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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자동차 2700만대 판매 목표
구분
경제자료
분류
해외경제
저자명
선양무역관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작성일
2023.09.27

 정부, 자동차 발전 정책 방침 발표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등 7개 부처는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2023~2024년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2023-2024年汽车行业稳增长工作方案)’을 발표했다.

 

공고문: https://www.gov.cn/zhengce/zhengceku/202309/content_6901733.htm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전년보다 3% 늘어난 2,700만 대까지 확대할 목표이다. 이를 위해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내연기관차 소비 안정적 유지 △자동차 수출 실적 향상 △노후 자동차 폐기ᆞ교체 및 중고차 소비 촉진 △자동차 기술력의 질적 향상 △ 산업사슬 및 공급망 안정 확보 △인프라 확충 및 운영 개선 등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7대 조치를 내놨다.

 

특히 공공부문 및 농촌지역 보급 확대,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체 활성화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판매 실적 향상을 강조하며,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30% 증가한 9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연기관차 판매 촉진을 위해 자동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산업 및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ᆞ저탄소 연료 기술 및 프리미엄ᆞ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생산의 안정화를 위해 업ᆞ다운스트림 기업 간 매칭 및 협력을 확대하고, 대ᆞ중ᆞ소 기업의 협동과 혁신을 지원하며, 공급사슬의 탄력성ᆞ안정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3~2024년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의 주요 내용>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 신에너지차 구매세 우대정책 계속 추진

- 공공부문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

- 농촌지역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체 활성화

- 신에너지차와 연료전시 잔업의 융합 발전 추진

내연기관차 소비 안정적 유지

-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

- 자동차 산업 및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강화

- 하이브리드ᆞ저탄소 연료 기술 개발 추진

- 프리미엄ᆞ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

자동차 수출 실적 향상

- 자동차 제품 개발ᆞ생산ᆞ마케팅ᆞ운송 등 외국시장 타켓 전반 능력 향상

- 자동차 기업간 정보ᆞ네트워크 공유 추진

- 해외 정책ᆞ법규ᆞ표준 등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 타국과의 협력 강화

노후 자동차 폐기ᆞ교체 

및 중고차 소비 촉진

- 노후 자동차 폐기 가속화

- 폐기 자동차 회수ᆞ재활용 시스템 완비

- 중고차 유통 규모화 추진

자동차 기술력의 질적 향상

- 자동차용 칩ᆞ전고체 배터리ᆞ운영 시스템 등 핵심기술 개발 지원

- 자동차 기술표준ᆞ제품품질 향상

- 5G통신ᆞCVIS 지능형 교통인프라시스템ᆞ무인 운전 등 신기술 개발 추진

산업사슬 및 공급망 안정 확보

- 자동차 산업 업ᆞ다운스트림 기업 간 매칭 및 협력을 확대

- 대ᆞ중ᆞ소 기업의 협동ᆞ혁신 지원

- 공급사슬의 탄력성ᆞ안정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

인프라 확충 및 운영 개선

-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 전기차 충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보급 격려

-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지원 확대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속화

[자료: 선양무역관 정리]

 

중국 자동차 시장의 최근 동향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323만 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2분기 들어서는 확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소비 진작 정책과 자동차 판매 이벤트 등에 힘입어 상반기 자동차 소매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증가한 2조 2,409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 현황>

(단위: 만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특히 신에너지차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한 374만 7,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의 비중은 28.3%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판매를 촉진해 왔다.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지만 변화 흐름은 확고해, 2035년에는 신차 판매의 80%를 신에너지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 현황>

(단위: 만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한편, 중국 내수 시장에서 로컬 기업들의 인기는 괄목할만 하다. 올 상반기 승용차 매출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높아진 53.1%로 합작 투자 및 외국 브랜드를 능가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 국가별 매출 점유율 현황>

(단위: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시사점

 

자동차 산업은 공업과 경제 발전을 안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공업 경제가 안정적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적지 않은 난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해 경제 회복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동차 발전 지원책이 속속 나왔으며, 당국은 소비 진작책 시행과 경제 개선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가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기업들은 신에너지차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자료: 경제일보(经济日报), China Securities(中信建投证券),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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