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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3일부터 16일까지 대전 및 부산에서 ‘중남미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관세청은 중남미 지역의 통관환경 현대화 지원 등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중남미 국가 관세당국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여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세관과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중남미 12개국 관세청 청장？차장 등 고위급 인사뿐만 아니라 중미경제통합사무국(SIECA)의 고위급 인사 등 16명이 참석한다. 관세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의 관세행정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 전자상거래, 종합인증 우수업체(AEO) 제도, 통합위험관리,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 이행준비 등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 경험도 공유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페루 등 주요 국가와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협력세관 상호 지원협정 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전자통관시스템 수출, 관세행정 업무재설계 사업(BPR) 등 디지털 세관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앞으로 중남미 관세당국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와 인적 관계망을 구축하여 관세 외교 저변을 확대하고 관세청의 국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또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중남미 통관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는 주요 협력 통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