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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 다 가기 전에, 젊음아 움직여라
기업명
POSNET
국가
담당업무
Tech Support, UX/UI
작성자
16기 정혜인
기수
상시
작성일
2024.01.08

0.시작에 앞서“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라는 가사가 있다.

뮤지션 이상은이 작사한 ‘언젠가는’의 첫 가사 마디이다.

청춘일 시절엔 그 아름다움을 모르고 청춘이 지나고서야 알게 되는 희미한 잔상들.

그 나이엔 뭐든 할 수 있어. 그 말에 대한 증명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름다운 잔상을 남기기위해, 후회하지 않을 젊음을 기록하기 위해.

나는 한상넷 인턴을 선택했다.



1. 죄송해요, 지금이 아니면 안될 거 같아서요

방황을 많이도 했다.

공부한 전공과는 다른 직군의 길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기회를 얻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

많은 인턴의 과정을 거치고 어렵게 얻게 된 정규직 전환.

그와 동시에 난 한상인턴 공고를 발견했다.

마음 속에 항상 다른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었던 꿈이 있었기에,

그 공고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설마 되겠어? 하고 반신반의로 신청을 했고,

그래도 합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담당자님께 질문도 많이 드리면서 준비를 했다.

그리고 받게 된 합격 소식. 수많은 고민 끝 난 한상넷 인턴을 선택했다.

“죄송해요, 지금이 아니면 안될 거 같아서요.”



2. 한상인턴, 이유 있는 선택

그냥 해외 인턴이라면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다.

인턴을 하러 감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감내할 수 있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다른 세상에 대한 경험을 꿈 꾸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꿈을 마음에 간직한 채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한상인턴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선택하게 된 계기에는 4가지 이유가 있었다.

- 100개 가까이 되는 기업 리스트와 신뢰할 수 있는 재단

- 내가 원하는 직군과 나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

- 그에 대한 사전교육 프로그램

- 1달에 1번 지급되는 지원금과 현지 보험 지원

한상기업인턴십으로 나는 그렇게 호주로 오게 되었다.



3. 잘 도착했나요? 환영해요.수많은 나라, 여러 인종,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SYDNEY에 위치한 POSNET.

내가 일 했던 POSNET은 이 다양한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음식과

숍들에 납품되는 POS 소프트웨어 회사였다.

나는 이 곳에서 Tech Support, UX/UI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호주에 처음 입국한 날 정신이 없었다.

준비를 잘하고 왔다고 생각했음에도, 살게 될 집, 휴대폰 개통,

은행 계좌 생성,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에선 어려움이 2배였다.

그때, 도착한 메시지 “잘 도착했나요? 환영해요. 어려운 부분 있으면 말해요.

매니저님께 말씀 드려놓을게요.” 대표님의 메시지였다.

집을 구하는 것부터 현지에서 해야 할 것들에 있어 입사 전부터

나는 매니저님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매니저님은 정말 꼼꼼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도움을 주셨다.

나는 그렇게 회사와 재단에게 감사할 수 있었다.



4. 회사 생활회사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어떤 문제들이 주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익히려고 노력했다.

매니저님과 선배들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문제들이 주로 접수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그에 대한 솔루션과 처리 방법 또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 전화로 Customer support를 해야 할 땐

긴장되고 당황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처음 전화를 받을 땐 정말 한마디도 할 수 없었고,

그런 자신이 너무 답답했다.

업무에 필요한 영어 구문들을 메모장에 적어 두고 외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분들의 요청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고,

필요한 업무에 대한 내용은 전달할 수 있었다.주어진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덕트 개발에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디자인툴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이전의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프로덕트인

CRM 서비스에 참여하여 해당 프로그램의

UI/UX 디자인 분야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의 클라이언트와 미팅에도 참여하면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고,

그에 대한 개편 과정을 거치며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었다.

주어진 일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한계 없이 도전할 수 있고,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



5.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와 꿀TIP한국의 단일민족 문화는 나는 한국의 고유문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드니에 처음 도착하고 나는 깜짝 놀랐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의 피부색이 모두 달랐다.

얼굴도 모두 다르고, 거의 영어를 사용하지만

그 사이사이에서 처음 들어보는 언어들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모든 것이 너무 새롭게 다가왔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한국은 ‘새알’초콜릿이고 여기는

‘mnm’ 초콜릿과 같다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형형색색의 초콜릿.

나는 사람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고 싶었고 그들의 문화를 알고 싶었다.

호주에 오는 친구들이 있다면 meet up 앱과

Linked in을 준비해오는 것을 추천한다.Meet up 앱에서는 여러 호스트가 다양한 이벤트들을

많이 주최하는데 그냥 참여버튼만 누르면 된다.

Lange exchange 로 여러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그들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다.

전문 분야 종사자들과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나는 이 이벤트에 참여해 Linked in을 교환하면서

현지 개발자들과의 인맥도 늘릴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meet up에서는 캠핑, 스키, 스노쿨링

매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마음 맞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것을 즐길 수 있다.



6. 다음 기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움직이세요.”

울어도, 웃어도, 화내도, 슬퍼도, 하루는 지나갑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고민만 한다면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이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늘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인턴십으로 많은 업무를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여러 친구를 사귀면서 다양한 삶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부분에 있어 현실적인 지원과

발판이 되어준 인턴쉽 프로그램에 감사드립니다.

만약 고민을 하는 신청자가 있다면, 삶을 마주하고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또 현실적으로도 하나의 커리어로 남길 수 있는 이런 값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