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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2월 학교를 졸업한 후 국내에서 해외영업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해외영업파트에서 일을 하다 보니 좀 더 폭넓은 영어를 구사하고 싶었는데, 기존에 다니던 영어회화학원과 스터디로서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다.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상기업 해외인턴을 보게 되었고, ‘이것이야 말로 현지에서 배울 수 있는 비즈니스영어를 배울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Part 1. 회사
내가 근무한 곳은 Urban Planning Concept DBA로 LA에 위치하고 있는 건축회사다.
건축회사에서 TAPS인 The Automated Parking Solution기업이 있는데 나는 그 계열에 속했고, 주로 마케팅, 회계 그리고 Reception직무를 맡았다.
1-1.시차적응
미국에 입국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차적응’ 이었다. 시차적응을 잘 하기 위해 한국에서 올빼미족으로 며칠을 보냈지만, 미국에 입국하고 나서 근 한 달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었다.
1-2.Business English
미국 인턴으로 지내면서 가장 기대했던 점은 비즈니스 영어였다. 주1회 월요일에 회의를 통해서 현지인들이 자주 쓰는 비즈니스 영어를 듣고 알 수 있었고, 가끔씩 나 또한 회의에 관하여 주장을 말함으로써 한국에서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가끔씩 외근 또는 출장을 감으로써, 다양한 기업체들을 만나고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의 비즈니스환경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
얼마 전 FORUM을 참석하여 다양한 Business company들과 접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직접 브로셔를 배부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Part 2. 생활
무급인턴십이 아닌, 유급 인턴십이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자고 한국에서 결심했었다. 한상기업 국내 인턴십을 통해서 알게 된 미국으로 떠나는 인턴들과 종종 연락을 하며 서로의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실 인턴들이 느끼는 고충은 대게 같은 것이었다.) 이야기를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어서 굉장히 좋았었다. 또한, 미국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들을 공유함으로써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Part 3. 인턴십을 끝내면서
인턴십을 끝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영어를 최대한 환경에 노출되게끔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 회사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영어도 굉장히 좋았지만 6개월간 근무를 하면서 작은 한계를 느꼈었다. 이 한계는 직장인 동료들과 hang out을 하면서 충족하여야 했으나 나의 기대만큼은 자유롭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대신 주말에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그때그때 영어를 공부했던 것 같은데 이는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동료들과 맥주를 더 마실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흔히 사람들은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룸으로써 상황들을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나 사실 쉽진 않다. 특히나 인턴십으로 온 20대의 경우에는 더더욱.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졌다. 한국에서 흔히 갖고 있는 편견들도 깰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취업준비를 다시 해야한다는 생각에 좀 괴롭기는 하지만, 사실 인턴쉽 6개월을 하면서 나를 좀 더 돌아볼 수 있는,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해외취업을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하게 되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하고 값진 기회를 주신 재외동포재단에 감사하다고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