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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플의 공급망 이동과 반도체 공급망 변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2022년 12월 6일 애리조나주의 TSMC 공장에 방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언급하였고 TSMC는 바이든 대통령 방문에 맞춰 4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발표하였다. 이날 TSMC공장 방문에는 애플 팀쿡 CEO가 동행하며 애플이 미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사용을 공식화했다. 애플의 공급망 변화 현황 애플은 전 세계 최대 IT기기 판매 기업이지만 생산을 전량 외주에 맡기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중국이 애플 제품 생산의 중심 역학을 맡고 있으며 Foxxonn은 중국 중부에 세계 최대 iPhone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Reuters에 따르면 애플 제품 생산에서 중국 공급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4%에서 47%를 차지하였지만 2021년 36%로 감소하였다. 반면 미국은 2019년 7.2%에서 2021년 10.7%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대만, 한국, 베트남도 모두 상승하였다. JPMorgan은 2022년 말부터 iPhone 14 생산량의 약 5%를 인도로 이전하고 2025년까지 iPhone 전체 생산량의 25%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iPhone 이외의 Mac, iPad 등의 제품은 2025년이후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애플의 국가별 공급망 비중> (단위: %) [자료: Reuters] 애플의 미국 생산 계획 애플은 iPhone 생산 원가의 약 33%를 차지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Bloomberg에 따르면 애플의 팀쿡 CEO는 내부회의에서 2024년부터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반도체를 구매할 것이라 언급하였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과 애리조나주의 TSMC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당 발언을 다시 한 번 공식화했다. 반도체 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들도 중국 중심의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2021년 9월 기준으로 애플이 발표한 180개 공급업체 중 48개가 미국으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5개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게 증가하였다. 반도체 생산지 이동의 영향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웠던 트럼프 대통령 때부터 미국 기업의 생산지 이동은 시작되었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한 Dell, HP는 노트북 생산량의 30%를 중국에서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 이전시켰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여러 법안을 발표하며 생산지 이동을 강력하게 유도 하고 있다. 특히 현대 산업의 필수품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TSMC, 삼성전자, 인텔 등의 대표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공장 투자를 발표하며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의 생산을 미국 내에서 하게 되며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 세계 파운드리 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TSMC의 주요 고객의 대부분이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 기업이 필요한 반도체 생산량의 상당부분이 향후 미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2021년 TSMC 고객별 매출 비중> [자료: Statista] 반도체 분야 전통 강자인 인텔은 TSMC의 새로운 공장이 설립되고 있는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인텔도 향후 미국에서 생산되는 애플의 반도체 생산 수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하여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증가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의 강력한 의지와 전망 2022년 8월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생산시설 보조금 지급을 중심으로 하는 “CHIPS and Science Act”를 발표하였다. 10월에는 반도체 생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11월 미시간주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방문과 12월 TSMC를 애플 팀 쿡 CEO와 함께 방문하며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였다. 12월 15일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YMTC와 AI반도체 21개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추가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SemiAnalysis의 수석분석가 Dylan Patel은 “TSMC의 새 공장이 미국의 반도체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공장도 중요하지만 미국이 자급자족하지 못하는 원자재는 여전히 대외 의존하고 해야 한다”라고 추가 언급하였다. 시사점 애플의 공급망 변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러한 공급망 변화의 중심에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많은 기업들도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Centre for a New American Security의 보안 및 기술전문가 Martijin Rasser는 “공급망 탄력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생산량을 더 늘려야 하지만 원자재에서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칩 공급망의 모든 영역에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였다. 반도체 공급망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유심히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Reuters, Bloomberg, INSIDER, Statista, Yahoo Finance, JPMorgan, Wallstreet Journal,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디트로이트무역관 정연진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21
2023년 1월 실시되는 체코 대통령 선거 전망
체코 대선 개요 및 대통령의 역할 2023년 1월 13~14일(2차 27~28일)에 실시되는 체코 대통령 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았다. 체코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총리의 실권이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 대외적으로 체코를 대표하고 총리 및 각부처 장관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한다는 면에서 중요한 자리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한번의 연임이 가능해 최대 10년의 임기를 가질 수 있다. 현 밀로쉬 제만(Miloš Zeman) 대통령도 2013년에 처음 도입된 직선제를 통해 당선된 이후, 2018년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현재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전에는 하원에서 간접선거 방식으로 대통령을 선출한 바 있다. 대통령 선출 방식은 1, 2차로 나뉜다. 1차 선거에서 특정 후보가 절반 이상을 득표하면 바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1차 선거 최다 득표 후보 2명이 2차 결선투표를 거쳐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체코는 헌법에 의거해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행정부의 수장은 총리이며, 총리가 총괄하는 정부(연립내각)가 대∙내외 정책 결정 및 집행을 책임진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며, 총리*와 각 부처 장관을 임명하고, 의회(하원, 상원)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최종 승인 역할을 갖고 있다. *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하고 총리는 30일 내에 하원 신임투표를 통과해야 취임 가능 <체코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주요 권한> ㅇ 총리 및 내각 구성원(부처 장관)의 임명, 소환(Recall), 사임에 대한 승인 ㅇ 하원 회의 소집 및 해산 ㅇ 일시적으로 정부 대표 역할 수행 위임(정부가 사임/철회한 경우 새 정부 임명 시 까지) ㅇ 법안의 제(개)정 안에 대한 최종 승인(서명) 또는 거부(의회에 반려) ㅇ 그 외 주요 인사에 대한 임명권 - 헌법재판소장 및 부소장 - 대법원장과 부원장 - 국가감사원(Supreme Audit Office)의 원장 및 부원장 - 체코 중앙은행(ČNB) 은행위원회 구성원 [자료: 체코 대통령실 홈페이지(Hrad.cz)] 법안의 제개정과 관련해서는 의회 발의 또는 각료회의를 통해 승인 후 하원-상원-대통령의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되지만 내각과 의회가 각각 행정, 입법 기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통령의 서명은 관례상 절차로 여겨지고 총리 임명도 대부분 의회의 의견을 따라왔다. 다만 첫 직선제로 선출된 제만 대통령의 경우 총리, 장관 임명에서 정당간 이해에 중립적이지 않거나 법안 승인에 거부권을 행사한 경우가 있는 등 과거 대통령들에 비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요 대선 후보 및 정치 성향 2023 대선후보는 총 9명이 등록했으며, 현재 안드레이 바비쉬, 페트르 파벨, 다누셰 네루도바가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1) 안드레이 바비쉬(Andrej Babiš), ANO당 안드레이 바비쉬는 2014~2017년 경제부총리 겸 재무장관, 2017~2021년에 총리를 지낸 인물로 현재는 하원의원으로 야당인 ANO당 대표를 맡고 있다. 동시에 체코 최대 식품∙화학∙농업 대기업인 Agrofert 그룹을 경영한 기업가이기도 하다.* * 바비쉬는 2013년 연립정부에 합류하면서 회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2017년 2월 이해상충방지법 개정(정부 구성원은 기업에 대한 보조금 신청 및 언론사 운영 금지)에 따라 회사 주식을 신탁펀드에 이전한 상태지만 기금의 유일한 수혜자가 바비쉬로 되어있어 일부 논란도 있음. 2011년 바비쉬가 창당한 ANO당은 2014~2021년 중 여당(연립)이었으나 2021년 총선에서 중도우익정당간 연합인 SPOLU(ODS, KDU-ČSL, TOP09)에 패하면서 지금은 제1 야당 역할을 하고 있다. ANO당은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반대, 부패척결, 세금감면, 연금인상 등 대중 친화적 정책(일부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판)을 내세우며 지지층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반부패를 주장하던 바비쉬가 EU보조금 부정 수령 혐의*를 받으면서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동 부패혐의는 바비쉬를 반대하는 정당들이 ‘反바비쉬’를 내세우며 ANO당과 연정을 거부하는 명분 중 하나로 ANO당은 2021년 총선에서 상당한 득표율**을 기록했음에도 연립정부 합류에 실패한 바 있다. * 실질적으로 대기업인 Agrofert에 속한 회사(Čapí hnízdo)가 중소기업만 지원 대상이 되는 EU보조금을 수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도 수사 진행 중 ** 2021년 총선에서 ANO당 29.64%로 SPOLU 다음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하원 78석 확보 그러나 현재 연정을 제외하면 단일당으로는 ANO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고, 바비쉬의 지지층이 견고한 편이어서 유력 후보로 꼽힌다. 바비쉬는 예상보다 늦은 ’22년 10월 30일에 대선출마를 선언했으며, 출마 이유를 현 정부가 국민을 제대로 돕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는 등 현정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안드레이 바비쉬> Andrej Babiš 정치 성향 - (외교) EU 회원국 유지에는 찬성하나 일부 EU정책에는 반대 (내연 기관차 금지, 체코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수준의 그린정책, 난민 수용 정책 등) - (러-우사태) 러시아를 비판하면서도 현 체코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수준은 과도하다며 이에 동의하지 않음, (우선순위는 체코 국민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과도한 지원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 - (인플레이션 및 에너지) 연료 및 식품 가격상한제 도입, 에너지(가스 및 난방) 및 기본 식료품에 대한 VAT 폐지 등 제안 강점 - 견고한 지지층 보유 - 총리, 장관, 의원 등 행정, 정치 경험 풍부 약점 - EU 보조금 불법 수령에 대한 수사 진행 중 - 언론사 소유, 대기업 소유권 등에 대한 논란 [자료: ANO당 홈페이지, E15, Novinky, ceskatelevize, idnes 등 인터뷰 종합] 2) 페트르 파벨(Petr Pavel), 무소속 페트르 파벨은 전 체코 육군 참모총장(2012~2015년) 및 2015~2018년에는 NATO 군사위원장 직을 역임했다. 2021년 9월부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로 후보 중 가장 오랜 기간 유력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특히 러-우 전쟁 발발과 관련해 전문지식을 내세우며, 국가안보와 외교가 중시되는 시점에서 그의 체코 군 및 NATO 에서의 경험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정치적으로는 라이벌인 바비쉬 정책을 포퓰리즘적이라고, 제만 대통령은 친러 성향을 보인다면서 비판해 왔다. <페트르 파벨> Petr Pavel 정치 성향 - (선거 캠페인) ∆적극적 외교정책, ∆고부가가치 혁신경제, ∆자립적∙효율적 에너지, ∆평생 교육, ∆건강한 환경을 강조 - (경제) 유로화 도입 찬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경쟁력 향상 지원 - (에너지) 에너지원 다변화,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 협력 강화 및 확장, LNG 터미널 건설에서 체코 비중 논의,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추진(소형 모듈 원자로 부지 선정 및 준비, 해외 공급사와 논의),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촉진 - (환경 및 기후보호) 석탄없이 산업 및 가정의 에너지 수요 충족 가능할 경우 2033년 석탄발전 중단 찬성, 그린딜 및 탄소중립 추구 - (외교노선) NATO 및 EU와 협력 증진 - (러-우사태) 러시아 석유 수입금지 조치, 우크라이나 지원∙재건 지지 - (사회) 동성결혼, 안락사 도입 찬성, 사형제 도입 반대 강점 - 안보, 외교 관련 체코 군 및 NATO 경험 약점 - 정치 경력 無 -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공산당 가입 활동에 대한 논란 [자료: 후보자 홈페이지, E15, Novinky, ceskatelevize, idnes 등 인터뷰 종합] 3) 다누셰 네루도바(Danuše Nerudová), 무소속 다누셰 네루도바는 경제학자이자 교수로 브르노 Mendel 대학의 총장(체코 최연소 여성 총장)을 역임했다. 네루도바가 당선되면 체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며, 이런 관점에서 여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여성 특유의 리더십도 강조하고 있다. 기업가인 바비쉬, 군인 출신인 파벨과 차별화 하며 ”우리나라가 기업이나 군대처럼 운영되면 안되고 가족과 같이 운영되어야 한다.” 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취약,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의사도 밝히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성소수자 인권 보호 등도 강조하면서 젊은 층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으며,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전문가인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오르는 추세다. < 다누셰 네루도바 > Danuše Nerudov 정치 성향 - (경제) 소득세 기본 할인폭 인상, 연금개혁 조속 추진, 유로화 채택은 지지하지만 경제 여건상 현재 도입은 부적절, 세금 인상은 지출 효율성 확인 후 판단 - (에너지) 현 정부의 에너지 절약 관련 조치 지지, 원자력을 포함한 체코의 녹색 에너지 전환 지원 - (외교노선) NATO와 EU 협력 추구, 미국과 외교관계 구축 중시, 중국과의 관계는 신중 (체코에서 중국의 영향력 면밀히 검토) - (러-우사태)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 (사회) 동성결혼 및 자녀입양 찬성 강점 - 경제전문가 약점 - 정치 경력 無 [자료: 후보자 홈페이지, E15, Novinky, ceskatelevize, idnes 등 인터뷰 종합] 대선 지지율 현황 3명 유력 후보의 지지율이 모두 20% 중반대로 각축을 보이면서 여론조사 결과도 조사기관, 시기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당선자 예측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중 네루도바의 경우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34세 미만의 절반 이상)를 받고 있고, 초반에 비해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바비쉬의 경우 65세 이상 장년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가장 최근 (12월 9일 발표) Median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네루도바가 28.0%로 지지율이 가장 높고 이어서 바비쉬가 26.5%, 파벨 23.5%를 기록했다. 한편 체코의 유력 경제지인 Hospodarske noviny가 실시한 여론조사 종합자료(12월 1일 기준)에서는 바비쉬 지지율이 27.5%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각축 양상이다. 1차 선거 득표율에 따른 2차 선거 실시 여부, 군소 후보들의 후보 단일화 여부 등에 따라 당선자 윤곽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2년 11월 Median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단위: %) 주: 조사기간 2022. 11. 09 ~ 12. 07., 체코 유권자 1,010명 대상 [자료: 체코 국영방송(Ceska televise)] <Hospodardske noviny가 산출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동향> (단위: %) 주: Median, Ipsos, STEM/MARK, Kantar의 여론조사를 종합(최근 순으로 가중평균 적용)하여 Hospodarske noviny에서 선호도 산출 [자료: hospodarske noviny] 시사점 이처럼 지지율이 박빙을 보이고 단일화 여부 등 변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며, 네루도바와 파벨은 지지층이 겹치는 반면 바비쉬 쪽은 상대적으로 성격이 다른 견고한 지지층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현 집권당인 SPOLU은 자체 후보를 내지 않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해 봤을 때 파벨과 네루도바, 피셰르(Pavel Fischer) 후보가 SPOLU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성향과 가깝다고 밝힌 바 있다. 체코는 의원내각제로 총리 권한이 센편이지만 주요 정책이 의회 및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거치게 되고, 체코가 내년에는 V4 의장국을 맡게 되고 내부적으로도 에너지 위기 등 현안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총리와 내각 임명권을 가진 새 대통령이 피알라 총리 내각과 얼마나 협력적 관계를 가지면서 국정을 운영해 나가게 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자료: Hrad.cz, 각 후보자 홈페이지, E15, Novinky, ceskatelevize, Hospodarske noviny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21
2023년 폴란드 경제전망
2023년 경제성장률 연평균 약 0.9%대로 경기 악화 두드러질 전망 연초에 IMF 등 주요 기관에서는 2022년 연간 폴란드 GDP 성장률이 전년도에 이어 약 5%대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였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가격 상승, 원자재 수급 문제, 인플레이션 증가, 환율 불안, 소비자 구매력 감소 등의 여러 악재 요인이 폴란드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어 폴란드 경제계 및 국제기구는 2022년 폴란드 경제성장 전망을 연초 전망치인 평균 5%대에서 4%대로 하향 조정하였다. 2023년에는 인플레이션의 지속 심화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와 폴란드의 최대 교역국인 유로존, 특히 독일의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예상되어 주요 기관들이 평균 약 0.9%대의 낮은 경제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EU 위원회는 폴란드의 경제성장이 2023년과 2024년에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1분기 경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 위원회는 폴란드 GDP 성장률을 2022년에는 약 4%, 2023년 약 0.7%, 2024년에는 약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기관별 2023년 폴란드 GDP 성장률 전망> [자료: 각 기관 자료 종합, ‘22.10월 기준] <2023년 주요 EU 회원국 GDP 성장률 전망> [자료: EU 위원회, 2022년 11월 자료] 증가하는 인플레이션으로 기업과 가계에 모두 부담 2022년 10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전년동월대비 17.9%로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물가가 대폭 상승하였다. 폴란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금년 가을 혹은 2023년 초에 정점을 기록하여 2024년에야 비로소 한자리 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폴란드 통화정책위원회(RPP)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문제 등으로 야기된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22년 9월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6.75%로 인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에는 폴란드 기업들이 경기침체 및 가격 인상에 직면하고 높은 금리로 인해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투자를 감축할 것으로 보이며 가계부담이 커짐에 따라 개인의 소비둔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력 부족, 임금인상 등으로 기업들의 비용부담 커질 것으로 예상 ‘22년 11월 기준 폴란드 국내 실업률은 5.1%대로 폴란드 고용시장은 경제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력 부족 및 지속적인 임금인상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분야는 제조업, 건설업, 물류·운송업, 요식업, 서비스업, 농업, 의료, IT 등으로 2023년에도 인력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법정 최저임금은 상하반기 총 2번으로 나누어져 인상될 예정이다. 상반기인 ’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법정 최저임금은 세전 월 3,490 PLN(약 104 만원) 이며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세전 월 3,600 PLN(약 108만원) 으로 인상된다. 이는 ‘22년 법정 최저임금인 3,010 PLN(약 93만원) 대비 총 19.6% 인상되는 것으로 기업들에 고용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비 예산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재정완화 정책 등으로 국가재정 적자 증가 전망 폴란드 경제계는 2023년도 높은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부터 가계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VAT 및 소비세 인하를 포함하는 인플레이션 방패와 같은 기존 재정 지원 조치와 에너지 및 식품가격에 대한 지원은 2022년 연말까지 연장되었다. 유사한 지원책이 202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폴란드의 재정적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월, 폴란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2023년 재정적자를 GDP의 4.2~4.4% 수준으로 높게 책정할 계획이며 이는 무엇보다도 국방비와 국민건강에 대한 국가지출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폴란드 국가재정 적자 현황 및 전망> (단위: 10억 즈워티) [자료: 폴란드 재정부, Rzeczpospolita] *전망치 2023년 10월경 폴란드 총선실시 예정 2023년 10월경 폴란드 총선이 있을 예정이며, '22년 12월 초 정당지지 조사에서 현 정권인 법과정의당(PiS)이 약 33.6%로 1위, 야당인 시민엽합당(KO)가 26.9% 등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PiS가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 정세는 이러하나 2023년 봄에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실질적 총선국면의 정당 지지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폴란드는 최근 몇 년간 4%대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폴란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어 ‘20년 경제성장률은 약 마이너스 3%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폴란드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내수경기 회복으로 2021년 상반기부터 점차 경기 회복기에 들어가 2022년에는 약 4%대의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인플레이션 지속 심화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임금상승 압력, 폴란드의 최대 교역국인 유로존, 특히 독일의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예상되어 평균 약 0.9%대의 낮은 경제 성장률이 전망된다. 따라서 폴란드 현지 투자진출을 고려하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투자기업들은 투자처로서 매력적이었던 낮은 임금 수준, 견조한 경제성장률 등 만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하기 보다는 폴란드 및 EU회원국 거시경제 현황 및 폴란드 노동시장 현황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자료: EU위원회, IMF, OECD, PKO BP, Rzeczpospolita, PIE, BNP Paribas, NBP, Gazeta Prawna, Business Insider, Shutterstock, 인터뷰 및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바르샤바무역관 남호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21
2022 중국 500대 민영기업 발표
<2022 중국 500대 민영기업 조사 연구 분석 보고서(2022中國民營企業500強調研分析報告)>*에 따르면 2021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의 영업이익은 263억 6,7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20% 증가했다. 영업이익 1,000억 위안 이상인 곳이 87개, 500~1,000억 위안인 곳이 118개, 100~ 500억 위안인 곳이 295개로 분포됐다. <2017~2021년 500대 민영기업 진입 기준> (단위: 억 위안) 주) 조사용 데이터 기간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500대 민영기업 중 상위 20개 기업은 주로 베이징시,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에 소재한다. 상위 20개 기업에는 각종 제조업 13개, 인터넷 3개(JD, Alibaba, Tencent), 부동산 2개(Country Garden, Vanke), 보험 1개(Taikang), 소매 1개(GOME)가 포함됐다. 2021년 JD는 9,515억 9,200만 위안으로 HUAWEI를 제치고 중국 민영기업 1위가 됐다. Alibaba는 8,364억 500만 위안으로 2위에 올랐다.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산업의 이 두 민영기업의 2021년 총 영업이익 증가량은 각각 1,829억 6,800만 위안 및 1,921억 6,900만 위안에 달했다. 2020년 민영기업 1위였던 HUAWEI는 2021년에 5위로 떨어졌고 2021년 총 영업 소득은 6,368억 700만 위안으로 2020년 대비 2,545억 6,100만 위안 감소했다. <2021년 500대 민영기업 TOP20> (단위: 억 위안) 2021년 순위 2020년 순위 기업 업종 지역 2021년 영업이익 2020년 영업이익 1 2 JD (京東)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베이징시 9,515.92 7,686.24 2 5 Alibaba (阿裏巴巴)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저장성 8,364.05 6,442.08 3 3 HENGLI (恒力)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 장쑤성 7,323.45 6,953.36 4 4 AMER (正威國際)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광둥성 7,227.54 6,919.37 5 1 HUAWEI (華為) 컴퓨터, 통신 및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광둥성 6,368.07 8,913.68 6 6 Tencent (騰訊)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광둥성 5,601.18 4,820.64 7 7 Country Garden (碧桂園) 부동산업 광둥성 5,230.64 4,628.56 8 9 Lenovo (聯想) 컴퓨터, 통신 및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베이징시 4,898.72 4,175.67 9 8 Vanke (萬科) 부동산업 광둥성 4,527.98 4,191.12 10 13 RongSheng (榮盛)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저장성 4,483.18 3,086.09 11 15 WEIQIAO (魏橋)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산둥성 4,111.35 2,889.65 12 11 GEELY (吉利) 자동차제조업 저장성 3,603.16 3,269.40 13 14 TSINGSHAN (青山)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저장성 3,520.18 2,928.92 14 12 GOME (國美) 소매업 베이징시 3,500.54 3,104.77 15 19 SHENGHONG (盛虹)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장쑤성 3,479.79 2,652.37 16 16 Midea (美的) 전기 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 광둥성 3,433.61 2,857.10 17 18 HENGYI (恒逸) 화학섬유제조업 저장성 3,288.00 2,660.76 18 22 Xiaomi (小米) 컴퓨터, 통신 및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베이징시 3,283.09 2,458.66 19 17 SHAGANG (沙鋼)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장쑤성 3,027.56 2,667.86 20 23 Taikang (泰康) 보험업 베이징시 2,619.33 2,447.82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중국 500대 민영기업 산업구조 분포를 보면 2차 산업이 주를 이룬다. 2021년에는 2차 산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이 중 제조업은 여전히 500대 민영기업의 선도 산업이며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은 몇 년 동안 지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500대 진입한 1차 산업 기업 수는 4개로 전년도와 같았고, 2차 산업 기업 수는 342개로 전년 대비 23개 증가했으며, 3차 산업 진출 기업 수는 154개로 전년 대비 23개 감소했다. <2017-2021년 500대 민영기업 산업구조> (단위: 개사)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상위 10대 업종에는 총 307개 기업이 포함되고 전년 대비 8개 기업이 감소했다. 기업 수로 볼 때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은 지속 1위를 차지했으며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중 65개가 철강 산업에 종사한다. 건축업은 전년의 4위에서 3위로,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은 6위에서 7위로,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기기 제조업은 5위에서 6위로 각각 상승했다.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등 6개 업종의 500대 민영기업 진입한 기업 수는 전년 대비 상승했고, 종합, 건설업, 도매업, 부동산업 등 4개 업종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2017-2021년 500대 민영기업 업종 TOP10> (단위: 개 사) 업종 2021년 2020년 2019년 2018년 2017년 1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65 59 61 55 45 2 종합 36 41 36 43 41 3 건축업 34 37 38 37 39 4 도매업 29 29 27 22 26 5 전기 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 28 26 24 24 22 6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27 23 23 24 23 7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 25 22 27 26 21 8 부동산업 25 44 45 39 36 9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20 18 19 21 24 10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18 16 15 21 23 합계 307 315 315 312 300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2021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의 총 취업자 수는 1,094만 1,500명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하고 전국 취업자 중 1.47%를 차지해 전년 대비 0.01% 감소했다. JD(京東)의 취업자 수는 38만 5400명으로 1위를 차지고, BYD(比亞迪)(중국 500대 민영기업 중 26위)는 2위를 차지해 취업자 수가 28만 8,200명에 달했다. <2017-2021년 500대 민영기업 취업자 수> (단위: 만 명)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취업자 상위 5개 업종은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 건축업,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으로 총 취업자 수는 480만 9,000명으로 전체 500대 취업자 수의 43.95%를 차지했다. 이 중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기기 제조업이 129만 5,100명으로 전년보다 22만 5,500명 증가해 전체 500대 취업자의 11.84%를 차지했다.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취업자 수TOP5업종> 업종 2021년 취업 인원수(만 명) 기업 수 (개 사) 평균 취업 인원수 (만 명) TOP500 취업 인원수 비중 1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129.51 27 4.80 11.84% 2 건축업 103.56 29 3.57 9.46% 3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94.79 15 6.32 8.66% 4 전기 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 78.73 28 2.81 7.20% 5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74.31 65 1.14 6.79% 합계 480.90 164 2.93 43.95%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2021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이 27개 성, 자치구, 직할시, 신장 생산건설단에 분포해 전년 대비 1개 성이 감소했다. 500대 민영기업의 60%는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 산동성에 위치한다. 저장성과 장쑤성에 가장 많은 민영기업이 500대에 진입했으며 저장성은 107개 기업으로 전년 대비 11개(11.46%) 증가했으며 장쑤성은 92개 기업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기업 수가 많이 증가한 기타 성은 후베이성, 산시성(山西省)으로 각각 3개로 각각 18.75%, 60.00% 증가했으며, 기업 수가 많이 감소한 성은 광둥성, 산둥성, 허베이성, 상하이시로 각각 10개, 3개, 3개, 3개로 각각 16.39%, 5.66%, 9.09%, 14.29% 감소했다. <2021년 지역별 500대 민영기업 수> (단위: 개사)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500대 민영기업 수량으로는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이 1~3위, 영업이익 기준 광둥성이 장쑤성을 제치고 6조 5,128억 8,600만 위안으로2위를 차지했으며 500대 기업 총 영업이익의 17%를 차지했다.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수 TOP10 지역> 지역 기업 수 (개 사) 500대 민영기업 점유율 영업이익 (억 위안) 500대 민영기업 점유율 1 저장성 107 21.40% 78,762.85 20.55% 2 장쑤성 92 18.40% 60,495.98 15.79% 3 광동성 51 10.20% 65,128.86 17.00% 4 산둥성 50 10.00% 30,257.78 7.9% 5 허베이성 30 6.00% 21,813.51 5.69% 6 베이징시 23 4.60% 35,980.73 9.39% 7 후베이성 19 3.80% 9,175.13 2.39% 8 상하이시 18 3.60% 14,725.76 3.84% 9 푸젠성 15 3.00% 8,399.82 2.19% 10 허난성 14 2.80% 7,545.88 1.97% 합계 419 83.80% 332,286.3 86.71%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성시별로 보면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중 제조업 기업은 여전히 저장성, 장쑤성, 산둥성에 집중돼 있으며, 3개 성은 총 237개 제조업 기업으로 전년 대비 20개 감소해 500대 민영기업 중 제조업 기업의 47.40%를 차지해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저장성, 장쑤성, 산둥성은 각각 94개, 82개, 61개 기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개, 2개, 15개 감소해 각각 3.09%, 2.38%, 19.74% 감소했다.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중 제조업 기업 수 TOP10 지역> 지역 2021년(개 사) 2020년(개 사) 占制造业500强比例 1 저장성 94 97 18.80% 2 장쑤성 82 84 16.40% 3 산둥성 61 76 12.20% 4 광동성 49 45 9.80% 5 허베이성 40 38 8.00% 6 푸젠성 19 16 3.80% 7 허난성 17 16 3.40% 8 안후이성 16 16 3.20% 9 쓰촨성 15 10 3.00% 10 산시성 (山西省) 13 13 2.60% 합계 406 411 81.20%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시사점 중국 500대 민영기업에 장쑤성은 92개 기업이 선정돼 전국 2위를 차지했다. 92개 장쑤성 민영기업의 총 영업 소득은 6조 495억 9,8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이 중 13개 기업이 1,000억 위안을 초과했다. 92개 장쑤성 민영기업 중 제조업 기업은 62개로 67.39%, 서비스업 기업은 18개로 19.57%를 차지했다. 92개 장쑤성 민영기업은 10개의 구(區)와 시(市)에 분포돼 있으며 우시시가 14개로 가장 많고 이어서 쑤저우시는 9개, 난퉁시 8개, 난징시 7개가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2021년 500대 민영기업 중 장쑤성 기업 TOP20> (단위: 억 위안) 500대 순위 기업 지역 업종 총 영업 소득 1 3 HENGLI (恒力) 쑤저우시 석유,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 7323.45 2 15 SHENGHONG (盛虹) 쑤저우시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3479.80 3 19 SHAGANG (沙鋼) 쑤저우시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3027.56 4 21 ZOINA (中南控股) 난퉁시 부동산업 2602.58 5 33 ZENITH (中天鋼鐵) 창저우시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1903.82 6 36 NISCO (南京鋼鐵) 난징시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1874.95 7 53 Suning (蘇寧易購) 난징시 소매업 1389.04 8 56 Delong Nickel (德龍鎳業) 옌청시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1353.82 9 60 HTGO (亨通集團) 쑤저우시 컴퓨터, 통신 및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1310.03 10 62 GCL (協鑫集團) 쑤저우시 전기 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 1300.05 11 70 Yonggang (永鋼) 쑤저우시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1205.61 12 73 Heilan (海瀾集團) 우시시 방직 의류업 1168.50 13 81 XCJ (新長江實業) 우시시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 1070.02 14 93 RSUN (弘陽集團) 난징시 종합 880.91 15 103 ZTT (中天科技) 난퉁시 전기 기계 및 기자재하는제조업 815.47 16 104 N2CE (南通二建) 난퉁시 건축업 809.47 17 116 Yangzijiang (楊子江藥業) 타이저우시 의약 제조업 785.53 18 117 NTSJ (南通四建) 난퉁시 건축업 783.05 19 119 Hodo (紅豆集團) 우시시 방직 의류업 769.51 20 139 Sanfanme (三房巷) 우시시 화학섬유 제조업 687.53 [자료: 중국 전국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2022년 7월 말 기준 장쑤성에는 47,154개의 규모 이상(공업기업은 연간 생산가치 2,000만 위안 이상, 상업기업은 연간 영업액 200만 위안 이상을 뜻함)의 민영 공업 기업이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122개 증가한 것이다. 500대 민영기업 중 장쑤성 소재 기업은 대부분 선진제조, 고급방직, 스마트장비, 현대비즈니스 등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신에너지, 컴퓨터, 사무기기 등 신흥산업 기업도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12월 장쑤성 공상업 연합회(全國工商聯) 서기 구완펑(顧萬峰)는 '장쑤성 소재 민영기업은 양적 증가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발전을 계속할 것이며, 기업 문화 방면에서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한바 있다. 향후 민영기업의 질적발전 촉진을 위한 현지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우리 진출기업들은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 정보 수집을 통해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료: 장쑤성인민정부(江蘇省人民政府), 전국공상련(全國工商聯), IFENG(鳳凰網),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난징무역관 진몽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20
과테말라 2023년 인플레이션 전망
과테말라정부는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추세에 따라 올해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마감할 예정으로 상품 및 서비스 재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2021년 1월대비 유가가 50%이상 상승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과테말라의 운송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테말라 통계청(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 INE) 관리자인 아벨 크루즈 칼데론(Abel Cruz Calderón)은 441개의 인플레이션 항목들은 운송비용의 상승이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과테말라 내부에서 2023년 전망은 긍정적으로 8월 인플레이션율은 3.62%로 국제 가격의 반등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1월의 5.24%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9.17%로 10월 9.7%보다 낮아졌으며 누적 물가상승률은 8.98%를 기록했다. 경제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은 약 9.75%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2023년 3월부터는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과테말라 소비재 가격 변동 추이> [자료: 과테말라 신문 Prensa Libre] 2022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 사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으로 연료가격과 경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테말라의 경우 국제 분쟁으로 인해 비료와 생산 투입이 증가했으며 80%는 외부요인, 20%가 내부적 요인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생성으로 외부요인에 절대적 영향을 받고 있다. 연료, 비료의 가격 상승은 해외에서 오는 컨테이너 비용의 상승에 기인한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과테말라 행정부와 입법부는 파운드당 Q0.80의 액화 프로판 가스(LPG)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승인했다. 2018년 인구 주택 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약 54.4%가 장작을 취사 에너지원으로, 43.7%가 액화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보조금 지원은 2023년 물가상승을 막기위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연료 수입에 일시적 부가세(VAT) 면제 등의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전 경제부 장관이자 통화위원회 위원인 귀도 로다스(Guido Rodas)는 지역 농업 생산량 상승을 위해 비료 보조금 지원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로킨대학(Francisco Marroquín University) 대학의 경제학부 학부장인 클린턴 로베르토 로페즈(Clunton Roberto López)는 2022년 인플레이션 원인 중 하나가 과테말라 은행의 조치에서 파생된 과테말라 화폐인 케찰의 강세라고 언급했다. 코로나 비상사태에 정부에 부과된 대출과 국채 시장 축소 등을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선행금리 인상과 환율 절상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금융통화위원회(JM)는 지난 5월부터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기준금리 조정에 착수했다. 올해 통화정책의 주요 금리 8개 섹션 중 5개 분야에서 조정이 있었고 지표는 연초 1.75%에서 11월 3.75%로 2%가 증가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2023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과테말라 건설회의소(CGC)의 통계위원회 이사인 페르난도 에스트라드 도밍게즈(Fernando Estrada Dominguea)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며 통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발 운임비는 하락했으며, 송금으로 인한 외화수입은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어 일반적인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사점 과테말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느린 정상화 등 높은 해외수입 가격이 지속될 경우 연료와 식품의 인플레이션 심화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미국발 대 과테말라 해외 가계 송금 증가로 인해 외화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환율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민간 소비의 큰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정점을 찍었다고 기대하고 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 대표 알바로 곤잘레스 리치(Alvaro Gonzalez Ricci)는 과테말라 대표 일간지 프렌사 리브레(Prensa Libre)의 포럼에서 과테말라는 2023년 경기 불황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처럼 과테말라 주요기관에서는 2023년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연준에서 금리를 계속 올리게 되면 경기침체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과테말라 일간지 Prensa libre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과테말라무역관 장보람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5
한국-캄보디아 FTA 발효 ② ; 유망품목 교역분석
주요 유망 품목 [차량] 캄보디아는 청소차, 탱크 트럭 등 일부 화물차(HS 코드 8704)에 대해 기존 15% 관세율을 부과하지만, 한-캄보디아 FTA 발효에 따라 관세가 즉시 철폐되거나 10~15년에 걸쳐 균등 철폐한다. 일부 중형 승용차(HS 코드 8702~8703) 기본 관세율이 15~35%이지만, 10~15년 또는 HSL로 관세가 철폐된다. * HSL: 10년간 기준세율을 유지하다가 11년 차부터 10단계에 걸쳐 매년 균등하게 기준 세율의 50% 인하, 이행 20년 차 1월 1일부터 기준 세율의 50% 유지(캄보디아 관세 양허표만 해당)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는 한국의 대캄보디아 주요 수출품으로 2022년 10월 기준 수출액(HS 코드 8702~8704)은 7160만 달러이다. 승용차(HS 코드 8703)와 10인 이상 자동차(HS 코드 8702)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168% 증가했으나, 화물 자동차(HS 코드 8704)는 전년 동기 대비 61% 수출액이 감소했다. 한국-캄보디아 FTA 발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증가하고, 캄보디아 건설 경기와 경제가 회복되면서 한국의 대캄보디아 자동차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차량 대캄보디아 수출규모> (단위: US$ 천, %) 순위 품목(HS 코드) 2020 2021 2022.1~10. 증감률 3 승용차와 그 밖의 차량 (8703) 19,587 28,860 44,322 101.6 9 화물자동차 (8704) 54,539 50,087 16,824 -60.5 16 10인 이상 수송용 자동차 (8702) 7,495 4,669 10,458 167.6 합계 81,621 83,616 71,604 -14.4 [자료: 한국무역협회] ITC Trade Map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주로 한국, 일본, 태국, 미국 등에서 차량을 수입한다. 한국산 차량은 10인 이상 자동차(8702)와 화물차(8704)에서 각각 88%와 21%의 높은 수입 점유율을 차지한다. 캄보디아 차량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 차량은 태국, 중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높다고 평가된다. 향후 자동차 부문에서 청소차, 탱크 트럭, 덤프트럭, 트럭, 중형 승용차 등 일부 품목에서 관세가 철폐되므로 가격 경쟁력 증가에 따라 수입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의 차량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품목(HS 코드)/국가 2020 2021 2022.1~4. 10인 이상 수송용 자동차(8702) 34,316 16,882 10,034 대한민국 22,331 14,984 8,865 일본 1,598 1,110 716 독일 405 356 217 승용차와 그밖의 차량(8703) 501,843 509,100 229,425 일본 287,683 258,567 94,791 중국 16,266 43,764 25,228 인도네시아 10,519 11,958 23,231 태국 37,613 39,805 20,217 미국 22,997 35,841 16,658 대한민국 20,721 21,845 10,592 화물자동차(8704) 395,094 456,463 114,557 태국 186,224 265,066 61,572 대한민국 108,514 110,323 23,804 미국 44,750 40,132 15,479 차량 총합 931,253 982,445 354,016 [자료: ITC Trade map] [식품류] 간장 등 소스류(HS 코드 2103)는 기본 관세율이 7~15%이지만, 한국-아세안 FTA를 통해 토마토 소스류는 0% 관세율이 적용됐다. 한국-캄보디아 FTA에서는 간장, 칠리소스, 어간장, 기타 소스의 관세율이 10년간 균등 철폐된다. 한국산 소스류의 대캄보디아 수출 규모는 2020년 143만 달러, 2021년 224만 달러, 2022년 10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86만 달러이다. 캄보디아의 소스류 주요 수입국은 태국, 중국, 베트남 순이며, 한국은 2022년 4월 기준 6위로, 캄보디아는 약 11만 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2022년 기준 캄보디아 소스류 시장 규모는 약 1억2400만 달러 이상으로 최근 몇 년간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유통채널 확대와 식습관 변화로 소스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에서는 주로 간장, 피시 소스, MSG가 사용되고 있고,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 식품점 외에서도 한국산 고추장, 쌈장 등 소스류를 볼 수 있다. 한국-캄보디아 FTA로 인한 관세 인하와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국산 소스류에 대한 현지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의 소스류(HS 2103) 수입동향> (단위: US$ 천) 순위 국가 2020 2021 2022.1~4. 1 태국 21,664 24,105 9,773 2 중국 2,815 2,202 1,177 3 베트남 2,705 2,560 802 4 말레이시아 491 783 475 5 일본 224 266 164 6 한국 167 358 106 총합 29,732 32,075 12,956 [자료: ITC Trade map] 소주(HS 코드 2208.90)는 기본 관세율이 35%이지만, 한-아세안 FTA와 RCEP을 통해 15%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한-캄 FTA에서는 알코올 도수 40도 이하의 소주는 협정 발효일을 시작으로 매년 10년간 관세가 균등하게 철폐된다. 한국산 소주의 대캄보디아 수출 규모는 2020년 143만 달러, 2021년 369만 달러, 2022년 10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389만 달러이다. HS 코드 2208.90 품목에 대한 캄보디아의 주요 수입국은 태국, 한국, 중국 등이다. 캄보디아 유통망에서 한국산 소주는 일반적으로 1.7~2달러 내외로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캄보디아 일반 식당에서도 한국산 소주를 판매하거나 과일맛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산 소주에 대한 캄보디아 청년층의 관심 증가 및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향후 한국산 대캄보디아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캄보디아의 기타 주류(HS 2208.90)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 2020 2021 2022.1~4. 1 태국 55 186 42 2 중국 43 49 23 3 영국 0 0 8 4 일본 10 14 3 5 프랑스 8 1 2 6 대한민국 65 104 0 총합 254 366 79 [자료: ITC Trade map] 한국-캄보디아 FTA 활용법 FTA 활용을 위해서는 먼저 HS 코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관세 양허 유형과 관세를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품목별 원산지 결정 기준을 확인하고, 제품이 원산지 기준을 충족한다면 소요 부품 명세서 등과 같은 원산지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세관이나 상공회의소에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인증 수출자 원산지 신고서를 통해 수입 통관 시 FTA 관세 혜택을 신청해 적용받는다. 수입 통관 후 1년 이내 FTA 특혜 관세 환급이 가능하지만, 캄보디아 절차 진행상 어려움이 있어 수입 통관 시 FTA 특혜 관세를 적용받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는 관련 서류는 최소 5년 이상 보관하여야 한다. [HS 코드 및 관세율 확인] 먼저 수출입 품목의 HS 코드 확인은 한국으로 제품 수입(한국의 수입 관세율 확인 필요) 시, 한국 관세청 관세 법령 정보포털(https://unipass.customs.go.kr/clip/index.do)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캄보디아로 수출을 위한 관세율 확인은 통합무역정보서비스 TrdaeNAVI(http://www.tradenavi.or.kr/)와 캄보디아 관세청(https://customs.gov.kh/en)에서 가능하다. 다만, 캄보디아는 HS 코드 8자리, 한국은 10자리를 사용하고, HS 코드는 품명 외에도 용도, 기능, 성분, 재질 등에 따라 분류하므로, 정확한 HS 코드는 관세사 등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하다. TradeNAVI에서는 대상국을 캄보디아로 지정하고, HS 코드를 입력하는 경우, 기본 관세율, 한국-아세안 FTA(AKFTA), RCEP 세율과 함께 캄보디아 특별세와 부가세가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캄보디아 FTA는 한국-캄보디아 FTA 협정문 부속서 2-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fta.go.kr/main/situation/kfta/lov3/kh/2/) * 부속서는 한국 양허표, 캄보디아 양허표 순임. <대캄보디아 수출 HS Code 및 관세 확인 방법> <TradeNAVI 확인> <캄보디아 관세청 확인> [자료: TradeNAVI, 캄보디아 관세청] 관세 양허 유형에 따라 0(즉시 철폐), 5, 7, 10, 15, 20(협정 발효일을 시작으로 5, 7, 10, 15, 20단계에 걸쳐 매년 균등 철폐), EX(기준 세율 유지), HSL(이행 10년 차까지 기준 세율 유지 후, 11년 차부터 10단계에 걸쳐 매년 균등하게 기준세율의 50퍼센트 인하 후, 기준 세율의 50% 유지. 캄보디아 관세 양허표만 해당)로 나눠진다. 무역 협정별로 시기에 따라 관세율이 상이하므로, 무역 협정별 관세율 비교가 필요하다. <협정별 관세율 비교 예시>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원산지 결정 기준 확인 방법] 양국 간 무역협정이 있더라도 양국 간 수출입 품목 모두가 FTA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협정에서 규정하는 원산지 기준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한 물품에 대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수출 전에 원산지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원산지 결정 기준은 ① 완전생산기준, ② 원산지 재료 생산기준, ③ 실질변형기준(세번 변경기준, 부가가치 기준, 조합기준, 선택기준 등)으로 나뉜다. 한국-캄보디아 FTA 품목별 원산지 결정 기준은 https://www.fta.go.kr/main/situation/kfta/lov3/kh/2/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캄보디아 FTA 품목별 원산지 결정기준 확인방법> [자료: FTA, KOREA 홈페이지] [FTA 원산지 증명서] FTA원산지 증명서는 FTA 적용을 위한 특정 물품의 원산지를 나타내는 서류로, 비특혜 원산지 증명서(Non-preferential C/O)와는 상이하다. FTA 원산지 증명서는 영어로 작성되며, 발급 또는 작성된 날부터 1년의 유효기간을 가진다. (선적 전~선적 후 7일 이내 신청 가능) FTA 원산지 증명서는 ① 원산지 증명서와 ② 원산지 신고서 두 가지 양식이 있다. 원산지 신고서의 경우, 캄보디아 세관 실무자가 해당 제도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경우 원산지 증명서 통관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현지 세관의 이해도가 높아지기 전까지는 세관을 통해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 안전하며, 한국 관세청에서는 주말에도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원산지 증명서 사본 등 관련 서류는 최소 5년 간 보관해야 한다. 원산지 증명서 원산지 신고서 발급방식 기관 발급 인증수출자에 의한 작성 작성주체 수출자, 생산자 또는 권한받은 대리인 신청 인증수출자 양식 협정문 3장 부속서 3-라 협정문 3장 부속서 3-다, 마 * 양식은 협정문 3장 ‘원산지 규정’파일에 첨부(https://www.fta.go.kr/main/situation/kfta/lov3/kh/2/) 자료: Phnom Penh Post, Khmer Times, TradeNAVI,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 ITC Trade Map, FTA 실무활용 가이드,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프놈펜무역관 이주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5
헝가리 2023년 국방예산 56% 증액...방위산업 시장진출 기회 엿보기
헝가리의 국방비 헝가리는 유럽-북미 정치 및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 자체 국방예산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NAT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헝가리 국방비는 GDP의 약 1.55%인 것으로 추산된다. 헝가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군사비 지출을 줄여 경제회복에 집중했다. 유럽방위청(EDA)에 따르면 경제위기 5년 후인 2013년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국방비는 2007년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헝가리 국방비는 2008년 GDP의 1.2% 규모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2014년 0.86%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방예산 삭감은 군수 물자 용량 감축과 현대화 지연을 초래했다. 예산이 축소된만큼 군인 임금도 삭감됐다. 이에, 2010년에서 2014년 사이에 4,500명의 군인이 전역했다. <2006~2022년 헝가리 GDP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 (단위 : %) * 2021년 및 2022년 수치는 추정치 [자료 : NATO] 군사력 강화 도모 2012년, 헝가리 정부는 새로운 국가 안보전략과 군사전략(NMS)을 발표하며 국방력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군사력'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의 40%를 인력관련 비용으로 할당했다. 이후, 2014년 헝가리 정부는 2024년까지 국방비가 GDP의 2%에 도달하도록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014년 GDP의 0.86% 수준이던 군사비 규모는 2017년에 경제위기 이전 수준인 1.19%까지 증가했다. 헝가리 정부는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헝가리 주간지 Mandiner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0%대에서 유지되던 국방예산 증가율이 2023년에는 55.6%에 달할 전망이다. <2015~2023년 헝가리 국방 예산 증가율> (단위 : %) * 주 : 2023년 수치는 전망치 [자료 : 헝가리 주간지 Mandiner] 2023년 국방예산 2022년 7월 헝가리 의회는 2023년 예산안을 수용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2023년 국방비로 1조 5,611억 HUF(40억 USD)를 지출하게 되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헝가리 재무부 장관은 예산안에서 공공요금 인하와 국방비 지출 증가가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예산에서는 군인 수당을 위해 할당된 금액이 2,066억 HUF(5억 2,600만 USD)로 2022년 1,726억 HUF(4억 4,000만 USD)와 비교해 19.7% 증가했다. 동 국방예산은 정부가 부담하는 금액과 기금으로 나뉘어있다. 기금은 금융기관이 일부 부담하고, 나머지는 세금으로 충당한다. <2015~2023년 헝가리 국방비 지출규모 및 2023년 국방기금 규모> (단위 : 십억 HUF) * 파란색 그래프 : 국방비 / 주황색 그래프 : 국방기금 * 2023년 수치는 추정치 [자료 : Mandiner] 예산안을 통해 정부는 8,420억 HUF(21억 5,500만 USD) 규모의 신규 국방기금을 소개했다. 해당 기금은 전쟁 및 분쟁에 대비하고 병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를 위해 군사장비 현대화, 군인 숙박시설 개선, 병력 수 증대, 무기 개발 등을 과제로 삼고 있다. 금융기관이 3,379억 HUF를 부담하고, 금융거래세 3,235억 HUF 및 보험세 1,797억 HUF로 해당 기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기금은 ①공군 개발기금 2,161억 HUF(5억 5,300만 USD), ②육군 개발기금 3,985억 HUF(1,020만 USD), ③군사 인프라 개발기금 1,206억 HUF(3억 900만 USD), ④기타비용 1,065억 HUF(2억 7,300만 USD) 등으로 분류됐다. 헝가리 정부는 10월, 높은 물가상승률과 경기둔화로 인해 정부는 예산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세부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나 국방비 증액이라는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국방예산 확대 원인 헝가리가 국방예산을 확대하는 이유로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우선,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군수 장비와 인프라가 열악해 개선을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 특히, 2010년대까지 헝가리군은 어떠한 종류의 군사 작전에도 참여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 또한, 최근 NATO 회원국인 미국이 미-중 경쟁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집중한다는 점도 원인 중 하나다. 이는 유럽 국가들로하여금 자체 군사력을 키워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만들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며 이러한 입장은 심화됐다. 헝가리는 NATO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라도 국방예산을 확대해야 한다. NATO는 회원국 국방비가 GDP의 2% 이상이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두고있다. 방위산업 시장 전망 2016년 헝가리 정부는 'Zrínyi(즈리니) 2026 국방 및 병력 개발 프로그램(Zrínyi 2026)'을 발표했다. Zrínyi 2026은 헝가리군 현대화를 목적으로 한 군사 개발 프로그램으로 군수산업과 군 발전을 포괄한다. 헝가리 정부는 2022년 5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변화한 유럽 안보현황을 고려하여 Zrínyi 2026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027~2028년에 군수물품 조달 및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참고) 2018~2021년 주요 방위산업 분야 프로젝트> 연도 프로젝트명 예산(발표금액) 예산(백만USD) 2018 20 pcs Airbus H145M helicopters 1,050조 HUF 267 2018 56 pcs Leopard 2 tanks and 24 pcs PzH2000 self-propelled howitzers 5조 6,500만 EUR 565 2019 150-250 pcs Carl Gustaf M4 multifunction grenade launchers 429백만 SEK 55 2020 218 pcs Lynx infantry fighting vehicles and 9pcs BPz3 Büffel armoured recovery vehicles 31조 EUR 4 2020 KC-390 Millennium aircraft 1조 7,000만 USD 170 2020 NASAMS air defense system 4조 1,000만 EUR 493 2020 11 pcs ELM–2084 multifunction radars 870만 EUR / pcs 9 / pcs 2020 Building of ammunition factory in Várpalota 800조 HUF 204 2020 Building of production factory of Lynx vehicles in Zalaegerszeg 60조 HUF 153 2021 StrikeShield active protection system 1조 4,000만 EUR 143 2021 IRIS-T air combat missile 1,360만 EUR 14 [자료 :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종합] 또한, 2021년 발표된 헝가리 군사전략(National Military Strategy of Hungary)에 따르면 헝가리는 2030년까지 군사력 개발 및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헝가리 방위산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7월, 헝가리의 신임 국방부 장관은 "병사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개선하는 것이 군사력 개발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군인용 장비 조달을 위해 2022~2023년에 648억 HUF(1억 6,600만 USD)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의류, 전투장비, 무기, 광학장치, IT장치 등을 2023년 말까지 조달할 예정이다. 국방부 장관은 10월, 헝가리 병력 개발 프로그램의 최종 단계에서는 디지털 첨단기기를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병사들이 통신할 수 있는 첨단 장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시사점 헝가리는 국방예산 규모를 GDP의 2%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2030년까지 군사력 개발 및 현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프로젝트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관련 분야의 우리 기업들이 헝가리 정부나 군수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할 수 있다. 자료 : NATO, EDA, Mandiner, 헝가리 국방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규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4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2년 12월 1호
□ 해외경제 : 일본 3분기 실질GDP 성장률 -0.3%, 유로존 0.2% 성장 □ 국내경기 : 10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1.5%, 소비 감소·투자 보합 □ 금 융 : 11월 기업대출 증가세 지속·가계대출 감소폭 확대, 12월 초순(12.1~12.12일) 금리 약보합 및 원/달러 소폭 반등 □ 산업별 동향 : 10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1.1%, 서비스업생산 +5.0% □ 고 용 : 10월 전산업 취업자 기준 전년동월비 2.4% 증가 □ 수출입 : 11월 수출 -14.0%, 수입 +2.7%, 무역적자 약 70억 달러 <부록> 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 (국제무역통상연구원)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2.12.13
2022년 랴오닝성 다롄시-한국 수출입 현황
다롄시 개요 중국 랴오닝성 최남단에 위치한 다롄시는 랴오닝성에서 GDP규모가 가장 큰 항구도시로 폭스바겐, 화이자, 인텔, 니덱, 파나소닉, IBM, SAP 등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200개사 이상이 진출한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한국 진출기업으로는 한온시스템, 토비스(구 현대LCD), LS일렉트릭 등이 있다. <다롄시 주요 경제지표> 연 도 단 위 2017 2018 2019 2020 2021 GDP 억 위안 7,363.9 7,668.5 7,001.7 7,000.4 7,825.9 1인당 GDP 위안 105,387 109,644 99,995.7 100,578 105,046 경제성장률 % 7.1 6.5 6.5 0.9 11.8% 교역액 US$ 억 612.1 700.2 630.8 556.9 653.6 증가율 % 21.7 13.88 -11.0 -11.7 10.3 수출 US$ 억 258.6 281.4 277.5 239.2 297.1 증가율 % 8.5 8.45 -1.4 -13.8 15.5 수입 US$ 억 353.5 418.8 353.3 317.9 356.4 증가율 % 33.6 17.85 -13.3 -10 6.2 FDI(실행기준) US$ 억 32.5 26.8 6.5 6.6 16.7 [자료: KOTRA 다롄무역관] 2022년 다롄시 수출입 개요 다롄해관(세관)에 따르면 2022년 3분기까지 다롄시의 누적 수출입 규모는 3,635.9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이는 랴오닝성 총 수출입의 60.7%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는 랴오닝성의 대외교역에서 다롄시가 갖는 중요도를 보여준다. 이중 수출액은 1,610.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025.3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6.2% 증가하였다. 2022년 3분기까지 다롄시의 누적무역적자는 414.7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40.9% 증가하였다. 이는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원유가격 상승으로 다롄시의 총 수출입규모도 증가했는데 지난 9월 다롄시의 대외무역 규모는 499억 위안으로 2013년 11월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같은 기간 교역대상국으로는 RCEP 회원국, 러시아, 서유럽과의 교역비중이 크게 확대된 양상을 보였는데, 특히 ASEAN과의 교역은 42.8% 증가했으며 서유럽 및 러시아와의 교역도 각각 41.2%, 43.3% 증가하였다. 품목별로는 원유(32.3%), 나프타(1.2배), 석탄(13.4배)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의류(19.3%), 전기기자재(26.7%), 자동차부품(20.2%), 기계설비(36.8%)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2년 다롄시 수출입 특징 (1) 민영기업 비중 확대, 외자기업 비중 축소 다롄해관 발표에 의하면 최근 다롄시의 수출입 중 민간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까지 다롄시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2,005.7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7.6% 증가하였다. 이는 전체 수출입 규모의 55.2%에 해당하며 작년 보다 6% 증가한 수치이다. 외국기업의 수출입액은 약 1,124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 규모의 30.9% 비중을 차지했다(작년보다 0.9% 비중 감소). 이어서 국유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약 498억 위안으로 전체 수출입 규모의 13.7%를 차지했다(작년 보다 3.2% 비중 증가). 무역방식 측면에서 전체 수출입 중 일반무역의 규모는 동기 대비 26.7% 증가해 전체 수출입의 58.7%를 차지했으며, 가공무역의 규모는 동기 대비 15.3% 감소하여 25.9%를 차지했다. 이외에 보세무역은 동기 대비 45.3% 증가하여 전체 수출입의 14.4%를 차지하였다. (2) RCEP 회원국, 서유럽, 러시아와의 교역비중 증가 2022년 3분기까지 다롄시와 ‘일대일로’ 연안국가 간의 교역규모는 1,639.3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39.8% 가량 증가했다. 특히 ASEAN 국가 및 서유럽과의 교역규모가 동기 대비 각각 42.8%, 41.2%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외에도 한국, 미국, 러시아와의 교역규모도 각각 6.1%, 4.4%, 43.3% 증가하였다. 다롄시와 RCEP회원국과의 교역규모는 1,287.8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이는 다롄시의 전체 교역규모의 35.4%에 해당한다. (3) 기계ㆍ전력 설비, 화학제품, 노동집약형 제품 수출 증가 같은 기간 다롄시의 기계ㆍ전력 설비 수출규모는 922.8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수출의 57.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계ㆍ전력 설비의 수출증가로 다롄시 전체 수출규모가 5.9% 증가하기도 하였다. 이중 집적회로의 수출은 15.5% 감소했으나 선박플랫폼의 수출은 57.5%나 증가하였다. 이외에도 화학제품과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액은 각각 44.2%, 12.4% 증가하여 다롄시 전체 수출규모를 3.5%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다롄시는 농산품 143.1억 위안을 수출했는데 이는 동기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전체 수출의 8.9%를 차지한다. (4) 원자재 수입 증가 올해 3분기까지 원유가(다롄시 수입 원유 기준)는 동기 대비 59.6%나 상승했다. 이에 다롄시의 원유 수입액도 동기 대비 32.3% 증가해 941.5억 위안을 기록했다. 원유 외에 나프타와 석탄의 수입도 각각 1.2배, 13.4배 증가하였다. 반면 같은 기간 기계ㆍ전력 설비의 경우 동기 대비 11.1% 감소한 284.2억 위안을 수입했으며, 기초화학제품도 3.9% 감소하여 194억 위안을 수입했다. 우리나라-다롄시(랴오닝성) 교역 현황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하는 다롄시와 한국간의 구체적인 교역 데이터는 없으나, 2022년 1분기 기준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다롄시의 수출입 규모는 1,073.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다롄시의 교역규모는 96.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다롄시 전체 교역규모의 6%로 일본 다음으로 큰 비중이다. <다롄시 2022년 1분기 대외교역 현황(단위: 억 위안, %)> 국가명 교역액 교역비중 증감률(동기 대비) 일본 182.9 17 △1.5 한국 96.6 9 27.5 EU 94.6 8.8 △8.6 사우디아라비아 85.5 8 △22 미국 79 7.4 △12.2 ASEAN 76.5 7.1 27.8 [자료: 다롄시상무국, 다롄해관] 같은 기간 랴오닝성에서 발표한 랴오닝성-대한민국의 교역규모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랴오닝성의 수출입 규모는 439.8위안으로 동기 대비 4.3%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랴오닝성의 대 한국 수출규모는 248.5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대 한국 수입규모는 191.2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다롄해관에서는 한국-다롄간 교역에 관한 데이터는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랴오닝성 전체 대외교역의 60%가 다롄을 통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한국-랴오닝성 간의 통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랴오닝성 주요 교역품목을 살펴보면 선박, 석유화학, 장비제조, 철강제품, 원자재, ICT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구체적인 수출입 품목을 살펴보면 우선 한국 대 랴오닝성 주요 수출품은 파라크실렌, 평판압연제품, 전동축, 절연 케이블 등으로 이들은 석유화학, 철강, 선박부품, 전기 설비에 속한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랴오닝성에 수출한 B2C직구 규모는 4,300만 달러로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의 对랴오닝성 수출 상위 품목(2022년 1-9월 누적기준))> (단위: 백만불, %) 품목명 HS CODE 수출액 증감률 파라-크실렌 290243 1,609 10.6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721049 62 △0.9 전동축(날이 붙은 휠, 체인스프로켓) 848390 39 91.7 절연 전선/케이블 854449 37 △15.7 [자료: 한국무역협회] <랴오닝성의 对한국 수출 상위 품목(2022년 1-9월 누적기준))> (단위: 백만불, %) 품목명 HS CODE 수출액 증감률 메모리(전자집적회로) 854232 559 24.7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두께가 10밀리미터를 초과하는 것) 720851 102 75.3 점화용 와이어링 세트와 그 밖의 와이어링 세트 (자동차용ㆍ항공기용ㆍ선박용) 854430 95 △17.0 몰리브덴과 그 정광(배소한 것) 261310 90 104.9 철이나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두께가 3밀리미터 이상 4.75밀리미터 미만) 720838 79 139.3 [자료: 한국무역협회] 향후 전망 다롄시 상무국과 해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와 다롄시의 교역규모는 2018년 441.4억 위안에서 2019년 396.8억 위안, 2020년 250억 위안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과의 교역 뿐 아니라 미국, 일본과의 교역규모에서도 발견된다. 다만 다롄해관에서 3분기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우리나라-다롄시의 교역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지역내 생산과 소비 위축 영향이 한동안 유지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간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400억 위안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방역상황이 완전히 해제되어 생산과 소비가 점차 회복되어 갈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올해 초 발효된 RCEP으로 인해 일본 및 ASEAN국가간의 교역규모는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롄시는 동북3성 석유화학 산업 거점으로서 경제회복 상황에 따라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와의 원유 교역규모도 증가 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다롄해관(세관), 다롄시상무국, 한국무역협회, KOTRA다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다롄무역관 한상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3
中 방역 완화로 기지개 켜는 산업은?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통제 완화가 가시권에 드는 모양새다. 12월 초 상하이, 광저우, 선전, 정저우, 우한 등 대도시들이 잇따라 대중교통 탑승 및 야외 공원·관광지 출입 시 PCR 검사 음성 증명 제출 의무를 취소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12월 7일 중국 보건당국의 정밀화·과학 방역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방역 신10조’ 발표를 계기로 중국 전역이 방역통제 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10조의 주요 내용은 ▲위험지역 세분화, ▲전 시민 대상 PCR 검사 중단, ▲경증·무증상 감염자 재택치료 허용 등 격리관리정책 완화, ▲고위험지역 격리 해제기간 규범화(5일 연속 신규 감염자 발생 없을 경우 즉시 해제), ▲노인 등 감염취약자 백신 접종 가속화, ▲감염취약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 강화, ▲감염자 의료보건 수요 보장, ▲일상 정상화 보장, ▲학교에 대한 정밀화 방역통제 실시 등이다.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로 중국 경기하방 압력이 지속 증대하고 3년간 누적된 시민들의 피로감과 폭발하면서 사실상 방역통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다. 지방정부들도 구체적 방역관리 조치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간 가장 엄격한 방역통제를 실시해온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해열제, 기침약, 진통 소염제 등 약품 구매 시 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 및 실명 등록 의무화 규정 취소, ▲타지역 이동제한 중단, ▲사무시설 출입 시 PCR 검사 결과 제출 의무 취소 등 통제관리조치를 폐지하고 있다. 중국의 일상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으며 현지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마케팅 전략 조정, 재고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 여행·관광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는 고위험지역 내 방역과 여객 운영 중단, 지역 간 이동 시 PCR 검사 음성 증명 요구를 취소하는 내용의 ‘여객 터미널 및 교통수단에서 코로나19 방역 업무 지침’을 발표했다. 올 연말, 내년 1월 말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의 귀성, 여행은 통제를 받지 않게 됐다. 코로나 사태로 3년간 침체기를 겪은 중국의 여행산업은 올 연말부터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방역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타지역 이동 제한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중국 국내 여행 플랫폼에서 호텔, 항공권 등 검색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 신10조 발표 직후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Ctrip, 携程)의 항공권 검색량은 전일 동 시간대 대비 160% 급증했다. 2023년 설 연휴기간의 항공권 검색량은 코로나19 첫 발발 이후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방역통제 조치로 갇혀 있던 여행 수요가 분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씨트립연구원 전략연구센터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선쟈니(沈佳旎)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정, 춘제 연휴를 기점으로 중국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코로나 사태로 얼어붙었던 중국 여행업계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내 여행객 수 추이> [자료: 국가통계국] 2) 의약품 방역 완화의 훈풍 맞을 준비를 하는 여행업계와 달리, 중국의 의약품 산업은 품목에 따라 온도차를 보인다. 지방정부들이 전 시민 대상 PCR 검사를 취소하면서 검사 기관 및 관련 업체들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査査)에 따르면 각 지방정부가 PCR 검사 상시화를 취소하면서 12월 상순 2000여 개 PCR 검사 관련 입찰이 중단됐다. 베이징 푸스(朴石) 의학검험실험실과 같은 PCR 검사 결과를 조작했던 기관은 파산 수순에 들어갔다. 이와 반대로 비상약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제약사들은 약품 구매 제한 완화와 더불어 원료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건당국이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경증·무증상의 재택치료를 허용하면서 중국 내 비상약 사재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베이성 스쟈좡의 약국 1곳에서는 독감 치료제 롄화칭원(连花清瘟)이 하루만에 무려 40만 개나 팔렸다. 관영 매체와 전문가들이 연일 ‘비상약은 필요한 만큼만 사라’고 호소하지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비상약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이 의약품 사재기에 나서면서 약국은 물론, 의약품 제조사들까지 원료 확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 방역용품 정부가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시민들의 방역 의식은 강화되고 있다. 방역복, N95 마스크 등이 2년여 만에 다시 핫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방역복, 방역모자를 장착하고 대중교통을 탑승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방역 효과가 좋은 N95(KN94)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물론, 밀접 접촉자 및 밀접 접촉자의 밀접 접촉자까지 격리하던 시기에는 일반 마스크로 방역관리에 응했지만 방역조치를 완화한 현재는 N95 마스크 등 방역용품으로 본인과 가족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방역복을 착용하고 기차역에 나타난 여행객> [자료: 신징보(新京報)] 십혼일(十混一, 열 사람 분이 한 데 섞인 검사 시료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 사례가 속출하면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자가진단 음성 결과를 인정*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대표 원격의료 플랫폼 딩상닥터(丁香醫生)에 따르면 12월 현재 중국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일평균 판매량이 11월 대비 400배 이상 폭증했다. 12월 12일 기준 중국 의약감독관리총국의 생산허가를 받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는 총 40개에 달한다. 당국은 생산허가 발급을 가속화하고 사재기, 가격 올리기 등 행위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 폭증에 의한 수급 불균형 심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주*: 다수 지역은 식당 등 실내 상업시설 출입 시 48시간 내 PCR 음성 결과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부 지역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음성 결과를 업로드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함. 4) 화장품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 조치로 올해 저조한 흐름을 이어온 화장품, 의류 등 품목은 일상 정상화에 따라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와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봉쇄 등 방역조치로 올 1∼3분기 화장품 등 퍼스널 케어 제품 평균 소매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인하됐다. 동 기간 판매량이 0.7%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3분기 누적 퍼스널케어 제품 매출은 1.9% 감소했다. <중국 퍼스널 케어 제품 매출상황> (단위: 증감률, %) [자료: 베인앤드컴퍼니, 칸타월드패널]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는 상하이가 봉쇄됐던 4월 20% 이상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6월 봉쇄 완화와 더불어 플러스 전환했으나 8월부터 다시 3개월째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자료:국가통계국] 베인앤드컴퍼니와 칸타월드패널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최대 수혜자는 퍼스널 케어 제품(화장품, 샴푸, 바디클렌저 등)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봉쇄와 이동 제한으로 발이 묶였던 중국 소비자들이 일상 재개와 함께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분출하며 화장품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 요식업 코로나 재확산 및 봉쇄조치로 올해 침체기를 겪은 요식업계는 본격적인 회복에 접어들려면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베이징 등 지역은 ‘식당에서 음식 섭취하려면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결과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식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십혼일(十混一) 사례 속출로 PCR 검사를 기피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지 않으면 외식 소비 반등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중국 요식업 소매판매 (당월)증감률> [자료: 국가통계국] 전망 및 시사점 중국 경기·소비 회복의 최우선 전제조건으로 꼽히던 방역 정책 전환이 현실화됐다. 그간 미진했던 중국 소비 회복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단, 소비자들이 새로운 방역 정책에 적응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 일부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코로나 확산세, 경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변화에 대응해 대중국 수출·진출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자료: 국가통계국, 증권일보(證券日報),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PANEL)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이징무역관 김성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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