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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중공업 애틀랜타 진출
한국 대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애틀랜타 한인타운에 진출한다. 21일 조지아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미주법인(법인장 임종국·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Americas, Inc)이 오는 9월 일리노이 본사를 조지아주 노크로스로 이전한다. 현대중공업 산하 사업부문 중 하나인 건설장비 미주법인은 현재 미주 전역과 남미지역에 굴삭기와 임업기계, 휠로더와 같은 중장비들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새로운 부지는 노크로스 지미카터 불러바드 인근 애틀랜틱 불러바드 선상(6100 Atlantic Blvd)가 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미주법인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 남부지역의 건설 중장비 시장이 넓어지고 있으며, 조지아주의 낮은 법인세와 물가 등을 감안해 조지아 이전을 결정했다"며 "현재 20% 이상의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서라도 하츠필드 잭슨 공항이 가까운 애틀랜타의 경쟁력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중공업 유치를 위해 최대 200만달러 규모의 세금 혜택을 제공했다. 조지아 주 네이선 딜 주지사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미주법인은 건설 업계를 선도해온 세계적인 기업"이라며 "이번 유치를 통해 더욱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애틀랜타 진출은 일자리 창출 및 한인사회 위상 재고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대중공업측은 애틀랜타에서 1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건설장비 장형진 부장은 "향후 5년간 서비스와 마케팅, 세일즈 인력 100여명을 뽑을 예정"이라며 "노크로스 법인을 전초기지로 미 남부와 남미지역내 건설장비 판매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현대중공업 진출을 환영하고 나섰다. 은종국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미국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대기업이 한인타운 한복판에 진출한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한국 대기업과 한인 커뮤니티가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할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1.07.19
[국내]
한인사업가, 美 퍼스트 초이스 뱅크 인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 업체인 '저스트 모기지'를 경영하는 한인사업가 정상훈씨가 소수계 은행인 퍼스트 초이스뱅크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동포신문들은 14일 캘리포니아주은행국(DFI)이 정씨가 낸 퍼스트 초이스뱅크 지배지분 인수 신청을 지난달 말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 은행 지분 9.9%를 소유한 정씨는 앞으로 보유 지분을 25%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씨가 이 은행 최대주주가 되면 미국에서 13번째 한인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정씨는 "앞으로 중국계와 인도계 커뮤니티 고객층 외에 한인 커뮤니티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8월 설립된 이 은행은 로스앤젤레스의 위성도시인 세리토스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자본금과 자산은 1천650만달러, 1억9천768만달러 규모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예금 1억7천657만달러, 대출 9천297만달러를 보유중이며. 작년에 101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ghwang@yna.co.kr (끝)
2011.07.14
[국내]
코리아푸드를 업고 한국식품 영국 전역으로
ASDA 35개 매장으로 확대 입점, 한국식품의 영국 판매 촉진 기대 (영국=한인헤럴드 이지영)유럽 내 최대 한국식품 수입 및 유통업체인 (주)코리아푸드 (대표:서병수)가 영국에서 두번째 유통망을 가진 ASDA 35개 매장에 확대 입점했다. 코리아푸드는 2009년 8월 세계 최대의 유통회사인 월마트의 영국 자회사인 ASDA의 몇몇 매장에 시범적으로 입점한 바 있다. 2년여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코리아푸드는 현지 시장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 제공한 결과, 최근 35개 매장으로 확대 입점하게 되었다. 올해 말까지 5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한국식품의 영국 판매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여러 식품업체가 한.EU 자유무역협정을 계기로 유럽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푸드의 ASDA 확대 입점은 한국에 기반을 둔 식품회사의 유럽진출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99년도에 설립된 코리아푸드는 현재 영국에 자체 매장 7개, 슬로바키아에 1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이 4,500만불, 올해 6,000만불 매출이 예상되는 유럽 내 최대규모의 한국계 유통업체다. 월마트의 계열사인 ASDA는 영국 전역에 500개의 매장을 가진 유통업체다. 한편, 코리아푸드는 한국의 식품기업들을 대표하여 영국의 대표적인 식품관련 전시/박람회인 Food & Drink Expo Birmingham, International Food & Drink London 등에 참가하여 한국식품의 홍보와 한식세계화에 앞장 서 왔다.
2011.07.12
[국내]
"한인비즈니스 파워 놀랍다"
귀넷상공회의소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를 귀넷카운티 비즈니스 파트너로 지목했다. 귀넷상의는 최근 발행한 ''''귀넷 가이드'''' 2011년호에 ''''아시안 타이거스''''라는 제목으로 귀넷카운티 내 아시안계의 비즈니스와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귀넷가이드는 최근 한국과 중국계 정계, 경제계 인사들이 귀넷카운티와의 협력을 위해 속속 방문하고 있으며 식당을 포함한 리테일 부문에서 아시안계 비즈니스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지적했다. 한인 비즈니스의 경우, 기업가 정신과 비즈니스 개발 능력을 통해 귀넷카운티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됐다. 또한 귀넷가이드는 은국 애틀랜타한인회장(골든 스텔라 대표)을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으로 주목하고 비즈니스 트립을 통해 아시아와 귀넷카운티를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넷가이드에 따르면, 귀넷카운티는 1990년대 중반기-2000년대 경제와 문화부문에 있어서 다민족 화됐으며 카운티 내 한국어 등의 165개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귀넷카운티 전체의 27%가 소수계 이민자가 운영하는 비즈니스로 전체 귀넷 인구의 14%가 아시안계로 집계됐다. 귀넷카운티와 한국 서울 강남구는 자매결연을 앞두고 있다. 조숙희기자
2011.07.08
[국내]
中 근.현대사에 족적..한민족 우수성 과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 사회에 비쳐지는 조선족의 이미지는 극히 부정적이다. 한 핏줄을 나눈 동포인 동시에 중국 국적을 지닌 외국인이기도 한 조선족은 성가시고 불편한 존재라는 인식이 강하다. 잘사는 모국에서 돈을 벌 목적으로 입국해 3D업종을 비롯해 내국인이 기피하는 직종에 대거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일종의 문화 충돌이 빚어진 결과다. 국내에서 `돈벌이에 눈이 먼 이방인'으로 치부되는 조선족은 그러나 중국 사회에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증명하며 그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다. 중국 내 소수민족 관련 저서 34권과 논문 170편을 발표한 중앙민족대학 황유복(68) 교수는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 200만명에 달하는 조선족은 일제시대 때 만주벌판으로 건너가 한민족 특유의 은근과 끈기로 살아남아 중국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 정.관계 '조선족의 우상'으로 불리는 조남기(84)씨는 중국 소수민족 가운데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충북 청원군 출신인 그는 부총리급인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전국위원회 부주석을 지내고 2003년 은퇴했다. 그는 1982년부터 1997년까지 3차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98년에는 중국군 최고 계급인 상장(上將.대장급)이 됐다. 이덕수(68)씨는 장관급인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을 지냈고, 현직으로는 전철수(59) 중화전국공상연합회 서기 겸 제1부주석(차관급)이 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길(52)씨는 옌지(延吉)시 당서기를 거쳐 2002년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주장에 이어 2007년 지린(吉林)성 부성장을 지내고 지금은 정법위원회 서기로 재직하고 있다. 옌지시 법원장으로 재직중인 류성일(50)씨는 2008년 중국 관영 언론들이 선정한 `전국 10대 법제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 학계 중국이 2003년 10월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와 2007년 10월 첫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기까지는 조선족 과학자들의 숨은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이상영(70)씨는 '선저우' 5호의 부총설계사로 참여한 것을 비롯, 총 13개의 위성 발사를 진두지휘했다. 또 창어 1호의 부총설계사를 지낸 강경산(75)씨는 달 표면을 촬영해 두께를 알아내는 마이크로파 원격탐지장치를 개발했다. 이들은 창춘(長春) 정밀기계.물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지낸 우병희(72)씨와 함께 신화통신으로부터 "중국 우주과학의 핵심"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인민해방군총병원 이비인후과 주임 한동일(58) 박사는 중국 의학계에서 명의(名醫)로 불린다. 그는 20여년간 담당 간호사로서 마오쩌둥(毛澤東)을 보필해온 여성의 고질적인 청각질환을 단 한차례의 수술로 완치,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일본 히로사키대 의학부의 첫 중국 국적 유학생인 윤종주(76) 연변대 교수는 `과학기술진보상'을 수상하는 등 종양효소학 분야의 권위자다. ◇ 문화·예술, 체육계 조선족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문화.예술계다. 대형무극 '춘향전'과 '백두산 환상곡'의 총감독이자 안무가인 최옥주(75)씨는 인민일보로부터 '조선족이 낳은 문화재', '조선족 무용예술의 황후'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국가 1급 안무가이자 중국무용가협회 주석단 위원이기도 한 그는 베이징에 조선족무용학교를 설립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리승숙(68)씨는 30여년간 70편의 무용작품을 창작한 공로로 국가 최고안무상인 문화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국가1급 배우이자 연변가무단 부단장, 연변무용가협회 주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함순녀(47)씨는 무용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올해 전인대 제11기 4차 회의에 참석했다. '중국 록의 황제' 최건(50)씨와 중국 최고 음악상인 금종상을 받은 안국민(80)씨는 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옌지시에서 태어나 연변대를 졸업한 작가 림원춘(74)씨는 단편소설 '몽당치마'로 중국 최고문학상인 국가문학상을 수상했다. '몽당치마'는 중국어, 영어,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불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그의 또다른 작품 '꽃노을'은 중국의 초·중·고교와 대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그는 중국 정부가 선정한 '20세기 중국 문단을 이끌어온 100인의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토템시의 창시자인 시인 남영전(63)씨, 민족문학 주필인 시인 김철(79)씨, 장편소설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는가'를 쓴 여류소설가 허련순(56)씨, 역사소설가 류연산(54)씨 등도 문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남씨의 작품 '중화민족정'은 중국작가협회와 인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시가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프랑스 칸 영화제와 이탈리아 페사로 영화제, 바르셀로나 아시아영화제 등에서 대상을 받으며 명성을 떨친 장률(49) 감독은 영화계의 대표주자다. 그는 2005년 조선족 여인 최순희가 중국에서 소수민족으로 겪는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 '망종'을 제작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또 라치환(71)씨는 1963년 일본에서 열린 제56회 세계스피드스케이팅에서 2분9초02의 기록으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제계 랴오닝(遼寧)성 선양시의 표성룡(59)씨는 재벌급 기업가다. 철강판매회사, 부동산 개발회사, 무역회사 등 11개 기업을 거느리고 연간 250억위안(한화 약 4조1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산물 온라인시장을 휩쓸고 있는 30대 청년 조동철(34)씨, 베이징한나산그룹 장문덕(38) 이사장 등도 조선족 사회의 `떠오르는 별'이다. 특히 조씨는 2008년 '전국 100명 농촌우수인재'로 뽑히기도 했다. 양탄자를 생산하는 광주모드모아그룹 회장 이성일(55)씨는 '중국의 매트왕'으로 불리며 재계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홍상표(65) 헤이룽장(黑龍江)성 유기벼협회장과 벼재배기술전문가 허철학(76) 농업연구원도 중국의 벼 생산 증진에 기여하며 조선족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ghwang@yna.co.kr
2011.07.08
[국내]
'소녀시대 공인상품'도..日, 한류마케팅 '후끈'
일본 편의점에서 팔릴 '동방신기 공인 상품' (도쿄=연합뉴스) 일본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 재팬은 7일부터 일본 내 점포 1만3천334곳에서 '동방신기 공인 상품'의 하나로 한국식 불고기 삼각김밥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밥 포장지 겉면에 '東方神起 公認(동방신기 공인)'이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다. 2011.7.6 세븐일레븐 재팬 제공 < >(끝)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동방신기·소녀시대 공인 상품'에 '배용준 연간 계약'까지. 일본 편의점 업계가 한국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상품을 속속 선보이며 '한류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7일부터 일본 내 세븐일레븐 점포 1만3천334곳에서 '동방신기 공인 상품'과 '소녀시대 공인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 가격별 점수에 따라 인터넷상에서 동방신기나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동영상이나 포스터를 받아갈 수 있게 하는 캠페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동방신기 공인 상품은 '한국식 김치 냉면'과 '떡갈비' 등 10가지 품목이다. 소녀시대가 인정했다는 6가지 상품도 팔 예정이다. 소녀시대 공인 상품에는 '한국식 김밥 도시락'처럼 한류 상품이라는 점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허니(꿀) 진저(생강) 쫄깃쫄깃 케이크'처럼 국적이 불분명한 제품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재팬의 지주회사인 세븐일레븐 홀딩스 홍보센터 관계자는 "일본인들이 떡볶이의 쫄깃쫄깃한 맛이나 한국식 생강차를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등 일본 편의점은 그동안 'AKB48 공인 상품'처럼 일본 연예인을 홍보 전면에 내세운 상품을 판매해왔다. 대부분 연예인의 이미지에 맞춰 상품을 만든 뒤 제품을 시식한 연예인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판을 내놓는 식이다. 세븐일레븐 홀딩스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유통업체가 한국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적은 있었지만 공인 상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류 마케팅에 나서기는 또다른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가 한발 앞섰다. ㈜패밀리마트는 지난 6월말 한류 스타 배용준과 연간 계약을 맺고, '배용준이 고른 포도주'나 배용준 사진이 들어간 상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배용준을 좋아하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판매 전략인 셈이다. 지난 5일부터는 일본내 패밀리마트 점포 8천300곳에서 일제히 배용준 캠페인에 들어갔다. 일본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한류 마케팅에 열중하는 것은 한류 스타들이 폭넓은 연령층에 스며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홀딩스 관계자는 "(도쿄 코리아 타운인) 신오쿠보(新大久保)의 인기에서 볼 수 있듯이 한류 열풍이 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chungwo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06
[국내]
CJ푸드빌, 베이징에 비빔밥전문점 2곳 추가 개점
CJ푸드빌, 베이징에 비빔밥전문점 2곳 추가 개점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CJ푸드빌(대표 김의열)은 비빕밥 등 한식을 주로 취급하는 음식점 '비비고(Bibigo)' 2호점과 3호점을 중국 베이징에 올해 안에 열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CJ푸드빌은 베이징 1호점의 개점 1주년을 기념해 '치킨 김치 볶음밥' 등 4가지 새 메뉴를 선보이고 11일부터 8월 말까지 시식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 패드 등을 주는 행사도 벌인다. 비비고의 메뉴는 비빔밥의 전통을 살리면서 세계인의 입맛에 맞도록 밥과 소스, 토핑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 광화문점과 삼성타운 점 등 국내에 4개 매장이 있고 베이징과 LA, 싱가포르 등 외국에 매장 3곳이 운영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15년까지 북미와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에 매장을 열어 음식으로 한국 문화도 함께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2011.07.06
[국내]
홍콩교민 이상열씨, 홍콩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 10만 HK$ 쾌척
(홍콩=위클리홍콩) 홍콩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교민 이상열 Yudo (HK) Ltd 사장이 지난 11일 홍콩한국국제학교(이하 KIS)를 방문, 학교 발전기금으로 10만 홍콩달러(한화 1,400만 원)를 기탁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이 사장은 오희석 교장을 통해 "홍콩한국국제학교의 발전과 건실한 후학 양성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KIS 학부모이기도 한 이 사장은 평소 홍콩 교민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는 학교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왔다고 밝히고,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희석 교장은 "학교에 대한 이 사장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기대에 부응하도록 소중히 사용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1.07.05
[국내]
홍콩 양시훈 KH푸드대표
2011.07.05
[국내]
포커스* 신용회복지원제도 해외동포로까지 확대시행
“재미동포 신용 회복 첫 수혜자 나와” 신용위는 앞으로 미국 전 지역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용위)는 지난 3월부터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관할지역에 거주 중인 해외동포 중 국내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많은 동포들이 신청하고 있어서 조만간 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주 총영사관 관할 재미동포 중에서 과거 국내에서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방문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인터넷,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청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해 부채상황과 변제능력, 상환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거쳐 채권금융회사의 동의를 받아 채무감면, 분할상환 등 채무조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에 국내 채무를 갚지 않아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된 해외 거주민은 나중에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할 때 금융채무불이행자 등록 사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A지역부터 우선 실시 LA총영사관(LA총영사 신영선)과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종휘)는 “지난 3월부터 주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 거주중인 재미동포 중 국내 채무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채무불이행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시행하였던 신용회복지원제도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최근 지난 3월 2일 LA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후 채무상담 83명, 채무재조정접수 18명으로 이 가운데 첫 수혜자로 장모(69세, 남)씨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첫 수혜자인 장모(69세, 남)씨는 IMF 외환위기로 인해 다니던 회사에서 명예퇴직 후 서울에서 식당을 운영하였으나 실패하여 채무문제를 가진 채 2001년 미국으로 이주, 음식점 일용직, 재활용품 수거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 그는 신문에서 재미동포 신용회복지원제도 시행 소식을 접하고 LA총영사관을 통해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안내받아 신청서를 작성했다. 그는 이번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이자 전액을, 원금은 50%를 감면받게 됐다. 장 씨는 5년간 일정부분의 원금을 나누어 갚으면 된다. 변제금은 LA신한은행을 통해 송금하게 되며, 송금액이 100$ 이하는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신용위는 “재미동포 신용회복지원제도인 개인워크아웃 대상이 될 경우 이자와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되고 원금은 최대 절반까지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상환기간은 최대 8년까지 연장되고, 상환 중 이자는 조정된 금액을 상환 완료 시 전액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위는 “채무재조정 신청 시 본인 및 보증인에 대한 채무독촉이 즉시 중단되며, 채무재조정이 확정될 경우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연체 등’ 정보가 해제되어 고국 출입에 채무문제로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미동포 신용회복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의 협약가입기관에 채무자기준 총 채무액이 5억원 이하의 채무가 있는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미국 LA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대상자이다. 신청은 주LA총영사관내의 민원실에 본인확인을 의뢰하고 신용회복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연성 LA총영사는 “이번 LA지역의 해외동포에 대한 신용회복지원제도 시행으로 해외거주 금융채무불이행자의 부채문제 해결방법이 최초로 열려 과거에 미처 정리하지 못한 채무로 심리적으로 고통 받던 많은 분들이 국내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여 자기책임을 다하게 됨으로써 고국을 편안한 마음으로 왕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송금 수수료 면제가 관건 신용위는 우선 미국에서도 LA지역을 대상으로 제도를 펼치고 있다. 앞으로는 미국의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인데 최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도 신용회복 업무를 하고 싶다고 요청이 와서 검토중이다. 영사관에서는 신용회복 신청자 본인에 대한 확인과 신청서를 팩스로 위원회에 넣어주는 일을 대행해 주고 있다. 신용위의 정순오 제도기획팀장은 “신용회복 대상자로 결정되면 매월 변제금을 내야하는데 문제는 송금 수수료”라고 말했다. 현재는 10만원 송금하는 데 4만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이자를 탕감해 주어도 수수료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인 것이다. LA지역은 신한은행에서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어서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 팀장은 “5월 들어 신용회복 대상 확정자가 3명으로 늘어났고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뉴욕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은행과의 협조가 잘 이뤄진다면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용위는 중국, 일본에도 신용회복을 필요로 하는 동포가 많이 있다고 보고 있다. IMF 때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로 출국한 이들 중에 신용불량자가 있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타행에서도 도와주는 곳이 있다면 좋겠다. 사실 외환은행이 점포가 많다. 중국은 외환은행과 협의에서 50%만 감면해주겠다고 제안이 나왔다”며 “금융회사 공동의 채권이라고 본다면 해외거주자의 불량 채권 회수가 어려우므로 공동의 채권으로 보고 서로 감면해서 활성화 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송금수수료 면제로 현지에서 좋은 일 한다는 광고효과가 보고 있다 . 신용위는 이번에 재미 동포를 상대로 상담을 받아보니 IMF때 일자리 찾아서 간 이민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LA 지역의 경우 현지 공관에 등록이 안 된채 비정규직으로 불법 체류하는 사람도 많았다. 신용위 관계자는 “신용불량자에다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사람은 지금까지는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왔다”며 “예전에는 미국이 일자리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국내 상황이 더 낫다. 신용회복만 된다면 다시 돌아오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용위는 앞으로 미국 전 지역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82-2-6337-2000) 신용위는 이번에 재미 동포를 상대로 상담을 받아보니 IMF때 일자리 찾아서 간 이민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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