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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주권 취득 한인 작년 1만6천명
(LA=코리아나뉴스) 지난해 영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은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을 합쳐 1만6,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방 국무부가 20일 공개한 2010회계연도 이민 및 비이민비자 발급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에서 신분변경을 했거나 미 재외공관을 이민비자를 발급받은 형식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가족이민, 직계가족 초청, 취업이민 등을 합쳐 1만 6,49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이 가장 많은 부문은 취업이민으로 신규 영주권 취득자의 72%가 취업을 통해 영주권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순위별로는 2순위 취득자가 4,793명으로 집계돼 전통적으로 가장 많았던 3순위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한인들의 취업이민 신청 순위가 크게 변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2순위에 이어 3순위는 3,356명이 취득해 두 번째 순서로 밀려났으며 1순위 취득자도 2,001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000명 선을 넘어섰다. 또, 종교취업이민인 4순위 취득자가 1,444명으로 뒤를 이었다. 5순위 투자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는 295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가족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2,592명이었다. 이중 4순위 시민권자의 형제, 자매 부문 신청자가 1,0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순위 시민권자의 기혼 자녀 부문에서 한인 909명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초청이나 취업이민과 달리 쿼터제한을 받지 않는 시민권자의 배우자 등 직계 가족을 통한 영주권 취득 한인은 2,018명이었으며 이중 859명이 입양 고아들로 확인됐고, 시민권자의 배우자는 681명으로 나타났다.
2011.07.29
[국내]
남가주-서울 변호사들 교류
(미국=헤럴드경제) 최한승 기자 =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와 서울변호사협회가 상호 교류의 물꼬를 텄다. 양측은 27일(현지시간) KOTRA-LA 사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한미 FTA 최종 통과시 예상되는 양국 법률 시장 개방에 대비해 상호 교류하고, 법률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협력문제를 논의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한·미 법률 시장이 개방될 경우 미주지역 한인변호사들의 활동무대가 확대되고 양국의 법률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한인들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상호 교류를 통한 신뢰 쌓기가 최우선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양측의 만남을 주선한 KOTRA도 정부 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행정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인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 회장 브래드 이 변호사는 "미주 한인들이 한국에서 발생한 법적 문제로 한국을 찾은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정보부족과 시간 제한으로 변호사 선임조차 못하고 돌아온다"며 "변호사 협회간 협력 체제가 완성되면 변호사 선임에서 사건 처리까지 모든 문제가 한결 쉬워지고 비용도 절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변호사 협회의 오욱환 변호사도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수 한인 변호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올라갈 뿐 아니라 로스쿨 시스템에서 쏟아져 나오는 신규 인력들의 진출 시장이확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각 분야별 전문 변호사간 네트워크를 구성 등 다양한 협력 사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현재 한국에서 소송을 당한 미주 한인이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무조건 한국 법원에 출두해야 하며 심지어는 여권도 중지 당하는 불편이 있다고 설명하자 "한국의 법 체제와 한인 교포들의 현실을 수렴한 절충안을 연구해 한국법무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 관계자들은 일본이 미국 대형 로펌의 자국 진출을 전면 허용한 후 50% 이상의 법률 사무실이 문을 닫은 사례에 대해 "한미 양국은 완전 개방 협의가 돼 있지 않다"며 "개방 후에 일정 기간 이상 거주 요건이 있고 단독 개설이 아닌 현지 변호사와 제휴 규정이 있어 그렇게 될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2011.07.29
[국내]
음식관광협회 홍콩서 한식페스티벌 개최
2011.07.29
[국내]
美댈러스한인과 경찰 소프트볼로 친목 도모
(댈러스=뉴스코리아) 김궁선 기자 = 미국 댈러스 지역 한인들과 현지 경찰들이 소프트볼 경기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한인타운에 위치한 크라운 파크에서 제1회 랜드마크 클래식 소프트볼 경기를 열었다. 이날 치러진 경기에서는 경찰국 팀이 한인팀을 11대 1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에는 이인선 한인 상공회회장과 모니카 알론조 시의원, 찰스 케이토 경찰국 부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를 주최한 랜드마크의 존 리 대표는 "이 대회를 통해 한인타운에 위치한 크라운 파크를 한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고 전했다. 찰스 케이토 경찰국 부국장은 "범죄예방과 처리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와 경찰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ess1@newskorea.com (끝)
2011.07.25
[국내]
한류, 유럽을 넘어 싱가포르 점령
2011.07.25
[국내]
LA총영사관,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축하 행사가져
(LA=코리아나뉴스)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공관 5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신연성 LA총영사는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한국이 하-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가 된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 북미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수복)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koreananews@gmail.com (끝)
2011.07.21
[국내]
싱가포르 옥타, 스마트폰 강좌 개최
지난 8일(금) 싱가포르 탄종 파가에 위치한 한인회 4층 회의실에서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반 동안 ‘제 1회 스마트폰 강좌’가 있었다. 싱가포르 옥타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옥타 회원들과 싱가포르 교민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 시장에 발맞춰 진화하는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하나하나 풀어 주었다. 이날 강좌를 부족함 없이 땀 흘리며 이끌어준 강사는 교환학생으로 싱가포르에 와 있는 김학민씨였다. 강좌에 온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처음 써 보는 초보자라는 가정 하에 진행된 강좌였기 때문에, 아이폰, 갤럭시 탭, 블랙베리와 같은 스마트폰의 종류를 간략히 설명한 다음 아이폰을 기준으로 기기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는 키에 대한 설명을 먼저 1시간가량 풀어나갔다. 이 후, 스마트폰의 가장 주된 쓰임이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다운받아 사용해 보고, 각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일어났던 문제점에 대한 질문의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기능이 첨부되어 있는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기존 휴대폰에 익숙해 있던 중년들은 이 새로운 휴대폰의 통화키조차 어디에 달려있는지 몰라 한참을 찾다 전화도 제대로 못 받기 일쑤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시대의 흐름에 뒤처진다’며 소외감을 느끼는 중년들에게 이번 강좌는 새로운 세계에 발 디딜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유익한 강좌였으며, 열심히 배우려는 아날로그 시대인들의 자세는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2011.07.21
[국내]
LA 한인타운, 다운타운에 ‘자전거 전용차선’
(LA=코리아나뉴스) 오는 10월부터 7가에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잇는 2.2마일 구간의 자전거 전용차선이 설치된다. LA시 교통국은 오는 10월 초까지 7가 선상의 카탈리나 스트릿부터 다운타운 피게로아 구간에 자전거 전용차선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스트LA와 보일하이츠 구간에도 자전거 전용차선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16일 LA 카운티 자전거 연합(LACBC)과 한인 타운 노동연대(KIWA), 민족학교 등 단체 관계자들이 자전거 전용차선 출발점인 7가 선상의 카탈리나 스트릿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용차선 설치계획을 설명했다.
2011.07.21
[국내]
불법체류자 고용 '집중단속'… 재미동포들 고민
발각시 고용주 민형사 처벌… 불체자는 추방조치 달라스에서 도매업을 하고 있는 한인 A씨는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다. 피부로 느껴지는 불경기가 예사롭지 않은데다가, 국토 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이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는 고용주를 집중 단속하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인 유학생이나 불법체류신분의 히스페닉을 쓸 수 밖에 없는 한인 A씨는 답답하기만 하다. 지금껏 미국인이나 여타 인종을 고용해 봤지만 한인만큼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근면한 인종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히스페닉들은 적은 돈을 주고도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한인 A씨는 고용주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이윤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 고용주와 유학생이나 불법체류자와의 관계는 서로의 이익과 생존이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한인 A씨는 “몇 년전에 달라스에서도 이민세관단속국이 집중 단속 기간을 정해 업종별로 단속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달라스에서 사업을 하던 한인들 사이에서는 큰 뉴스였다”며 자신의 사업장은 아니지만 다른 곳이 적발된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민세관단속국이 사업 현장에 급습하자 일을 하고 있던 그날 일을 하고 있던 히스페닉들이 뒷문을 통해 급히 빠져나갔다는 것. 다행히 빠른 대처로 빠져나간 불법체류자들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그들이 없는 상태로 일을 해야 해 사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연방 정부는 지난 6월 15일(수) 전국 50개 주 업체들 가운데 농수산, 물류, 교통 등 저임금 노동이 많이 필요하거나 공공안전과 관련된 17개 분야의 1,000개 회사를 타깃으로 삼아 직원 채용기록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I-9 서류 점검 방식으로 진행 그러나 단속대상에 오른 회사에 대해 이민세관단속국은 “중요한 기간설비나 산업과 관련된 업체들”이라는 점만을 반복해서 말할 뿐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단속인데다 사법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단속은 통보를 받은 업체 직원들의 신분증명기록(I-9)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신분증명기록은 직원의 사회보장번호와 체류 신분 등이 기록된 서류다. 고용주는 신분증명기록을 직장 내에 비치해야 한다. 만약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실이 발각 될 경우 해당업체는 단순 벌금 및 해당직원 해고의 수준을 넘어서는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조행선 변호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신분증명기록을 잘못 작성하거나 제출 못한 경우 적게는 100달러에서 1,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그러나 불법체류신분인 것을 알면서 채용한 고용주는 25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경우 고용주는 탈세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용된 불법체류자는 이민국에 의해 추방조치가 내려진다. 여기에는 법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유학생 신분도 포함된다. 점차 단속이 강화 추세 유학생 신분으로 일을 시작했다가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한인 B씨는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뺏기 때문에 불법체류자를 추방하자는 식의 논리가 이면에 있는 것 같다”며 “보통 불법체류자가 하고 있는 일들은 미국인들이 하기를 꺼려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조치가 미국 내 고용시장 확대를 위해 불법체류자들을 내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인 B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도록 만든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민세관국은 지난해 10월 1일 시작된 2011 회계연도 들어 지금까지 2,338개 기업의 불법체류자 고용 여부를 조사해 157명의 고용주를 체포했고 7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에 통보된 1,000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2011 회계연도 조사 대상 업체는 3,338개로 늘어난다. 이는 이전 회계연도의 2,196개 기업보다 훨씬 많은 규모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조 변호사는 “지금까지 단속 경우를 보면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 불법체류자 고용업주를 단속한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누군가의 리포트가 있어 조사를 한 적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중소기업이상 규모의 회사를 대상으로 단속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불법체류자 단속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불법체류자가 세운 나라 미국은 이제 더 이상 불법체류자에게 관대하지 않다. 이민자인 달라스 한인들도 앞으로 좀 더 이민세관국의 움직임에 주시해야 할 때이다. 박지혜 기자 press3@newskorea.com
2011.07.19
[국내]
中조선족 구심점 떠오른 '기업가협회'
사업 계획 설명하는 中조선족기업가협회 박웅걸 비서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 박웅걸 비서장이 15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린 이 협회 경제 교류회에서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2011.7.15. pjk@yna.co.kr 4년만에 각계 망라한 전국적 조직 갖춰.."민족 발전 힘쓸 것"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15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제5차 경제 교류회를 한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표성룡)가 창립 4년 만에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면서 명실상부한 중국 내 조선족 구심체로 떠올랐다. 조선족기업가협회는 이날 경제교류회에서 18명의 고문과 26명의 부회장을 임명하고 9명으로 구성된 비서국(사무국)도 꾸리는 등 대대적으로 조직을 확대, 정비했다. 2007년 결성 당시 동북 3성에 4-5개 지회만 설립돼 회원 수가 300-400여 명에 불과했던 것이 다롄(大連)과 연변(延邊), 베이징(베이징), 광둥(廣東), 쑤저우(蘇州) 등 중국 전역에 22개 곳에 지회를 두고 3천여 명의 회원을 둔 거대 조직으로 급속히 성장했다. 외형만 커진 것이 아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정치협상회의 위원, 저명한 대학교수와 변호사, 조선족 언론매체 사장들이 이번에 대거 영입돼 고문이나 부회장직을 맡았다. 기업인은 물론 중국에서 입지를 구축한 각계 조선족이 포진함으로써 조직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협회는 올해 상하이 지회를 설립하는 등 2-3년 내 조선족이 진출한 중국 전역에 지회 신설을 완료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조직이 커지면서 경제계 인사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환 수준에 머물던 협회의 활동 보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우선 올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한 사업 가운데 조선족 특집 TV 프로그램 제작이 눈에 띈다. 연변위성TV와 공동으로 중국 전역의 조선족 주거지를 순회 탐방하며 그 지역의 조선족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해 중국 전역에 연중 방영할 계획이다. 中조선족기업가협회 제5회 경제교류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가 15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제5회 경제 교류회를 열어 화합과 상생을 모색했다.< > 2011.7.15 우리 민족의 전통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역사적 기록물로 남기겠다는 취지다. 성공한 조선족 기업인들과 그들의 사회 공헌 활동을 다룬 특집 기사도 4대 조선족 매체들을 통해 연중 보도된다. 5-6년 동안 계속될 이 사업은 나중에 책으로도 출간할 계획이다. 성공한 기업인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소수민족으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조선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것이 기획 의도다. 외화벌이를 위해 부모가 한국 등 해외로 떠나면서 홀로 남겨진 조선족 2세나 자녀가 외지로 나가는 바람에 농촌을 지키는 노인 등 소외된 조선족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한인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와의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조선족 경제 발전과 세계 진출을 촉진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박웅걸 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사무국장)은 이날 경제 교류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보고하면서 "조선족이 진출한 곳이라면 어디든 지회를 설립, 우리 민족의 경제 발전과 소외 계층 지원의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돈이 있으면 돈을 내고, 지식이 있으면 지식으로 지원하고 힘이 있으면 힘을 쏟자"며 "회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에 맞게 열심히 노력해 우리 민족이 가장 부강하고 제일 잘사는 민족으로 거듭나게 하자"고 목소리를 높여 회원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pjk@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haohaor/
20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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