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이사장 김태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진종오)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에게 건강검진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국민의 다문화 인식 개선도 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건보공단 서울본부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취약계층 대상의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13개 언어로 제작한 건강검진 안내 리플릿을 한가원의 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에 게시했다. 6월에는 한국어로 된 국가건강검진 리플릿을 한가원이 12개 언어로 번역해 건보공단 서울본부에 제공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 서울본부는 격월로 배포하는 지역보험료 정기고지서에 한가원의 다문화 이해교육 코너 '글로벌 시민으로 가는 길, 다누리배움터(www.danurischool.kr)'를 홍보해 국민의 다문화 인식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4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건강보장 40주년' 기념식에서 한가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태석 한가원 이사장은 "두 기관이 보유한 공적 자원을 연계해 사업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한 긍정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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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05 10: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