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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직지·한국문화유산' 알릴 홍보대사 모집
구분
기타
출처
연합뉴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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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과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홍보대사 150명을 모집한다.

홍보대사들은 오는 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발대식에 참가한 뒤 8월 21일까지 우리의 문화유산을 세계의 친구들에게 알리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문화유산 관련 오류 조사와 시정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8일 "직지는 한국 역사를 넘어 세계 역사적으로도 위대한 가치를 지닌 유산인데도 세계인들은 금속활자인쇄본으로 구텐베르크 성경(1455년)만 알고 있을 뿐 직지(1377년)가 78년 앞서 인쇄됐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며 "이를 알려 나가는 것이 청소년과 청년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국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중·고교생과 대학생은 오는 21일까지 반크 사이트(http://school.prkorea.com/school/apply/view.jsp?code=SCH01&seq=60)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반크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12년부터 홍보대사를 양성해 많은 성과를 올렸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교과서 출판사인 영국의 '돌링 킨더슬리'(DK) 웹사이트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라고 소개한 것을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유럽에서 최초로 인쇄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라고 바꿨고,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은 1377년 한국의 직지"라는 사실을 추가 기술하게 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8 09: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