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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스스로 만들자
기업명
Entro USA
국가
담당업무
디자인
작성자
17기 이은경
기수
상시
작성일
2024.01.09

- 참가 동기 및 국내교육기간 동안 유익했던 점.

앞선 10년간의 해외생활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다양한 견해를 받아들이고, 성장하게 만들어 주는 큰 자산이라

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유럽 디자이너브랜드에서

인턴생활을 했던 저에게 미국의 큰 자본으로 움직이는

홀세일 시스템은 접해보고 싶은 새로운 필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으로 향하는 발걸음에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했습니다.

한상기업 국내 교육기간동안 미국에서 맡을 실무에 대한

내용들과 미국 현지 상황과 기업 환경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자,

미국내에서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친구들과의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전 기수의 체험 수기와 피드백을 듣고 많은 동기부여를 얻게 되었고,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해외 인턴 생활과 현지 기업문화 등을

간접적으로 접하며 마음을 다 잡기도 했습니다.



- 고용주 인터뷰와 비자준비 경험담.

지나고 생각해보면 미국회사의 고용주 인터뷰(실무진)는

미국 인턴쉽을 준비하는 과정중에 가장 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해외에 있는 회사이고 특히나 패션 전공자라면

홀세일을 주로 하는 회사가 많다보니 회사 홈페이지 자체도

접근성이 많이 떨어져 정보를 얻기 다소 한계가 있었지만,

제공해주신 정보와, 준비해주신 인터뷰 연습을 통해 어려움 없이

인터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행을 준비하면서 단연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대사관 인터뷰 였습니다.

영어는 자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미국 비자준비를 진행 할 당시에

이미 30대 초반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이때문에 걱정이 된다는 말도 있었고,

영사에 따라서 좌우 된다는 말도 많았지만 인터뷰 후기를 찾아보기 보다

한상기업에서 준비해주신 대사관 인터뷰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다행히 인터뷰도 이른 아침으로 잡혀 대기시간 없이

10번 이내에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전공에대한 질문과

해당 업무에 대해 질문을 받아 어렵지 않게 비자를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비자를 받을때도 거절당하는 사람도 있고 항의를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꼼꼼하게 준비하고 자신감을 갖는 다면 비자를 받는데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 미국 입국 후 적응 방법

미국 정착 초기에는 오히려 여러 블로그와 미준모에 나와있는대로

움직였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SSN 과 은행 등등) 집을 구하는 부분이 많이 까다로웠지만,

현지 회사 직원분과 함께 일하는 인턴 분들의 도움으로

한상인턴에서 만난 동기와 2베드 아파트 먼트를 계약해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연고도 없는 미국에서 큰 어려움이 없이 적응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한인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고 탄탄하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지만,

보통은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초기에 가장 불편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은 아무래도 교통편인거 같습니다.

초기에 집을 보러 다닐때에도 장을 보고 가구 같은 무거운 것들이 있을때에도

차가 없으니 아무래도 우버로 나가는 지출이 많았습니다.

또한 많은 인턴 분들이 초기에는 버스로 출퇴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은데,

집 위치를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 거주하고 있는 LA 기준 버스는 그래도 괜찮지만

메트로를 타고 하는 출근은 정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이 위험하고 본인이 조심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현지 친구들을 사귀고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J1 인턴들끼리 지내다 보면 정보를 얻는것도

생활하는 방법도 비슷하게 바운더리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도 하고,

현지 밋업 프로그램등을 통해 현지인 친구들을 사귀고

교류를 하는것이 미국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회사 분위기

출근 초기에는 먼저 1년정도 근무하신 선임 인턴분께서 인수인계를 해주셨습니다.

입사 전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차근차근 알려주시기도 했고 회사에서도

업무의 기본적인 실무 부분들을 계속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미국 자바내에서 큰 회사이다 보니 체계가 잡혀있고, 인턴분들이 다양한 부서에

적게는 2명 에서 많게는 4명까지 있어 서로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제가 일하는 회사는 큰 회사이기 때문에 인턴으로써

수행하는 업무량에 비해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업무량 또한 상사분들과 분담하기도하 고 대체로 도와가며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 없었습니다.



일했던 부서 및 업무 내용

- 업무내용

디자인 인턴: 뉴 샘플 관리를 중점으로 헤드 디자이너님이 러프하게 준비해주신

디자인 시트를 Color comments와 Techpack으로 만들어 정리하고 벤더 업체들과

컨택하여 Price request와 업무상 필요한 내용들을 직접적으로 소통하였습니다.

또한, Fitting에 참여하면서 Comments를 받아적고, Fitting 후 공장에 보낼

Fit comment를 작성하는 업무를 맏았습니다.

프로덕션 인턴: Design 팀에서 Proto sample을 주로 핸들링 했다면

Production 팀은 Production sample, TOP sample들을 주로 맡아

Color comments와 Fit comments에 맞게 왔는지 Spec 과

디테일 Checking을 했습니다.

샘플이 완료가 되면 N41에 입력하고 Order를 넣어 수량과 가격을 입력하고

벤더사와 납기일 조율에 대한 소통을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 프로그램 장점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문화를 체험하면서 전공을 살려 돈을벌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 직접 살아보면서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여행도 다닐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

만, 현지 회사의 분위기와 직무마다 다르겠지만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면서

한인들이 주로 있는 회사를 다니다 보면 하루종일 영어를 한마디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노출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현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인턴쉽 기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한상기업이 도움 되었던 점

국내 교육기간동안, 미국생활과 회사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듣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에 크게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현지에 도착해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때 문의를 드리면

바로 대응해주시고 서운한 마음도 다독여 주셔서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6개월간 제공 된 지원금으로 현지에 정착하면서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미국생활에 있어 직접 경험했던 후기들과 정보들을 공유해주시

인턴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 향후계획

인턴 기간동안 배워온 전반적인 시스템을 조금더 심도 깊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디자인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디자인에 대해 더 배워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살아보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닌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곳에 여행을 가보고 싶고

다양한 이벤트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의 인턴기간동안 잠시 잊었던 디자인에 대한 욕심도

다시 채울 수 있었던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1년 6개월 뒤

미국 현지에 정착 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지금의 경험이 준비중이던 브랜드 런칭을 하는데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