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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컵라면시장 : 위기 속 구조조정 활발
자료구분
동향
출처
한국무역협회
관련부서
성도지부
수집일
2016.05.04
작성일
2016.05.09
원본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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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컵라면 시장 개황


 ○ 2015년 중국 컵라면시장은 생산액과 판매액 모두 대폭 하락하는 등 위기의 징후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중국의 컵라면 생산량은 362.5억개로 전년대비 8.5% 하락하였고, 판매액 역시 490.9억 위안을 기록, 전년비 6.8% 하락함
  - 컵라면 생산업체 22개 중 6개가 2015년 도산하였고, 13개 업체는 생산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주요 컵라면 업체의 2015년 실적은 모두 하락세임 
  - 업계 1위 캉스푸(康師傅)의 매출액은 전년비 10.4% 하락
  - 업계 2위와 4위인 통이(統一), 바이상(白象) 역시 모두 전년비 5.5% 의 하락세를 보였음 
  - 그중 업계 3위인 진마이랑(今麥郞)이 지난 3년간의 자구노력으로 생산량의 5.0%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20.5% 성장한 것 이 눈에 띄는 성과임
  - 그러나, 2015년은 중국 컵라면업계에 21.4%의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고 46.4%의 기업이 생산량을 줄였으며 42.9%의 기업의  매출이 떨어진 가혹한 해로 기록되고 있음


□ 중국 컵라면업계의 구조조정 동향


 ○ 사실상 중국 컵라면업계의 하락세는 지난 5년간 누적되어 온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음. 업계가 시장의 웰빙트렌드에 부응하지 못한, 소위 ‘공급측 개혁’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라는 지적임


 ○ 위기의 컵라면업계는 내부적으로 활발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음. 최근 중국 컵라면업계의 체질개선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일정부분 성과도 거두었다는 평가임
  ① 업계 1위 캉스푸그룹은 ▲최근 저가형(개당 1.5위안 이하) 컵라면공장을 민영기업에 매각하고 기존 중고가 제품을 영양학적으로업그레이드하는 등 고급라면 시장에 집중키로 함. ▲또한 천진과학기술대, 중국농업대학교 등 학계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의 영양학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시작했음
  ② 불황 속에서도 일부 기업들은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음. 3년 연속 R&D에 집중한 진마이랑은 2015년 드디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판매액은 20% 이상 증가함. 우구따오창(五穀道場) 역시 동기간 2.2억 위안의 매출을 올려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음. 후발주자인 쓰촨주주아이(四川玖玖愛)의 매출액은 무려 42.9% 성장하여 3억 위안을 돌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함
  ③ 제품의 다양화, 차별화된 브랜드의 출현
   - 후발주자 쓰촨주주아이의 약진이 계기가 되어 통이, 농심 등 기업들 역시 고급 컵라면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하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 원래는 가격경쟁 위주의 컵라면 시장이 지금은 영양과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핵심 경쟁력을 창출하려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유의 입지를 찾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참고) 한국기업 농심은 1998년 상해에 독자(獨資) 형식으로 진출하였고 신라면, 안성탕면, 상하이탕면, 너구리 등을 생산하고있으나 시장점유율은 아직 1%대에 머무르고 있음
  ○ 2015년 중국식품가공업의 성장속도는 전년대비 3.4% 하락한 4.6%대에 머물렀고, 이에 식품가공업의 규모가 예전처럼 급속히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음 
  ○ 상술했듯 2015년 중국 컵라면업계는 전형적인 공급과잉에서 산업의 자정능력이 작용하며 체질개선의 시기를 겪고 있음. 식품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친 ‘건강’‘웰빙’트렌드가 컵라면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 관찰이 필요함


첨부: 중국컵라면시장동향
□ 작성/문의처 :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86-28-8692-802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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