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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통한 발전
기업명
JJT Australia P/L(TA HJT Finance)
국가
담당업무
기존 화일 정리
작성자
이은진
기수
5기
작성일
2019.06.21


  해외 취업에 대하여 멀고도 먼 길이라 생각했었다. 더 많은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얻고자 하였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길이 잡히지 않았다. 해외 취업에 관하여 각종 인터넷 기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상 인턴십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기회라는 것을 알아봤을 때 간절함이 더해졌었다. 대단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과연 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번 인턴십이 나에게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난 후 필사적으로 준비하였다. 정말 감사하게도 인턴에 합격하게 되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출국 전 직장 내 예절, 안전교육, 국가별 교육 등 4박 5일 동안 사전교육을 수료하며 차근차근 준비하였다. 그렇게 호주라는 멀고도 낯선 땅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였다.



5기 이은진 인턴 사진1



인턴과정을 수료하게 될 HJT Finance라는 회사는 호주 멜버른에 위차하였으며 금융회사이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맡은 업무 중 서류를 분석하고, 서류를 기반으로 한 파일을 작성하고, 은행에 정책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다. 한번도 보지 못한 서류들에 언어의 장벽까지 생각한 것 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일을 잘 배울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대표님께서 업무에 대해 좀 더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각종 행사들에도 참석하게 해주셨는데, 많은 은행들과 브로커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좀 더 전문적인 정보들을 대표하는 사람이 나와 현재 정책을 설명해주고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의견을 나누며 소통을 하는 것이 인상에 남았다. 많은 전문가들의 모임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 또한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이 배우고 그들처럼 무언가를 이끌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교육부분에서 지원해주는 것은 행사 참여뿐만이 아니었다. 은행에서 진행하는 웹상의 세미나 또한 들어보라고 해주셨는데, 웨비나(Webinar)를 통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곳에서의 업무 분위기는 정말 놀라웠다. 휴가와 업무시간에 대해 철저히 보장되어 있었고 동료들끼리의 존중 또한 잘 지켜졌다. 한국에서 들었던 회사 생활의 분위기에 걱정을 하며 왔지만 이곳의 업무 환경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었었다. 눈치 볼 필요없이 나에게 주어진 휴가는 언제든지 쓸 수 있었고 또한 그것을 다 쓰지 못했을 때 돌려줘야 하는 부분까지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었다. 또한 주어진 업무시간은 정확히 지켜지며 초과근무를 하게 될 경우 그에 합당한 비율의 보상이 지급되어 일하는 직원들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불만 없이 업무에 충실하게 임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이 모든 것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었다.


5기 이은진 인턴 사진2


호주로 인턴을 오는 친구들과 같은 조를 이루어 사전교육 동안 과제도 수행하고 교육도 들으며 친해졌었다. 비록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시드니로 가게 되어 간간히 연락을 하며 지냈는데 인턴 기간 중 휴가를 내어 시드니에서 모두가 만나 투어도 다니고 그간 못했던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4박 5일 짧은 기간 동안 만난 친구들이지만 먼 곳 타지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의지하다 보니 각별한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여러모로 사전교육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5기 이은진 인턴 사진3


200년 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호주에는 다양하고 안정된 자원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강대국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문화들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멜버른은 복지, 치안, 분위기, 물가 모든 것에 메력이 있는 곳이었다. 또한 작은 동유럽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에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어디를 가던 친절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다보니 먹을 것 볼 것 등이 충분하였다. 한국인 또한 이미 많이 있어 한국에 대한 문화, 먹거리 등도 많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모든 것에 여유가 있었고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복잡했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주었고 그로 인하여 많을 것을 정리하고 느끼기에 충분했다.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한 인턴 기간을 돌아보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고 나 또한 많이 변해있었다. 처음 떠나기 전 걱정하던 것이 무색하게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많은 일을 배웠고 스스로 돌아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많은 것들이 나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왔다. 그 중 가장 값진 것은 여유로움이었다. 인턴 기간 전에는 나는 학업 취업 등으로 인해 조급했고 불안했었다. 각각의 시기에 맞춰 남들과 같이 성장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그로 인해 불안함을 떨칠 수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특유의 사회적 분위기와 이곳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며 느낀 것은 나를 돌아보고 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스스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도 하였고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를 공부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싶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재외동포재단과 HJT Finance가 주신 기회를 통하여 발전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하여 더 나은 매래를 설계할 수 있었다. 다가올 모든 것에 대하여 두려움 없이 즐기며 받아들이고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기회를 잡게 될 모든 인턴들이 나와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