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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6차 세계한상대회장 선출된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7.04.24
16차 세계한상대회장 선출된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 "韓商 아프리카 개척에 가교 될 것"
 
"한민족 경제영토 확대 위해 한상 청년인턴십 강화…해외 적재적소에 파견할 것"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 아프리카지만 지금까지 한상들이 이 시장을 기피했던 게 사실이지요. 한상 1세대로서 젊은 한상들이 아프리카를 개척할 수 있도록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전 세계 한상(韓商) 최대 축제 '제16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선출된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리미티드 회장(65)이 28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날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31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아프리카·중동 한상연합회 상임고문인 임 회장을 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아프리카·중동 지역 한상이 대회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기업인들이 모이는 행사로 매경미디어그룹과 재외동포재단 등이 주관한다. 올해 대회는 10월 25일부터 사흘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운영위원회는 내년 한상대회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시에서 열기로 결의했다.
 
임 회장은 "맨손으로 아프리카에서 처음 시작하던 열정으로 세계 한상들의 힘을 모아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24년 전 SK건설 지사장으로 아프리카 가나에 파견 나갔다가 5년 만에 독립했다. 글로텍엔지니어링은 가나에서 플랜트·원유 저장시설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연매출 7000만달러를 올리는 '아프리카 최대 한상기업'으로 손꼽힌다.
 
그는 인터뷰 내내 '젊은 한상'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며 현지 한상 진출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임 회장은 "아프리카는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블루오션"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한상 진출이 적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아프리카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정작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기업인이 많다"며 "현지 시장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공유해 올해 대회를 한상 성공을 위한 교두보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한다는 것은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힌다는 것"이라며 "인재를 발굴해 적재적소에 파견하도록 '한상 청년 인턴십'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프리카 시장에서 중국 상인(華商·화상)의 우위를 어떻게 뒤집을 수 있을지를 묻자 "전후 경제 발전 기적의 역사를 일군 한국 기업인에 대한 현지 평가가 매우 좋다"고 대답했다. 또 단기 수익을 따지기보다는 성과를 공유하는 게 성공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그는 가나에 안과, 이비인후과와 치과 병동을 지어 기증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 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창원 = 정욱 기자 / 김정환 기자]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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