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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컴퓨터 “한인비즈니스에 최적화된 POS시스템 완성”
나우 컴퓨터(정원이 대표)는 버지니아에서 한인업체로는 최초로 CRM, KIOSK, 웹 오더 등을 직접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15년째 POS 시스템으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이다. 정 대표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많은 한인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기존의 POS 시스템 사용의 불편함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많은 매장의 매출현황을 본사에서 POS데이터로 받아 데이터분석을 하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프로그램과 비대면 터치 방식으로 직접 오더하는 KIOSK(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정 대표는 "현재 워싱턴 지역을 비롯해 뉴욕, 시카고, 뉴저지, 필라데피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오레곤, 세크라멘토, 애리조나, 샌디에고, 텍사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더 확장해 미 주류사회로 진출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나우 컴퓨터 “한인비즈니스에 최적화된 POS시스템 완성” [출처 : 미주한국일보 워싱턴DC]
2020.06.29
[특별시리즈] 실패 두려워 말고 변화에 도전하라
트루에어사(TRUaire Inc.)는 홈디포(Home depot)를 비롯 미 주류사회를 상대로 에어컨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현재 베트남에 1,500여 직원들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트루에어사 이용기 회장이 젊은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생은 도전이다. 젊은이에게 도전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용기를 가지고 변화에 도전하면 된다 ■신용사회인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직과 신용이 필수적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사업의 성공요인으로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용기 회장은 최근 한인 2세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성공할수록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먼저 베풀라고 전했다 기사 원문 보기 [특별시리즈] 실패 두려워 말고 변화에 도전하라 [출처 : 미주한국일보 로스엔젤레스]
2020.06.17
석상준 크리스찬온타니 회장 “세계에 한국가방 우수성 알릴 것”
석상준 크리스찬온타니 회장은 1992년 한중수교와 함께 중국에 가서 북경석예조각유한공사를 설립해 약 20년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한 인물이다. 석 회장은 교민사회에서 북경한국인회 5대 회장으로 일했으며, 2010년 칭하성에서 열린 ‘한중우호 작품교류전’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한중교류를 돕는 활동을 했다. 크리스찬온타니는 창업 이래 핸드백만을 만드는 전문 회사로 한국명장이 국내 천연 소가죽, 국산 부자재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며, 이탈리아 디자이너와 직거래로 새로운 디자인의 핸드백을 출시할 예정이다. 석 회장은 “한국 제품의 긍지를 갖고 순수한 한국부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 속에 한국가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석상준 크리스찬온타니 회장 “세계에 한국가방 우수성 알릴 것” [출처 : 월드코리안]
2020.05.14
한식당 운영 재미동포 '요식업계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
TV 프로그램 '셰프'로 이름 알린 레이첼 양, 6연속 결승 진출 요식업계 오스카상 6연속 후보 오른 레이첼 양 부부 시애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레이첼 양(오른쪽)과 남편 세리프 처치 씨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의 2020년 서북미 '베스트 셰프'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출처:레블]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미국 시애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동포 여성 요리사인 레이첼 양 씨가 '요리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제임스 비어드 상의 '베스트 셰프'(Best Chef)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JBF)은 4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퓨전 한식당 '주울'과 '레블'을 운영하는 한인 1.5세인 양 씨와 남편인 세리프 처치 씨가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알래스카 등 6개 주를 포함한 서북미 지역 최종 후보 5명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양 씨는 미국 음식 TV 프로그램인 '셰프'(Chef)에 출연해 결승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 문을 연 한식당 '트로브'는 2015년 미국 대표적 요리전문 잡지 '본 아페티'가 뽑은 미국 최고 50대 식당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2009∼2012년 4년 연속 제임스 비어드 상 준결승에 올랐고 2015년부터는 6년째 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 발표는 9월 25일이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매년 미국 전역의 2만여개 식당과 소속 요리사를 대상으로 베스트 셰프·식당·제빵·서비스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베스트 셰프는 미국 전역을 10개 지역으로 나눠서 뽑고 있다. 이 상은 유명 요리사이자 요리 연구가로 미국 요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1903~1985)를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5.07
[실리콘밸리 한인 기업 열전] 다니엘 임 크로커스 대표
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미국 내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서 스마트 그리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크로커스가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린아로 등장했다. 크로커스 다니엘 임 대표는 에너지 산업분야의 실력자로 2016년 김구환 박사와 실리콘밸리에 공동 창업 법인을 세웠다. 임 대표는 GE, 지멘스, 허니웰 등 대기업의 전력 관리 서비스가 하드웨어 위주의 솔루션 공급이라는 점에서 틈새 시장을 찾았다. 크로커스는 전력데이터를 수집하여 AI 알고리즘으로 최적화된 전력운영 모델을 도출해 냄으로써 최초의 전압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실리콘밸리 한인 기업 열전] 다니엘 임 크로커스 대표 [출처 : 한국일보]
2020.04.16
소독제 1억원어치 기증 在日 이명호 씨 "위생의식 높아질 것"
코로나19 소독제 기증한 재일동포 기업가 이명호 [아루센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은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가 한국보다 덜해 평소 쓰는게 면마스크 입니다. 그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코로나19)이 퍼지자 대응 마스크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소독제도 마찬가지로 이번 일을 계기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하는 위생의식이 높아질 겁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이사로 일본 도쿄(東京)에서 항바이러스제균제를 생산하는 이명호(52) 아루센 대표는 코로나19 초창기인 2월에 중국과 재중국한국인·조선족 동포를 돕기 위해 옌타이(烟台)시에 바이러스 소독이 뛰어난 8천만원 상당의 암소이온촉매제 8t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자 한국·한글학교, 한인교회, 종교시설, 재외공관, 한인단체 등에 스프레이 타입의 자사 소독제 2천만원치를 기부했다. 그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생 관념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 일본이지만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공격에 취약한 것이 이번에 드러난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단계 높은 살균 기능성 제품 등 위생관련 비즈니스가 앞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각종 세균을 잡는 암소이온촉매제를 개발한 것은 15년 전이다. 일반적인 손 소독제는 알코올이 주성분이라서 피부에 도포 후 15초가 지나면 휘발성이 강한 알코올은 증발해버린다. 그는 "알코올 성분이 바이러스를 녹이는데 통상 15초면 70% 이상 소멸하지만 살아 남는 게 있어 문제"라며 "암소이온촉매의 경우 증발하지 않고 계속 작용해 1분 후 98.8%를 박멸시키며 10분 후에는 100% 소멸시키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아루센은 그동안 섬유·신발 회사 등에 납품하는 기업용만 생산해왔다. 기업은 이 제품을 활용해 항바이러스 기능이 뛰어난 옷을 만들거나 신발 깔창 등에 사용해왔다. 그러다 코로나19로 개인 방역 수요가 급증하면서 휴대용 스프레이 타입을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월 4만개를 생산해 '돈키호테' 등 대형 양판점에 납품하며 중국의 의약품 공급업체와 손을 잡고 중국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대표는 "수요는 10만개가 넘고 있지만 당장 설비를 증설하지 못해 직원들이 철야 작업을 하며 납품한다"고 소개했다. 아루센 제품의 제균 성능과 지속성을 활용해 최근 납품받은 마스크 업체는 30번 세탁해도 바이러스 침투 방지 기능이 살아있는 마스크를 개발해 시중에 선보이기도 했다. 일본 재외선거 투표소와 한인교회에 소독제 기부한 이명호 대표 일본 도쿄 우에노 재외선거 투표소(사진 좌측)와 도쿄 한인교회 등에 항바이러스제균제를 기부한 이명호 아루센 대표 [아루센 제공] 고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신문 배달 근로장학생을 시작으로 대학 진학 후에도 식당 접시닦이, 공사장 인부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업을 배워 20대 중반에 창업했다.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숙사 체인과 구두 위탁 가공 무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한 때 800억원 규모로 회사를 키웠으나 과열 경쟁에 휘발리면서 사업을 접어야 했다. 남들이 다하는 비즈니스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한 그는 당시 생소했던 소독제 분야에 뛰어들었다. 대학연구소와 협업으로 2년간 제품개발에 몰두해 독보적 기술인 암소이온촉매제를 만들어냈다. 이 제품은 코마루·하스키·니치만 등 중견 신발 업체에 연간 200만 켤레분의 촉매제를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뉴커머(신정주자) 재일동포 사회를 중심으로 소독제를 기부해왔는데 코라나19가 더 악화하고 있어서 민족애 차원에서 총련계인 조선학교 등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회사명인 아루센은 일본어로 있다는 뜻의 '아루'와 한국어로 세다는 뜻의 '센'을 합쳐서 만들었다. 일본 속의 한국인으로서 늘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청년기업으로 남겠다는 각오에서다. 그는 "소독제를 활용해 다양한 파생상품도 만들라고 주변에서 권유하지만 혼자 독식하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성공하겠다는 게 창업할 때 먹은 마음가짐"이라며 "기술 검증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기술력 하나로 우뚝 서는 강소기업이 되겠다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4.14
[인터뷰] “내 장학금 받은 600여명…각계서 제 몫 뿌듯”
김영호 전 북미주민주평통 부의장은 35년째 한인 학생과 한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그 혜택을 받은 학생수가 600여 명에 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의료용 마스크 4,000장을 구입해 대구로 보내기도 했다. 김영호 회장은 한인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서, 달라스 한인회장, 중남부 한인연합회장, 민주평통 북미주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상대회 리딩 CEO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인터뷰] “내 장학금 받은 600여명…각계서 제 몫 뿌듯” [출처 : 미주한국일보]
2020.03.18
'최우수 온도조절' 회사
캐나다 노스욕 한인 운송회사인 ‘한엠 트랜스포테이션’이 케네디언 비즈니스 어워즈 (CBA)가 선정한 ‘최우수 온도조절 화물운송 업체’로 뽑혔다. 양광모 대표는 "비한인 거래처가 많지만 한인들께서 회사에 관심을 많이 보여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엠은 2002년 창사 이후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500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최우수 온도조절' 회사 [출처 : 캐나다 한국일보]
2020.03.13
중동 30대 한인 사업가 "한류 부는 쿠웨이트, 기회의 땅"
K-푸드 유통 '싱가리아' 박문수 대표, 라면 판매 등 100억 매출 쿠웨이트 싱가리아 박문수 대표 [본인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시장만큼 넓고 공정한 무대는 없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아시아 식품 수입·판매를 하는 박문수(38) 싱가리아 대표는 한국 청년들에게 "밖으로 뛰쳐나와 기회를 잡으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싱가리아'는 싱가포르와 코리아의 합성어이다. 첫 파트너가 싱가포르 사업가이다. 박 대표는 26일 연합뉴스와의 국제 통화에서 "특히 한류열풍이 부는 쿠웨이트는 훌륭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쿠웨이트에서는 한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곧 중동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과 같이 전자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식당과 식료품점이 함께 있는 '싱가리아' 2호점을 냈다. 4개월 만에 현지 대형 쇼핑몰 내 3호점을 오픈하려 했지만 미국과 이란 사태 악화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 드라마와 K-팝이 쿠웨이트에 상륙했을 발 빠르게 움직였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음식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어났고, 특히 불닭볶음면, 신라면 등 라면이 인기를 끄는 것에 주목했다. 한국의 관련 회사와 접촉해 쿠웨이트 판권을 획득했고, 라면을 공급했다. "작년 40피트 컨테이너 25개를 팔았어요. 대부분 쿠웨이트 현지인이 샀습니다.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됐죠. 그동안 쿠웨이트 하면 건설을 떠올렸는데, 이젠 K-푸드 이미지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박 대표는 최근 쿠웨이트에 불고 있는 '제2의 건설 붐'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건설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진출해 있는 상황. 그는 척박한 사막 땅에 고향의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 진출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쿠웨이트의 어려운 수출입 통관에 맞춰 한국과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그의 이 같은 자신감은 '쿠웨이트 토박이'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인천에서 출생한 그는 3개월 만에 부모와 함께 쿠웨이트에 이주했다. 군 복무와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제외하고는 줄곧 쿠웨이트에서 살았다. 부친은 1980년대 중동의 건설 붐 당시 한국의 식품을 수입해 판매했다. 말하자면 박 대표는 가업을 이어받은 것이다. 다만 박 대표는 그때와 달리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로 시장을 확대했다. 박 대표는 '싱가리아'를 운영하며 연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쿠웨이트에는 세금이 없기에 사업환경이 좋다고 소개한다. 생각보다 안전하고, 편리해 두바이나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같은 나라라고 알려줬다. 그러나 쿠웨이트의 문화를 모르면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은 A클래스에 속해 유리하긴 하지만 문화와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류를 앞세워 뷰티나 화장품을 들고 무작정 뛰어드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쿠웨이트는 이슬람 교리에 따른 보수적인 문화를 가진 국가로, 여성의 의상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화장품도 사막 기후에 따라 중동용으로 개발하지 않은 한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상품이나 파생상품, 서비스업 등에 진출하면 안정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인맥 구축을 위해 2013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교육을 수료했다. 월드옥타는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정회원 7천600여 명에 달한다. 그는 현재 월드옥타 중동지역 차세대 대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쿠웨이트는 한국보다 아주 느리다. 서비스나 콘텐츠들이 아직 없는 게 많기에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옥타 차세대들과 포즈를 취한 박문수 대표(앞줄 가운데) [본인 제공]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2.27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아프리카, 무역파트너로 성장"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로 12억명·3조4천억불 단일시장 열려 "국내 부정적 인식 개선과 스타트업 등 청년 진출에 집중할 것"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아프리카, 무역파트너로 성장"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로 12억명·3조4천억불 단일시장 열려 "국내 부정적 인식 개선과 스타트업 등 청년 진출에 집중할 것"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아프리카는 더 이상 원조 대상이 아닙니다. 무역과 투자의 주요 파트너로 탈바꿈 한 '마지막 블루오션'입니다"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결성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첫 이행이 오는 7월 시작돼 3조4천억 달러의 단일 시장이 열린다. 늦기 전에 아프리카와 상생의 동반자 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2020년은 아프리카에 의미가 있는 한 해"라며 "1960년은 나이지리아·카메룬·콩고·세네갈 등 17개 나라가 독립하면서 '아프리카의 해'가 됐고 올해는 60주년이 되는 해"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독립국은 4개국에 불과했으나 오늘날에는 55개국 모두 독립국이며 12억명의 인구에 국민총생산(GDP) 3조 4천억달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코발트 등 각종 자원의 보고로 국제 정치와 경제에서 주요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과거 식민종주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도 아프리카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아프리카는 열강의 경제 진출 각축장이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6월에 출범한 한·아프리카재단은 올해 청년의 아프리카 진출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 청년창업 아이디어 대회',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제2회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한·아프리카재단은 지난해 12월 한국과 아프리카 청년간 이해와 교류 확대를 위해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을 개최했다.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제품 설명회와 청년 스타트업 전시회도 개최한다. 최 이사장은 "대학생·청년들의 아프리카 이해도를 높이고 유망사업 아이템을 현실화하기 위해 아이디어 대회를 4월부터 6개월 간 개최한다"며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고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템을 11월에 현지 박람회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프리카 인식 개선을 위해 세미나, 영화제, 전시회, 상생마당 등을 마련할 '아프리카주간'을 5월에 개최한다. 한국 대학생과 주한아프리카유학생 간 교류와 상호 이해의 장으로 마련하는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은 7월과 12월에 두차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는 8월에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릴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출범 후 가나,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케냐, 에티오피아 등 12개국 비즈니스 가이드북을 발간했고, 아프리카 각국과 경제 협력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세미나를 11회 개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 기관·지자체와 업무협약도 7건 체결해 아프리카 진출을 돕는 데 앞장섰다. 사회·문화·비즈니스·언론 등 분야별 아프리카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프리카동창회'도 출범시켜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최 이사장은 "전체 인구의 70%가 30대 미만의 젊은 층으로 변화와 발전 의지가 높고 AfCFTA 실행으로 전 세계가 아프리카를 주목하고 있다"며 "재단은 아프리카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청년과 기업의 진출이 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아프리카의 전략적 가치와 외교 수요를 고려해 올해 외교부에 아프리카 전담 과(課)를 1개에서 2개로 늘린다"며 "이에 맞춰 재단도 아프리카 정치, 경제, 학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 상생협력 플랫폼의 기능에 충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아프리카대회와 아프리카 주간 행사 한·아프리카재단 주최 '서울아프리카대화'(사진 좌측)과 아프리카주간 행사. [한·아프리카재단 제공] wakaru@yna.co.kr 저작권자 ©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연합뉴스 한민족센터(https://www.koreancenter.or.kr)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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