나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 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업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몇몇 회원들은 이번 브라질 모임을 통해 합작사업 추진에도 합의했다. 11월 2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는 매일경제신문ㆍMBN, 재외동포재단, 부산시 등이 주관하며 세계 40여 개국에서 3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파울루 =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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