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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러시아 사할린 교포 4세 30여명이 11일 경북 김천에 있는 경북도 청소년수련원을 찾았다.
사할린 교포 4세 청소년과 교사. [경북도청소년수련원 제공]
청소년수련원은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과 교사 등 35명을 초청해 수련활동을 소개했다.
이들은 고국 역사를 배우고 집라인 등을 체험했다. K-POP 경연으로 국내 청소년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알리나 양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각종 시설, 주변 환경,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이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집라인 타는 사할린 교포 4세들. [경북도청소년수련원 제공]
김충섭 경북도 청소년수련원장은 "우리 후손인 교포 4세 청소년과 교사가 수련원을 방문해 고맙다"며 "한국인이라는 뿌리를 기억하고 고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속에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11 18: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