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사례

- 프로그램 참가 동기 및 참가기간 동안 유익했던 점

코로나로 인해 프랑스 교환학생 생활을 아쉽게 마무리 하며

해외 경험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고, 진로를 위한 취업활동과

해외경험을 모두 할 수 있는 해외인턴에 대해 알아보던 중학교에서

한상기업 청년인턴십 설명회에 참여하여 지원했다.

1년 가까운 시간동안 미국에서 일을 하며 번 돈으로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주말마다 세계적인 명소로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 고용주 인터뷰, 허가서 발급, 비자 준비 경험담

취준생의 입장에서 고용주 인터뷰 당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물어보지 못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Sick Day / Paid Holiday 등의 경우에는 기업 소개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면

고용주 인터뷰와 같은 시간에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미국 입국 후 초기 첫인상, 어려웠던 점, 적응하는데 있어서의 팁 등

한국에선 폭설이 왔던 1월에 도착한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믿기지 않을만큼 좋았다.

야자수와 푸른 하늘, 미세먼지 없는 하늘은

한국에 돌아간다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캘리포니아, 특히 LA 근처로 오게 된다면

운전 연습을 충분히 하고 오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차가 없으면 불편할 정도로 생활권이 넓고,

타 주보다 인구가 많은 만큼 운전이 쉽지는 않아서

운전 연습을 충분히 하고 오지 못했던 것이 후회됐다.

- 회사 분위기 대한 장, 단점 및 분위기 평가

우리 회사는 한국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의 미국 지점인데,

한국 휴일대신 미국 휴일에 쉰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한국 회사 문화와 거의 동일했다.

미국 달러를 쓰고 영어로 이메일을 조금 더 자주 쓴다는 점 정도로만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가끔 느꼈던 것 같다.

■ 일했던(하고 있는) 부서 및 디테일한 업무 내용

부서 or 포지션: Accounting

- 거래처, 손님에게서 들어오는 Deposit /

  지불해야 하는 Payment List 사내 시스템 입력 및

  Over/Short Payment 발생 시 추심

- FedEX, Cargo Network Service 등 Vendor Expense Payment 내역 확인 및

 사내 시스템 입력

- Glovis, Mobis 와 같은 큰 거래처의 AR Statement 는 별도로 관리하며

  상대 업체 담당자에게 컨택하여 수금 진행상황 파악하기

- 미주 내 각 지점에서 사용하는 Echeck 사용건, Credit Card 사용 건 확인 및

  시스템 내역 입력 여부 확인하기

- AR Aging 내역 확인하여 각 지점 업무팀에 매주 Reminder 보내

  수금 진행 현황 파악하기

- AR Aging 내역에서 Past Due 가 된 내역은 각 업체별/

  인보이스별 상대 업체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AR 추심 이메일 보내기

- 주기적으로 Payment 나가야 하는 업체는 따로 Statement 관리 및

  Cross Checking 하며 사내 시스템 Payment List 입력해두기

- AP Invoice와 사내 시스템 입력 내역이 일치한지 확인 및

  불일치 내역 있는 경우 지점 담당자에게 문의하여 수정하기

- 하고 있는 일(했던 일)에 대한 평가

회계팀인 만큼 월별, 주별로 반복되는 일들이 많았다. 업무 초반에는 간단한 업무도 어려워 보였지만 적응 기간이 지나니 속도가 붙어 새로운 일들도 주어졌으나 인턴 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사무보조 역할이 대다수여서 아쉬웠다. 초반 업무 설명서와 다르게 인턴 기간이 끝나갈수록 하고 있는 일 매뉴얼을 작성하는 것이 주 업무로 자리잡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업무 분담 및 회계팀의 역할에 혼란을 겪기도 했으나, 인력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의 상황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 미국 생활에 대한 소감

강대국인만큼 사람들의 시민의식이나 사회 제도가 선진국 수준이라고 느껴졌다.

도로에서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갈 경우에는

갓길에 멈춰서 기다려야 하거나, 식당을 포함해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장애인의 이동권이 잘 보장되어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 프로그램 전반적인 장점 및 전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큰 장점은 충분하진 않지만 스스로 돈을 벌면서 미국 내 및

근교 나라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추후 한국에서 취업을 하게 된다면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만끽하며 회사 업무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회사 생활에서도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면 파견 전 회사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수반되어야 할 것 같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맡게될 업무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오는 것이 미래를 그리는 데에 있어서는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던 점

내가 미래의 회사생활에서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 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회사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복지 형태나 근무 형태 등 앞으로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어떤 점을 더욱 중점으로 보아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를 구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향후 계획

2023년도 1월 말 인턴 생활을 마친 후 2월까지 미국 여행을 하고 한국에 돌아갈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취업 준비를 할 것 같다. 미국을 경험하며 세상은 너무 넓고 내가 모르는 분야가 가득하다는 점을 알게되었는데, 더욱 더 진로를 고민하면서 관심가는 분야가 확정된다면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