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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문을 열어 준 Pre-Uni
기업명
프리유니 뉴칼리지(Pre-Uni New College)
국가
담당업무
student supporting and care
작성자
강지은
기수
4기
작성일
2019.06.21


 우연히 접하게 된 ‘한상기업 인턴십’ 공고를 통하여 호주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인 Pre-Uni New College에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호주에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오랜 기간 교육관련 일을 하면서 교재부터 교육법까지 어디서부터 만들어지는 것인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교육 방식을 호주에 맞게 구상하여 큰 성공을 이뤄냈다는 어느 큰 학원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운 좋게도 합격을 하여 2018년 1월부터 본사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기업이 호주의 낯선 땅에서 현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빨리 출국할 날이 기다려졌습니다.



인턴 강지은 사진1



합격 통지를 받고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턴이었지만, 교육을 받는 숙소와 식사 등 대우가 너무 좋아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교육 프로그램 또한 굉장히 알차서 교육일정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첫 출근 날짜가 대략적으로 정해지고 두 달 뒤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드니에 도착하여 본사 면접을 보러 회사를 방문했을 때의 이미지는 굉장히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교적 작은 학원에서는 부서의 경계가 모호하고 부서도 많지 않았는데, 이 곳은 큰 학원에 걸맞게 여러 부서들이 체계적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각 부서의 맡은 일이 정확히 배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무 행정을 보시는 스태프들, 컴퓨터와 시스템 제어를 하시는 IT 부서 분들, 그리고 디자인과 출판을 맡고 있는 D&P 부서, 그리고 문제 개발과 수정 및 교재 관련 업무를 맡는 저희 R&D 부서 등 작은 톱니 바퀴들이 잘 맞물려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마냥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았던 제가 지금 이렇게 많이 비교적 익숙해진 것은 인턴 기간 동안 많이 배워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몇 일 동안은 업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여 직속 선임님께 전반 적인 학원 체계 및 시스템을 배우고 각 부서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업무가 주어질 때 마다 가이드라인을 보고 여쭤보며 하나씩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서에서 일하면서 좋았던 점 중에 하나는 모든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저에게 그 부분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후에 제가 튜터에게 업무를 줄 때에도 항상 자료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세히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기록과 정리가 정말 몸에 많이 익숙해져서, 좋은 습관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인턴 강지은 사진2



 6개월의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반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너무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오지만, 이런 인턴십 프로그램이 아니면 기간 동안 알차게 배우지 못하고 돌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인정받는 한상기업에서 일을 해봤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많은 플러스가 되어 자부심이 생길 것입니다. 이런 기회의 문을 열어주신 재외동포재단과 Pre-Uni New College 대표님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인턴 강지은 사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