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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OR NEVER’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미국 인턴십 !
기업명
CA소재 BNX SHIPPING (물류)회사
국가
담당업무
Accounting
작성자
13기 지혜원
기수
상시
작성일
2024.01.05

■ 취업사례

- 프로그램 참가 동기 및 참가기간 동안 유익했던 점

세계를 누비며 타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저에게 해외 경험은 참으로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 수많은 국제교류 활동에 도전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대학생활 중 교환학생을 목표하였으나, 코로나라는 지독한 전염병으로 인해 1년간 준비했던 독일 교환학생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또 다른 기회를 기대하며 학기를 이어가던 중, 한상기업 해외인턴십 설명회를 듣게 되었습니다. 설명회를 들은 뒤 해외인턴십을 통해 근무 경험도 쌓고, 해외 생활도 경험해보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찾기로 결심했고, 열심히 준비한 결과 인턴십에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면하며 인턴십 참여를 잠시 망설인 순간도 있었지만, ‘Now or Never’ 지금이 아니면 절대 경험할 수 없을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은 해외 경험뿐만 아니라 업무 경력까지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입니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미국의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업무적인 스킬이나 회사 생활에 대한 배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물류회사의 회계 부서에서 근무를 했는데, 업무를 보면서 Accounting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물류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또한 얻을 수 있었고, 이 외에도 회사 동료들과 협력하는 방법, 상사를 대하는 지혜, 거래처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해외 생활을 통해서는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다른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 고용주 인터뷰, 허가서 발급, 비자 준비 경험담

한인회사에 지원하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미국에 있는 회사이다보니 영어사용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여 영어면접과 한국어면접 모두 준비했습니다. 지원한 회사에 대해 꼼꼬히 알아보고 숙지하였으며, 제가 쓴 자소서를 여러 번 읽으며 스스로 예상 질문을 꼽아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에이전시로부터 과거 BNX 면접 후기들을 전달받아 면접에 대비하였습니다. 면접은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으며, 압박면접으로 저를 탈락시키기 보다는 채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ccounting이라는 부서 특성상 신중하고 꼼꼼한 이미지를 원하실 것 같아 밝은 모습은 유지하되, 진지하면서도 신뢰를 줄 수 있는 표정과 목소리로 면접에 임하였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답변이 막히거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질문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회사는 미국에 있다 보니 화상 면접을 보아야 했는데 Wi-fi 등을 미리 체크했는데도 중간에 약간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화상면접 시 인터넷 연결 상태 등을 미리 확인하여 끊김 현상이 없도록 준비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면접 시에는 [여권, 인터뷰 예약 확인서, DS 7002, DS 2019, DS 160, SEVIS FEE 납부 영수증]의 서류를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여권 사진,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재적증명서] 등은 필수 서류가 아니지만 추가 서류로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경험상 미대사관 비자 인터뷰는 너무 길지 않게, 핵심만 집어서 한 두 문장 정도로 답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에서 일하게 될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위치나 분야 등)에 대해 물어볼 수 있으니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고, 미국에 가서 하게 될 일과 나의 전공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 미국 입국 후 초기 첫인상, 어려웠던 점, 적응하는데 있어서의 팁 등

처음 미국에 왔을 때에는 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업무를 익히고 회사에 적응하기에도 바쁜데 집도 알아보아야 하는데다, 출퇴근을 위해 운전면허와 차를 알아보아야 하고, 통장 발급과 SSN(Social Security Number)도 발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인턴을 시작하기 전, 시간 여유가 된다면 근무 시작 1-2주 전에 미리 와서 집과 차를 알아보며 운전면허를 준비한다면 출근 이후 생활이 더욱 편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던 팁을 알려드리자면 미국생활에 관련된 단체 카톡과 J1인턴들을 위한 카톡방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무엇보다도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도움 구할 것을 추천합니다. 내가 사는 집의 집주인분들, 회사 둥료 및 상사분들, 그 밖에 미국에서 만나게 된 지인분들께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구하세요. 미국에서 오랜 기간 사셨던 분들의 지혜를 구하는 것은 초기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회사 분위기 대한 장, 단점 및 분위기 평가

업무 처리에 있어서는 확실하고 철저히 임하되, 전반적으로 프리한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 분들은 인자하고 친절한 편이라 익숙치 않아 시간이 걸리는 업무가 있더라도 다그치거나 압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고 가르쳐주시고, 스스로 해낼 때까지 기다려주십니다. 야근이 전혀 없는데다 동료나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칼퇴하기 때문에 업무와 삶의 밸런스를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팀별로 끈끈하고 화목한 편이라 회사 전체 분위기도 화기애애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좋은 점은 본받을만한 상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또래가 없다는 점과 계속해서 같은 업무를 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나 커리어 발전가능성이 기대하기는 쉽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일했던(하고 있는) 부서 및 디테일한 업무 내용

부서 or 포지션: Accounting

회계 업무 중에서도 Account Payable을 담당합니다. 수도세, 전기세 등의 사무실 경비인 Expense와 트럭 운임을 비롯하여 Operation(Air in/out, Ocean in/out, Warehouse)에 필요한 cost를 관리합니다. 매일 아침, 이사님께서 회사 카드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회사 직원 분들이 사용한 내역을 정리하고, 각 부서에서 요청하는 Check를 발행합니다. 거래처에서 보내오는 statement을 확인하여 payment schedule을 조율하고 안내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본사를 비롯해 미주 4개 지점의 check deposit을 진행한 후 엑셀파일에 정리하여 상부에 보고합니다.



- 하고 있는 일(했던 일)에 대한 평가

숫자를 다루는 일이고,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정확성과 신중함을 요합니다. 그래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메모를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업무량이 많고 단순 반복하는 업무가 많아 지루할 수 있지만 거래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 PAYMENT관련하여 곤란한 상황에 처한 직원 분들의 문제를 해결할 때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회사 내부에서 직원 분들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PAYMENT SCHEDULE 조율 시 거래처와 연락을 주고받을 때, 예의를 잘 지키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미국 생활에 대한 소감

미국 생활에 99% 만족합니다. 인턴십을 통해 회사 생활에 대한 지혜와 업무적인 스킬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말과 쉬는 날을 활용해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샌디에고와 캐나다 벤쿠버, 샌프란시스코와 요세미티 국립공원,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그리고 워싱턴 D.C.와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대자연을 경험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저 좋은 것들을 보고, 먹고 마시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들, 그리고 여행에서 맞닥뜨린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지혜와 (친구와 함께 여행하게 된다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경험한 문화(ex. 국립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홀로코스트 뮤지엄, American history에 대한 LA Philharmonic 공연, 동성애에 대한 뮤지컬 등)를 통해 지식에 깊이를 더하고 견해를 넓힐 수 있었고, 세상을 이해하는 범주가 더욱 다양해졌음을 느낍니다. 타국 생활에서 얻은 배움과 깨달음의 경험들이 1년 뒤 저를 얼마나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킬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 프로그램 전반적인 장점 및 전하고 싶은 이야기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에 100프로 만족합니다. 미국에 온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자신합니다. ‘NOW OR NEVER’라는 말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는데, 미국에서의 생활은 지금이 아니면 절대 하지 못할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경험들도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귀한 경험이자 제 자신을 성장하게 하고 더욱 단단하게 하는 밑걸음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해외 인턴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그리고 고민하는 여러분께 그저 눈 딱 감고 용기내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회사가 크기나 업무의 중요도에 상관없이 분명 다시는 하지 못할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되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해외인턴을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해외인턴십의 기회를 주신 재외동포재단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던 점

홀로 타국 생활을 하며,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길렀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내면의 성숙함과 강인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숙 생활을 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남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는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회사 동료와 상사를 대하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 향후 계획

한국으로 돌아가 남은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취업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저는 국내취업과 해외취업 두 가지 모두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인데, 국내 기업을 준비하면서는 해외영업이나 무역, 수출입 관련 부서로 지원해볼 예정입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미국의 다른 회사나 다른 국가에서도 근무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