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기업전시회 등록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기업전시회 등록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비즈니스 정보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산업∙경제 이슈
게시글 검색
산업,경제,마케팅 자료에 대한 정보제공
산업자료
전체
산업/기술일반
전자/정보통신
화학/바이오
서비스/기타
경제자료
전체
국내경제
해외경제
금융
마케팅자료
전체
검색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57/119
페이지
(전체 1189)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75년 이래 최고 인플레이션, 오스트리아의 하반기 경제 향방은?
- 7월 오스트리아 인플레이션 9.3%로 ‘75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 - 하반기 성장률 하향 우려로, 연간 실질경제성장률 4.4% 전망 - 인플레이션 현황 오스트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오스트리아의 물가상승률은 9.3%로, 1975년 이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국가들의 대러 제재 조치와 이에 대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인플레이션을 견인하고 있는 품목은 대표적으로 연료비, 가계 에너지비와 외식비 및 식료품비로, 해당 품목이 포함된 장바구니 물가의 경우** 19.1%로 집계돼 물가상승률의 약 2배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률 상위 품목인 난방용 오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9.6%, 가스는 71.0%, 연료비는 63.2% 인상되었다. 다만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가계 에너지비, 외식비·식료품비 등이 여전히 상승 중이나, 연료 가격이 8월 들어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임으로써 8월 물가상승률은 9.1%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추산돼,*** 가을 이후의 물가상승곡선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주*) 러시아는 지난 7월 11~21일 노르트스트림 1 파이프라인의 유지 보수작업을 이유로 대유럽 가스 공급을 일시 중단했고, 재개 후 공급량을 기존 대비 20%까지 낮췄다. 8월 31일~9월 2일 같은 이유로 재차 대유럽 가스 공급을 중단하며, 8월 말 기준 오스트리아의 가스 비축량은 전체 가스관 용량의 60% 선으로 연간 사용량의 약 64% 수준이다. **) 일용 재화·서비스의 가격 변동 추이를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자자물가지수 대비 일반 소비자의 물가 인상 체감 민감도가 높다. ***) EU 산출식 적용 시 9.2%. 통계청의 공식 발표는 9월 16일 예정이다. <’22년 오스트리아 인플레이션 추이> [자료: Handelsverband(상거래협회)] <인플레이션 견인 주요 품목> 주: '22년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자료: Statistik Austria(통계청)] 2022년, 오스트리아 정부는 총 세 차례의 물가안정정책 패키지를 내놓았는데, 1월 발표된 1차 정책의 경우 총 17억 유로, 4월 발표된 2차 정책의 경우 총 23억 유로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후 6월에 발표된 3차 정책이 가장 포괄적인 조치를 담고 있는데, 단기적·구조적 차원을 아우르는 통합 물가안정 정책패키지로 평가된다. 단기적 차원으로는 공공·가구대상 50억 유로, 기업 대상 10억 유로, 중·장기 구조적 차원으로는 2026년까지 총 220억 유로 규모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충격을 완화하고 동절기 원활한 에너지 공급·절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기료 상한 정책을 입안, 8월 내 초안을 완성해 9월 중 입법 완료할 예정이다. 주*) 1차: 가구당 150유로 상당 에너지상품권 지급 등, 2차: 대중교통비 인상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연료비 환급 조치 등 포함 <오스트리아 정부 3차 물가안정정책 개요> 구분 대상 예산 내용 단기 공공·가구 50억 유로 - 가족지원금(Familienbeihilfe) 증액 지급(아동·청소년 1인당 180유로, 기존 지급액 외 1회성 추가 지급, 8월 시행) - 실업자·최저연급수령자 등 대상 일시지원금 지급(1인당 300유로, 8월 시행) - 탄소세 부과에 따른 조세 부담 완화 목표의 기후보너스(Klimabonus) 증액 지급(기존 계획 1인당 250유로+추가 250유로, 아동·청소년 125유로, 10월 시행) - 7월 시행 예정 탄소세 부과 10월로 연기 - 자족지원 세금공제(Familienbonus Plus) 증액(기존 연간 1500유로+추가 500유로)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주거안정 취약계층 지원 연장 - 디지털·자원관리·환경 분야 직업교육 이수 학생 대상교육비 지원 2024년까지 연장 기업 10억 유로 - 전기료 환급 - 고용인지원금 - 고에너지효율기업 보조금 지급 중·장기 구조개혁 220억 유로 (’26년까지) - 가파른 누진세(Cold Progression)* 폐지를 통한 감세(‘23년 시행) - 가족지원금, 아동양육지원금, 병가수당 등 매년 인상(‘23년 1월부터 시행) - 추가급여비용 인하(산재보험 10% 인하, 가족부담평준화펀드 3.7%로 인하) 주*) 소득세 인상이 물가인상을 감안한 실질임금인상분이 아닌 명목임금인상분에 대해 적용, 실질임금 인상이 없거나 마이너스에도 추가적 조세부담을 안게 돼 임금인상 효과가 상쇄되는 현상을 말한다. [자료: KOTRA 빈무역관 자체 조사] 하반기 경제 전망 2분기 성장률 둔화에 이어 하반기 성장률 하향 전망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 규제 철회로 서비스 부문이 회복됨에 따라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던 1분기에는 전년 대비 8.7%의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러-우 사태의 여파로 고전함에 따라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4.7%로 마감했다. 하반기에는 전 부문 대폭 마이너스 성장으로 인한 경제 불황으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나, 연초 달성했던 고성장으로 연간 성장률은 4.4%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우 사태가 오스트리아 경제 전반에 미칠 악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2023년 경제성장률은 1.5%로 추산되고 있다. <경제성장률 추이 및 전망> (단위: %) [자료: Bank Austria(Statistik Austria, Wifo, Refinitiv Datastream, EU집행위원회, UniCredit Research)] 노동시장 개선 긍정적이나, 불황의 여파 가시적 2022년 상반기, 예상보다 빠른 회복으로 전년 8.0%로 마감했던 실업률이 6.5%로 하락했으나, 2분기 이후 시작된 불황의 여파로 7월, 6.3%로 전월(5.5%)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채용 여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연간 실업률은 6.3%로 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23년 전망치 6.1%) <실업률 추이 및 전망> (단위: %) [자료: Statistik Austria, BMF, UniCredit Research] 인프렐이션 지속 예상 러-우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물가 인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1월 5.0%로 출발했던 물가상승률은 꾸준히 증가해 7월, 9.3%로 ’7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역시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전망되며 식품 가격 또한 인플레이션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에너지 가격의 안정화 흐름으로 인플레이션 충격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월의 예상 물가상승률은 7월 대비 미세하게 감소한 9.2%로 추산되며, ’22년 연간 물가상승률은 7.0%로 전망된다. 다만 물가 상승에 기인한 노동비용의 증가로 인해 ’23년 전망치는 3.6%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 추이 및 전망> (단위: %) [자료: Statistik Austria, BMF, UniCredit Research] 산업 부문, 2년간의 상승세 꺾여 약 2년 간 호조를 이어오고 있던 산업 부문은 공급병목현상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발목을 잡혀, 상반기 5개월간 약 8%의 실질성장을 기록한 이후로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 기준 51.7로 중립 한계점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나, 제조업체들은 주문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지수로,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불 가격, 고용 현황 등을 파악한 후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0~100까지의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50을 초과하면 제조업의 확장, 50 미만이면 수축을 의미한다. <구매관리자지수 추이 및 전망> (단위: PMI 50=변동 없음) [자료: UniCredit Bank Austria]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 지난 7월의 기준금리 0.50%p 인상에 이어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9월, 약 1.75%의 중립 금리* 달성을 목표로 0.50%~0.75%p 추가 인상 후 ’23년 3월까지 0.25%p 재인상을 계획 중이다. 필요할 경우, 일부 유로존 국가의 금리 인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채권매입 프로그램(TPI: Transmission Protection Instrument)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도 않으며 디플레이션을 일으키지도 않는 수준의 정책금리를 말한다. <오스트리아 경제지표 추이 및 전망> (단위: 항목별 기재) [자료: Bank Austria(Statistik Austria, Wifo, Refinitiv Datastream, EU집행위원회, UniCredit Research)] 전망 수 차례의 록다운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서비스 경제의 재개와 산업 생산 증가 등을 통해 오스트리아 경제는 2022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1분기 발발한 러-우 전쟁의 여파로 하반기 전 부문에 걸친 대폭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7월 기준 구매관리자지수가 중립 한계치인 50에 인접하는 등 생산부문 역시 2년간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의 생산량 감축 흐름 또한 감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심화된 인플레이션이 지난 7월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가을 이후의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전망들이 대두되고 있다. 잠정치로 집계된 8월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미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물가인상이 정점을 지난 것인가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가 번지고는 있지만, Wifo(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에서는 가을 이후 두 자리 수의 물가상승률이 도래할 수도 있다는 전망 또한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9월부터 시작될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조치와 에너지 가격의 점진적 안정화 흐름을 통해 오스트리아 경제가 예상 이상의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료: Handelsverband, Statistik Austria, UniCredit Bank Austria(Statistik Austria, Wifo, Refinitiv Datastream, EU집행위원회, UniCredit Research), APA, KOTRA 빈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빈무역관 김현정 | 오스트리아 | 2022.09.0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튀르키예에 미친 영향
- 튀르키예 천연가스 수요 40% 이상 러시아산 - 對 우크라이나∙러시아 무역 위해 튀르키예 환적항 이용 급증 - 튀르키예의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관계 튀르키예와 러시아의 관계는 다소 복잡하다. 비록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와 튀르키예가 각각 정부군과 반군을 지원, 러시아 군용기 격추 등 일련의 대립 양상이 있었으나 정치 외교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미국 및 다른 국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년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S-400을 도입했다.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해도 튀르키예는 동참하지 않고 오히려 러시아 고유의 결제 시스템 MIR를 도입하거나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는데에 합의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직후 레젭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파병을 하고 공격을 개시한데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업으며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튀르키예의 방산 기업은 러시아와 대치 구도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인 드론을 판매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러시아 군함이 흑해에 진입하려고 하자 몽트뢰 조약을 근거로 진입을 막은 바 있다. 튀르키예는 평상시 모든 나라의 상선이 영해에 속한 다르다넬 해협과 보스포러스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튀르키예가 교전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3국의 위치에 있다는 전제 하에 몽트뢰 조약 제10조 18항에 의거하여 교전국 군함의 흑해 진입을 막을 수 있다. 튀르키예는 NATO 회원국임을 강조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화로 해결하고 양국 관계를 중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는 철, 천연가스, 곡물 등 튀르키예의 주요 자원∙에너지 수입국이다. 특히 천연가스 총소비량의 40-4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21년 기준 튀르키예의 전력발전량 중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은 전체의 3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튀르키예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는 연간 50만 Sm3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수입되기 때문에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은 희박하나 예상보다 사태가 장기화되며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겨울 에너지 소비량 증가를 대비하여 천연가스를 비축 중이다. <튀르키예 국별 천연가스 수입량> (단위: 백만 Sm3, %) 연도 러시아 이란 아제르바이잔 알제리 나이지리아 기타 합계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점유율 수입량 전년 대비 증감률 2017 28,690 51.9 9,251 16.7 6,544 11.9 4,617 8.4 1,344 2.4 4,804 8.7 55,250 - 2018 23,642 47.0 7,863 15.6 7,527 15.0 4,521 9.0 1,668 3.3 5,061 10.2 50,282 -9.0 2019 15,196 33.6 7,736 17.1 9,585 21.2 5,678 12.6 1,756 3.9 5,260 11.6 45,211 -10.1 2020 16,166 33.6 5,321 11.1 11,548 24.0 5,573 11.6 1,358 2.8 8,159 17.0 48,126 6.5 2021 26,343 44.9 9,434 16.1 7,986 13.6 5,987 10.2 1,249 2.1 7,706 13.1 58,704 22.0 [자료: EPDK] 튀르키예는 ’21년 기준 러시아(농산품 수입 1위, 약 43억 달러)와 우크라이나(2위)에서 가장 많이 수입했다. 특히 밀 수입의 86.6%, 보리 수입의 79.5%를 차지했다. 튀르키예에서 밀은 무척 중요한 곡물로 자국민 수요와 더불어 중요한 수출품이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들여오는 밀의 공급이 중단되자 자국 내 식량안보 확보 및 물가 안정을 위해 수출 사전 허가 품목으로 지정했다. <2021년 튀르키예 주요 농산품 수입 동향> (단위: %) 품목 러시아 우크라이나 밀 69.3 17.3 보리 44.4 35.1 해바라기씨앗 3.5 7.9 콩 0.3 13.1 [자료: 튀르키예 농림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 세계 밀의 3분의 1을 생산한다. 그러나 러-우 사태로 수출이 중단되자 6월 7일 터-러 국방부 장관 곡물 수송 방안이 논의됐고 지난 8월 1일 체결된 러시아-우크라이나-유엔-튀르키예 협정에 따라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었다. 우크라이나의 오데사항, 초르노모르스크항, 유니즈항, 피브데니항 등에서 수출이 가능하다. 수출이 가능한 곡물은 옥수수, 밀, 해바라기씨앗이다. 8월 17일 기준 현재 총 24척의 선박에 곡물을 선적됐으며 이 중 9척이 운항중이거나 튀르키예에 도착했고 나머지는 아직 우크라이나 항구에 위치해 있다. 러-우 사태 이전에는 흑해를 통해 월평균 500만 톤 이상을 수출했으나 곡물수출이 재개된 이후 8월 1일부터 17일까지 50만 톤 규모가 선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우 사태이후 튀르키예는 환적수요 급증 이외에도 러-우 사태로 인해 흑해를 통한 해상운송이 막히고 러시아와의 교역통로도 대부분 봉쇄되었다. 그러나 최근 튀르키예를 통한 환적운송이 가능해지고 있어 세계 각국의 환적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지 물류업체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주요 환적항으로는 튀르키예 남부의 메르신(Mersin)항, 남서부의 이즈미르(Izmir)항, 이스탄불 인근의 마르(Mar)항이 러시아로 운송되는 물품의 주요 환적항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환적항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내의 보세창고 수요도 급증하며 보세창고 임대료 또한 전년대비 70% 이상 인상되었고 앞으로도 당분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적항에 물품이 당도하면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노보로시스크항까지 컨테이너 해상운송이 가능하다. 현재 이 노선을 이용하는 데에는 별도의 어려움이 없으며 보험이나 결제도 원활한 편이라고 한다. 다양한 제품들이 트럭을 통해 러시아로 운송되고 있으나 거리가 멀고 특히 조지아 국경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길게는 1회 왕복에 30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운송수단이 무척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지아를 통하는 육로운송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사점 러-우 사태로 인한 영향이 튀르키예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직접적으로 미치지는 않지만,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에너지 자원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자원의 상당 부분을 수입하는 튀르키예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아울러, 튀르키예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주거용 전기요금의 두 배 가량 더 비싼 편으로 더욱 영향을 받는 편이다. 따라서 현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생산 비용이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튀르키예를 통한 환적 수요가 늘어나며 주요 환적항을 중심으로 국제 물류 비용 상승 및 창고 보관료 등이 높아지며 튀르키예를 통해 유럽이나 제3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은 인상된 물류 비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물류업체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물류 비용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튀르키예 농림부, 튀르키예 관광부, EPDK, BBC TURKIYE, HURRIYET, TEDAS, ENERJI ATLAS, DUNYA,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이스탄불무역관 김우현 | 터키 | 2022.09.08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남아공 물가에 미치는 영향
- 아프리카의 높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산 밀 의존도는 식량 안보를 위협 - 카사바, 포니오, 테프 등 아프리카 생산 작물과 쌀 등이 대체재로 부상 러-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과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폭등을 초래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원유와 구리, 금, 다이아몬드 등을 수출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일부 자원국들에게 뜻밖의 이익을 가져오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환율 절하, 무역수지 적자 심화, 경상수지 악화 등을 초래했다. 아프리카에서 소비되는 밀의 대부분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 가장 큰 문제는 식품 가격의 상승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전체 영양의 2/3 이상이 곡물(밀, 쌀, 옥수수밀)과 녹말이 많이 함유된 뿌리 식물(카사바, 얌, 고구마)로 구성되어 있고, 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제 밀 가격 추이에 더욱 민감하다. 역내 소비되는 밀의 85%가 수입산으로 특히 탄자니아, 세네갈,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공 일부 국가들은 많은 부분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어서 충격이 크다. 2022년 2월~3월간 짐바브웨의 식품 물가는 75%의 충격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백만 명을 굶주림에 몰아넣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러시아/우크라이나 곡물 수입 의존도> CLP00005634373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21pixel, 세로 808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48/20220830203331906_SC7M08LY.jpg" title=""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text-align: start; width: 800px; vertical-align: baseline;"> CLP0000563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36pixel, 세로 78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48/20220830203332740_59U03ZKV.jpg" title=""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text-align: start; width: 800px; vertical-align: baseline;"> [자료: 세계은행] 남아공 소비자 물가는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공 물가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아공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남아공 소비자 물가는 연간 7.4% 상승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식음료 가격이 전년 대비 8.6%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특히 빵과 곡물 물가가 연간 1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NielsenIQ는 7월 남아공 빵 가격은 14% 증가하고 옥수수밀은 12% 높아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아공 소비자 물가상승률 추이> (단위: P, %) CLP00001d204e2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12pixel, 세로 460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48/20220830203332217_8SBYTFNF.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655px;"> [자료: 남아공 통계청] 유엔 주도의 인도적 곡물 수송이 시작되었으나 지속적인 해결책 발굴 필요 최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고는 있지만 위협받고 있는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가 즉각적으로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상업적 중요도가 다른 나라들보다 낮기 때문에 상업적 곡물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 밀 가격과 공급이 다시 안정세를 찾지 않는 한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는 위협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차원을 고려하여 유엔은 아프리카를 위한 인도적 곡물 수송에 앞장서고 있다. 8월 16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전세 선박인 ‘브레이브 커맨더(Brave Commander)’가 23,000톤의 밀을 싣고 우크라이나 피브데니 항을 떠나 에티오피아 지부티 항으로 향했다. 아프리카 식량 원조를 위한 화물선이 우크라이나에 입항한 건 개전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석탄, 쌀 등 뜻밖의 수혜를 보는 품목도 발생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도리어 수혜를 보고 있는 분야도 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들은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원 다변화 노력을 꾀하고 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서방 국가들의 관심이 다시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으로 몰렸다. 나이지리아, 세네갈,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의 풍부한 천연가스가 대체재로 부각되고 있으며 어쩔 수 없이 석탄을 다시 사용하면서 남아공의 대유럽 석탄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남아공의 석탄 수출항인 Richard Bay Coal Terminal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남아공에서 유럽으로 향한 석탄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0% 증가한 410만 톤에 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2022년 상반기 10대 수입국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에는 2만7160달러 수준에 불과하던 대독일 수출액은 상반기에만 6,236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아공의 주요국별 석탄(HS코드 2701) 수출 현황> (단위: 달러,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1~6. 22/21 1 인도 1,939,664,581 2,188,622,468 1,941,741,479 83.2 2 한국 72,427,372 347,338,515 512,523,194 1,319.4 3 네덜란드 15,529,664 174,002,646 473,899,958 1,613.0 4 파키스탄 645,662,864 1,072,804,070 377,562,764 -19.8 5 모로코 3,327,693 77,472,129 363,948,002 - 6 모잠비크 38,478,377 182,309,262 318,967,493 832.2 7 이탈리아 30 66,782,421 232,337,531 - 8 대만 48,675,297 209,796,632 189,797,660 732.2 9 프랑스 6,035,300 8,143,074 173,156,744 4,155.3 10 스리랑카 155,127,227 196,098,270 145,887,112 140.1 [자료: GTA] 식품 부문에 있어서도 이러한 부분은 존재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하는 밀과 옥수수 규모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카사바, 포니오, 테프 등 아프리카에서 주로 재배되는 작물이 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쌀 역시 마찬가지다. 주요 쌀 생산국의 잇따른 풍작으로 쌀 가격은 다른 곡물 가격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쌀 생산국에 미치는 영향이 낮아 향후 수출 물량 역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 힘입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이 올해 10% 더 많은 쌀을 수입해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인 1940만t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 밀 및 쌀 가격 변동 추이> (단위: 톤 당 달러) CLP000015185cd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57pixel, 세로 218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48/20220830204024596_4915U07W.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1px;"> CLP0000151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62pixel, 세로 213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48/20220830204024716_SZ6CV1I3.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4px;"> [자료: FAO] 실제로 대표적인 쌀 수출국인 인도는 아프리카 국가 중 베냉,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으로 대규모 쌀을 수출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지부티, 탄자니아, 나이지리아의 인도산 쌀 수입 의존도는 80%가 넘는 상황이다. 한국 쌀은 대표적으로 남아공에 수입되고 있는데 2026년까지 남아공 식품 시장에서 쌀 판매는 연평균 6.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빵, 쌀 및 곡물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성장률로 조리가 간편하고 가격도 적당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아공은 태국과 인도에서 주로 쌀을 수입하고 있으나 2022년 상반기 남아공의 인도산 쌀 수입은 줄어든 반면, 한국산 쌀 수입은 전년 대비 41.49% 확대된 바 있다. <남아공의 주요국별 쌀(HS코드 1006) 수입 현황> (단위: 달러, %) 순위 국가 2020 2021 2022.1~6. 22/21 1 태국 331,727,644 359,674,814 158,879,152 -1.7 2 인도 153,684,977 118,423,760 55,481,271 -8.7 3 파키스탄 13,585,450 9,767,456 3,822,776 -27.8 4 베트남 3,919,849 3,609,682 2,258,692 43.5 5 중국 2,413,949 2,681,885 1,302,934 14.0 6 이탈리아 598,470 885,763 651,030 67.1 7 대만 764,182 953,032 533,884 11.0 8 기타 107,508 695,723 359,164 -14.9 9 한국 280,349 783,093 347,287 41.4 10 일본 331,774 698,589 345,694 29.3 [자료: GTA] 시사점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는 전 세계는 물론 세계 정세에 민감하고도 취약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아프리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식품 가격과 유가 폭등은 아프리카의 수많은 빈곤층과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 속에도 기회는 있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자원으로 서방 국가들의 관심이 쏠리며 개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현지의 굳건한 수요가 새로운 품목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따라서 현재의 새로운 시장 기회 발굴에 주목하고 우크라이나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를 대비하여 빠르게 반등할 잠재 수요 역시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촉발된 공급망 이슈가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심화되고 있어 아프리카 정부들은 국내 제조기반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강화를 통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이와 관련된 시장 변화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대체 시장으로의 남아공 수출 유망품목 ① 2022년 상반기 기준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 상위 100대 품목 ② 2022년 상반기 기준 남아공의 대세계 수입 상위 100대 품목 ③ ①과 ②의 교집합 중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품목을 유망품목으로 선정 <러시아/우크라이나 대체 시장으로의 남아공 수출 유망품목> (단위: 달러) HS 코드 상품명 남아공의 대세계 수입액 2020 2021 2022.1~6 2710 석유와 역청유(원유는 제외한다),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품[석유나 역청유의 함유량이 전 중량의 100분의 70 이상인 것으로서 조제품의 기초 성분이 석유나 역청유인 것으로 한정한다], 웨이스트 오일 4,503,113,030 3,572,724,464 7,988,379,417 3002 사람의 피, 치료용·예방용·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의 피, 면역혈청·그 밖의 혈액 분획물과 면역물품(생물공학적 방법에 따라 변성되거나 얻어진 것인지에 상관없다), 백신·독소·미생물 배양체(효모는 제외한다)와 이와 유사한 물품, 세포 배양체(변성된 것인지에 상관없다) 470,438,677 444,517,073 302,394,613 3304 미용이나 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의약품은 제외하며, 선스크린과 선탠 제품류를 포함한다], 매니큐어용 제품류와 페디큐어용 제품류 217,977,130 155,672,367 106,144,116 3822 뒤편을 보강한 진단용·실험실용 시약과 뒷편을 보강하였거나 보강하지 않은 진단용·실험실용 조제시약(도구모음 형태로 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제3006호의 물품은 제외한다), 인증 표준물질 254,558,285 345,464,545 162,771,059 3824 조제 점결제(주물의 주형용이나 코어용으로 한정한다), 따로 분류되지 않은 화학품과 화학공업이나 연관공업에 따른 조제품(천연물만의 혼합물을 포함한다) 338,760,080 283,734,296 167,837,128 3901 에틸렌의 중합체[일차제품으로 한정한다] 305,658,799 241,952,904 301,022,840 3907 폴리아세탈수지·그 밖의 폴리에테르와 에폭시수지, 폴리카보네이트·알키드수지·폴리아릴에스테르와 그 밖의 폴리에스테르[일차제품으로 한정한다] 229,880,675 169,958,633 140,081,110 3920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밖의 판·시트·필름·박(箔)·스트립(셀룰러가 아닌 것으로서 그 밖의 재료로 보강·적층·지지하거나 이와 유사하게 결합하지 않은 것으로 한정한다) 242,625,515 208,287,478 153,647,418 4011 고무로 만든 공기타이어(신품으로 한정한다) 651,186,206 471,219,806 323,048,919 5407 합성필라멘트사의 직물(제5404호 재료로 직조한 직물을 포함한다) 134,808,210 107,700,662 101,107,756 7210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폭이 600밀리미터 이상인 것으로서 클래드·도금·도포한 것으로 한정한다] 298,353,340 239,584,617 216,368,297 7225 그 밖의 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폭이 600밀리미터 이상인 것으로 한정한다) 254,971,455 174,819,897 202,321,458 8409 제8407호나 제8408호의 엔진에 전용되거나 주로 사용되는 부분품 191,657,572 169,596,242 109,735,578 8414 기체펌프나 진공펌프ㆍ기체 압축기와 팬, 팬이 결합된 환기용이나 순환용 후드(필터를 갖추었는지에 상관없다), 기밀(氣密)식 생물안전작업대(필터를 갖추었는지에 상관없다) 320,898,274 254,644,064 162,751,020 8427 포크리프트트럭(- ), 그 밖의 작업트럭[권양(捲揚)용이나 취급용 장비가 결합된 것으로 한정한다] 189,938,292 125,889,183 126,286,656 8429 자주식 불도저·앵글도저·그레이더·레벨러·스크래퍼·메커니컬셔블·엑스커베이터·셔블로더·탬핑머신·로드롤러 692,968,104 480,194,780 437,265,359 8507 축전지(격리판을 포함하며,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인지에 상관없다) 306,292,925 351,056,624 297,519,623 8523 디스크·테이프·솔리드 스테이트(-)의 비휘발성 기억장치·스마트카드와 음성이나 그 밖의 현상의 기록용 기 매체[기록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디스크 제조용 매트릭스와 마스터를 포함하되, 제37류의 물품은 제외한다] 224,363,251 165,405,727 105,549,570 8536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예: 개폐기·계전기·퓨즈·서지억제기·플러그·소켓·램프홀더와 그 밖의 커넥터·접속함](전압이 1,000볼트 이하인 것으로 한정한다)와 광섬유용·광섬유 다발용·케이블용 커넥터 331,593,618 284,376,323 190,683,970 8537 전기제어용이나 배전용 보드·패널·콘솔·책상·캐비닛과 그 밖의 기반(基盤)(제8535호나 제8536호의 기기를 두 가지 이상 장착한 것으로 한정하고 제90류의 기기와 수치제어기기와 결합한 것을 포함하며, 제8517호의 교환기기는 제외한다) 192,989,309 143,382,037 106,782,273 8541 반도체 디바이스(예: 다이오드·트랜지스터·반도체 기반 트랜스듀서), 감광성 반도체 디바이스(광전지는 모듈에 조립되었거나 패널로 구성되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포함한다), 발광다이오드[(엘이디), 다른 발광다이오드와 결합되었는지 여부과 관계없이 포함한다], 장착된 압전기 결정소자 341,102,819 210,535,067 224,425,252 8703 주로 사람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승용자동차와 그 밖의 차량[제8702호의 것은 제외하며, 스테이션왜건과 경주용 자동차를 포함한다] 3,802,456,515 2,083,135,724 2,126,966,777 8704 화물자동차 708,942,910 507,623,886 402,453,129 8708 부분품과 부속품(제8701호부터 제8705호까지의 차량용으로 한정한다) 1,642,167,179 1,206,107,877 917,634,334 9018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과용 기기[신티그래픽식 진단기기·그 밖의 전기식 의료기기와 시력 검사기기를 포함한다] 640,202,055 546,041,993 312,207,407 9401 의자(침대로 겸용할 수 있는지에 상관없으며 제9402호의 것은 제외한다)와 그 부분품 330,770,456 228,712,270 149,311,027 [자료: GTA] 자료원: IMF, FAO, WFP, Reuter, Business Day, GTA 등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미성 | 남아프리카공화국 | 2022.09.07
파나마, ‘블랙 위크엔드’에 1억 달러 매출 기대
- 2500여개 점포가 참가하는 할인 주간을 통해 소비시장 활기 기대 - 외국인투자 회복이 소비시장 회복으로 연계 기대 2,500여개 점포가 참가하는 할인 주간 9월 14일부터 5일간은 파나마 소매업 할인 기간인 블랙 위크엔드(The Panama Black Weekend 2022)다. 파나마 쇼핑센터협회(Panamanian Association of Shopping Centers)에 따르면 6년차를 맞아 올해는 약 2500개 점포, 16개 쇼핑센터가 동 할인행사에 참가하며 이를 통해 1억 달러 내외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매 점포뿐 아니라 항공사, 식당, 호텔 등도 블랙 위크엔드에 참가하며 쇼핑을 주목적으로 한 단체 여행객이 인근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지에서 구성되어 파나마를 방문할 예정이다. 파나마의 경우 2022년 2사분기부터 소매점포, 식당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비드 19에 따른 격리 등으로 쇼핑도 원활치 않았던 만큼 오프라인 구매활동이 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지로서의 파나마의 장점과 한계 중남미 다수 국가가 제조업의 발달이 미진하여 소비재의 수입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런 가운데 소비세(부가가치세)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가 파나마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10퍼센트 대의 부가가치세를 적용하고 있는 반면 파나마는 7퍼센트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콜론 자유무역지대의 보세창고, 중남미 최대 항공사인 코파항공의 허브 공항인 토큐멘 공항 등 물류 중심지로서의 강점도 갖고 있다. 중남미 국가 중 치안이 안정된 편인 것도 장점이다. 반면, 물류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쇼핑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다. 우선 자체 인구가 4백 3십만으로 시장 규모가 작아 상품의 다양성과 재고 수준이 부족한 편이다. 특정 상품의 재고가 떨어지면 몇 달씩 기다려야 재입고 되는 경우가 많다. 콜론 자유무역지대 내의 면세 쇼핑점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나 콜론 지역 자체가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쇼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다. 헤외 관광객들을 이끌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잘 발달하지 않아 쇼핑지로서의 장점과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약점이다. 싱가포르, 방콕, 두바이 등이 역내 환승 중심지이자 쇼핑 및 관광 중심지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면 파나마는 환승은 하되 굳이 공항 밖으로 나올 필요는 없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 회복세, 소비 시장 활기 가져올까 자체 산업 발달이 미진했던 파나마의 경제 성장은 그간 금융, 건설 부문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인했다. 그러나 국제 자금 세탁에 대한 제재 강화, 코비드 19로 인한 해외투자 위축은 파나마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감소시켰다. 그리고 이에 따른 고용 부진 등은 전체 소비 시장 회복을 지연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투자가 점차 회복되면서 파나마 소비 시장 회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순투자 금액 기준 대파나마 외국인 투자는 2019년 41억 달러에 달했으나, 2020년에는 6억 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1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래표의 분기별 투자유입액(순투자유입액)을 보면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2020년 3분기와 4분기에는 순투자 유출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2022년 1분기 투자유입액은 약 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의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부문별로는 미국의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은행권에 대한 투자는 다소 부진한 편이나, 기업에 대한 직접투자가 전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나마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 추이(순투자유입 기준)> (단위 : US$백만) 구분 2020 2021 2022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소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소계 1분기 투자유입 액 1,028 523 -550 -394 607 236 325 586 697 1,844 716 -일반 은행 176 86 72 -133 201 38 144 75 100 357 160 -국제 은행 120 18 -26 10 122 51 27 28 -17 89 50 -자유 무역지대 소재 기업 85 -108 -105 97 -31 51 62 122 177 412 166 -기타 기업 648 527 -491 -368 315 96 92 361 437 986 340 [자료 : 파나마통계청] KOTRA, 블랙 위크엔드에 맞춰 한국 소비재 showcase개최 KOTRA 파나마 무역관은 9월 17일 한국의 10개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K-Lifestyle Showcase in Panama’ 행사를 개최한다. 개최 장소는 파나마 내 최고급 쇼핑몰인 multi plaza로서 kotra는 동 행사를 연례화 하여 파나마 소비자들이 보다 한국산 소비재에 친숙해지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료 : 파나마통계청, 현지 언론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최원석 | 2022.09.06
美 소비시장, 가격 대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등장
- 동일 가격과 패키징을 유지하되, 실제 상품 용량을 줄이는 방식 등장 -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도 서민 경제는 여전히 찬바람 - 연준은 매파적 기조로 긴장감 유지 미국인 리차드 씨는 지난주 마트에서 음료를 사서 마신 후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병을 자세히 살펴보니 용량이 기존에 마시던 32온즈가 아닌 24온즈였다. 가격은 같았지만 병모양이 약간 슬림해지면서 양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 8월 소비자 보고서 84.51컨슈머 다이제스트는 리차드 씨의 경험을 예로 들어 가격은 같지만 부피가 줄어든 슈링크플레이션*에 직면한 소비자 심리를 보고했다. *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용량 변화보다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활용한 기업들의 대책 슈링크플레이션, 동일 가격을 유지하거나 실질적인 가격 상승 효과 2022년 7월 미노동부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9.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11.3%보다 크게 낮아졌으나 지난 7개월간 10%를 웃돌며 고공행진을 하다 한풀 꺾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처럼 높은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거나 품질을 낮추거나 용량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기업이 올라간 원자재값을 최종 소비자가에 반영할 경우 판매가 감소할 것을 우려해 가격을 올리는 대신 제품의 용량을 줄이며 슈링크플레이션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동향>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슈링크 플레이션에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하나 84.51컨슈머 다이제스트가 진행한 설문에서 73% 응답자가 슈링크플레이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어떤 품목의 용량이 줄었다고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에 과자류 51%, 시리얼 37%, 막대사탕 29%, 화장실 휴지 26%라고 대답했다. 용량이 줄었음에도 구매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 응답자의 44%는 쿠폰이 있다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41%는 같은 용량의 다른 브랜드를 구매, 37%는 양과 상관없이 구매, 15%는 구매를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설문> [자료: 85.41 컨슈머 다이제스트] 어떤 제품이 줄었는지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소비자 소비자단체 컨슈머월드는 최종 소비자 가격에만 집중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 기업들은 같은 가격 상품의 디자인을 전혀 수정하지 않고 용량만 줄인다고 고발하며 경험담 제보를 호소했다. 소비자 블로그 마우스프린트는 구체적인 사례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어떤 상품이 얼마큼 줄어들었는지 공유했다. 틱톡커 헌터 자렛 씨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퀘커의 사과오트바가 26g에 1.9달러였는데, 이제는 24g에 2달러가 넘는다며 두 제품의 비교 영상을 SNS에 올렸다.”고 말했다. <같은 디자인이지만 미세하게 줄어든 양의 세제(좌)와 시리얼(우)> [자료: Mouseprint] 인플레이션 논란 올 들어 계속해서 상승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8.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의 9.1%보다 0.6%p 낮아진 수치다. 블룸버그는 급등하던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이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의 탄력이 둔화됐다고 보도했다. JP모건 체이스의 브루스 카스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열기가 식고 있다면서 2022년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5.1%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시사점 이미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여전히 매파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8월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움에서 파월 의장은 “강력한 고용 시장을 생각하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멈출 때가 아니다. 높은 금리가 가계와 기업에 일부 고통을 줄 수 있지만, 물가 안정이 안될 경우 더 큰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폴 볼커 당시 연준 의장이 금리를 20%가량 올리는 결단으로 물가를 겨우 잡았다는 예를 들면서 물가 안정이 최우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고인플레이션에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대응하는 미국 기업들의 행보는 우리나라 무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소비재 기업 N사의 B 씨는 “한번 줄어든 양을 원래대로 돌리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문제가 안정된다 하더라도 많은 제품군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수출 기업은 미국 경제 상황과 유통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적절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자료: CNBC, 골드만삭스, 블룸버그, 8451 consumer digest, supermarket guru, consumer world, mouseprint,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뉴욕무역관 정진수 | 미국 | 2022.09.05
호주 경제 성장 이끄는 광산업의 변화
- 호주, 한국의 광물자원 1위 공급국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내 중요한 파트너 - 광산 업계 ESG 경영 중요성 증가 호주는 세계적인 광물 자원 수출국으로 광업은 국가 GDP의 10% 차지해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산업이다. 호주 자원 및 에너지 수출은 2020-21년 회계연도 기준 3,100억 호주 달러(미화 2,10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액 중 68.7% 차지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물류대란 및 경제 위기에도 호주의 광물자원 수출은 지속 증가해 호주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금속과 비금속 광물은 미래 산업을 이끄는 스마트폰, 컴퓨터,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차 제조 기술의 주요 원자재로 전 세계가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호주는 우리나라의 광물자원 1위 공급국으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 무역협회 광물 수입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193억 달러의 광물을 호주에서 수입했다. 핵심광물 R&D 투자 확대와 광산장비기술서비스(METS)발달 호주 정부에서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시장에서 선도적인 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광산업 내 기술 연구 및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호주산업과학자원부는 2020년 핵심광물진흥부 Critical Minerals Facilitation Office를 신설했으며 지난 4월부터 핵심광물 R&D 프로그램에 총 450만 호주 달러(미화 305만 달러)를 투입, 연방과학산업연구기관 CSIRO, 원자력 과학 기술 협회 ANSTO(Australian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sation), 지질자원연구원 GA(Geoscience Australia)의 조사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GA에서는 2억2,500만 호주 달러(미화 1억5,262만 달러) 규모의 미래 탐사 프로그램(Exploring for Future Program)을 통해 최첨단 지구과학 기술을 적용, 호주 지질 구조를 지도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 2월까지 약 30개 기업이 미래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북부준주 전역 총 140,000sqm지역에 걸쳐 광산 개발을 시작했다. 이러한 지도화 작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광물 개발 투자 및 탐사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북부준주 내 기업 탐사 지역 지도> [자료: Geoscience Australia] 또한, 호주 정부에서는 신기술 개발을 통한 자원 생산 및 운영 능력을 증대하고자 노력 중이다. 호주는 광산장비기술서비스 METS(Mining Equipment, Technology and Services)가 발달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기여도가 높은 분야이다. 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경우, 광산업과 METS 가 지역 경제활동의 88%에 해당하는 380억 호주 달러(미화 258억 달러)를 창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부 이니셔티브 기관인 METS Ingnited에서 METS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광산업, 글로벌 광산기업, 연구기관, 투자자와 협력해 로보틱 플랫폼, 실시간 모니터링, 환경적 광업 데이터 플랫폼, METS 직업 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호주 광산 업계 ESG 경영, 옵션이 아닌 기본 조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광산 업계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례없는 전환의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주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즈니스 운영 상 여러 도전에 직면했으며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윤리적 공급망, 환경보호, 커뮤니티와의 공정 거래 등 ESG 경영이 제품에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기업이 광산업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보고 있다. 최근 PwC에서 발표한 Mine 2022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Top40 광산 기업 중 호주는 BHP(1위), Rio Tinto(2위), Fortescue Metals Group(10위), Newcrest Ming(25위), South32(26위) 등 5개 업체가 순위에 올랐다.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윤리∙청렴도 면에서 국제적으로 우수한 평판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사회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광산업 내 ESG 경영은 더 이상 옵션이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한다. Rio Tinto의 CEO인 Jakob Stausholm은 지난 4월에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기후변화, 러-우크라이나 사태, ESG 경영과 관련된 이슈를 중심으로 기업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 광산업 ESG 경영 관련 기사 및 보고서> [자료: Australian Mining, Marsh, PwC] 업계의 ESG 트렌드에 따라, S&P 글로벌은 2021년부터 그린 알루미늄 가격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는 고객사에서 지속가능한 알루미늄에 톤당 10~15 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향후 그린 철강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주요 철광석 개발사 인터뷰 호주는 전 세계 철광석 매장량 1,700억 톤 중 30%인 520억 톤을 보유한 세계 1위 철광석 보유국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철광산 생산량 26억 톤 중 9억 톤을 생산해 생산량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철광석은 배를 만드는 조선소부터 자동차 제조, 건축현장, 철도 레일 등에 필요한 철강제품 제조에 쓰이는 원자재이다. 호주 내 철광석의 90% 이상이 서호주 지역에서 생산되며 이 중 대부분이 필바라 지역에 있다. 호주산 철광석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한국, 대만 순으로 수입액이 높다. <호주 주요 철광석 매장 및 생산지역 분포도> [자료: 호주산업과학자원부] KOTRA 멜버른 무역관에서는 한국 제철기업과 파트너십을 희망하는 호주 철광석 개발사 Macarthur Minerals의 Cameron McCall 회장과 Richard Moon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이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Macarthur Minerals 소개 A1. Macarthur Minerals는 철광석 개발사이자 리튬 및 니켈 탐사기업으로 호주주식시장(ASX)에 상장되어 있으며,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현재 서호주에 위치한 레이크 자일스 철광석(Lake Giles Iron)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레이크 자일스 철광석 개발지> [자료: Macarthur Minerals] Q2. 글로벌 철광 업계 동향은? A2.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호주 철광 업계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이 ESG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그린 수소를 통해 가공된 고품질 철광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글로벌 제철소에서 순도 65% 이상의 고순도 철광석 제품을 찾고 있어 우리 기업에서는 ESG 경영과 함께 호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프리미엄 철광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Q3. 레이크 자일스 철광 프로젝트 소개 A3. 2022년 3월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었고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고품질의 자철광 농축(magnetite concentrate)을 생산할 수 있는 철광이 12억 톤 가량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는 25년 간 운영될 수 있는 규모입니다. 2019년 Macarthur Minerals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산업체 Glencore 사와 10년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Glencore는 향후 10년 동안 연간 약 400만 톤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10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 선적, 배송관련 보험을 담당하게 됩니다. 추가로 저희 기업이 전략적 산업 투자자들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확보하면 최대 70%까지 오프테이크(off-take) 물량을 풀어주기로 합의해 한국 기업에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Q4. 호주 고품질 철광석의 잠재 수요처는? A4. 한국의 대표적인 제철소에서도 최근 그린 철강 관련 목표를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고품질 자철광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저희는 펠릿타이징(palletizing)하는 시설이 있는 업체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제철소로 가기 전에 철광석 가루를 철강 원료인 펠릿이라는 구슬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관련 수요가 있는 한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리튬, 니켈, 코발트, 프로젝트도 개발 예정으로 앞으로 핵심광물의 수요가 높은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같습니다. 시사점 세계적인 자원부국인 호주는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생산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부, 관련 기관,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광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R&D 및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투자자, 고객사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ESG 경영을 적용,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굴∙생산∙가공 등 전체 공급망 내 ESG가 옵션이 아닌 기본 조건으로 강조되고 있어 우리기업에서도 적합한 공급처 및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조사와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호주산업과학자원부, Critical Minerals Facilitation Office, Geoscience Australia, PwC,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호주 | 2022.09.05
일본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동향
- 일본의 DNP와 쇼와덴코 패키징, 2020년 세계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 점유율 약 73% - 전기차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이차전지, 이차전지용 파우치 수요 증가 전망 일본 경제산업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DNP와 쇼와덴코 패키징은 세계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 내 주요 기업으로, 2020년 기준 각각 55%, 1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일본 이차전지용 파우치 수출 동향과 주요 일본기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차전지용 파우치 기본 정보 이차전지용 파우치는 이차전지 내 구성품(전해액, 양극재 등)을 저장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배터리셀의 외장재이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세퍼레이터를 끼워 교차로 쌓은 적층 전극(적층식 엘리먼트) 등을 밀봉하여 제조한다. 최근 전기차(EV)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차량용 이차전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차전지의 구성품인 이차전지용 파우치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차전지용 파우치> 14080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56pixel, 세로 32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53/20220902152917812_0I3ZXPZK.pn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353px;"> [자료 : TOPPAN] <라미네이트형(파우치형) 셀의 구조> CLP00005600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52pixel, 세로 29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53/20220902152917947_J6M6KHSC.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39px;"> [자료 : KEYENCE] <자동차 구동용 이차전지 세계시장 규모 전망> (단위 : 조 엔) CLP000029c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5pixel, 세로 335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53/20220902152918670_EW2DUZX7.jp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15px;"> [자료 : 후지경제, NEWSWITCH] 일본 주요 이차전지용 파우치 취급 기업 이차전지용 파우치를 취급하는 대표적인 일본 기업으로 DNP, 쇼와덴코 패키징 등이 있다. 경제산업성 자료에 따르면, DNP의 세계 이차전지용 파우치 시장 내 점유율은 2019, 2020년 모두 55%이며, 쇼와덴코 패키징은 각각 17%, 18%이다. '22년 8월 DNP가 발표한 'DNP 그룹 통합 보고서 2022'에 따르면, DNP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리튬이온 전지용 배터리 파우치 제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며, 구체적 내용으로는 사이타마현 쓰루세 공장 내 제조 라인을 증설하고, 덴마크 공장 내 슬릿 가공 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앞으로 리튬이온 전지용 배터리 파우치 제조 라인 확대를 위한 국내외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이차전지용 파우치 주요기업> 기업명 홈페이지 DNP https://www.dnp.co.jp/ 쇼와덴코 패키징 https://sdk-pack.co.jp/ 오쿠라케미텍 https://okura-ct.co.jp/ HSL JAPAN http://www.hs-group.co.jp/ T&T 애나테크노 http://www.tt-enertechno.co.jp/ TOPPAN https://www.toppan.co.jp/ Hohsen Corp http://www.hohsen.co.jp/ [자료 : 무역관 자체 정리] <2019-2020년도 세계 이차전지용 외장재(파우치) 시장 내 기업 점유율> (단위 : %) CLP000029c409e0.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7pixel, 세로 29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53/20220902152918188_TL9ARKRD.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46px;"> [자료 : 경제산업성] DNP사의 이차전지용 파우치 DNP는 1990년대 후반 리튬이온 배터리 팩 제품화에 성공하여 이차전지용 파우치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리튬 이온 전지는 경량화와 박형화가 과제인데, DNP 이차전지용 파우치는 가볍고 얇은 필름을 사용하여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전지의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외장재는 강인하고 부식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DNP는 필름에 자사만의 코팅 기술을 적용하고, 전지의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도록 밀봉성이 높은 라미네이트 가공하여 제품을 생산한다. <DNP 이차전지용 파우치> 140244.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92pixel, 세로 441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253/20220902152918307_EIQZIIFB.pn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364px;"> [자료 : DNP] 일본의 이차전지용 파우치(HS code 392190200) 수출규모(2020-2022) HS code 392190200의 2022년 7월 기준 일본 전체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약 43% 감소한 3,821만 달러였으며, 이 중 약 63%를 중국에 수출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이차전지용 파우치 수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이차전지용 파우치(HS Code : 392190200)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단위 : US$, %) 순위 수출 대상국 수출액 점유율 증감률 2020 2021 2022.1-7월 2020 2021 2022.1-7월 세계 73,773,330 66,982,116 38,211,728 100.00 100.00 100.00 -43.0 1 중국 58,291,386 54,274,901 24,248,208 79.01 81.03 63.46 -55.3 2 한국 2,865,757 4,152,287 3,851,655 3.88 6.20 10.08 -7.2 3 미국 1,732,669 638,324 3,020,014 2.35 0.95 7.90 373.1 4 말레이시아 945,549 1,620,007 1,610,663 1.28 2.42 4.22 -0.6 5 태국 725,684 735,255 1,146,775 0.98 1.10 3.00 56.0 6 싱가폴 2,157,201 1,667,226 1,053,766 2.92 2.49 2.76 -36.8 7 네덜란드 1,042,540 824,408 1,019,514 1.41 1.23 2.67 23.7 8 베트남 226,271 436,459 450,386 0.31 0.65 1.18 3.2 9 이탈리아 134,980 247,049 363,464 0.18 0.37 0.95 47.1 10 홍콩 370,210 250,754 344,885 0.50 0.37 0.90 37.5 * 주 : 증감률은 22년 7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자료 : Global Trade Atlas] 시사점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EV(전기자동차),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HV(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이차전지와 이차전지의 외장재인 이차전지용 파우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중국과 한국기업이 파우치 필름 개발에 성공하긴 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DNP, 쇼와덴코 패키징이 높은 세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우리기업은 지속적으로 시장동향 및 주요 기업의 공급망 상황에 대한 주시가 필요해 보인다. 자료 : 후지경제, NEWSWITCH, KEYENCE, 각 업체 홈페이지, 경제산업성, Global Trade Atlas,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오사카무역관 고다연 | 일본 | 2022.09.05
이집트, 신용장의무화 조치 예외품목 리스트 이례적 언론 공개
- 이집트 신용장 의무화 조치 예외사항 공개 - 신용장 의무화 조치 완화될 지 여부 주목 이집트 관세청이 언론을 통해 이집트 신용장 의무화 조치 예외 품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HS 코드 기준으로 자체 품목 분류 시스템인 CPC 분류체계에 따라 기존에 발표한 식료품, 의료품, 원자재 및 생산필수재를 구체적 리스트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지난 6월, 이집트 중앙은행에서 시중은행 내부시스템을 통해 예외인정 품목 리스트를 공유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언론 등에 공개되지는 않았었다. 이에, 이번 이집트 언론에 리스트가 공개된 점을 두고 이집트 정부가 신용장 의무화 조치를 완화할 움직임을 비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집트 신용장 의무화 조치는 최근 러-우 사태에 따른 무역환경 악화 및 미국의 빅스텝 기조로 외환 유출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는 데 큰 목적이 있으며, 이외에도 경상수지 적자폭을 완화해 거시경제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최근 이집트의 예외품목 리스트 대외공개등의 움직임에 맞춰 이집트 경제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신용장 의무화 조치의 행보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 신용장 의무화 조치 예외 품목 리스트 공개, 완제품 수입은 여전히 제한 이집트 관세청은 지난 8월 13일 현지 언론을 통해 신용장 의무화 조치 예외 품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는 이전에 발표한 예외 품목인 생필품, 의약품, 원자재 및 산업생산재를 구체화한 리스트로 완제품으로는 담배 제품 정도가 확인된다. 이집트 정부는 해당 리스트 작성을 위해 신용장 의무화 조치가 시작된 지난 2월 말부터 산업 생산재와 관련해 현지 제조업체들의 의견을 취합했으며 이외에도 부처 간 회의를 거쳐 이 리스트를 공개한 것으로 확인된다. 구체적 리스트는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류제조용 폴리류 및 섬유, 철강제품 원자재, 플라스틱 원자재 등이 주요 산업 생산재로 확인된다. 이러한 예외 품목 지정은 현지 제조업을 육성해 수출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외 품목 리스트 공개에 조치완화 기대감 있으니 실제 시행 여부는 미지수 <이집트 대외건전성 지표 현황> (단위: 억 달러) [자료: 이집트 중앙은행 및 무역관 자체 편집] 이집트 정부가 조치제한을 언론에 공개하는 건 이례적 상황으로, 시장에서는 곧 신용장 의무화 조치가 완화되거나 철폐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이집트도 물자 부족 등의 여러 어려움과 국내외 여러 기관 및 기업들의 호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수입제한 조치를 무기한 진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임은 분명하다. 다만, 이집트 정부의 신용장 의무화 조치가 어떤 상황에서 시작됐는지 생각해본다면 아직 신용장 의무화 조치의 완전 철폐를 논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집트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관광산업 침체와 미국의 빅스텝에 따른 외환 유출이 더해져 자국 외환보유액 방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신용장을 통해 무역거래를 통제함으로써 외환 유출을 방어하고자 하였다. 이집트는 과거부터 자국 제조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제한 조치가 일부 있었으나 이와 같은 대대적인 수입제한 조치의 경우 강력한 통제를 통해 외환유출을 막고자 함이 분명해 보인다. 이집트 중앙은행에서 공개한 지표를 살펴보면 우선 외환보유액의 경우 올해 연초부터 계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 정부 부채 규모도 계속 증가해 2022년 4월 기준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94%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집트 경제의 만성적 경상수지 적자는 여전한데, 21/22년 1분기 기준 40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42.8%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까지 이집트의 비석유 수출이 국가경제를 이끌만큼 성숙되지 못해 만성적 경상수지 적자를 겪고 있는 바 이집트 경제의 대외환경 취약성은 아직까지 여전한 모습이다. 서비스수지 회복, 걸프국 지원 등 긍정적 신호도 존재 일부 긍정적 신호도 분명 존재한다. 우선 이집트 정부의 서비스 수지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경상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정부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수에즈운하 운임료, 관광업 수익, 해외노동자 송금액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해 전체 국제수지 흑자를 이끌고 있다. 21/22 1분기 관광수입은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해 2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에즈 운하 운임은 31% 증가한 23억 달러, 해외근로자 송금액은 1.5% 증가한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걸프국들은 220억 달러 규모의 이집트 투자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집트 정부에서도 이러한 주변 국가들의 투자 의지에 맞춰 국유자산을 민영화해 국가 외환보유액을 늘리려는 방침을 고려 중인데, 이에 따라 22년 상반기 이집트 인수합병 규모는 중동아프리카 전체 2위로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지 유력 요식업체 Chillout, 석유업체 Watania, 비료업체 MOPCO 등이 걸프국가와의 인수합병에 들어갔으며 유력 국영기업 자산매각이 외환보유액 방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 이집트 외환보유액과 관련해서는 IMF의 차관지원을 빼놓을 수 없는데 최근 이집트 정부는 IMF와 추가 지원 협상 중으로 향후 IMF 추가 지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집트는 지난 16년 구제금융 신청 후 코로나19긴급 자원, 대기성차관 지원으로 몇 차례 금융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IMF에서 최근에 진행한 대기성차관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활동을 평가했는데 모든 정량적 성과를 이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 경상수지가 예상 대비 악화됐고 관광업 침체와 환율 급등에 우려를 표했으나 IMF의 이집트 정부 경제개혁 등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가 IMF와의 협상에서 환율 유연성과 보조금 삭감 규모를 확대할 것을 주요 논의하고 있는데 향후 이집트 정부의 행보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예외 품목 수출 우리기업 500여 개사, 전체 수출의 48%차지 이집트 정부의 강력한 완제품 수입 제한은 아직까지 굳건한 편이다. 한국 관세청 통계 기준 이집트 정부가 공개한 예외 품목 수출 기업은 사업자등록번호 기준으로 총 527개사 4억7000만 달러 규모이다. 이집트 전체 수출기업의 18.5%, 수출금액의 48.4%를 차지하는 규모로 한국의 대이집트 수출이 주로 원자재나 부품인 바 이번 예외조치에 따라 한국의 이집트 수출이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자료: 이집트 통계청, 관세청, Trade Map 및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카이로무역관 신준열 | 이집트 | 2022.09.05
러시아 여파로 위기에 처한 독일 산업
- 독일, 주로 가치사슬의 시작인 원자재 부분에 높은 러시아 의존도 - 독일 연방정부, 러시아 의존도 감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중 - 국내 기업, 사전에 다양한 공급망 루트 마련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독일의 산업 또한 긴장 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독일은 가치사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원자재 부분에 있어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공급 차질이 심화될 경우 독일 산업은 여러 생산 프로세스가 연속적으로 중단될 위기가 도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독일 연방정부는 러시아 자원의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가치사슬의 시작인 원자재 부분을 러시아에 의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독일의 산업 또한 긴장 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대독일 가스 공급은 전체 용량의 20%로 감소해 독일 내 에너지 위기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독일 산업은 주로 가치사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원자재 부분에 있어 러시아로부터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독일의 가스 부족,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도 독일 산업계의 천연가스 소비는 전체 독일 천연가스 소비의 약 37%를 차지한다. 독일에서 천연가스는 일반적으로 화학, 철강, 금속과 같은 분야에서 사용된다. 이러한 분야에서 생산된 제품은 다른 산업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따라서 독일의 가스 부족은 결국 독일 산업 전반에 걸친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례로 알루미늄이 없다면 자동차 생산이 철강이 없다면 주택 건설 및 기계 제작이 중단될 것이다. 러시아에 영향받는 독일의 주요 산업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독일의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독일은 특히 화학 및 석유화학 산업에서 가치사슬의 시작점에 있는 가스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와 1차 제품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철강산업 또한 화학산업과 같이 독일에서 가스 소비가 매우 높은 산업에 속하며, 이를 이어 기계공학, 소재 공급 분야 등도 가스에 크게 의존하는 등 독일 산업은 공급 차질로 인해 여러 생산 단계가 연속적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1. 화학산업 가스 소비가 큰 독일 화학 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산업 중 하나이다. 올해 8월에 발표된 독일 경제연구소(Ifo)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악화세를 보인 독일 화학 산업 전망은 올해 7월 -44.4%까지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화학산업 내 에너지 소비의 44%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화학제품의 30%가 천연가스 사용이 필수인 만큼 천연가스는 화학 산업 부분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밖에도 현재 화학 산업계의 기업 절반 이상이 자재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적어도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화학 전구체의 수입 가격도 급격히 상승했다. 독일 경제연구소(Ifo)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으로 기타 무기기초물질 및 화학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상승했다. 동기간 비료와 질소 화합물의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 금속산업 독일은 러시아산 산업용 금속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특히 니켈, 팔라듐, 크로뮴은 독일이 러시아에서 대규모로 수입하는 원자재이다. 독일 경제연구소(IW)에 따르면, 2019년 독일은 전체 니켈 수입규모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화학 산업·전기 공학 등 분야에 사용되는 팔라듐의 경우에 러시아산이 25%, 스테인리스강 및 화학제품에 쓰이는 크로뮴은 20%를 차지했다. <독일이 러시아에서 대규모로 수입하는 산업용 금속 예시> (단위: %) 독일 내 러시아 수입점유율 주요 사용 분야 니켈(Nickel) 40% · 부식하지 않는 철강 합금 팔라듐(Palladium) 25% · 화학산업 · 전기 공학 · 자동차 촉매 크로뮴(Chromium) 20% · 스테인리스강 · 화학제품 · 안료 [자료: deutsche-wirtschafts-nachrichten.de] 위에 언급된 원자재 외에도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알루미늄과 인산염 또한 추후 부족해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3. 자동차 산업 독일 자동차 산업의 경우 중요 중간재가 러시아에서 수입되고 있다. 일례로 자동차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이소프렌 고무의 75%가 러시아에서 공급받고 있다. 또한 자동차 촉매 생산에 사용되는 귀금속 팔라듐의 25% 역시 러시아산이다. 독일 쾰른 경제연구소의 정보 서비스(iwd)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5만 유로(한화 약 6809만 원) 상당의 독일 자동차에는 약 500유로(한화 약 68만 원)의 러시아 부가가치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러시아 에너지 품목이 150유로(한화 약 20만 원) 및 기타 품목이 350유로(한화 약 48만 원)를 차지한다고 한다. · 주: 1유로=1,361,73원 기준 비단 기타 원자재뿐만 아니라 가스 공급 또한 자동차 산업계가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는 생산 시 가스의 의존성이 여전히 높은 관계로, 러시아 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지될 경우 자동차 산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지난 2분기에 유럽 산업이 가스 소비를 20% 정도 감축한 것을 언급하며, 독일 자동차 업계 또한 에너지 소비, 특히 가스 소비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4. 농업 산업 독일의 농업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에서 자유롭지 않다. 비료의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는 독일 농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1년 기준 질소 비료 수출국 1위, 칼륨 비료 및 인산염 비료의 수출국 2위를 차지할 만큼 주요 수출국이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질소·인산염 및 칼륨에 대하여 금수조치를 취했다. 독일을 포함하여 유럽 농가들이 특히 위 3가지 비료에 의존하는 만큼, 이러한 금수조치는 독일 농업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더군다나 비료의 경우, 글로벌 식량 위기의 위협으로 인하여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비료 수출국들도 금수조치를 취한 까닭에 러시아산 비료를 대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질소 비료는 독일이 자체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나 천연가스가 쓰인다. 또한 칼륨과 인산염의 경우, 원자재의 천연 자원을 통해서만 생산할 수 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러시아에 있다. 이밖에도 섬유, 제지, 의약품, 음료, 운송 수단, 인쇄 관련 산업 등도 러시아에서 가스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와 중간재 공급이 중단될 시 영향을 받을 분야로 언급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 러시아 자원에 대한 의존성 감축을 위해 노력 독일 연방정부는 러시아 자원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려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수십년 동안 독일은 러시아에서 원자재를 조달해 왔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양국 관계가 최저점을 찍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천연가스의 대체 문제와 더불어 산업 전반에 걸친 중요 러시아산 원자재를 대체하기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올해 8월 9일 독일은 가스 추가 분담금(Gas-Umlage)을 발효했다. 가스 분담금은 러시아의 저렴한 가스 공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가스 유통기업이 파산해 공급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하에 도입됐으며 가스 유통기업은 이 결정된 분담금을 통해 비용 증가분을 고객에게 전가가 가능하다. 이 가스 분담금은 2022년 10월 1일부터 24년 4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그 뒤를 이어 8월 18일 독일 숄츠(Olaf Scholz) 총리는 천연가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기존 19%에서 7%로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감면된 세금은 2024년 3월까지 적용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가스 소비자는 정부 차원의 가스 분담금에 따른 부담을 다소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원자재의 경우, 독일은 공급망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러시아나 중국에 치우치게 의존하는 대신 다른 비서구 국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독일 기업이 이러한 제3국에 투자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2차 원자재의 공급원으로써 재활용을 포함하고 독일과 유럽에서 순환 경제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독일의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동향은 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 참고할 수 있다. ☞ KOTRA 해외시장뉴스(독일, 공급망 위기와 높은 대중국 의존도에 맞서는 전문가의 해법) 바로가기 ☞ KOTRA 해외시장뉴스(독일 원자재 공급망 동향) 바로가기 시사점 유럽의 강대국이라고 불리는 독일 또한 원자재 의존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에 원자재 및 부품에 대한 공급망을 사전에 확보하고 의존도를 줄여 준비태세를 갖춰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원자재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원활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준비하지 못하면 위기가 도래할 시 시장과 생산을 전반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고 다양한 공급 루트를 마련해야 한다. 자료: Handelsblatt, Autor motor und Sport, iwd.de, focus.de, deutsche-wirtschafts-nachrichten.de, Ifo, 독일 쾰른 경제연구소(IW), euractiv.de, stadtwerke-solingen.de, 독일 연방통계청 및 KOTRA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정윤 | 독일 | 2022.09.05
2022년 상반기 홍콩의 수출입 동향
- 글로벌 경기 악화 및 물류 불안정성 등으로 수출입 모두 부진 2022년 상반기 홍콩 대외무역 동향 2022년 7월 홍콩 통계청에서 발표한 무역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홍콩의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으며, 수입은 2.1% 증가했다. 6월 한달 동안은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했으며, 수입은 0.5%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홍콩의 상품 무역 동향> (단위: 백만 홍콩달러, %) 구분 2022.1~6 2022.6 금액 전년대비 증감율 금액 전년대비 증감율 총 수출 2,301,669 +0.4 380,708 -6.4 자체수출 29,863 -27.2 5,629 -12.5 재수출 2,271,806 +0.9 375,079 -6.3 총 수입 2,507,785 +2.1 449,241 +0.5 [자료: 홍콩 통계청] 홍콩의 전체 수출,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역 대상국은 중국으로, 상반기 전체 수출액의 56.5%, 수입액의 41.3% 차지했다. 중국 본토로의 수출액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며, 6월 한달 동안은 10.4% 감소했다. 對중국 본토 수입의 경우, 상반기 기준 4.7% 감소했으며, 6월 한달 동안은 8.8%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초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중국 본토와의 국경 화물 흐름 불안정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주요 수입대상국 가운데 한국은 수입액 기준으로 약 5.9%를 차지했다. 상반기 홍콩의 對한국 수입이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주요 품목별 수출입 현황 2022년 상반기 홍콩의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전자기기 및 부품’이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및 통제기기’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7%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비철금속’ 및 ‘통신·음성 녹음재생기기’의 수출은 각각 41.7%, 24.5%의 감소세를 보였다. <홍콩의 10대 주요 상품 수출 현황> (단위: 백만 홍콩달러, %) 구분 2022.1~6 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비중 총 수출 2,301,669 0.4 100.0 전기기기 및 부품 1,133,035 8.4 49.2 통신 및 음성녹음재생기기 263,810 -24.5 11.5 사무용기기 및 자료 자동처리기기 256,702 6.3 11.2 잡제품(신변장식용품, 보석 등) 114,389 3.0 5.0 비금속 광물 및 제품 87,441 7.7 3.8 과학 및 통제기기 75,019 52.7 3.3 광학기기, 시계 50,396 4.7 2.2 발전기기 43,257 4.5 1.9 비철금속 30,246 -41.7 1.3 의류 및 액세서리 26,005 -9.4 1.1 [자료: 홍콩 통계청] 수입의 경우, 상반기 홍콩 대부분의 주요 수입품목의 수입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그 중 ‘전자기기 및 부품’에 대한 수입액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과 ‘과학 및 통제기기’ 수입액이 각각 45.9%, 42.2%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통신음성 녹음재생기기’의 수입은 전년 대비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10대 주요 상품 수입 현황> (단위: 백만 홍콩달러, %) 구분 2022.1~6 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비중 총 수입 2,507,785 2.1 100.0 전기기기 및 부품 1,160,493 7.4 46.3 통신 및 음성녹음재생기기 273,462 -22.1 10.9 사무용기기 및 자료 자동처리기기 218,259 11.8 8.7 잡제품(신변장식용품, 보석 등) 146,979 6.6 5.9 비금속 광물 및 제품 81,599 0.6 3.3 과학 및 통제기기 71,889 42.2 2.9 발전기기 54,950 22.5 2.2 광학기기, 시계 52,931 3.8 2.1 원유, 석유화학제품 36,529 45.9 1.5 화장품, 청소용품, 방향제 등 35,120 2.7 1.4 [자료: 홍콩 통계청] 2022년 상반기 한국-홍콩 무역 동향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한국의 對홍콩 수출액은 약 155억 미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월별 수출액은 1월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상반기 對홍콩 수입액은 미화 9.4억 달러로 8.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미화 145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 홍콩은 한국의 제5위 수출대상국이며, 제9위의 교역 대상국에 해당된다. <2022년 상반기 한국 對홍콩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미 달러, %)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2022.1~6 수출 2,498 (2.3) 2,413 (-4.1) 2,846 (-16.4) 2,302 (-22.9) 2,638 (-14.7) 2,819 (-18.8) 15,516 (-13.4) 수입 154 (-35.2) 134 (-16.4) 190 (2.9) 164 (-0.2) 135 (14.4) 166 (3.0) 943 (-8.1) 총 교역 2,652 2,547 3,036 2,466 2,773 2,985 16,459 무역수지 2,344 2,279 2,656 2,138 2,503 2,653 14,573 주: ( )안의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 對홍콩 품목별 수출입 동향 2022년 상반기 한국 對홍콩 수출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일부 품목에 한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對홍콩 10대 수출품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집적회로(HS 8542)’는 수출액이 전년 상반기 대비 16.7% 감소했다. 한편, ‘석유와 역청유(HS 2710)’, ‘금(HS 9108)’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6.4%, 146.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및 금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對홍콩주요 수출품목> (단위: 백만 미 달러, %) 순위 HS코드 품목명 2021년 2022.1~6 수출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수출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1 8542 전자집적회로 24,123 30.1 9,696 -16.7 2 8473 기계 부품 및 부속품 2,201 13.5 1,134 29.4 3 8523 비휘발성 기억장치 1,776 52.2 919 45.2 4 2710 석유와 역청유 785 41.8 567 386.4 5 7108 금 153 -83.0 200 146.4 6 3304 메이크업, 기초화장품 490 -20.2 183 -32.7 7 8524 평판디스플레이 모듈 0 0.0 158 0.0 8 8517 전화기 386 -0.7 148 -5.4 9 8541 반도체 디바이스 323 8.8 139 -15.9 10 2902 환식탄화수소 269 55.9 132 -3.1 [자료: 한국무역협회] 수입의 경우, 2022년 상반기 한국 對홍콩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활어(HS 0301)’, ‘기계 부품 및 부속품(HS 8473)’에 대한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3%, 102.7% 크게 증가하였다. 활어 수입 증가에 대한 원인으로는 상반기 주요 서방국의 對러시아 제재로 노르웨이 등 주요 수산물 수출국이 우회항로로 아시아 지역을 통해 재수출하는 경우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금(HS 7108)’에 대한 수입액이 95.9%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한국 對홍콩 주요 수입품목> (단위: 백만 미 달러, %) 순위 HS코드 품목명 2021년 2022.1~6 수입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수입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1 8542 전자집적회로 827 53.4 446 74.9 2 0301 활어 32 -67.9 111 246.3 3 8473 기계 부품 및 부속품 109 -1.1 79 102.7 4 7404 구리 웨이스트, 스크랩 29 9.7 27 72.3 5 9701 회화 파스텔 및 장식판 24 1.7 15 43.5 6 8523 비휘발성 기억장치 43 -0.8 14 -43.1 7 7102 다이아몬드 19 27.1 13 37.8 8 7108 금 427 111.0 13 -95.9 9 7602 알루미늄 웨이스트, 스크랩 24 92.0 12 40.0 10 8541 반도체 디바이스 21 7.9 12 23.7 [자료: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2022년 상반기 홍콩 무역은 글로벌 경기 악화 및 중국 본토와의 물류 불안정성 등의 여파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 주요국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의 요인이 하반기까지 홍콩 교역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무역발전국은 금년초의 홍콩과 중국간 물류 운송이 2분기 중에 다소 나아져, 하반기에 홍콩의 對중국 본토 수출이 점차 회복되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물류 흐름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데다가, 글로벌 경기 상황과 최근 중국 경기 회복이 늦어서 하반기 홍콩의 수출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홍콩의 7월의 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9% 감소하였으며 이는 6월의 6.4% 감소율보다 감소폭이 더 늘어난 수준이다. 홍콩의 7월의 월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하였는데 이는 6월 월중의 플러스 0.5% 증가율에서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한편 Natixis Corporate & Investment bank는 올해 홍콩 수출이 4% 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그 이유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최근 올해 GDP 증가율을 하향 조정하여 마이너스 0.5~플러스 0.5%로 전망한 바 있었다. 자료: 홍콩 통계청, 홍콩 무역발전국(HKTDC), 한국무역협회,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홍콩무역관 Ivy Szeto | 홍콩 | 2022.09.05
처음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지로 이동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