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15일부터 사흘간 방콕 인근의 수판부리, 깐짜나부리, 펫차부리의 3개 학교에서 '한국문화 카라반'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이 동참해 대금, 가야금, 판소리, 타악 공연을 하고, 강강술래 등 국악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또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비빔밥 시식 행사와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와 한복 체험도 곁들여진다.

주태국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문화 카라반은 태국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직접 보거나 체험할 기회가 없는 소도시 사람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행사"라며 "태국 내에서 한국문화의 입지가 점점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013년 이후 남부지역 2개, 북부지역 4개 등 총 6개 학교 등을 순회하며 문화 카라반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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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14 11: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