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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캐나다 하반기 경제동향 및 2024 전망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2022년 3.2%를 기록하며 G20 및 OECD 국가의 평균치를 넘어선 바 있다. 2023년 1분기에도 큰 변동 없이 3.1%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3년 7월에 발간된 IMF 세계경제전망보고서(IMF World Economic Outlook, July 2023)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 경제성장률은 1.7%, 2024년에는 1.4%로 전망된다. 비슷한 수준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3년 1.8%, 2024년 1.2%의 비율로 캐나다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초에는 초과수요 현상이 사라지며 2025년에는 2.4%의 경제성장이 기대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목표 인플레이션 2%, 도달 예상 시기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치솟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통화정책을 펼치며 2022년 4월 0.5%에 머물렀던 금리를 십수 차례 인상했다. 2023년 7월, 5%까지 인상된 금리는 9월에 동결이 발표되며 10월까지 유지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캐나다 경제 내 한풀 꺾인 초과수요를 꼽았다. 또한 최근 휘발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앙은행은 이를 단기적인 현상으로 인지, 곧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유지될 경우 상승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돼 물가 안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 추후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 2023년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3%대 돌입, 2024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웃돌다가 초과수요와 노동 시장 조건이 완화되며 2025년 중반기에 목표 수치 2%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긴축통화정책이 수요 증가를 억제하고 있어 2024년 초 과잉 공급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나 물가안정이 주요 현안인 가운데 한동안 높은 금리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3년 8월, 전월 대비 0.7%p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2024 캐나다 실업률 6.5% 전망, 이민자 유입 증가로 상승세 주춤 기대 2023년 9월 캐나다의 실업률은 5.5%로 지난 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실업률은 6.5%로 전망되나 정부의 이민 정책 확대로 이민자 유입이 증가해 실업률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캐나다 노동력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 중 79.9%를 이민이 차지한다. 그만큼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이민의 역할은 크며, 특히 토론토 및 밴쿠버 등의 대도시에서는 이민자가 핵심노동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24년 신규 이민자 54만2500명, 2023~2025년 3년 동안에는 최대 160만 명의 신규 이민자 유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캐나다 무역수지, 전년 대비 감소세 2023년 1~7월 캐나다 무역수지는 반락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79.9% 하락했다. 2023년 1~7월 캐나다의 수출은 3279억 달러, 수입은 3235억 달러로 집계된다. <캐나다의 최근 수출입 및 무역수지 규모> (단위: US$ 백만)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1~7. 수출 446,193 389,492 503,900 598,223 327,970 수입 453,639 405,214 491,652 569,847 323,537 무역수지 -7,446 -15,723 12,248 28,376 4,434 [자료: 캐나다 통계청] 2023년 상반기 캐나다 수출은 원유 및 목재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하반기 대비 32% 증가했다. 2023년 여름 발생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항만 근로자 파업 등으로 석탄, 칼륨, 펄프, 제지 등의 수출이 단기적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으나 곡물 창고 개방으로 중후반기 농수산물 및 식용유(12.8%), 밀가루(43.4%) 등의 중간식품 수출이 증가했다. 2023년 하반기에 접어들며 코로나19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안정화돼 캐나다의 칼륨비료(-26.3%)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누적된 금리 인상이 캐나다 가계 지출, 기업 투자에 부담을 주고 해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 누적 금리 인상의 영향이 줄며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반등, 해외 수요가 강화돼 수출 증가가 전망된다. 한-캐나다 교역 동향 2015년 1월 1일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두 국가의 교역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2분기 기준, 한국과 캐나다의 FTA 수출 활용률은 96.8%로 높은 활용률 유지하고 있다. 2023년 7월 기준, 캐나다는 한국의 17번째 수출대상국, 한국은 캐나다의 6번째 수입 대상국에 위치해 있다. 한국과 캐나다의 총 교역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는 가운데 25.2% 증가했으나 2022년 기준 무역수지는 6억9971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캐나다 교역 현황> (단위: US$ 백만,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1~7. 수출 5,743 (21.7) 5,568 (-3.1) 5,464 (-1.9) 6,714 (22.9) 7,839 (16.8) 4,967 (3.9) 수입 5,753 (14.1) 5,759 (0.1) 4,415 (-23.3) 6,370 (44.3) 8,539 (34.1) 3,756 (-25.6) 무역수지 -10 -191 1,049 345 -700 1,211 총 교역액 11,496 (17.8) 11,327 (-1.5) 9,879 (-12.8) 13,084 (32.4) 16,378 (25.2) 8,722 (-11.2) 주: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캐나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 예정일은 2023년 10월 25일이다. 추후 12월 6일에 연내 마지막 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10월 0.25%p의 추가 인상으로 금리가 5.25%까지 올라 12월에는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초 KOTRA 토론토 무역관이 작성한 2023 경제전망 해외시장뉴스에서는 2024년에에 비로소 인플레 수치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1년 정도 도달 예상 시기가 늦춰진 가운데 2023 연말 및 2024의 캐나다 경제는 다소 느린 성장률과 함께 물가 안정에 주목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캐나다 중앙은행, 캐나다 통계청, 한국무역협회, 국제통화기금, KOTRA 토론토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토론토무역관 유혜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10
말레이시아 신산업기본계획(NIMP 2030)과 주요 업계 반응
NIMP 등장배경 NIMP 2030은 현 안와르(Anwar) 정부의 핵심 정치철학인 Madani Economy 이니셔티브의 핵심 구성요소로서 2030년까지 7년을 시계로 한 제조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담은 백서이다. 1986년 이래 3차의 산업기본계획(Industrial Master Plan)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전략은 4번째로 발표된 계획이다. 현 정부는 경제안보 강화, 디지털전환의 확산 등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산업을 대 전환함으로써 아시아 경제 리더로의 도약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비전 및 목표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당 신산업마스터플랜을 통해 첨단산업, 고숙련 일자리 창출 확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 6가지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였다. 핵심 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 복잡성 향상 등 4가지 핵심 미션 역시 제시하고 있으며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 된다. < 신산업마스터플랜(New Industrial Master Plan, NIMP 2030) 6대 핵심 비전 및 목표 > 비전 및 목표 성과지표(KPI) 현행 2030년 달성 목표 ① 경제 복잡성 제고 (Economic Complexity) GDP 내 첨단 제조업 및 서비스 부가가치 비중 GDP 대비 8.1% GDP 대비 15% GDP 대비 R&D 투입 비중 1% 3.5% ② 고수입 일자리 창출 (High-Value Job) 제조 부문 유발 고숙련 일자리 수 - 700,000개 (7년 간) 제조 부문의 임금 중간값 1,975 MYR 4,510 MYR ③ 국내외 산업간 연계성 확장 (Extended Domestic Linkages) 전체 기업대비 수출 중심 중소기업 비중 11.7% 25% 제조업의 국내 부가가치 49% (2018년) 65% ④ 산업단지 고도화 (Devlop New and Existing Clusters) 첨단 제조업 세계 시장 점유율 3% 6% ⑤ 포용성 확대 (Improve Inclusivity) GRDP(State) 내 외국인 및 내국인 투자 비중 13% 25%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의 제조업 부가가치 22% 30 ~ 35% ⑥ ESG 경영 확산 (Enhance ESG Practices) ESG Index 56.5 75~100 탄소배출량 감축 33% 45% [자료 : NIMP 2030 원문] < 신산업마스터플랜(New Industrial Master Plan, NIMP 2030) 4대 미션 > 4대 미션(NIMP 2030) 세부내용 ① 경제 복잡성 제고 (Advance Economic Complexity) · 반도체(IC 디자인, 웨이퍼제조), 화학(특수화학, 첨단소재), 항공 등 핵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밸류 체인으로 이동 촉진 · 혁신중소기업 육성 및 연관 산업간 밸류체인 통합, 고부가가치의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 도전적인 R&D 과제 중심으로 산학 R&D 연계 강화, 국가 지식재산권 강화 등을 통한 국가 연구개발 및 상업화(RDCI) 역량 확대 · FTA활용율 제고, 비관세장벽 완화, 지경학적 상황을 고려한 FTA의 개선 등을 통한 제조업 수출 확대 지원 ② 디지털 전환 가속화 (Tech up for Digitally Vibrant Nation) · 제조 부문의 혁신적 기술 도입 촉진, 산업계 수요 충족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가속화(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AI 네트워크 등) · 저숙련 일자리를 고숙련 일자리로 대체, 산업계 자동화 도입 촉진 · 국내 디지털 및 기술 솔루션 개발 기업 육성, 제조 부문에 생성형 AI 솔루션 적용 기반 조성, 제조산업 데이터 뱅크인 국가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 분석 역량 확충 등 제조 부문의 기술 혁신 촉진 ·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 통합화를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 ③ Net Zero 달성 (Push for Net Zero) · 철강, 시멘트, 화학/정유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을 대상으로 저탄소 기술 및 CCS 도입, 탄소세 및 탄소정책 도입 등 산업계 탈탄소화 유도 · 제조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전기차, CCUS, 순환경제 등 새로운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성장 기회 창출 · 에코 산업단지(Eco-Industrial Park) 등 기존 산업단지의 그린화 촉진 ④ 경제안보 및 포용성 강화 (S a f e g u a r d E c o n o m i c S e c u r i t y and I n c l u s i v i t y ) · 공급망 취약 핵심 품목 식별,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5대 핵심 광물*들의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을 통한 공급망 구축 * 희토류, 보크사이트, 아연광, 규사, 고령토 · 업종별 기후적응 모델 개발, 기후적응 제품 및 서비스 산업 육성, 핵심 경제 인프라(전력, 항구 등)의 기후 적응력 제고 등 제조업의 기후 탄력성 강화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기존 산업 단지의 활성화 및 잠재력 있는 신규 산업단지 발굴 및 조성 · 부미푸트라 기업*의 역량 확충 및 여성의 고숙련 일자리 진출 확대 * 말레이계 기업을 지칭 [자료 : NIMP 2030 원문] 이행방안 NIMP 2030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총리가 주재하는 민관합동의 국가 NIMP 2030 위원회(Council)을 구성 및 운영할 것임을 백서를 통해 공개하였다. 말레이시아 국제무역 및 산업부(Ministry of International Trade and Industry, MITI) 산하 2030 Delivery Management Unit 설치 등을 통해 이행을 점검하고 7년간 총 950억 링깃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정부 재원 82억 링깃을 투입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 NIMP 공동 투자펀드, NIMP 산업개발 펀드 등 민관합동 펀드 운영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 조달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NIMP 2030에 대한 주요 업계의 반응 지난 상반기 새로운 정부의 국가발전계획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NETR, NIMP2030, MADANI Ekonomi 등의 백서들을 통해 조금씩 구체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러한 구체적인 정책 시행안들이 말레이시아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NIMP 2030에 대한 현지업계의 반응은 어떨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는 NIMP 2030 내에 강조되고 있는 주요 산업별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더불어 현지 언론사 등에 밝힌 분야별 전문가 의견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말레이시아 IT협회(PIKOM) - Mr. Ong] PIKOM은 말레이시아 ICT 산업 내 가장 큰 규모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협회로 1,0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말레이시아 전체 기술 비즈니스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기술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PIKOM은 회원사뿐만 아니라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이 기술 발전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말레이시아 기술 산업의 규모와 역량을 성장시키는 임무를 맡고 있다. 무역관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NIMP 2030을 포함한 정부의 ICT 관련 지원책에 대한 생각을 물으니 우선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정부가 첨단 ICT 분야에도 집중을 하려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NIMP 2030과 Industry 4.0 등에서 강조되는 첨단 기술들이 도입될 경우 현존하는 모든 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대부분의 공장 프로세스가 자동화되어 장비 가동률을 개선하고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게 되면 비용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내 스마트 제조 공장 사례로는 Hartalega(연간 440억 개를 생산하는 장갑 제조업체), Proton(말레이시아 대표 완성차 업체) 그리고 F&N(스마트 물류를 사용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F&B 기업) 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보다 본격적으로 말레이시아 제조업 분야에 디지털라이제이션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R&D 투자비용이 들어가는만큼 재원조달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특히나 NIMP 2030을 통해 정부가 편성하기로한 예산은 말레이시아 내 디지털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하지 않은 규모임을 밝혔다. 현지의 디지털 전환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금보다도 더 다양한 투자인센티브안들도 필요할 것이며 특히나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공사(MDEC)가 제공하는 디지털 상태(Malaysia Digital Status)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세금 면제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 요건 완화 등의 지원책들이 확되대야만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기도 하였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NIMP 2030의 핵심 미션인 디지털전환의 가속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디지털라이제이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장기간 동안 국가에서 모두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질 수 있게 PIKOM도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ME Association Malaysia President Ding Hong, 말레이시아 중소기업협회]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동시에 강조되고 있는 Net Zero 달성 등의 ESG 분야 역시 현 정부의 가장 큰 관심분야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 역시 증권위원회(SC) 등을 필두로한 정부기관들이 기업의 ESG 전환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ESG 전환과 NIMP 2030의 정책들에 대하여 말레이시아 중소기업 협회 관계자는 현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SG 전환을 통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들도 있겠지만 말레이시에는 현재 중소기업들을 위한 명확한 표준 및 지침이 부족하며 말레이시아 내 수많은 SME는 여전히 ESG 경영의 뜻조차 모르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NIMP 2030이 제조업 혁신을 추구하는 향후 7년간 중소기업 사회는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향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네트워킹이 필요하며, 관련 당국의 지원 또한 필요로 할 것이라 밝혔다. 중소기업은 근로자의 숙련도 향상 등 기업 발전을 위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인지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 말레이시아 내 등록 사업체의 97.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10월에 발표 예정인 2024년 예산안에 중소기업이 친환경 기술과 ESG를 도입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정부발 투자지원책이 포함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하였다. [Malaysi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rofessor Dr. Geoffrey Williams] 말레이시아 과기대 Geoffrey Williams 교수가 현지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NIMP 2030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7년간 총 950억 링깃의 투자가 필요하며 현재까지 정부는 약 10% 내외인 82억 링깃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상황이다. 하지만, 금번 백서의 궁극적 목표인 산업의 대 전환을 이행하기위해서는 해당 예산은 아직까지 턱없이 적은 예산이며 기간 역시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기간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에 뛰어들기보다는 기존 산업에 집중하는 방향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NIMP 내 핵심 개발산업으로 언급된 제약업의 경우, 말레이시아 최대 제약사가 PN17* 으로 분류되어 있을만큼 기반이 미비하다. 글로벌 제약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화이자(Pfizer),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혹은 인도의 란박시(Ranbaxy)와 걸맞는 빅파마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 PN17(Practice Note 17) :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ecurity Commission, SC)가 발표하는 재무상태가 부실한 기업체 등급 시사점 NIMP 2030은 현 안와르 정부의 근간을 구성하는 MADANI 경제의 핵심 구성요소로써 2030년까지 7년 간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ESG 전환에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적극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행보에 대해 현지에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나 한국의 산업정책과 비슷한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는 바 양국 간의 추진 중인 제조업, 친환경 제조업 분야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디지털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현재 그리고 있는 산업의 '대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해결과제와 업계의 목소리 역시 경청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자료원 :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C),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부(MITI),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Edge Malaysia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김혜민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04
소비와 무역으로 보는 2023년 상반기 선전시 경제 동향
선전시 올 상반기 GDP 성장률, 2023 목표치 웃돌아 2023년 상반기 선전시 GDP는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선전시 GDP 증가율 3.0%에 비해 크게 양호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선전시의 GDP 총액은 1조 6,298억 위안으로 광둥성의 2개 부성급시와 19개 지급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선전시는 2017년 광저우를 제치고 GDP 총액 1위에 오른 이후 6년째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전시는 2023년 경제목표로 △GDP 증가율 6%,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 6% 이상, △고정자산 투자 1조 위안, △소비재 총 매출 증가율 7%, △수출 증가율 4%를 제시한 바 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선전시는 GDP 증가율, 소비재 매출 증가율, 수출 증가율 등 3개 지표에서 목표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선전시 GDP 추이(2019년~2023년 상반기)> [자료: 선전시 통계국] 선전시 규모이상의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고정자산투자 중 공업 분야 투자가 47.5% 증가했다. 공업투자 중에서는 제조업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54.2%로 크게 늘었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주요 경제지표> 지표 단위 2023년 1-6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총 GDP 억 위안 16,297.6 6.3 - 2차 산업 GDP 억 위안 5,682.0 4.8 - 3차 산업 GDP 억 위안 10,604.6 7.2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익 억 위안 - 3.9 고정자산 투자 억 위안 - 13.1 소비재 총 매출 억 위안 5,000.0 11.5 수출입 억 위안 16,763.7 3.7 - 수출 억 위안 10,478.8 14.4 - 수입 억 위안 6,284.9 -10.3 소비자물가지수(CPI)* - 100.1 101.0 항구 컨테이너 물동량 만TEU 1,352.7 -6.1 주: 전년도 동월을 100으로 기준해 산출 [자료: 선전시 통계국] 선전시 상반기 소비재 총 매출 성장률, 중국 평균보다 높아 2023년 상반기 선전시 소비재 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5% 성장한 5,000억 200만 위안이다. 광둥성 2개 부성급시와 19개 지급시를 통틀어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며, 8.2%인 중국 상반기 소비재 총 매출 증가율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선전시의 소비재 매출 증가율은 0%대에 불과했었다. 통신기기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하고 온라인 소비는 32.5%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올해 초부터 선전시 정부는 외식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1억 위안 상당의 식당에서 소비 가능한 홍바오(红包)를 지급했다. 자동차 구매를 늘리기 위해 기존에 중복으로 받을 수 없었던 보조금을 중복 수령할 수 있게 했고, 조건 미달의 자동차를 폐차하고 연내 신에너지 자동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했다. 더불어 올 상반기 동안 6만 7,000여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를 더 설치했다. 그 결과, 자동차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늘어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73.1% 큰 폭 성장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선전-홍콩 간 인적·물적 교류가 자유로워지면서, 두 지역 간 소비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홍콩 입경사무처는 올해 7월 한 달 간 홍콩에서 중국 본토를 방문한 횟수는 468만 회, 소비 총액은 40억 홍콩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전시 상반기 교역액, 광둥성에서 압도적 1위 기록 선전시 2023년 상반기 수출입은 1조 6,764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이 중 수출액이 1조 478억 위안으로 14.4%로 성장한 반면, 수입액은 6,284억 8,6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줄었다. 올 상반기 선전시의 수출입 교역액은 광둥성의 2개 부성급시와 19개 지급시 중에서 가장 크다. 2위인 둥관시의 상반기 교역액은 6,186억 위안에 불과하여 선전시가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5대 주요 교역국(지역 등) 대상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이중 대아세안 및 EU 수출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6.5%와 12.9% 성장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선전시의 가장 큰 교역 대상지역은 아세안으로 두 지역간 교역은 전체 교역의 60.2%를 차지한다. 선전시 수입은 2022년 8.5% 하락한 데 이어 2023년 상반기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선전시 5대 수입 대상국 중 EU를 제외하고 대아세안, 대만, 한국과 일본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선전시의 대한국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9.5% 감소한 579억 7,100만 위안(약 US$ 79억)을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5대 수출입 대상국(지역 등)> (단위: 억 위안, %) 대상국가(지역 등) 2023년 1-6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수출 홍콩 2668.1 2.0 미국 1588.97 2.8 EU(27개국, 영국 제외) 1543.44 12.9 아세안 1093.01 26.5 일본 300.2 1.0 수입 아세안 1471.12 -8.1 대만 1449.71 -11.5 한국 579.71 -19.5 일본 412.01 -14.6 EU(27개국, 영국 제외) 361.51 12.3 [자료 : 선전시 통계국] 선전시의 주요 수출입 품목은 전자·기계다. 2023년 상반기 선전시 전자·기계 수출이 7,848억 8,000만 위안으로 전체 수출의 74.9% 차지했다. 이 중 대외무역 ‘신3종(신산양, 新三样)’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43.2% 급증했다. 리튬배터리와 태양전지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36.3%와 31.8% 증가했다. 수입이 줄어든데는 전자·기계 수입 감소의 영향이 크다. 선전시의 올 상반기 전자·기계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15.4% 줄었다. 품목별로는 자동 데이터 처리 장치 및 부품, 다이오드와 집적회로의 수출이 각각 27.2%, 22.3%와 17.7% 감소했다. 반면, 올 상반기 선전시 반도체 제조 설비 수입은 67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3.8% 늘었다. 시사점 2023년 상반기 선전시 GDP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6.3%를 기록하면서 정부에서 목표한 ‘GDP 성장률 6%’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선전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소비와 수출 모두 10%이상의 증가율을 거둔 만큼 선전시 경제 성장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상당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측면에서 올 상반기 선전시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줄어들었으나, 반도체 제조 설비 등 우리기업의 관심 분야 수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선전 시장을 공략해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선전시 통계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Sohu, 21세기 경제보도, KOTRA 선전무역관 자료 종합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선전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04
아르헨티나 대선, 결국 결선투표로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는 득표 1위 후보가 45% 이상을 획득하거나 40% 이상을 획득하고 2위와 표 차이가 10% 이상 나면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하지만, 10월 22일 일요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예비선거(PASO)에서 위 기준을 만족한 후보가 없었으며, 11월 19일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투표율은 77.6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 19일 치러질 결선 투표에서는 투표율 1위를 차지한 여당 세르히오 마사(Sergio Massa) 국민통합당 후보(중도좌파)와 2위를 차지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자유전진연합 후보(극우파)가 대통령직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98.51%의 투표소가 개표된 가운데 세르히오 마사 후보가 36.68%의 득표율로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단단한 지지세를 보여줬다. 이는 27.28%로 3위를 차지했던 예비선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르헨티나 예비선거에서 단일후보 1위, 정치연합 전체 득표율 1위를 차지하며 정치 지형을 흔들었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는 29.98%로 2위를 차지했다. '변화를 위한 연합'의 후보로 출마한 파트리시아 불리치(Patricia Bullrich) 후보는 23.83%로 앞선 두 후보에 못 미치는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2023년 대선 결과> [자료: 일간지(Infobae) 아르헨티나 선거위원회(Camara Nacional Electoral) 자료 가공, 2023.10.23.] <참고>: 아르헨티나 예비선거(PASO) 결과 2023년 8월 13일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선 예비선거(PASO) 결과, 극우파 성향의 자유전진연합(Libertad Avanza)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29.8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도우파 성향의 현 야당연합 변화를 위한 연합(Juntos por el Cambio)가 28.00%, 좌파 성향의 현 집권여당 연합이 27.28%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주요 후보 득표율 및 정치연합 별 지지율(확정 결과)> 정당 대통령 후보 부통령 후보 후보개인별 득표율 정치연합 전체 득표율 Libertad Avanza 자유전진연합 Javier Milei Victoria Villarruel 29.86% 29.86% Juntos por el Cambio 변화를 위한 연합(야당 연합) Patricia Bullrich Luis Petri 16.81% 28.00% Rodriguez Larreta Gerardo Morales 11.19% Union por la Patria 조국을 위한 단결(집권여당) Sergio Massa Agustin Rossi 21.43% 27.28% Juan Grabois Paula Medina 5.85% Hacemos por Nuestro País 조국을 위해(페로니즘 기반 야당) Juan Schiaretti Florencio Randazzo 3.71% 3.71% Frente de Izquierda y Trabajadores-Unidad 좌파 및 노동자 전선(노동당 연합) Myriam Bregman Nicolas Del Cano 1.94% 2.61% [자료: 아르헨티나 선거위원회(Camara Nacional Electoral), 2023.8.31.] 결선투표 관련 의견 이번 대선은 지난 4년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대통령의 좋지 않은 경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세르히오 마사 덕분에 경쟁력을 유지해 온 집권 여당, 그리고 경제 달러화와 중앙은행 폐쇄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조치를 제안한 새로운 정치 후보인 하비에르 밀레이 중심의 반체제 자유주의자들로 양극화되고 있다. 예비선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하비에르 밀레이가 1위를 차지하며 대선에서도 1위 득표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투표 결과 세르히오 마사가 1위를 기록하며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CNN의 에르네스토 테넨바움(Ernesto Tenenbaum)은 "지금부터 11월까지 가장 큰 문제는 다른 후보들, 특히 파트리시아 불리치 세력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파트리시아 불리치가 하비에르 밀레이와 연대해 그 표가 합산된다면 페론주의는 하비에르 밀레이에게 권력을 양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르히오 마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오늘의 놀라움은 너무 크다"라며, "아무도 그가 이렇게 성장할 것을 예상하지 못한 만큼 위기에 처한 국가에 기적을 만든 경제장관 마사가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할 것인지는 의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정치 분석가인 그라시엘라 뢰머(Graciela Römer) 는 일요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여당이 매우 낮은 성적으로도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르헨티나 경제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유일한 지표는 낮은 실업률인데, 이는 페론주의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세마대학 정치 및 법률학과 교수인 알레한드로 코르바초(Alejandro Corbacho)는 "정부가 표를 얻기 위해 자원을 남용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퇴직자에게 보너스를 주고, 공무원을 임명하고,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등 예산에 없던 자원을 사용했다. 세르히오 마사 자신이 마치 대통령인 것처럼 결정을 내리고, 의회는 선거 전에 세금을 낮추는 등 겸손함이 없는 정부다."라며, 예비선거 이후 정부의 결정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토르쿠아토 디 텔라 대학(Torcuato Di Tella)의 정치학 및 국제학 학위 책임자인 후안 네그리(Juan Negri)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르히오 마사는 선거의 분위기를 잘 이해했고, 능숙하게 자신이 속한 정부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켰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밀레이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두려움과 자유 전진 연합(밀레이 정당)의 혼란이 요인이 됐다."고 언급했다. 금융시장 반응 아르헨티나 금융시장(10.23 기준)은 대선투표 결과에 대해 일차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 국가위험지수: 2400포인트에서 2600포인트로 상승(+7.5%) △ 블루(암시세) 환율: 900ARS/1US$에서 1,100ARS/1US$로 상승(+22%) △ 뉴욕 증권 거래소 상장 아르헨티나 기업 주가: 최소 4% 하락 △ 아르헨티나 주가지수(MERVAL): 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 주가 약 9% 하락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주희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10.01
중국, 올해 자동차 2700만대 판매 목표
中 정부, 자동차 발전 정책 방침 발표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등 7개 부처는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2023~2024년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2023-2024年汽车行业稳增长工作方案)’을 발표했다. ᆞ공고문: https://www.gov.cn/zhengce/zhengceku/202309/content_6901733.htm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전년보다 3% 늘어난 2,700만 대까지 확대할 목표이다. 이를 위해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내연기관차 소비 안정적 유지 △자동차 수출 실적 향상 △노후 자동차 폐기ᆞ교체 및 중고차 소비 촉진 △자동차 기술력의 질적 향상 △ 산업사슬 및 공급망 안정 확보 △인프라 확충 및 운영 개선 등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7대 조치를 내놨다. 특히 공공부문 및 농촌지역 보급 확대,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체 활성화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판매 실적 향상을 강조하며,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30% 증가한 9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연기관차 판매 촉진을 위해 자동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산업 및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ᆞ저탄소 연료 기술 및 프리미엄ᆞ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생산의 안정화를 위해 업ᆞ다운스트림 기업 간 매칭 및 협력을 확대하고, 대ᆞ중ᆞ소 기업의 협동과 혁신을 지원하며, 공급사슬의 탄력성ᆞ안정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3~2024년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의 주요 내용>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 신에너지차 구매세 우대정책 계속 추진 - 공공부문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 - 농촌지역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체 활성화 - 신에너지차와 연료전시 잔업의 융합 발전 추진 내연기관차 소비 안정적 유지 -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 - 자동차 산업 및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강화 - 하이브리드ᆞ저탄소 연료 기술 개발 추진 - 프리미엄ᆞ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 자동차 수출 실적 향상 - 자동차 제품 개발ᆞ생산ᆞ마케팅ᆞ운송 등 외국시장 타켓 전반 능력 향상 - 자동차 기업간 정보ᆞ네트워크 공유 추진 - 해외 정책ᆞ법규ᆞ표준 등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 타국과의 협력 강화 노후 자동차 폐기ᆞ교체 및 중고차 소비 촉진 - 노후 자동차 폐기 가속화 - 폐기 자동차 회수ᆞ재활용 시스템 완비 - 중고차 유통 규모화 추진 자동차 기술력의 질적 향상 - 자동차용 칩ᆞ전고체 배터리ᆞ운영 시스템 등 핵심기술 개발 지원 - 자동차 기술표준ᆞ제품품질 향상 - 5G통신ᆞCVIS 지능형 교통인프라시스템ᆞ무인 운전 등 신기술 개발 추진 산업사슬 및 공급망 안정 확보 - 자동차 산업 업ᆞ다운스트림 기업 간 매칭 및 협력을 확대 - 대ᆞ중ᆞ소 기업의 협동ᆞ혁신 지원 - 공급사슬의 탄력성ᆞ안정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강화- 인프라 확충 및 운영 개선 -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 전기차 충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보급 격려 -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지원 확대 -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속화 [자료: 선양무역관 정리] 중국 자동차 시장의 최근 동향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323만 9,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2분기 들어서는 확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소비 진작 정책과 자동차 판매 이벤트 등에 힘입어 상반기 자동차 소매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증가한 2조 2,409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량 현황> (단위: 만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특히 신에너지차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한 374만 7,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의 비중은 28.3%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신에너지차 판매를 촉진해 왔다.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지만 변화 흐름은 확고해, 2035년에는 신차 판매의 80%를 신에너지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 현황> (단위: 만대,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한편, 중국 내수 시장에서 로컬 기업들의 인기는 괄목할만 하다. 올 상반기 승용차 매출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높아진 53.1%로 합작 투자 및 외국 브랜드를 능가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 국가별 매출 점유율 현황> (단위: %)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시사점 자동차 산업은 공업과 경제 발전을 안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공업 경제가 안정적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적지 않은 난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해 경제 회복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자동차 발전 지원책이 속속 나왔으며, 당국은 소비 진작책 시행과 경제 개선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가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기업들은 신에너지차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자료: 경제일보(经济日报), China Securities(中信建投证券), 중국정부망(中国政府网), KOTRA 선양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선양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27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3년 09월 2호
□ 해외경제 : 美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시사 vs. 中 지준율 인하 단행 □ 국내경기 : 7월 전산업생산 -0.7%, 소비·투자 동반 감소 전환 □ 금 융 : 8월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9월 중순(9.12~25일) 금리 및 원/달러 동반 상승 □ 산업별 동향 : 7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8.1%, 서비스업생산 +1.9% □ 고 용 : 8월 전산업 취업자 수 기준 전년동월비 0.9% 증가 □ 수출입 : 8월 수출 -8.3%, 수입 -22.8%, 무역수지 9억 달러 흑자 <부록> 글로벌 경제 리스크 요인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3.09.26
포르투갈은 어떻게 ESG 선도국이 되었나
포르투갈이 美컨설팅그룹 모닝스타가 매년 실시하는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에서 조사 대상 48개국 중 상위권인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포르투갈 주요 대기업들의 선제적인 ESG 활동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유통대기업인 제로니무 마르틴스와 전력발전기업인 이디피(EDP)의 선전이 눈에 띈다. 한편 포르투갈에 유입되는 ESG펀드도 아직은 미미하나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계 컨설팅그룹 모닝스타, 포르투갈을 ESG 선도국으로 평가 미국계 컨설팅그룹 모닝스타(Morningstar)가 매년 실시하는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Morningstar Sustainability Rating)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19.36점을 획득(낮을수록 우수)해, 조사 48개국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동 조사는 주요국 주식시장이 ESG 리스크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가늠하고 투자가들이 기업의 ESG리스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것으로, 이번 2023년 조사에서는 네덜란드, 핀란드, 홍콩 등이 최상위권을,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최하위권을 차지했고 한국은 29위로 중위권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포르투갈 주요 기업들이 ESG와 관련된 재무적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경영환경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23년 모닝스타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 국가별 순위> [자료: 포르투갈경제지 Jornal de Negocios] 평가 대상은 포르투갈주식지수(Portuguese Stock Index, PSI)에 편입된 대기업*으로, 포르투갈 주식시장인 유로넥스트 리스본(EURONEXT LISBON)에 상장된 자본금 10억 유로 이상 기업들이다. 주*: 2023년 8월 현재 상장기업(알파벳순): ALTRI, AMORIM, BCP, CTT, EDP, EDPR, GALP, GREENVOLT, IBERSOL, JERONIMO MARTINS, MOTA-ENGIL, NAVIGATOR, NOS, REN, SEMAPA, SONAE 등 16개사 지속가능성 등급 평가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유통 대기업인 제로니무마르틴스(Jeronimo Martins)다. 포르투갈 기업 중에는 ESG 리스크 점수가 14.1점으로 가장 낮았고, 이는 글로벌 식료품 유통업체(194개사 평가) 중에서도 8위에 해당하는 아주 양호한 성적이다. 이어서 제지회사인 알트리(ALTRI)가 2위(14.7점), 발전회사 이디피알(EDPR)이 3위(15.9점)에 해당하는 성적을 획득했다. 포르투갈 상장기업은 어떤 ESG 사업을 선택했나? 포르투갈 주요기업들의 ESG사업을 살펴보면 단순 흉내내기식 ESG사업 보다는 기업의 핵심 경영 방향과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공통점이 관찰된다. 예컨대 앞서 예를 든 제로니무마르틴스(Jeronimo Martins)는 핑구도스(Pingo Doce)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한 포르투갈의 대형 유통회사로, 이 기업의 5대 ESG과제는 ① 식품을 통한 건강 증진, ② 환경 존중, ③ 책임있는 구매, ④ 지역사회 환원, ⑤ 모범 고용주 되기 등으로, 일견 평범한 목표로 보이지만 분야 별로 괄목할 만한 여러 성과를 남겼다. 핵심 사업 영역에서는 소싱 단계부터 지속 가능 삼림 및 유기농 인증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멸종 위험 어족자원 배제, 지속 가능 양식/어획 인증(MSC/ASC) 등도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에코포장재 캠페인(Programa ECO design),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현지 소싱 확대(포르투갈 83%, 폴란드 93%, 콜롬비아 95%이상 달성), 동물 복지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도 해당 기업이 자랑하는 성공적인 ESG사례다. 이렇듯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한 결과, 비영리기관 탄소공개프로젝트(CDP)가 전세계 1만8,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 평가에서 전세계 식료품 유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각종 ESG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한편, 포르투갈 전력공사(EDP)는 포르투갈 제1의 전력 기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 사업을 빠르게 이행하는 동 분야 선도기업이다. 기업의 핵심 전략은 그 자체가 ESG 전략이기도 한데, 2040년까지 Net Zero 달성을 비롯해 2026년까지 국가 총 설비용량(약 20GW)의 20%에 해당하는 4GW 규모의 신재생 발전 설비를 매년 추가 확충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이디피(EDP)는 신재생 발전 사업을 전담하는 이디피알(EDPR, EDP Renewable)을 자회사로 설립해 태양광을 비롯한 해상풍력 단지를 세계 곳곳에 설치, 그린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겠는 포트폴리오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동 사가 2021년 5월 발표한 2억달러 규모의 한국 태양광/해상풍력 발전단지 투자 결정도 이의 일환이라 하겠다. 국내외 ESG 펀드의 포르투갈 투자도 아직은 미미하나 늘어나는 추세 포르투갈 자본으로 운용 중인 ESG펀드는 2023년 5월 현재 146억 유로인데, 이 중 81.9%가 EU의 강화된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SFDR) 제9조(다크그린) 및 8조(라이트그린)를 만족하는 펀드라는 것이 포르투갈 투자연기금협회(APFIPP)의 전언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로 포르투갈 상장기업에 유입된 자금은 5% 남짓인 7억2,390만 유로에 불과, 해외 기업으로의 쏠림이 문제인 것으로 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전 세계 118만 개에 달하는 ESG펀드 중 8947개의 ESG펀드만이 포르투갈주식지수(PSI) 상장기업(20대 대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불름버그의 분석도 있다. 한편, 포르투갈로 유입되는 ESG펀드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협회에 따르면 2022년말에는 8조 펀드 45개, 9조 펀드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으나, 2023년 2월 조사 당시에는 8조 펀드 75개, 9조 펀드는 5개로 늘어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포르투갈 내 비즈니스를 위해 ESG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 유럽 기업이 ESG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EGS업계의 작은 강자로서 포르투갈 기업의 선전이 눈여겨볼만 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 시장에서의 ESG경영은 성공의 필요조건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더 많은 포르투갈 기업들이 향후 ESG 캠페인에 합류, 협력사나 수출 기업에 까다로운 ESG 조건을 요구하게 되는 상황도 이제는 시간 문제다. 우리 기업들도 향후 해외 시장에서 어렵게 찾아낸 소중한 비즈니스 기회를 아깝게 놓치는 일이 없도록 ESG경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자료: https://www.jornaldenegocios.pt/mercados/bolsa/detalhe/edp-poe-psi-no-top-10-da-sustentabilidade-mundial 및 KOTRA 리스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리스본무역관 이훈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26
프랑스 정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 최종안 발표
프랑스 정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 최종안 발표 프랑스 정부가 2024년부터 적용될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개편 최종안을 한국 시간 9월 20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7월 28일 개편 규정 초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 기간 약 429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조건에 대한 시행령(decret)>과 <환경점수 계산법에 관한 시행규칙(arrete>이 관보(Journal Officiel)에 게재했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주요 내용 내년부터 시행될 전기차 구매보조금 기준 개편안의 가장 큰 변화는 탄소배출량 산출 방식이다. 즉, 현재까지는 차량 운행 중의 탄소배출량 만으로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지급했다면, 2024년부터는 도로에서 사용되기 전 모든 단계를 환경점수로 산출해 그 점수에 따라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2024년부터는 전기차라고 해도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환경점수는 차량이 도로에서 사용되기 전 차량 생애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배출되는 탄소발자국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즉, 차량 제조에 사용되는 강철, 알루미늄, 기타 원재료 생산과정에서의 배출량부터 차량의 중간가공 및 조립, 배터리 생산, 조립 장소에서부터 프랑스 유통사까지의 운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계산한다. 환경점수 산출에는 또한 시내용 차량과 더 넓은 범위의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 등이 각기 다른 카테고리로 적용되며 차량 또는 배터리가 조립되는 장소(국가)에 따라서도 각각 다른 리퍼런스 값이 주어진다. 일간지 레제코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1kg은 이 산식에 따라 2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비해 프랑스 생산 알루미늄 1kg은 8.6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아시아 국가에 불리한 기준, 이의 제기 가능 조항 최종안에 포함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은 녹색산업법 내에서도 ‘자국산업 보호’ 측면에서 마련됐다. 르메르 장관은 지난 5월 녹색산업법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전기차 구매보조금의 40%가 이미 아시아에 지급됐다”면서 “공공자금으로 아시아 공장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소명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차량 제조과정의 배출량부터 운송에 이르기까지의 탄소배출량이 적용되는 개편 기준은 아시아 지역과 같이 원거리에서 납품하는 기업에는 불리한 조건이다. 이에 8월 25일까지 진행된 의견 수렴 기간 우리 정부와 업계는 이 개편안 초안에 대해 탄소배출계수 산정근거 명확화, 해상운송계수의 수입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의 의견서(8월 25일 제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의견이 수렴된 최종안에는 해상운송계수를 포함해 철강 등 각 부문별 계수 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해당 업체 등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이의제기 시 프랑스 정부가 2개월 내에 검토 및 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2023년 12월 15일까지 구매·리스한 차량과 2023년 3월 15일까지 인보이스 발행 또는 1회차 렌트비 납부한 경우 현 보조금 지급기준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향후 절차 개편안의 최종안이 10월 1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전기차 제조기업들은 환경점수를 계산하는데 필요한 정보 및 증빙서류를 프랑스어로 번역된 인증본으로 프랑스 환경 및 에너지 관리청(ADEME)의 전자플랫폼에 제출해야 한다. 차량이 두 곳 이상의 장소에서 조립됐거나 여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장착된 경우 이와 관련된 정보와 증빙서류 또한 ADEME에 제출해야 한다. ADEME은 신청서 접수 후 1개월 동안 신청서가 완전한지 확인하고 추가 정보 및 증빙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이후 2023년 12월 15일 ADEME은 개편안에 따른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차량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며, 2024년 1월부터 이 차량들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사점 프랑스 시장에서 거리적으로 멀수록 탄소배출량이 높게 측정되는 이번 개편안이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기업에는 프랑스 시장 진입에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 여부와 EU역내 생산 비중 등을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프랑스 정부가 최종안에 이의제기 가능성을 포함시킨 만큼 정해진 절차를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자료: 프랑스 관보(Legifrance), 프랑스 환경부, 주요 일간지 Les echos, Le monde, 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https://www.legifrance.gouv.fr/jorf/jo/2023/09/20/0218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파리무역관 곽미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22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3년 09월 1호
□ 해외경제 : 일본 2분기 성장률 1.2%, 유로존 경제 0.1% 성장률 기록 □ 국내경기 : 7월 전산업생산 -0.7%, 소비·투자 동반 감소 전환 □ 금 융 : 7월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증가세 동반 확대, 9월 초순(9.1~11일) 금리 상승 및 원/달러 재상승 □ 산업별 동향 : 7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8.1%, 서비스업생산 +1.9% □ 고 용 : 7월 전산업 취업자 수 기준 전년동월비 0.7% 증가 □ 수출입 : 8월 수출 -8.4%, 수입 -22.8%, 무역수지 9억 달러 흑자 <부록> 엔화 환율 변동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국제무역통상연구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3.09.22
중국의 대미국 수출 현황 및 전망
- 미-중 경쟁, 국내외 경기둔화 등으로 연초부터 대미 수출 부진세 지속 - 단기적으로 미국 재고보충 수요로 3분기부터 회복 가능 중국은 최대 수출대상국인 미국향 수출을 비롯한 전체 수출이 부진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이 미국의 1위 수입국 자리에서 밀려나며 대미수출 회복 가능성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미국의 최대 수입국에서 3위로 밀려나 2023년 상반기 중국의 미국 수입 시장점유율은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순위는 16년 만에 1위에서 3위가 됐다. 주: 2007~2022년 중국은 미국의 최대 수입국이었으나 2023년 상반기 중국의 미국 수입 시장점유율은 13.3%로 멕시코, 캐나다에 이어 3위에 랭킹 중국의 미국 수입 시장점유율은 미-중 경쟁 발발 이후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13.3%를 기록했는데 2017년의 고점 대비 8.3%p 떨어졌다. <중국의 미국 수입 시장점유율> [자료: Global Trade Atlas] 최근 중국의 대미 수출 부진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국 경기회복세를 이끌던 수출은 최근 중국 경기하방 압력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5월부터 시작된 중국 수출의 당월·누계 증감률의 마이너스 행진은 8월까지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8월 당월 수출 증가율은 7월 대비 소폭 개선되는 듯 보였으나 누계 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중국 수출 증감률> [자료: 해관총서] 특히 중국 수출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대미수출은 올 연초부터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러 있다. 당월 기준으로는 작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3개월 연속 역성장 중이며 누계 기준으로는 1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 중국 전체 수출에서 대미수출의 비중: (’19) 16.7% → (’20) 17.4% → (’21) 17.1% → (’22) 16.1% → (’23년 상반기) 14.4% <중국 대미수출 증감률> [자료: 해관총서] 중국의 대미 수출 회복 가능성 전문가들은 대미 수출 부진에 대해 ▲미-중 경쟁의 영향, ▲미국 재고보충 수요로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 미-중 경쟁으로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입시장 내 경쟁력 약화 2018년 하반기부터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의 대중국 평균 수입관세율은 2017년의 3%대에서 2019년 말 20%대로 급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2018년 7월 이후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조 2025’ 관련 품목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2018년 9월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10%를 부과하고 2019년 5월엔 추가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9월 1일부터(일부 소비재는 12월 15일)는 3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미,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시기 규모 추가 관세율 2018년 7월 340억 달러(818개 품목) 25% 2018년 8월 160억 달러(279개 품목) 25% 2018년 9월 2000억 달러(5,745개 품목) 10% 2019년 5월 2000억 달러 규모 (2018년 9월부 추가 관세율 부과한 5745개 품목) 추가 관세율 인상 (10%→25%) 2019년 9월 3000억 달러(3,771개 품목)* 15% 주*: 이중 4A단계 3229개 품목은 2020년 초부터 추가관세율이 15%에서 7.5%로 하향 조정됐고 2019년 12월 발효 예정이었던 4B단계 542개 품목은 추가 관세 부과가 무기한 연기됨. [자료: 美 상무부, 현지 언론 보도에 근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추가 관세는 미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산 실리콘 웨이퍼, 가전, 가구 등 품목에 다른 나라에 비해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예로 들면, 중국산의 수입 관세율은 베트남이나 인도산의 3배 수준이다.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 등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고 미국향 수출물량을 해외공장으로 이전하며 중국의 미국 수입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품목 예시> 연번 품목 HS Code 중국산 베트남산, 인도산 1 실리콘 웨이퍼 3818.00.00.90 25%(추가) 0% 2 폴리아세탈수지 3907.10.00.00 6.5%+ 25%(추가) 6.5% 3 남성 후드티 6110.30.10.10 6%+7.5%(추가) 6% 4 헤어네트 6505.00.01.00 6.4%+7.5%(추가) 6.4% 5 리튬이온배터리 8507.60.00.10 3.4%+ 7.5%(추가) 3.4% 6 진공청소기 8508.11.00.00 25%(추가) 0% 7 OLED 모듈 8524.12.00.00 25%(추가) 0% 8 TV 8528.72.04.00 25%(추가) 0% 9 실리콘 광전지 8541.43.00.10 25%(추가) 0% 10 식탁 9403.60.80.40 25%(추가) 0% [자료: 美 상무부, 中 상무부, 한국 관세청] 2. 미국의 재고보충 수요 미-중 경쟁이 지속 중인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미국 수입시장 내 중국산 제품 비중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볼 때, 미국 기업들이 줄어든 재고 보충에 나서면서 중국의 대미 수출 및 중국 전체 수출이 회복세를 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차이퉁(財通)증권연구소는 낙관적일 경우에는 올 3분기부터 미국 기업들의 재고보충 수요가 상승하면서 중국의 대미수출이 연내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단, 미국 시장의 수요 회복 시기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대미 수출 부진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 기업재고 보충 시기 전망> [자료: 미 경제분석국(BEA), wind, 차이퉁(財通)증권연구소] 차이퉁(財通)증권연구소는 미국의 분야별 대중국 수입의존도와 재고 상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대중국 수입의존도와 재고 보충 수요가 높은 플라스틱/고무, 가구, 종이 및 인쇄용품, 전자제품과 전자설비 등 품목의 대미수출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분야별 대중국 수입의존도와 재고상황> (단위: %) 연번 분야 대중국 수입의존도 재고상황 1 잡화/내구재 74.3 42.1 2 가구 34.2 11.7 3 전자제품/설비 30.6 31.6 의류/방직품 29.8 60.4 4 기계설비 23.7 97.7 5 종이/인쇄 19.2 13.7 6 플라스틱/고무 14.2 0.6 7 화학공업 10.5 75.4 목재/건축자재 10.0 75.4 8 금속제품 6.6 64 9 운송설비 6.1 83.3 식품제조 3.1 63.3 10 석유/석탄 0.1 15.3 주: 1) 한-중 수입의존도는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입시장점유율을 의미 2) 재고상황은 차이퉁(財通)증권연구소가 기업재고 증가율의 과거 분위수를 계산한 수치로 낮을수록 재고보충 수요가 높음. [자료: BEA, wind, 차이퉁(財通)증권연구소] 둥베이(東北)증권사는 미국의 ISM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미 수출도 조만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ISM 제조업 PMI> [자료: wind] 전망 및 시사점 차이퉁(財通)증권연구소의 분석대로 미국의 대중국 수입의존도와 재고 보충 수요가 높은 플라스틱/고무, 가구, 종이 및 인쇄용품, 전자제품과 전자설비 등 품목의 대미 수출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경우 중국의 관련 중간재 수입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거시경제동향, 수출구조 변화에 맞춰 중국진출 전략, 대중국 수출전략 등을 검토, 수정해야 한다. 중국 관영 싱크탱크의 연구원 A씨는 KOTRA 베이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3, 4분기부터 대미 수출을 비롯한 중국 전체 수출 부진세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는 있지만 급반등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회복 미진세, 부동산 경기 침체,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하방 압력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해관총서, GTA, BEA, wind, 차이퉁(財通)증권연구소, 둥베이(東北)증권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 중국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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