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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
기업명
Pre-Uni New College
국가
담당업무
Research and Development
작성자
15기 임지민
기수
상시
작성일
2024.01.08

앞으로의 길에 대해 해답을 찾지 못했던 나에게

해외로의 경험의 기회를 잡은 것은 처음에는 도전보다 회피에 더 가까웠다.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던 6개월의 해외 인턴의 경험은 분명히

나의 삶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런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한상기업에 굉장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나는 작고 세상은 넓다.

익숙해진 나의 일상에 큰 불만도 없었고 해외에서의 경험도 갖고 있어서

세상을 경험하는 건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해외를 짧게 경험했던 것과 6개월 직접 살아보는 것은 천지 차이의 경험이다.

6개월 동안 직접 집을 구해보고 시드니에서의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면서

그들의 문화와 삶에 스미어 보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고 배움의 장임을 느꼈다.

시드니 시티에 잠시 앉아보면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인도인,

스위스인, 칠레인, 이란인,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유심히 살펴보면 각 나라마다 말투 생각 행동이

특이하게 다른 점도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 시드니에 한데 모여 살아가고 있다는 게

꽤나 신기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 

서로를 상대방의 국적이나 외모로 대하지 않고

하하 호호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게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인지 나 또한 더 빠르게 그 문화에 함께 어울릴 수 있던 것 같다.

짧은 여행이었다면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장기간의 직접 생활해봄으로써 배울 수 있었다.


-새로운 공간 속에서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다.

삶에서 온전히 ‘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언제 또 가져볼 수 있을까.

6개월간 해외에 인턴십을 한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에서

나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 의미는 도움을 청하기 힘든 곳에서 나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능력,

나의 장점과 단점,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싫어하는 일 하나 하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 것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마냥 당연했던 나의 삶, 내 성격, 내 일에 물음표를 던지며

근본적으로 내가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다시 해보게 되었다.

다시 백지가 된 내 인생에서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계속해

서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알게 된 점들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값지다.


-해외에서 한국인들의 열정적인 삶.

해외에서 영주권을 생각하며 사는 한국인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인턴을 가기 전, 해외에서 사는 한국인의 모습은

바쁜 한국의 모습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

일도 하고 자신의 취미도 개발하는 모습을 그렸었다.

하지만 적어도 시드니에서 만난 한국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에 임하며 살고 있었다.

또한 미지의 세계에서 기회를 보면 생각을 하는 것을 넘어서

실천으로 잇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모습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었다.

앞으로 내 머릿속에 있는 일들을 실천으로 이어줄 용기를 주었다.


-나의 적성과 관심사를 다른 면에서 느끼다.

앞으로 나는 계속 가르치는 일을 이어가고 싶다.

그리고 내가 시드니의 프리유니 뉴 칼리지에서 한 일은

가르치는 일을 하는 선생님이나 튜터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다.

터들을 인터뷰하고, 출석과 업무 시간을 관리하고,

새로운 튜터들에게 업무를 설명하고 지도, 감독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수업과 관리가 가장 중심이었는데

그 이면에 이런 관리가 있으니 집중하여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외국인 튜터들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감독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업무가 꽤 익숙해져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직접 튜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책으로 편찬해서 프리유니 뉴칼리지에 제공하였다.

전반적인 튜터 관리를 통해 앞으로 내가 가르치는 입장에 섰을 때

더 완전한 수업을 위해서 배후에 어떤 점을 신경을 써야 할지 알 수 있었다.

단순 인턴의 일이라 생각했었는데 굉장히 무게감과 책임감을 요하는

업무를 맡게 되어서 나의 성장을 위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삶에서 다시 무언가를 도전해볼 용기를 가지다.

한상기업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과감하게 이 프로그램에 지원을 한 것부터, 현지에서 집을 구하고,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해보았다.

그 과정은 하나하나가 모두 불편하고 어렵고 힘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해내고 내 삶으로 만들고 이루어내는 과정에

나의 능력치를 키우고 또 무언가를 도전할만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가게 되었을 때 다음 나의 도전을

이번의 경험을 통해 더 과감하고 용감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단계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한상기업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