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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7월 미국·일본에서 상장 시작
자료구분
동향
출처
한국무역협회
관련부서
도쿄지부
수집일
2016.06.16
작성일
2016.06.17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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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주)의 일본법인 LINE이 올해 7월부터 순차로 미국과 일본에서 상장을 시작한다. 도쿄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각각 상장 승인을 받고 약 1개월 동안 투자가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LINE은 미·일 양쪽 시장에서 합계 2000억 엔을 넘게 조달시 시가총액은 6000억 엔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 이는 올해 IPO(신규주식공개) 기준으로 IT관련 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LINE은 네이버의 일본 법인이지만,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LINE이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히트를 친 이후에도, 네이버는 LINE의 독자경영을 계속 인정 해 왔다. 이번 IPO를 통해 그 독자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LINE이 상장 기업 시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7월부터 계속 상장을 시도 해 왔으나 결국 2년이 지나서야 상장에 성공하였다. 2014년 상장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이후 이듬해 15년 본격적으로 상장을 위한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 2월에는 LINE MALL사업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매수한 Mix Radio 사업 철수를 발표하고, 스마트폰 포털 구상과 LINE 모바일 사업 등을 새로 시작하였다.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관련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그런데 LINE이 10일 일본 재무국에 제출한 유가증권 신고서에 따르면, 급성장을 보이는 한편 손익은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비상장이었기 때문에 상세한 재무 데이터와 임원 보수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신고서에 의해 실태가 밝혀진 것이다.  2015년 12월기 결산(국제 회계 기준)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206억 엔 이었지만, 순수 손익 적자는 79억 엔에 달했다. 또한 15년 3월에 인수 한 음악 스트리밍 사업에 실패하여 손실은 더욱 커졌다.
  LINE은 ‘모바일 세계 1위’라는 최종 목표를 위한 새로운 일보를 내딛고 있다. 이미 전 세계 월간 10억 명이 넘게 이용하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Whats app’등 세계 1위를 위해 갈 길이 멀어 보이나, 이번 미국에서의 상장을 통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닛케이 비즈니스 (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