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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운영 재미동포 '요식업계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
대륙구분
북아메리카
국가구분
작성자
한상넷관리자
작성일
2020.05.07

TV 프로그램 '셰프'로 이름 알린 레이첼 양, 6연속 결승 진출


요식업계 오스카상 6연속 후보 오른 레이첼 양 부부
요식업계 오스카상 6연속 후보 오른 레이첼 양 부부

시애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레이첼 양(오른쪽)과 남편 세리프 처치 씨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의 2020년 서북미 '베스트 셰프'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출처:레블]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미국 시애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동포 여성 요리사인 레이첼 양 씨가 '요리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제임스 비어드 상의 '베스트 셰프'(Best Chef)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JBF)은 4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퓨전 한식당 '주울'과 '레블'을 운영하는 한인 1.5세인 양 씨와 남편인 세리프 처치 씨가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알래스카 등 6개 주를 포함한 서북미 지역 최종 후보 5명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양 씨는 미국 음식 TV 프로그램인 '셰프'(Chef)에 출연해 결승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 문을 연 한식당 '트로브'는 2015년 미국 대표적 요리전문 잡지 '본 아페티'가 뽑은 미국 최고 50대 식당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2009∼2012년 4년 연속 제임스 비어드 상 준결승에 올랐고 2015년부터는 6년째 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 발표는 9월 25일이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매년 미국 전역의 2만여개 식당과 소속 요리사를 대상으로 베스트 셰프·식당·제빵·서비스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베스트 셰프는 미국 전역을 10개 지역으로 나눠서 뽑고 있다.


이 상은 유명 요리사이자 요리 연구가로 미국 요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1903~1985)를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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