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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는 영국, 에너지 자립과 함께 떠오르는 ESS 시장
2022년의 겨울은 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 에너지 요금이 천정부지로 솟구친 상황에서 따뜻한 겨울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지만, 좋은 소식에도 영국 국민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작동케 하는 동력이다. 따뜻한 겨울은 그저 내야 할 난방비가 조금 줄었을 뿐 올라간 다른 모든 서비스 가격을 줄여주지 못했다. BBC 홈페이지에 각종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는 팁을 적은 뉴스만 모아놓은 페이지가 있을 정도로 국민들의 생활고가 심각하다. <BBC Cost of Living 페이지> [자료: BBC] 영국 에너지 요금, 얼마나 비싸길래 아래는 런던 기준 영국의 전기 요금 변화 추이다. <영국의 기간별 1KWh당 평균 전기요금> 기간 1kWh당 금액 2021년 평균 전기요금 £18.9(한화 약 29,000원) 2022년 4~9월 전기요금 £28.2(한화 약 43,000원) 2022년 10~12월 전기요금 £51.1(한화 약 78,000원) [자료: Energyguide.org] 보는 것과 같이 영국의 전기요금은 하루가 다르게 올랐고, 2021년 평균 대비 2022년 12월 전기요금은 3배가량 증가했다. 영국 정부는 에너지 요금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2022년 에너지 가격 보장제도를 도입했다. 에너지 가격 보장제도는 각 가정에서 연간 가격상한선을 초과하는 비용에 대해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11월까지 영국 전기요금은 65.4%가 상승했으며, 외부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가스 요금은 약 128%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가격 보장제도 외에도 에너지 요금 지원제도(Energy Bills Support Scheme)를 도입하여 가구당 약 400파운드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400파운드의 보조금은 6개월에 걸쳐 에너지요금 할인 방식으로 제공된다. <런던 1인 가구 12월 에너지 요금 청구서>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위 사진은 필자의 12월 전기 요금 청구서이다. 12월 1kWh당 전기요금은 53.81파운드(한화 약 8만2000원)이며, 에너지 가격 보장제도와 가계를 위한 에너지 요금 지원 제도가 적용돼 총 금액이 할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 보장 및 할인이 돼도 터무니없이 올라버린 에너지 요금은 일반 직장인들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영국의 전기요금은 한국의 5~6배를 뛰어넘는다. 통계청 설문조사 내역에 따르면 성인의 47%가 에너지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매우 또는 다소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영국 성인의 절반 이상(56%)은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가정에서 가스나 전기 등의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고 응답했다.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누구보다 고통을 겪는 계층은 저소득층이다. 영국 정부는 저소득 가구의 고통을 덜기 위해 에너지 공급자 효율 향상 의무제 및 주택 난방비 할인제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자 효율향상 의무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5000억 원)를 투입하여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주택 난방비 할인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022/2023년 겨울에 청구되는 전기 요금에서 150파운드(한화 약 23만 원)를 할인해준다. 정부의 잇따른 지원 정책으로 저소득 가구의 시름은 잠시나마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가격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 에너지 요금이 계속해서 오르자 정부에서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2022년 12월 에너지 위기를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정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800만 파운드 규모의 ‘it all adds up’ 캠페인을 시작했고 라디오, 신문, TV 광고 등을 통해 사소한 에너지 절약부터 주택 난방 에너지 감소를 위한 방안을 전파하고 있다.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각 가정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맞춤형 방법을 진단해주는 온라인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은 왜 올랐는가? ‘왜’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너무 뻔하다. 코로나19, 그리고 러-우 전쟁 이 두 단어로 에너지 위기,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까지도 설명된다. 그러나 영국이 한국보다 왜 심하게 앓았는지, 에너지 가격이 심하게 변동했는지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유럽지역은 러시아와 노르웨이에서 가스를 대부분 수입한다. 때문에 러시아의 가스 수출 중단으로 유럽 내 에너지 수요가 공급을 앞서게 됐고 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영국의 경우 자체 에너지 생산량이 많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가스는 전체의 4%가 채 안 되지만, 유럽지역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더하여, 영국은 유럽 내에서 가스 저장량이 가장 낮아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도 에너지 가격 변동에 크게 영향받았다. 게다가 2022년과 달리 2021년의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워 에너지 소비가 많은 한 해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1년 기후 조건 악화로 평년 대비 태양열과 풍력 에너지 생산량이 감소하여 사용 가능한 에너지의 절대적인 양이 줄었다. 즉, 저장해둔 에너지는 없고 공급망은 한정적인데 외부 지정학적 상황이 요동치며 공급망을 위협하니 에너지 ‘가격’ 위기가 올 수밖에 없던 것이다. 에너지 자립과 함께 떠오르는 ESS 산업 영국에서 에너지 자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영국의 에너지 산업 투자액은 2021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 약 165억 파운드(한화 약 25조 원)가 에너지 산업에 투자됐다. 생산된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려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부의 갈증이 커짐과 동시에 에너지 저장산업(ESS) 또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재생에너지 협회인 Renewable UK에 따르면 2021년 ESS 관련 프로젝트는 1059건에 달했으며,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와 함께 ESS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니다. 잇따른 ESS 화재사고로 정부의 안전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시장이 잠시 침체됐으나 청정, 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ESS 시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95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ESS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재 계획된 ESS 구축계획은 국내 기업이 발맞추기 어렵다는 평이 공존해 설비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6년부터는 해외기업의 유입 및 의존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관련 전시회: 영국 글래스고 All-Energy 전시 2023년 5월 10(수)~11(목)일, 2일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All-Energy 전시가 개최된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All-Energy 전시는 저탄소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사슬 기업이 모이는 전시로 유럽 최대 ESS 시장인 영국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면 이 전시를 추천한다. 2023년 약 250개의 에너지 기업이 부스를 열고 약 8000명의 에너지 관련 종사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목이 All-Energy인 만큼 ESS 분야뿐만 아니라 에너지 관련 모든 기업이 참가하지만, 2021년 전시기업 카탈로그를 통해 약 90개의 ESS 관련 기업이 참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유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ESS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찾는 국내 기업이라면 이 전시를 통해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해당 전시회에는 영국 에너지 기업이 다수 참여하기 때문에 에너지 자립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영국의 에너지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좋은 기회로도 활용 가능하다. 자료: GOV.uk, Energyguide.org, BBC, The Times,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런던무역관 남현경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30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3개년 실행계획 발표
- 2022년 6월에 발표된 「경제 현대화 비전」 추진내용 구체화 - 제조업, 에너지, 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 추진 요르단 정부는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기대치를 높이기 위해 2022년 6월에 왕실 주도로 자국 정치·경제·행정 현대화, 고용 창출, 중산층 확대 등 내용을 담은 「경제 현대화 비전(Economic Modernization Vision)」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 추진을 통해 요르단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실현하고 에너지, 제조업 등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한다. 요르단 정부는 정책 발표의 후속 조치로 2022년 12월에 경제 현대화 비전의 향후 3개년 실행 프로그램을 입안하여 내각의 승인을 얻었다. 그 주요 내용과 우리 기업에 갖는 함의를 알아본다. 요르단 경제 당면과제 요르단은 2000년대에는 연평균 GDP 성장률이 6.5%에 달했으나 2011년 이후 13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면서 공공 재정 및 보건, 교육, 교통, 물과 같은 기본 정부 서비스에 심각한 균열을 겪었다. 이로 인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2.1%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요르단 정부는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재정적자는 2012년에 GDP의 8.1% 수준까지 도달한 후, 조세 제도 개혁 등 다양한 금융 개혁을 통해 2018년에 GDP의 2.4%까지 감소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GDP의 7%까지 상승했다. 국제기구 및 우방국들의 보조금, 현금 등 지원을 통해 2022년 상반기에는 재정적자 수준을 5% 수준으로 낮췄다. <요르단 재정적자 규모> (단위: US$ 백만, GDP 대비 %) 연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잠정) 적자규모 1,028 1,495 3,082 2,444 1,197 GDP 대비 비중 2.4 3.3 7.0 5.3 5.2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요르단 정부부채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GDP의 평균 74.7%를 기록했으며, 2020년 정부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긴급 지출로 인해 GDP의 84.5%에 달했다. 2021년 정부부채는 코로나19 대응 사업 지속, 경기 위축에 따른 조세 수입 하락, 요르단 전력청(NEPCO)의 대출 할부금 상환 등으로 인해 88.6%까지 증가했다. <요르단 정부부채 추이(사회보장투자기금 제외)> (단위: US$ 백만, GDP 대비 %) 연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잠정) 부채규모 32,320 33,840 37,428 40,625 41,186 GDP 대비 비중 75.1 75.0 84.5 88.6 84.2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요르단의 무역수지는 지난 20년간 GDP 대비 연평균 33% 수준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에 수출 감소보다 수입 감소가 더 커지면서 무역적자 규모는 GDP 대비 21%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2022년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동기대비 34.6% 증가한 71.2억 달러에 달했다. 통화 부문은 타 부문 대비 견실한 성장을 보였다. 2010년 말 130억 달러였던 외환보유고는 2020년 말에 159억 달러, 2021년 말에는 180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은행예금은 2010년 말 318억 달러에서 연평균 5.6% 증가하여 2020년 말에는 52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단, 2022년에 요르단 중앙은행이 총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2022년 초 2.5%였던 금리는 2022년 말 6.5%까지 상승했다. 따라서 2023년 세계 경제의 향방에 따라 소규모 대외개방경제인 요르단 경제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제 위축에 직면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하여 요르단 정부는 2023~2025년 3개년 간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달성 목표를 아래 표와 같이 설정했다. 단, 동 목표는 ①국내 투자 및 외국인 투자의 유지 또는 증가, ②3년간 자본지출 수준 유지, ③금융 개혁 지속 실시, ④3년간 수출 성장, ⑤글로벌 공급망 및 세계 에너지/식품 가격의 안정 등의 요인을 전제하고 있다. <요르단 정부의 주요 경제지표별 목표> 지표명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실질 GDP 성장률 (%) -1.6 2.2 2.7 2.7 2.7 3.0 물가상승률(CPI) (%) 0.3 1.4 4.4 3.8 2.9 2.5 1인당 GDP (US$ 백만) 4,316 4,468 4,747 5,055 5,338 5,624 재정적자 (GDP 대비 %) -7.0 -5.3 -5.1 -5.2 -4.7 -4.4 정부부채(사회보장기금 제외, GDP대비 %) 84.6 88.6 87.9 86.6 84.8 82.8 수출액 (FOB기준, US$ 백만) 7,966 9,384 12,011 12,623 13,192 13,719 수입액 (FOB기준, US$ 백만) 15,373 19,222 24,065 24,353 24,792 25,312 무역수지 (FOB기준, US$ 백만) -7,407 -9,838 -12,054 -11,730 -11,600 -11,593 경상수지(대외원조 제외, GDP 대비 %) -9.0 -11.9 -10.8 -8.8 -7.3 -5.6 순 외국인 직접 투자 (US$ 백만) 736 608 849 1,106 1,271 1,542 주: 2022년은 예측치, 2023~2025년은 목표치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경제 현대화 비전」 3개년 실행계획 개요 2022년 6월, 요르단 왕실 주도로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선포식이 열린 바 있다. 동 정책의 목표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한 요르단인의 삶의 질과 수준의 향상이다. 이를 위해 요르단 정부는 제조업, 농업·식품, 광업, 화학, 의약품, 의류·편직물, 운송·물류, 에너지, 물, 엔지니어링 등 국가 주요 산업에 걸쳐 향후 10년 간의 정책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세부내용은 KOTRA NEWS 링크 "경제현대화 비전 발표" 참조) ) 2022년 12월, 요르단 내각은 경제 현대화 비전의 2023~2025년(3개년) 실행계획(executive program)을 승인했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4개의 장관급 위원회 및 22개의 T/F가 구성된 바 있으며, 민간 부문이 자문 역할로 참가했다. 또한 2023~2025년 3개년 간 연도별,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겼으며, 재원 조달 방안,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 및 성과 측정을 위한 전자 시스템 구현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경제 현대화 비전에 포함된 전체 380개 세부 프로젝트 중에서 183개가 이번 3개년 프로젝트에 포함되었으며, 각 프로젝트 이행을 위해 총 46건의 기존 법률 검토, 수정 및 신규 법률 입안 등이 추진된다. 요르단 정부는 정책 실행을 위해 2023년 9.5억 달러를 포함, 3년간 약 32.5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총 필요예산 중 약 24.5%인 7.98억 달러는 대외원조로 충당하며, 8개 중점 추진 분야 중 ‘지속 가능한 자원’ 분야에 가장 많은 9.7억 달러를 배정했다.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추진 분야별 3개년 실행계획 개요> (단위: US$ 백만) 추진 분야 주요 목표 프로젝트 수 예산 2023년 2024년 2025년 합계 투자유치 매력적인 투자환경 마련 13 79.10 81.92 80.51 241.53 고부가 산업 차별화된 제품 개발, 지역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63 128.53 149.72 166.67 444.92 미래 서비스 해외로의 서비스 수출 확대 30 73.45 124.29 129.94 327.68 관광 관광, 영화제작의 주요 목적지로서 입지 확립 6 112.99 117.23 128.53 358.76 리더십과 창의성 미래 사회의 수요에 맞는 인재 육성 43 194.92 223.16 268.36 686.44 지속 가능한 자원 요르단 천연자원의 활용 및 지속가능성 개선 12 285.31 324.86 361.58 971.75 친환경 요르단 녹색 경제로의 전환 7 46.61 48.02 29.66 124.29 삶의 질 요르단 국민의 삶의 질 향상 9 25.42 32.49 35.31 93.22 총 계 183 946.33 1101.69 1200.56 3248.59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3개년 실행계획 예산조달 계획> (단위: US$ 백만) 구분 2023년 2024년 2025년 합계 일반예산 정부부처예산 501.41 564.97 635.59 1,701.98 정부 유관기관, 자기자금 조달 211.86 254.24 282.49 748.59 대외원조 233.05 282.49 282.49 798.02 총 계 946.33 1,101.69 1,200.56 3,248.59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주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내 “고부가 산업” 및 “미래 서비스” 분야의 주요 추진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대부분의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DB 구축 및 전산화가 추진되며, 농업단지 조성, 국제 전시장 설치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고부가 산업”, “미래 서비스” 분야 주요 프로젝트> 구분 프로젝트 완료시기 관계기관 일반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지원기금 조성 2023 산업통상부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DB 구축 및 전략 개발 2025 재활용 분야 국내기업 설립 지원 및 규제환경 조성 2025 시스템 솔루션, 보안 시스템 등의 확장을 위한 F/S 추진 및 해당 F/S 결과 구현 2025 광업 광업 분야 투자 기회 증진을 위한 e-플랫폼 구축 2025 에너지광물자원부 2018년 천연자원법 제19호 개정 및 승인 2024 농업·식품 식량 안보를 위한 국가 DB 구축 2025 농림부 Jordan Valley 남부농업단지 조성 2025 빗물 수확기술 사용 확대 및 Badia 목초지 복구 2025 Al-Qatrana(50만톤), Al-Ghabawi(10만톤) 곡물 창고 건설 및 Juwaida Silos Complex 내 냉장창고(5천톤) 확장 2025 Tannoor 댐, Mujib 댐과 연계한 현대적 농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 2025 콜드체인 및 농업 분야에서 태양광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도입 2025 운송·물류 항구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곡물 하역 시스템 설치 2024 아카바개발공사 퀸알리아 공항에 항공화물 센터 건립을 위한 F/S 추진 2024 요르단 공항회사 Hijaz 철도 복구를 위한 F/S 추진 2024 헤자즈 철도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 1단계(암만-아카바 구간) 기반시설 구축 2025 교통부 Mafraq 지역에 물류 서비스 센터 설립 2025 Al Mafraq 개발 회사 Sultani 지역에 밀수 방지 및 통관 센터 건립 2025 요르단 세관 의료 약국 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요르단 보건 분야 전산시스템 구축 2025 보건부 생명공학 의약품,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및 계약 촉진 2025 산업통상부 무역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설치 2023 산업통상부 Marj Al-Hamam 지역에 국제 전시장 개발 2025 이라크 경제도시 사업 착수 2024 ICT 5G 통신 패키지 도입 2025 디지털경제부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내 “지속 가능한 자원”, “친환경 요르단”, “삶의 질” 분야의 주요 추진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부문 개발을 포함한 청정에너지원의 탐사와 활용, 인근국과의 에너지 연결 등이 주로 다루어 졌다. 물, 폐기물, 도시개발 등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이 포진했다. <“지속 가능한 자원”, “친환경 요르단”, “삶의 질” 분야 주요 프로젝트> 추진 분야 프로젝트 완료시기 관계기관 에너지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사업 경제성 검토 2024 에너지광물자원부 스마트 그리드로의 전환 2025 Hamza 유전 개발 2025 Al-Risha 가스전 개발 2025 석유, 가스, 오일셰일 탐사사업 투자기회 관련 DB 구축 2023 연 3만건 이상의 가정용 태양발전 시스템 설치 및 33개 지자체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 2025 JREEEF 아카바항에 LNG 육상 재기화 장치 설치 2025 아카바 개발공사 액화석유가스 저장사업 2025 요르단-이라크 전력망 연계사업 2024 요르단 전력회사 요르단-이집트 연결 전력용량 증강(1,100MW까지) 2024 자르카 정유소 4차 확장 지속 요르단 석유정제회사 물 물 손실률을 연간 2%까지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 실행 2025 수자원부 수원과 직결된 급수 네트워크 확장 2025 아카바 담수화 및 암만으로의 수송사업 착수 2023 수처리장 주변에 농업 프로젝트 구현 2025 폐기물 관리 고형 폐기물 관리 및 폐기처에서의 분류 작업 구현 2025 암만 시 농업용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2023 환경부 녹색성장 2023~2032년 10년 동안 천만 그루의 나무 식재 지속 농림부 도시개발 BRT 버스 암만~자르카 구간 준공 2023 암만 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현 2025 국가 대중교통 전산모델 ‘VISUM’ 개발 2023 암만 BRT 버스 2단계 구현 2025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향후 추진되는 프로젝트 중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의 총 투자 규모는 아래와 같다. 이 프로젝트 중 일부는 완료되는데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규모> (단위: US$ 백만) 프로젝트명 투자규모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 5,650 아카바-암만 담수화 및 운송 4,237 국가 철도 네트워크 (1단계 암만-아카바) 2,684 유료 도료 건설 565 아카바 컨테이너 항 개발 및 복구 424 의과대학 및 종합병원 설립 (사우디-요르단 기금 지원) 410 킹 후세인 국경지대 다리(Crossing Bridge) 화물 및 여객지 건설 318 BRT 암만-자르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198 아카바 킹 후세인 국제공항 관리 및 운영 71 요르단-이집트 전력 연결용량 증강 (1,100MW) 56 요르단-사우디 전력 상호 연결 55 요르단-이라크 전력 상호 연결 42 아카바 신항구 내 다목적항 관리 및 운영 14 [자료: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웹사이트] 평가 및 시사점 이번 「요르단 경제 현대화 비전」 3개년 실행 계획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추진되어 온 「요르단 경제우선 프로그램(Jordan Economic Priorities Programme) 2021-2023」의 뒤를 잇는 포괄적 경제개발 정책이다. 이번 3개년 실행 계획에는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56억 달러), 아카바 담수화 및 운송(42억 달러), 국가 철도 네트워크 연결(29억 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요르단-이라크, 요르단-사우디 전력망 연결 및 요르단-이집트 전력연결 용량 증강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력기자재 기업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분야별 국가 DB 구축, 보안 시스템 확대, 5G 도입,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현 등 요르단 전반의 디지털화 추진에 따라 국내 ICT 기업의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기업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단계별 추진에 따른 신규 입찰 공고에도 관심을 가진 필요가 있다. 자료: Jordan Economic Modernization Vision Executive Program, Jordan Times, Jordan News및 KOTRA 암만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만무역관 이호빈 | 요르단 | 2023.01.28
뉴질랜드 세계 최초 담배 구입 금지법 통과, ‘09년생부터는 평생 담배 살 수 없어
- 2025년까지 흡연율 5% 미만 목표로 금연 Aotearoa 2025 설정 - 이번 재정에 포함되지 않은 전자담배 시장 확대 가능성 뉴질랜드는 2022년 12월 13일, 세계 최초로 청소년의 담배 구매를 평생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최소 연령은 앞으로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다. 한 보도에 따르면 이론상으로는 지금으로부터 50년 후에는 담배를 구매하려면 본인이 63세 이상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세계 최초의 다소 특별한 법안 통과에 BBC, 가디언, CNN 등 해외 외신들은 지난 달 뉴질랜드의 담배 구입 금지법 해당 내용을 심도 있게 보도했다. <뉴질랜드 담배 구입 금지법 CNN 보도 내용> [자료: CNN 홈페이지] 이번에 통과된 담배 구입 금지법 내용은? 이 법안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현재 뉴질랜드에서 담배를 살 수 있는 최소 연령은 18세인데 이 최소 연령은 해마다 앞으로 높아져서 현재 2008년 이후 출생자들 (즉, 2009년 1월 1일 이후로 태어난 출생자들)은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법은 또한 담배를 판매하는 판매점의 수를 ‘23년 말까지 약 6000개에서 600개로 90%를 줄이고 또한 담배에 허용되는 니코틴의 양을 줄이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어길 시 최대 15만 뉴질랜드 달러(약 1억2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보건부 장관은 이런 시스템은 추후 암, 심장마비, 뇌졸증과 같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새로운 법안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건강을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에 반대한 자유당인 ACT당은 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점포들의 대폭적인 축소와 관련해 많은 소규모 점포가 운영을 지속하지 못하고 문을 닫을 것이며 이는 많은 사람을 암시장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금연 Aotearoa(마오리 언어로 뉴질랜드를 의미) 2025란? 현재 뉴질랜드의 금연율은 85%로 뉴질랜드 정부는 2025년까지 뉴질랜드의 금연율을 95% 이상 즉, 흡연율을 5% 미만으로 낮추는 목표를 세웠다. 2021년 12월 9일에 정식 시행된 금연 Aotearoa 2025 는 크게 1) 담배 마케팅 및 판촉에 노출되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 2) 담배의 공급과 수요 감소, 3) 금연을 위한 최선의 지원 제공으로 달성되도록 이루어져 있다. 이 계획이 시작된 계기로는 2010년 마오리 문제 특별위원회(Māori Affairs Select Committee)가 담배 산업과 담배 사용이 마오리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아래와 같은 사실들을 알아내면서부터이다. - 전반적인 흡연율은 감소했지만 마오리족과 태평양 사람들의 흡연율은 증가했다 - 특히 마오리 여성의 폐암 발병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 담배 관련 질병 - 폐기종, 암, 심장병과 같은 병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끔찍한 영향을 미친다 - 흡연은 유아와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 마오리족에게 담배의 문화적 비용에는 문화적 전통, 지식, 역사를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기회 상실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사와 내용을 바탕으로 뉴질랜드 내에서 금연 Aotearoa 2025 목표가 설정된 후로 정부는 담배에 대한 세금을 막대하게 높여왔다. 담뱃값은 꾸준히 올라 현재 담배 한 팩은 약 30~45뉴질랜드 달러이다. 위 조사와 관련된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해마다 4500명에서 5000명, 즉 매일 12~13명이 직·간접적인 흡연으로 목숨을 잃는다. 마오리 문제 특별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한 이례로, 5만 명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이 흡연과 관련된 병사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Ayesha Verall 보건부장관은 다음 세대들이 흡연을 절대 시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며 담배는 굉장히 끊기 어려우므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상태에서는 효과적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아래의 총 6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금연 Aotearoa 2025를 시행하고 있다. <금연 Aotearoa 2025 액션플랜 내용 발췌 - Smokefree Aotearoa 2025 Action plan> [자료: https://www.health.govt.nz/] 1. 마오리족의 리더십과 의사결정을 보장 공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마오리의 리더십과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며, 금연 Aotearoa 2025 태스크포스 설립은 이 계획 하에서 마오리 금연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조언할 것이다. 2. 건강 증진 및 지역 사회 동원 증가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요구, 우선순위, 의견을 반영할 것이고 또한 지역사회가 금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금을 제공할 것이다.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흡연하지 않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는 교육부와 협력해 정책을 지원할 것이다. 3. 증거에 기반한 금연 서비스 강화 추가적인 금연 서비스를 위해 뉴질랜드 2021년 예산에서 1387만5000뉴질랜드 달러를 추가로 지원됐다. 마오리와 태평양 인구에 문화적으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장애인들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쉽게 읽기(Easy-read), 큰 활자(Large-print), 브라유 점자법(braille) 및 뉴질랜드 수화 등) 더 넓은 보건 부문에서 정부의 금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응집력 있게 일할 필요가 있다. 4. 담배 제품의 중독성 줄이기 니코틴은 담배의 주요 중독성 성분으로 뉴질랜드 내 구입 가능한 담배의 니코틴 함량은 높은 편이다. 이 니코틴이 담배를 첫 시험에서 지속적인 사용으로 전환 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니코틴과 담배 제품의 장기간의 중독은 사람들의 만성 질환과 조기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중독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니코틴 함량을 줄이는 것은 사람들이 금연을 하거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대체 물질로 옮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5. 담배 제품의 이용률/접근성 줄이기 광범위한 소매점에서 담배 제품의 높은 접근성은 젊은 사람들이 흡연을 경험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장려할 수 있다.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이 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지역에 살면 재흡연율 위험이 높다. 이 중점 분야의 조치는 법을 통해 누가 담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지를 제한하고 소매업자들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빈곤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법을 변경한다. 정부는 이 법안으로 뉴질랜드 내 담배 공급망과 규모 등에 대한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할 것이다. 6. 담배 제조업체, 수입 업체, 소매업체의 법적 의무 이행 확립 보장 보건부는 뉴질랜드 내 담배 제품의 판매 및 공급과 관련된 통제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이런 규제의 시행은 1990년 금연 환경 및 규제 제품법(Smokefree Environments and Regulated Products Act 1990) 하에서 보건부 국장이 임명한 금연 시행관(SFEOs)의 책임이다. 이 시행관들은 Vaping 제품의 판매 및 공급과 관련된 통제에도 역시 책임이 있으며, 입법된 금연 구역 및 Vaping 금지 구역에 대한 통제를 시행할 책임이 있다. 이번 법안에 포함되지 않은 Vaping(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 이번 법안 발표를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단연 Vaping, 전자담배 부분이다. 이번 법안에는 전자담배에 규제가 없기 때문이며 최근에는 담배만큼 대중화된 것이 전자담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뉴질랜드 성인의 8%가 매일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이는 10년 전 16%에서 감소한 수치지만 반면 매일 전자담배를 피우는 성인은 6년 전 이 1% 미만에서 현재 8.3%로 대폭 증가한 수치를 보인다. 보건부에서 밝히는 Vaping(전자담배)에 대한 FACT SHEET 보건부는 Vaping에 대한 다양한 사실들과 Vaping VS Smoking 등 다양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기재해 금연을 돕고 있다. 보건부 정보에 따르면, Vaping은 인체에 무해하지는 않지만 담배보다는 덜 해로우며 흡연에서 금연으로 전환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한다. 보건부에서 제시하는 금연의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1) Cold Turkey(콜드 칠면조) 방법 이 방법은 아무 도움 없이 갑자기 담배를 끊는 것으로 통상 니코틴의 금단 증상으로 성공률이 지극히 낮으며 이렇게 지원 없이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의 절반은 일주일도 가지 못하며 금연 1년 후에도 유지 비율은 5% 미만이라고 함, 2) 금연 약물(니코틴 대체 요법) 담배를 통해 얻던 니코틴은 니코틴 패치, 껌, lozenges(로젠, 캔디), 흡입기, 구강 스프레이를 통해 대체 가능함, 하지만 이것은 궁극적인 치료법이 아니며 금연 서비스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으면 금연 가능성 커짐. 3) Vaping(전자담배) 흡연 습관을 버리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수많은 유해 독소 없이 일상과 니코틴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나 완전한 금연을 목표로 해야 함. 실제로 Vaping 즉, 전자담배는 대중화된 지 얼마 안 돼 전자담배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알만한 데이터가 없다. 보건부에서는 비흡연자는 전자담배를 절대 해서는 안 되지만 기존의 흡연자들은 전자담배를 통해 서서히 금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용해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신시장인 탓에 뉴질랜드의 전자담배 수입 내역은 2021년까지는 전무하며, 2022년부터의 수입 기록으로는 한국이 수입국 3위이다. 이번에 통과된 새로운 법안이 전자담배 시장을 오히려 확대 시켜 법안의 본 목적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는 있지만, 금연국을 향한 정부의 강경한 의지로 세계에서 처음 시행되는 담배 금지 금지법인만큼 세계에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질랜드 내 전자담배(HS Code 854340) 수입국 순위> [자료: GTA,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작성] 시사점 Euronews에 따르면 다음 세대를 위해 금연을 추진하는 국가로 뉴질랜드가 유일한 국가는 아니라고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덴마크도 작년 초 비슷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추진되지 않았으며 영국 또한 작년 6월 청소년의 흡연을 단계적으로 없애기 위해 법적 흡연 최소 연령을 매년 높일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식으로 법안이 통과된 나라는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이다. 세계적으로 금연, 특히 청소년 세대를 위한 이런 담배 구입 금지법과 금연 시행 제도들은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걸쳐 이루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바, 금연과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 상품들은 추후 주목해야 할 가능성 높은 분야일 수 있다. 이런 뉴질랜드의 새로운 담배 구입 금지법 통과 소식에 우리 기업들은 직·간접적인 영향을 이해하고 사후 대응뿐만 아닌 새로운 분야로의 기회 모색으로도 연결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CNN 홈페이지, GTA,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작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뉴질랜드 | 2023.01.27
KIET 경제 · 산업동향 2023년 01월 2호
□ 해외경제 : 中 경제 2022년 4분기 2.9% 성장, 연간 전체 3.0% 성장률 □ 국내경기 : 11월 전산업생산 전월비 +0.1%, 소비 감소·투자 증가 □ 금 융 : 12월 기업대출 감소 전환·가계대출 소폭 증가, 1월 중순(1.12~1.25일) 금리 및 원/달러 동반 하락세 □ 산업별 동향 : 11월 제조업생산 전년동월비 -3.8%, 서비스업생산 +2.6% □ 고 용 : 12월 전산업 취업자 기준 전년동월비 1.9% 증가 □ 수출입 : 12월 수출 -9.6%, 수입 -2.5%, 무역적자 약 47억 달러 <부록> 2022년 7대 통상뉴스와 2023년 통상환경 전망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 산업자료 ] [ 산업/기술일반 ] KIET | KIET 산업연구원 | 2023.01.26
2023년 상하이 경제전망
2023년 1월 11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6회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 공정(龚正) 상하이 시장의 업무보고(工作报告)를 통해 2022년 상하이 경제성과를 정리하고 2023년 경제전망을 제시했다. 2022년 결과 2022년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겪으며 상하이 경제는 2분기를 기점으로 V자형 반등했다. 2022년 상하이 GDP는 4조4465억 위안으로 2년 연속 4조 위안을 돌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분야별로 2022년 상하이 소비판매액은 약 1조644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9.1% 감소했으며,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상하이 금융 시장의 총 거래량은 약 3000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다. 상하이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4730만 TEU를 돌파하여 1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실제 외국인 투자 이용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235억 달러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에너지 산업을 포함한 신산업의 생산량은 총 산업 생산의 약 42%를 차지하고 이 중 집적회로, 바이오 의약품 및 인공지능 등 상하이 3대 선도산업의 총 규모는 1조40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2022년 상하이 연간 신규 일자리 56만 3000개, 물가상승률 2.5%, 1인당 가처분 소득 약 7만9000위안을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은 이전 분기 대비 대비 3.5% 감소, 2차 산업은 1.6% 감소했지만 제조업에서도 자동차는 9.3% 증가, 컴퓨터·통신 등 전자산업은 1.7% 증가했으며 신산업은 5.8% 증가했다. 특히 신에너지차 56.9%, 바이오 5.9%, 차세대 IT 4.7% 증가하며 신흥 전략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외 태양광전지, 산업용 로봇 및 집적회로 생산량도 120%, 7.1%, 5.5%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전체 GDP 증가율을 초과하며 고속성장했던 이전과 달리 2022년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방역정책의 여파로 3% 성장하며 평균 GDP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전체 GDP에서 상하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94%에서 3.67%로 감소했다. <2015~2022년 중국 및 상하이 GDP 추이> (단위: 억 위안, %) CLP00009008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2pixel, 세로 493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90/20230120161259162_J43T9V5O.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6px;"> [자료: Wind, 통계국] <2022 분기별 상하이 GDP 추이> (단위: 억 위안, %) [자료: Wind, 상하이통계국] 2023년 전망 올해 상하이시에서 제시한 주요 경제발전 목표는 시 총생산(GDP) 5.5% 이상 증가, 상하이 총생산 대비 R&D 투자 비율 4.3%, 도시 실업률 5% 이내, 물가상승률 3%, 상하이 GDP 중 친환경 분야 투자 비중 3% 등이다. 2023년 1월 9일 상하이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23년 상하이 거시경제 상황 분석 및 예측' 보고에서는 2023년 상하이 연간 성장률을 4.3%~5.3%로 전망했다. 향후 5년 중장기 목표에서는 상하이 GDP 중 디지털 핵심산업 부가가치 비중 18%, 산업총생산에서 신산업 비중 45%, 직접회로/생물의약/AI등 3대 선도산업 규모 2배 증가 등 지표를 제시했다. 정깡(曾刚) 화동사범대 도시발전연구원장은 타임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상하이 경제성장율 5.5% 전망치는 중국이 직면한 3대 압력과 2022년 상하이시 GDP 기반을 고려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산업, 소비, 과학기술, 장강 삼각주 지역 경제협업 등이 상하이 경제 발전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상하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계획> 명 목 목표치 상하이 GDP 5.5% 이상 증가 지방 일반 공공예산 수입 5.5% 증가 산업총생산가치 중 신산업 비중 42% 정도 신규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약 60개 신규 일자리 55만 개 이상 도시 실업률 5% 이내 1인당 가처분소득 GDP와 기본적으로 동일 주민소비가격지수 약 103 환경보호 투자액 GDP 비중 약 3% 생활용 쓰레기 회수이용률 43%(구속성) [자료: 상하이 인민정부] 2023년 발전방향 ① 2023년 상하이 경제의 최우선 순위는 소비 회복과 확대 2022년 상하이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9.1% 감소한 약 1조6442억 위안으로 2020년 코로나19 이후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상하이 온라인 소비판매액은 34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체 판매액 대비 소폭 감소하여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5% 포인트 증가한 21.1%이다. 상하이 1차 '업무보고'에 따르면 상하이 소비 확대를 위해 경제성장, 취업확대, 주민 소득 증가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첫 매장 경제(首店经济, 새로운 브랜드가 특정지역에서 최초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 확대 촉진), 첫번째 경제(首发经济), 심야경제(夜间经济), 라이브커머스 경제(直播经济)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상업화 집중지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상하이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소비 업그레이드와 신용 확대로 온·오프라인 소비는 2022년 대비 성장률은 다소 하락하겠지만 전년대비 빠른 성장을 유지하며 특히 외식, 헬스&의료, 신에너지차 분야 소비가 집중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상하이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신정 연휴기간 상하이시 전체 오프라인 소비액은 120억1000만 위안으로 전월 대비 5.6%, 온라인 소비액은 109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또한 주요 상업 단지의 유동량은 전월 대비 82% 증가했다. 특히 12월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 후 상하이 예원(豫园)에서 구정 연휴, 음력 정월대보름 기간 등불축제(元宵节)를 개최하는 동안 일일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재확산 시기를 지나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② 디지털전환을 근간으로 글로벌 디지털 도시 건설 2022년 발표한 '상하이 디지털경제 발전 14.5 계획'에서 2025년까지 상하이 디지털 경제발전 수준을 전국 상위권으로 유지하고 부가가치 규모는 3조 위안으로 상하이시 총생산의 60% 이상, 이 중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부가가치가 상하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로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방향을 철강·석유화학·공업·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과 접목하여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NFT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e스포츠 등 다양한 신산업이 디지털 경제 산업의 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해 1월 상하이시는 2023년 경제전망에서 최초로 국제 디지털 수도 건설을 언급하며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부가가치 목표를 15%에서 18%로 인상하면서 디지털 경제가 상하이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요소임을 천명했다. 또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국제 디지털 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 프레임 형성 등을 동시에 목표로 제시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상하이는 디지털경제, 저탄소, 메타유니버스, 스마트터미널 등 4대 신산업을 제시하고 디지털 헬스, 스마트 제조, 디지털 DB 축적 및 운용, 디지털 트윈 도시 건설, 저탄소 에너지, 디지털 소매, 디지털 금융, 스마트 시티 등 분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③ 외국인투자는 양적 확대보다 질적 발전을 목표로 2022년 상하이의 실제 외자 이용액은 3년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23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수는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60개, 외자 R&D센터 25개가 증가하여 누적수치는 각각 891개, 531개이다. 2023년에도 전년과 비슷하게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약 60여 개 유치를 목표로 하되 재투자와 신산업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신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에 따르면 상하이는 외자 기업의 이윤을 본국으로 회수하지 않고 현지 재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제정해 선진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금융, 문화창의(文化创意)), 신기술, 절전 및 친환경, 디지털경제 등 분야 투자를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2015~2022(1~11월)년 상하이 외국인 투자현황> (단위: US$ 억, %) CLP000090080bf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1pixel, 세로 342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90/20230120161259621_0Y57FTZS.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2px;"> [자료: 상하이 통계국] <2015~2022(1~11월)년 상하이 외국인 투자기업 수> (단위: 개, %) CLP0000900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3pixel, 세로 343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390/20230120161259845_6MSG4JIG.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62px;"> [자료: 상하이 통계국] ④ 국경 간 무역촉진을 통해 교역액 확대, 비즈니스 혁신 주도 2022년 1~11월 상하이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3조8243억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전체 중국 교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37%에서 2022년 1~11월 40.9%로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1조5625억84만 위안으로 10.7% 증가했고 수입은 2조2617억21만 위안으로 0.1% 증가했다. 상하이시는 단순 수출 확대보다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역외무역, 국제유통 등 새로운 대외무역 산업과 모델을 개발하여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해 디지털 경제 및 선도산업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 이에 자유무역시험구 및 린강 신구역 건설, 국경간 무역 및 투자 개방, 외환관리개혁 심화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2015년~2022(1~11월) 상하이시 수출입액 추이> (단위: US$ 억, %) [자료: 상하이 통계국] ⑤ 상하이 3대 선도산업 및 6대 중점산업 발전 지속 2022년 상하이 3대 선도산업(집적회로, 생물의약, 인공지능) 규모는 1조4000억 위안으로 2021년 1조2700억 위안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전체 GDP는 전년대비 0.2%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선도산업 육성에 대한 상하이시의 관심과 지원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6대 중점산업(전자정보, 헬스케어, 자동차, 첨단장비, 신소재, 패션소비)에서도 신에너지차, 첨단선박, 신소재, 로봇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신산업화산업 시범 기지 등 인프라 조성을 통해 하이테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보고에서는 이러한 전년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신산업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라 언급했다. 전망 및 시사점 상하이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연구소 쉬밍치(徐明棋) 연구원은 내수는 코로나 완화로 점차 활성화될 것이며 2023년 2분기에는 문화관광, 요식업, 교통운동, 자동차 등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비스업 성장이 2023년 상하이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GDP와 대외교역액 성장을 이끌었던 상하이 경제는 작년 상반기 장기간 봉쇄로 여타 지역 대비 더욱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상반기 봉쇄 이후에도 지속된 경제활동 위축으로 연간 소비 판매액 규모가 9.1% 감소하고 부동산 개발투자 및 판매 감소로 2022년 상하이 고정투자가 1% 감소하는 등 사회 전반에 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 그렇지만 신에너지차, 바이오, 차세대 IT, 산업용 로봇 등 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상하이 시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도시 건설 등 정책을 통해 이러한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 회복과 확대가 2023년 상하이 경제의 최우선 순위가 됨에 따라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도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디지털 경제 활성화, 온라인 소비 확산을 필두로 한 소비 장려는 2023년 상하이 경제 발전을 이끄는 두 축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상하이 온라인 소비시장과 디지털 신산업 발전동향에 관심을 갖고 진출 유망 분야를 발굴하며 3년만에 개방하는 상하이 시장에 다시 진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 上海社科院,上市政府网,中广网, Wind, 상하이 통계국, 前瞻产业研究院 등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상하이무역관 이은화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6
2022년 對세르비아 수출동향
2022년 對세르비아 수출, 전년대비 12.9% 감소한 2억 3천 만 불 기록 2019년을 제외하고 지난 7년간 성장세를 이어 온 우리나라의 對세르비아 수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년대비 12.9% 감소한 2억 3천 만 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對세르비아 수입의 경우, 전년대비 13.8% 감소한 1억 8천 만 불을 기록해 5천 2백만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對세르비아 연도별 교역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수출 금액 73 94 96 153 142 207 268 233 증감률 15.5 28.8 1.5 60.2 -7.6 45.9 29.5 -12.9 수입 금액 116 44 65 61 241 168 210 181 증감률 15.1 -62.3 48.1 -5.8 295.1 -30.3 25.3 -13.8 총교역액 189 138 161 214 383 375 478 414 무역수지 -43 50 31 92 -99 39 58 52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전기자동차, 운반하역기계, 타이어, 화장품, 냉연간판 등 수출 호조 지난해 우리나라의 對세르비아 수출의 경우,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건전지 및 축전지, 수동부품, 문구, 전력용기기 등은 감소했으나 인쇄회로, 전기자동차, 운반하역기계, 케이블, 타이어, 화장품, 용접기, 냉연간판 등은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의 對세르비아 주요 수출품목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순번 코드 품목명 2021년 2022년 수출금액 수출 증감률 수출 금액 수출 증감률 총계 268 29.5 233 -12.9 1 834 기구부품 43 -3.7 47 8.7 2 831 반도체 52 61.0 32 -39.0 3 836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 34 36.6 23 -31.7 4 741 자동차 16 108.1 21 33.4 5 835 건전지및축전지 13 54.2 12 -9.8 6 849 기타중전기기 6 93.5 8 43.5 7 833 수동부품 13 25.2 8 -39.1 8 842 산업용 전기기기 7 29.5 7 -1.6 9 515 문구 및 완구 7 24.9 7 -6.6 10 841 전력용기기 8 119.6 6 -17.7 11 712 운반하역기계 4 65.3 6 65.3 12 310 플라스틱 제품 7 28.3 6 -20.2 13 713 공기조절기및냉난방기 3 121.1 5 115.8 14 320 고무제품 3 48.5 4 38.3 15 790 기타기계류 9 1.1 4 -52.6 16 814 전자응용기기 5 -19.8 4 -11.6 17 725 건설광산기계 4 38.6 3 -13.6 18 752 공구 3 16.7 3 -12.5 19 815 계측제어분석기 6 46.8 3 -52.0 20 227 비누치약및화장품 2 32.1 2 11.6 21 726 압연기용접기및주조설비 0 -65.3 2 660.2 22 226 농약및의약품 2 5.2 2 -13.4 23 742 자동차부품 3 -39.4 2 -27.9 24 439 기타직물 2 43.4 2 -23.8 25 529 기타 생활용품 1 548.9 1 103.9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신변잡화, 의료용기기, 아연광, 의류, 농산가공품 등 수입 호조 우리나라의 對세르비아 수입의 경우, 최대 수입품목인 옥수수 등 곡실류의 경우 전년대비 24% 감소했으나 신변잡화, 의료용기기, 아연광, 의류, 농산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의 對세르비아 주요 수입품목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순번 코드 품목명 2021년 2022년 수입 금액 수입 증감률 수입금액 수입 증감률 총계 210 25.3 181 -13.8 1 011 곡실류 138 22.3 105 -24.0 2 119 기타금속광물 38 77.3 29 -24.3 3 511 신변잡화 3 52.3 10 211.3 4 733 의료용기기 2 7,489.5 9 242.6 5 116 아연광 6 0.0 6 2.9 6 441 의류 2 31.6 4 103.7 7 711 원동기및펌프 2 24.6 3 34.1 8 833 수동부품 1 50.9 2 148.8 9 815 계측제어분석기 2 88.0 2 -2.3 10 016 농산가공품 2 7.3 2 26.6 11 831 반도체 0 1,564.2 1 4,643.7 12 243 유리제품 1 95.7 1 -9.6 13 742 자동차부품 1 17.8 1 -5.9 14 449 기타섬유제품 2 14,268.5 1 -64.4 15 842 산업용 전기기기 1 11.2 1 13.9 16 014 식물성 재료 1 322.8 1 2.4 17 015 기호식품 0 114.9 1 32.3 18 310 플라스틱 제품 0 137.4 0 21.8 19 320 고무제품 0 4.3 0 -7.7 20 841 전력용기기 0 -8.2 0 170.8 21 839 기타전자부품 0 -39.1 0 672.4 22 031 목재류 1 5.8 0 -45.3 23 226 농약및의약품 0 56.2 0 -10.2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시사점 지난해 우리나라의 對세르비아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세르비아의 최대 교역대상지역인 유럽연합(EU)의 경기 둔화에 따른 유럽연합 수출용 중간재 수입 수요 감소와 세르비아의 인플레 급등에 따른 가계 소비 감소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년 우리나라의 對세르비아 수출은 건설인프라 관련 중장비 및 부품, 전기자동차,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농기계, 화장품, 공기청정기, 환경관련 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세르비아 중앙은행, VIP Daily,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베오그라드무역관 황기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5
덴마크 신정부 구성에 따른 정책
역사적인 덴마크 신정부 덴마크는 2022년 11월에 조기총선을 실시하였고, 역사상 가장 긴 45일의 협상끝에 2022년 12월 15일에 중도 연립정부를 출범하였다. 덴마크 의회는 거의 100년 동안 범좌파, 범우파로 나뉘어졌으나 이번에 사상 2번째로 중도 연립정부가 구성된 것이다. 사회민주당, 자유당(Venstre), 온건당 3개 정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사회민주당과 자유당이 정부를 같이 구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사회민주당(Social Democrats)은 범좌파에 속하며, 자유당(Venstre)는 범우파, 온건당(Moderate)은 중도에 해당한다. 설문조사 결과 덴마크 국민의 54%가 이러한 연립정부 출범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며,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립정부 구성원, 좌부터 자유당, 사회민주당, 온건당> [자료: 덴마크 외무부] 정부 구성 연립정부는 23개 부처중 사회민주당이 11개, 자유당이 7개, 온건당이 5개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투표수를 반영한 것이다. 사회민주당 Mette Frederiksen이 총리직을 이어가는 것은 당연시되었고, 어느당이 가장 중요한 부처인 재무부를 맡게되고 자유당과 온건당 수장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 인지가 관심 대상이었다. 재무부 장관은 사회민주당이, 2015-2019년 총리였던 온건당 수장 Lars Rasmussen은 외무장관을 맡았고 이는 그가 이미 여러부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정치조직에서 미래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회민주당으로만 구성된 이전 정부를 비판하였던 자유당 수장 Jakob Ellemann은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새정부를 강화하고 이 실험적인 정당간의 원활한 협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관리위원회-Committee for Government Management를 설치하였고 총리(위원장), 부총리/국방부장관, 외무장관, 재무부장관, 경제부 장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면과제 새 정부는 세가지 당면한 문제를 다루기로 합의했다. ① 인플레이션 높은 인플레이션은 가장 큰 당면과제 중 하나이며,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 ② 보건분야 혁신 의료분야에서 치료와 수술 등을 위해 대기 시간이 너무 길고 코로나 이후 병원의 생산성 저하와 의료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년간 20억 DKK를 배정하면서 응급실 강화 및 의료시설 안정화에 힘쓰게 될 것이다. ③ 녹색전환 가속화 러시아 가스로부터의 독립과 화석연료 미사용 계획이 현재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가스나 석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의 난방시스템 교체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elfare 2.0 - 복지사회 개혁 덴마크는 복지국가로서의 위상이 높은 편이고 국민들의 자부심도 크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슈로서는 당면과제중 하나인 공공의료 분야와 구조적인 노동력 부족을 꼽고 있다. 고용을 늘리고 예산을 확대하면서, 공공분야에 좀더 자율권을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정부의 계획인 Welfare 2.0 개혁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8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다. • Employment : 노동력의 안정적 공급 • Exemption : 개별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 • Recruitment : 외국인 노동자 유치 방안 • Health : 민간과 공공사이의 협력 • Education : 다양성과 효율성을 갖춘 유연한 교육 시스템 • Well-being : 이이들과 젊은이들의 복지 향상과 노약자 보호 • Dignity : 노인 및 여성들의 차별 금지 • Growth : 기업활동의 용이성 제고 및 사회의 디지털화 신 정부는 Welfare 2.0 개혁으로 특히 고용분야, 보건분야, 교육분야, 디지털화에 대해 집중 투자 및 개혁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용문제 새 정부는 실업지원을 제공받기 보다는 직업을 갖도록 고용책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최저 급여는 실업급여와 유사한 수준이나, 세금개혁에 50억 DKK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2030년까지 30억 DKK를 공공분야에 투입하여 보다 많은 인력이 정규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한다. 보건분야 의료시스템 개혁은 새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이다. 덴마크 의료 시스템은 직원 부족,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 늘어나는 환자들로 위험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의료진찰 대기시간의 단축이다. 공공부분과 민간부분 사이의 일관성 제고를 통해 민간 병원들이 대기 환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의 의료시스템과 지역 의료시스템(자치단체 및 일반 관행)간의 협업하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교육분야 많은 수의 덴마크 젊은이들은 자기계발 및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젊은이들이 노동력 부족 분야에서 구직활동을 하도록 장려하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덴마크 기업들이 숙련 노동력을 요구하는 특정분야에서 외국 학생수를 늘리는 것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국가로의 개발 덴마크를 선도적인 디지털 국가로 개발하고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에 걸쳐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 자료원 : Denmark Radio, Ritzau, Borsen, Berlingske, Jyllandsposten, The Prime Minister Office,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코펜하겐무역관 홍두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5
러시아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2023년 루블화 향방
우크라이나 사태와 2022 년 루블화 환율 움직임 2022년 2월 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러 제재는 달러 등 외화에 대한 루블화 환율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루블화 가치의 등락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러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미국 달러, 유로 및 중국 위안화 등 3대 통화에 대한 루블화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2년도 달러 대비 루블 월별 평균 환율> (단위: 달러/루블)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러시아 중앙은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2년 월평균 달러/루블 환율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2022년 내내 루블의 가치는 불안정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직후인 3월 미국 달러당 루블은 120루블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 통제와 대러 수출 제재에 따른 러시아의 수입 애로, 에너지 가격 상응에 따른 수출 호조로 어느 정도 회복해, 2022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우크라이나 사태 전보다 루블화 강세가 이어졌다. 미국 월간지 포브스(Forbes)가 언급한 것과 같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11월까지 달러, 유로 및 위안화 대비 루블은 강세를 보여, 달러 대비 루블의 실질적인 환율은 2021년 말보다 25-35%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2022년도 유로 대비 루블 월별 평균 환율> (단위: 유로/루블)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유로 대비 루블의 평균 환율도 달러 대비 루블 환율 움직임과 매우 유사하다. 2022년 3월 이후 시작된 대러 제재 직후 유로 대비 루블의 가치가 급락한 뒤 달러와 같은 방식으로 유로 대비 루블 환율도 상승해, 지난 3월 유로 대비 루블의 평균 환율은 유로당 114.18루블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이유로 루블화가 점차 안정세를 찾고 오히려 강세를 보이면서 2022년 6월부터 11월까지 유로당 59.17루블에서 61.93루블 사이의 구간에서 머물러 약세를 보였다. <2022년도 위안 대비 루블 월별 평균 환율> (단위: 위안/루블) [자료원: 러시아 중앙은행] 중국 위안 대비 루블도 2022년 3월 위안당 16.32루블을 기록한 이후 하향안정화 되고있다. 미하일 슐긴 러시아 투자기업 오트크리티 인베스트먼트(Otkritie Investments)의 글로벌 리서치 부서장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위안화 거래의 활동과 거래량이 미국 달러나 유로화 거래보다 더 높았다고 언급했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의 유동성 자본 투입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지원과 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 등 중국 내부적인 요인에도 있다"라고 슐긴 부서장은 덧붙였다. 전문가 의견 및 2023년 전망 2023년 1월 러시아의 여러 전문가들은 올해 루블 가치에 대한 전망을 2022년 하반기 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러 당국, 달러 당 루블화 75루블에 맞추려고 노력할 것 알리나 로센체프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위원회(NRA, National Rating Agency)의 책임자는 2023년 내내 러시아 경제를 위해 달러당 75 루블 선에 환율을 맞추려고 당국이 노력할 것이라고 러시아 신문사 이즈베스찌아(Izvestia)를 통해 밝혔다. 로센체프에 따르면 2023년 루블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주된 이유는 러시아에서 수출되는 자원 가격 하락, 석유 및 가스 생산의 잠재적 감소와 생산된 석유 및 가스의 수출 금지 등 이다. 루블화, 2022년 하반기 만큼 강세 유지 어려울 전망 미하일 바실리예프 러시아 소브콤뱅크(Sovcombank)의 수석 애널리스트도 러시아 신문사 RBC를 통해 2023년 루블이 2022년 하반기만큼 달러 대비 강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실리예프는 “세계적 경기 침체의 가능성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미국 달러 선호로 러시아 시장이 악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원자재 수요가 감소하고 상품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에 루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언급했으며, 2023년 러시아 우랄산 석유의 평균 연간 가격이 배럴당 60달러로 2022년 보다 20달러나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석유 및 석유 제품 수출이 활발해지고 에너지 자원 가격이 원래의 정상가로 유지될 경우에만 연간 평균 루블 환율이 2022년 수치와 비슷해 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가 하락, 유가 상한제 영향으로 달러 당 73루블 이상으로 갈 수 있어 또한, 2023년 1월 초 러시아 온라인 뉴스 스톨릿사(Stolitsa)는 달러 대비 루블 가치의 하락 관련 현지 금융 전문가인 세르게이 드로즈도프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달러당 50이였던 시절은 잊어야 한다"라고 보도한바 있다. 드로즈도프 애널리스트는 “그런 ‘선물’ 같은 시간은 끝났다. 2022년 여름에는 매우 흥미로운 가격으로 외화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 유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자국의 우랄산 등유의 등급은 브렌트유에 비해 훨씬 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또한 12월 유럽연합의 러시아 원유 유가 상한제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달러 대비 루블의 큰 변화가 없다면 달러당 73루블 이상으로 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3년 달러와 유로 가치 최고치 도달, 연말에는 해외시장 리스크 완화로 점차 하락 예상 더불어, 2022년 말에 나온 전망에 따르면 루블화에 대한 전망뿐만 아니라 2023년 금리 향방에 관한 의견도 있다. 유리 크라브첸코 벨레스 캐피털 IC(Veles Capital IC)의 은행 및 통화 시장 분석부 책임자는 “2023년 중반에는 달러와 유로가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지만 연말에는 점차 하락할 것이다.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의 정점을 지나고 미국 연준이 금리를 유지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완화되면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면 이렇게 흘러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라브첸코는 2023년에는 환율이 평균적으로 달러당 67-72 루블, 유로당 70-75 루블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인해 루블의 변동성은 위 언급한 목표치를 훨씬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루블화 가치는 2022년 연말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환율로 다시 접근하고 있다. 많은 러시아 전문가들은 루블 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지정학적 요소, 제재 및 제한조치, 인프라 문제, 국제 수지의 역학, 러시아 중앙은행의 정책, 에너지 자원 위기 및 물가 상승 같은 광범위한 요소들을 꼽으면서, 당분간 달러당 루블화 가치가 60루블대 중후반에서 70루블 대 초중반 범위에 머무르며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여전히 지정학적 요소, 유가 상한제, 경제 제재 지속과 여파 등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남아 있어, 언제라도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것에도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는 바, 루블화 가치 변동에 대해 시시각각 시장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Sources: 1. Central Bank of Russian Federation. Link: https://www.cbr.ru/ 2. Online service “Pro Finance”. January 6th, 2023. Link: https://www.profinance.ru/news/2023/01/06/c7t6-kurs-rublya-rastet-v-ponedelnik-vernutsya-eksportery.html 3. Newspaper “Lenta.ru”. January 9th, 2023. Link: https://lenta.ru/news/2023/01/09/ruble/ 4. Newspaper “RIA News”. January 3rd, 2023. Link: https://ria.ru/20230103/rubl-1842894465.html 5. Newspaper “Forbes”. January 5th, 2023. Link: https://www.forbes.ru/mneniya/482714-cuvstvitel-nyj-rubl-cto-ozidaet-rossijskuu-valutu-v-2023-godu 6. Newspaper “Izvestiya”. January 9th, 2023. Link: https://iz.ru/1451782/2023-01-09/ekspert-sprognozirovala-kurs-rublia-v-2023-godu 7. Newspaper “Kommersant”. January 9th, 2023. Link: https://www.kommersant.ru/doc/5758812 8. Newspaper “RBC.ru”. December 31st, 2022. Link: https://www.rbc.ru/finances/31/12/2022/63ac28dd9a7947ab842de74d 9. Financial Marketplace “Banki.ru”. Link: https://www.banki.ru/news/daytheme/?id=10977233 10. Online news channel “Stolitsa”. January 7th, 2023. Link: https://stolicaonego.ru/news/finansovye-analitiki-sprognozirovali-kurs-rublja-k-dollaru-na-blizhajshie-mesjatsy/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모스크바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5
북미 정상회담, 북미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논하다
북미 정상회담 개요 1월 10일 멕시코에서 제 10차 북미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간 협력과 결속 강화를 위해 각 국가가 번갈아 다른 두 나라 정상을 초청해 주최하는 회담이다. 2005년부터 시작되어 1-3년에 한 번씩 꾸준히 열리던 북미 정상회담은 2017~2020년 트럼프 정부 당시 국가 간 마찰로 중단됐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2021년 11월에 5년 만에 재개되었고 올해 10회차를 맞게 되었다. 북미 지역 공급망 강화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분야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미래 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견고한 역내 공급망 구축이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지역의 수입 계획 및 대체 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수입대체계획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합의하였다. 이 위원회는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며 멕시코에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 로헬리오 라미레즈 재정신용부 장관, 라켈 부엔로스트로 산업부 장관, 그리고 사업가인 알폰소 로모 가르사씨가 대표로 지명되었다. 특히 역내 공급망 강화가 가장 필요한 품목으로 주목받은 것은 반도체이다. 3국은 반도체의 북미대륙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별 공급망 매핑 노력을 조직화함으로써 부족한 점에 대해 집단적 이해를 구축하고 상호보완적인 투자유치 구조를 마련하기로 합의하였다. 그 첫 단계로 올해 초에 미국, 멕시코, 캐나다의 주요 인사 및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반도체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3국이 함께 반도체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3국 정상은 향후 반도체 분야 외에도 주요 미래 산업에 대해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주기적인 민관대화를 소집하기로 약속하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멕 간 양자회담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따라 반도체 생산시설을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 지급방안도 별도로 논의되었다고 한다. 북미 지역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혁신 일자리 창출 및 노동력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3국은 북미 전역의 민간부문, 시민사회, 노동자 및 학계 간 협력을 통해 하이테크 기업가 정신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진흥, 기술 교육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반도체, 정보통신기술, 바이오제조 등 첨단제조 및 물류분야의 산학 전문가를 소집해 북미지역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설계세션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광물 관련해서는, 각각 자국 주요 광물 자원의 기존 매장량 및 잠재적 매장량을 각각 검토하고 북미 전체적으로 광물 분포를 파악할 수 있도록 3국간 워크샵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이 제기되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의 제 1수상은 북미 지역이 전기차 생산 분야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멕시코가 리튬과 같은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를 허용할 것을 권유하였다. 기타 분야 논의 공급망 외에도 환경, 이민, 약물, 전염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메탄 배출 감소 및 기후 위기 관리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다. 2030년까지 고형폐기물에서 발생되는 메탄 배출량을 15% 감축하기로 합의하였으며, 2025년까지 ‘식량 손실 및 폐기물 감소를 위한 행동계획’ 수립하기로 하였다. 또한 2030년까지 공공버스의 탈탄소·전기화 우수사례에 대해 활발한 정보 공유를 추진할 예정이며 3국 모두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분야 투자를 통해 관련 분야 기술 활용을 촉진할 것이다.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해 수소활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는데 북미 수소시장 설립을 통해 R&D·안전표준 정립 등 협력을 도모하고, 국경 간 수소 클러스터 및 그린 화물회랑 (Green freight corridor) 등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민 분야의 핵심 쟁점은 불법 이민을 줄이고 합법적인 이민 절차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3국은 국가 간 이민 질서를 확립하고 대신 국적 포기 이민자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기로 약속하였으며, 인신 매매 방지를 위해 이민자들이 합법적인 경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가상 플랫폼을 구현하고 망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하였다. 멕시코에서는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난민들을 위한 공간을 설계하고 그 공간에서 외교부(SRE), 난민지원협의회(COMAR), 노동부 고용국(SNE) 등 관련 기관의 고용, 지원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국은 약물 및 무기에 대한 밀매 및 인신매매 근절을 약속하였다. 특히 이 분야는 멕시코에 해당되는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멕시코 정부는 강력한 대응의지를 표명하였다. 멕시코는 미국에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배출하고 있는 약물인 펜타닐에 대한 밀거래 근절을 약속하며, 군부를 통해 항구 및 세관을 통제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노력들을 강조하였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물원료는 아시아에서 제조되며 멕시코에서는 실험실에서 주로 처리되기 때문에 멕시코는 유해 화학물질을 처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험실들을 폐쇄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전염병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 간 보건 정책 정보 교류를 약속하였고 ‘동물 및 유행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북미 계획’을 수정보완하기로 합의하였다. 시사점 트럼프 정권 당시 중단되었던 북미 정상회담이 21년부터 재개되기 시작하며, 북미 3국간 협력에 대해 더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의 화두는 북미 위주의 공급망 재편인 바, 북미 지역 내 생산이 늘어나게 될 경우 3국 중 가장 저렴한 노동력을 가진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멕시코에게는 큰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북미 지역 위주의 공급망 재편이 점점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멕시코 진출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봄 직 하다. 자료: 백악관 홈페이지, 멕시코 정부 홈페이지, 현지 일간지(El economista, El financiero) 등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주영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5
2022년 요르단 경제 요약 및 2023년 전망
요르단은 2022년에 약 2.4~2.5%(잠정치) 성장하면서 2021년 대비 0.4~0.5%p 높은 경제 성장세를 보였다. EIU, IMF등 경제분석기관은 요르단이 2023년에도 전년 대비 0.3~0.4%p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요르단의 2022년 경제를 결산하고 2023년을 전망해 보기로 한다. 2022년 요르단 주요 경제지표 동향 1) GDP 성장률 2023년 1월 요르단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 요르단의 GDP는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했다. 전 산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했는데, 특히 광산업과 농업 관련 분야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이는 주 수출품목인 인산염 등 채굴 품목과 식품의 글로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요르단 경제 분야별 2022년 3분기 성장률(전년 동기대비)> (단위: %) 분야명 GDP 성장률 전체 GDP 기여도 광산업 5.3 2.2 농업, 수렵업, 산림업, 어업 4.1 4.0 건설 3.6 3.2 제조 3.5 18.3 도소매, 관광 3.1 11.1 교통, 창고, 통신 2.8 8.4 전력 및 물산업 2.7 1.9 재무, 보험, 부동산 및 비즈니스 서비스 2.5 18.0 사회복지 서비스 1.9 8.1 정부 서비스 0.7 12.1 [자료: 요르단 통계청] EIU, IMF 등 기관들은 2022년 요르단의 최종 성장률을 각각 2.5%, 2.4%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GDP 성장률 2.2% 대비 약 0.2~0.3%p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경제기관별 요르단 2022년 GDP 성장률(추정) 및 2023년GDP 성장률 예상> 기관명 2022년 GDP성장률(추정) 2023년 GDP 성장률(예상) EIU 2.5% (22년 11월) 2.9% (22년 11월) IMF 2.4% (22년 10월) 2.7% (22년 10월) [자료: KOTRA 암만무역관 자료 종합] 2) 산업 생산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일반 산업 생산지수는 92.7로 2021년 같은 기간의 89.73대비 3.31%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산업 생산부문의 86%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 부문의 생산량이 2.81% 증가한 데 힘입은 바가 크다. 또한 광산업(8.2% 비중) 생산량은 6.12%, 전력업(5.7% 비중) 생산량은 7.25% 증가했다. 3) 소비자 물가지수(CPI) 2022년 일반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79로 2021년 102.46에서 4.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연료 및 조명(25.61%)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2022년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요르단 또한 큰 폭의 유가 상승을 경험했는데, 요르단 휘발유(옥탄 90) 가격은 2022년 1월에 0.85 요르단 디나르에서 9월에 0.985요르단 디나르까지 수직 상승한 바 있다. 이외에 교통(5.56%), 임대료(2.61%),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9.58%), 곡물 및 관련 식품(4.26%) 등의 가격 상승도 2022년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4) 금융 요르단 중앙은행은 2022년 12월에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상하면서 요르단 기준금리는 최종 6.5%에 도달했다. 이로써 2022년 1월에 2.5%였던 요르단 기준금리는 1년 사이에 4%p가 증가했다. 2022년 10월 말 기준 요르단 외환보유고는 159.99억 달러로 2022년 1월 이래 11% (약 20억 달러) 감소했다. 요르단 디나르는 미국 달러와 페그제로 고정되어 있어서, 요르단 중앙은행은 고정환율제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22년 9월에 미국으로부터 8.5억 달러를 지원받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는 등 외환보유고 유지에 힘쓰고 있다. 국제 평가 기관인 Fitch와 S&P Global은 2022년 요르단의 외화 신용 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발표했으며, Moody's는 재정 및 경제 개혁과 유동성 은행의 유연한 자금 조달을 이유로 요르단의 신용 전망 수준을 '안정적'에서 '긍정적' 으로 높인 바 있다. 5) 실업률 2023년 1월 요르단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요르단 실업률은 2022년 3분기 기준 23.1%로, 전년 동기대비 약 0.1%p 감소했으나 2022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약 0.3%p 증가했다. 남성 실업률은 2021년 1분기 이후 꾸준히 하락세인 반면, 여성 실업률은 하락세였다가 2022년 3분기에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학력별로는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의 실업률이 가장 높고(29.3%), 전체 실업자의 59.3%가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 청년층(15~24세)의 실업률은 전체 실업자의 46.9% 수준이며 이때 남성은 42.1%, 여성은 67.5%로 여성 청년층의 실업률이 남성보다 현저히 높다. <요르단 실업률 추이> (단위: %) 연도 2021년 2022년 분기 1Q 2Q 3Q 4Q 1Q 2Q 3Q 전체 실업률 25.0 24.8 23.2 23.3 22.8 22.6 23.1 남성 실업률 24.2 22.7 21.2 21.4 20.5 20.7 20.5 여성 실업률 28.5 33.1 30.8 30.7 31.5 29.4 33.1 [자료: 요르단 통계청] 6) 무역 2022년 1~10월 기간에 요르단 수출은 39.1%, 수입은 34%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총 수출액은 약 104.69억 달러, 총 수입액은 233.6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28.9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 적자는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2% 증가했다. 미국과의 FTA로 인해 미국향 의류 수출이 17% 증가했으나, 2023년 미국 경기침체가 가시화할 경우 의류 수출에 위협이 예상된다. 조칼륨, 조인산 등 비료 관련 원자재의 수출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부분적으로 동 품목의 러시아 수출이 제재를 받는 것에 기인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은 2022년 연료, 식품, 건축자재 등의 수입 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불러오면서 무역적자를 심화시켰다. <2022년(1~10월) 요르단 수출입> (단위: US$ 백만, %) 수출 수입 품목 수출액 전년대비 증감률 품목 수입액 전년대비 증감률 의류 및 편물류 1,823.5 17.0 원유 및 관련품 4,230.3 61.1 비료 1,380.6 56.0 보석 및 귀금속 2,237.9 101.4 조칼륨 1,275.8 125.7 자동차/오토바이/부품 1,375.1 9.9 조인산 942.5 133.2 기계/기계도구/부품 1,244.4 13.5 화학제품 496.0 42.9 곡물 1,190.1 60.6 의약품 476.1 1.3 기계류/전기제품/부품 1,037.8 14.9 기타제품 3241.6 23.9 기타 12,047.8 24.2 총 수출액 10,469.6 39.1 총 수입액 23,363.8 34.0 [자료: 요르단 통계청] 2022년 한-요르단 교역 동향 2022년 한국의 대요르단 수출은 전년대비 약 23% 증가하며 8.2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수출액이다. 한편 2022년 한국의 대요르단 수입은 사상 최고 수준인 1.46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대요르단 교역동향> (단위: US$ 백만, %)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수출액(증감율) 520(△19.7) 531(2.1) 470(△11.6) 669(42.5) 822(22.9) 수입액(증감율) 55(△24.0) 94(72.8) 84(△11.0) 107(27.0) 146(36.6) 무역수지 465 436 384 562 676 [자료: 한국무역협회] 품목별로는 기존 수출 강세 품목인 자동차의 수출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하면서 2022년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 대요르단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자동차 세부 품목별로는 승용차(6.8%), 화물자동차(16.1%)의 수출 증가 이외에도 전기자동차(276%)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기차 수출 증가에는 경합품목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2022년 요르단 정부의 관세율 인상(45%→55%)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요르단 경제 회복에 따라 요르단 내 플라스틱 가공공장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원재료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219%), 염화비닐수지(26%) 등의 수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너릭 의약품 제조 중심의 요르단 제약산업 활성화에 따라 의약관련품(80%)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동 지역의 요르단 의료관광 규모가 증가하면서 의료용기기(30%)의 수출 또한 늘어났다. <2022년 대요르단 주요 수출 품목> (단위: US$ 천, %) 2022년 순위 MTI 코드 품목명 수출액 2021년 2022년 증감률 1 741 자동차 499,700 633,855 26.8 2 214 합성수지 13,678 29,649 116.8 3 742 자동차부품 20,994 26,626 26.8 4 226 농약및의약품 12,694 22,856 80.1 5 436 편직물 17,209 13,133 △23.7 6 613 철강판 8,881 9,534 7.4 7 219 기타석유화학제품 7,706 6,156 △20.1 8 228 정밀화학원료 5,913 5,948 0.6 9 814 전자응용기기 2,776 5,234 88.5 10 713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4,374 4,951 13.2 총계 668,911 822,277 22.9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의 대요르단 투자규모는 2019년 7,2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최근 감소세를 보였고, 2022년에는 신규 투자가 전무했다. <한국의 대요르단 투자 현황> (단위: US$ 천, %)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투자금액 5,336 71,953 26,772 3,400 -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2023년 요르단 경제 전망 1) 경제 일반 요르단 GDP는 2019년 1.6% 감소한 후, 2022년 2.4~2.5% 수준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EIU, IMF 등 경제분석기관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에 급등했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2023년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요르단의 원자재 수입 비용이 감소하고 기존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요르단의 GDP 성장률은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 최대 수출산업인 채굴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2023년 경제를 떠받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도 전세계 비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료의 원자재인 칼륨과 인산염 채굴이 주를 이루는 요르단 광업이 지속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023년에 요르단 중앙은행은 5~6% 수준의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민간 소비 증가율은 2022년 3.4%에서 3.8%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분석에 기반하여 IMF는 2023년 요르단 경제가 2.7%, 2027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EIU는 2023년 2.9%, 2027년 1.9% 성장을 예측했다. 2022년 요르단의 최종 물가상승률이 4% 내외로 전망되는데 비해 IMF는 2023년 예측치를 3%, 2027년 예측치를 2.5%로 낮추었다. 이는 전세계 물가상승률이 2021년 4.7%에서 2022년 8.8%로 크게 상승한 후, 2023년 6.5%, 2024년 4.1%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선진국의 저성장, 개발도상국들의 통화가치 하락 등을 유발한다면 이는 요르단 경제에도 위협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압박이 지속될 경우, 사회 안정성에 대한 위험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2022년 12월에 요르단 주요 도시에서는 정부의 높은 연료가격 정책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 노조의 파업과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마안(Maan)에서는 4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기도 했다. 2022년 요르단의 수출 규모는 40% 가량 증가했지만 세계 경제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2023년 수출은 전년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요르단 수출의 26%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경제의 더딘 성장세 또한 요르단의 상품 수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국제 원조 및 투자 2022년 11월에 요르단 정부는 IMF와 확대신용공여(EFF; Extended Fund Facility)와 관련한 공동 검토를 마치고 실무자 수준의 합의에 다다른 바 있다. 이때 IMF에서는 요르단 정부에게 ① 재정적자 규모를2023년에 3% 수준으로 줄일 것 ② 요르단 중앙은행이 통화 안정을 위해 미 연준에 맞춰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조정을 지속 수행할 것 ③ 요르단 전력청 재정문제 해결 및 물 부족과 관련한 지속가능한 재정 로드맵을 수립할 것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동 합의에 따라 2020년부터 시작된 IMF의 대요르단 원조 규모는 2024년까지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2022년에 발표한 경제 현대화 비전(Economic Modernization Vision)에 따른 산업 인프라 확장을 위한 필요 예산을 사우디-요르단 투자펀드(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가 90% 지분 소유) 등 인접국으로부터의 투자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사우디-요르단 투자펀드는 2023년에 요르단 수도 암만에 약 4억 달러 규모의 대학 프로젝트 건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14일부터는 투자 관련 신법인 ‘2022년 투자환경법(The Investment Environment Law of 2022)’이 발효된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투자법을 통해 외국인투자유치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인데, 그 주요 인센티브 내용은 아래와 같다. <투자환경법에 새로 도입된 주요 인센티브> 구분 인센티브 세금감면 ①저개발 지역에서 운영되거나 ②실제 사업 운영일로부터 최대 5년 동안 지속되며 최소 250명 이상의 요르단인을 고용하는 프로젝트 등에 대해 소득세는 면제되거나 30% 이상 감면됨 법적특혜 한 프로젝트에 500만 JOD 이상을 투자하거나 250명 이상의 요르단인을 고용한 투자자는 법률·규제·조직 조항의 불리한 수정 및 변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장 행정서비스 투자가 등록, 허가 등의 업무를 위한 정부 당국을 설립하고, 이를 감독할 책임이 있는 기관을 지정하여 투자자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 [자료: 요르단 투자부] 3) 국가 재정 2022년 11월에 요르단 정부는 2023년 예산 초안을 발표했다. 동 예산안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국가의 꾸준한 GDP 성장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는 IMF 원조 프로그램의 목표와 일치한다. 2022년 재정적자 규모는 보조금을 제외하고 GDP의 8.7% 수준으로, 요르단 정부는 일부 공공부문 급여를 동결하고 필수 상품에 대한 보조금 확대 요구에 저항하는 등 비용절감 조치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2023년에 정부예산 적자는 GDP 대비 7%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아직 IMF의 목표달성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부문 임금, 연금, 보조금 등으로 구성된 경상 지출은 2022년 총 정부 지출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2023년에 일부 보조금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나 이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요르단 정부는 탈세 및 부패 방지 등의 노력을 통해 재정 건실화 조치를 지속 시행함으로써 공여기관인 IMF로부터의 신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4) 주요 산업 4-1) 관광업 관광업은 요르단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요르단 경제의 핵심 요소로, 요르단 관광업은 2020~2021년 급격한 침체를 겪은 뒤 2022년에 부활했다. 2022년 요르단 최고의 관광 명소인 페트라의 방문객 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2022년 1~9월 기간 중 요르단 관광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4배 증가한 42.3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같은 기간 관광객 수는 약 70% 증가한 366만 명을 기록했다. 2023년은 주요 요르단 방문국인 서유럽 및 인접 중동국들의 경제 여건에 따라 관광업 경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단, 요르단 정부는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완화 및 향후 관광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2022년 12월에 요단강 예수 세례터 인접지에 호텔과 박물관 건설 등을 포함한 3억 달러 규모의 관광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4-2) 에너지 요르단의 풍부한 태양광 잠재력과 탄화수소 매장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산업은 2023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요르단은 인접 중동국으로부터의 투자를 통한 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11월,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는 UAE 공기업인 Masdar와 약 2GW 규모의 풍력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참고로 Masdar는 이미 요르단에서 317MW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요르단, 이집트 등 인근국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4-3) 물산업 요르단은 지구상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로, 1인당 연간 담수자원이 100㎥ 수준에 불과해 세계 평균인 500㎥에 크게 미달한다. 더군다나 최근 지구 기온 상승, 평균 강우량 감소, 급속한 사막화로 인한 수원에 대한 접근성이 감소함에 따라 요르단에서는 물 부족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요르단 물의 52%가 농업 부문에서 소비되므로 물 공급이 감소할 경우 국가 식량 공급 체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2022년 가뭄으로 요르단 댐 용량은 25% 미만으로 감소했는데, 2023년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요르단 정부는 물 부족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요르단은 국가 물 전략(National Water Strategy 2016-2025)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 공급 시스템과 폐수처리 시스템 확장, 물 탱커링 및 공급 배분체계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2년 11월, 요르단 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물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태양광 전력과 이스라엘의 담수를 교환하기 위한 MOU에 서명했다. 2023년 1월에는 아카바에서 암만으로 담수를 운반하는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2억 유로의 양허성 차관을 유치하기도 했다. 시사점 2022년 요르단은 GDP, 산업생산, 수출 등 여러 경제 지표에서 2022년에 급격한 회복세를 시연했다. 그러나 요르단의 재정적자 규모는 2022년 1~8월 기준 GDP의 7.9%로 전년 동기 6.6%에 비해 증가했고, 2022년 8월 말 기준 정부부채는 약 534억 달러로 2021년 12월 대비 약 18억 달러가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 적자는 2021년 대비 2022년에 늘어났다. 또한 2023년 러-우 전쟁이 지속되고, 선진국 경기침체 등이 가시화할 경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요르단 경제는 높은 위험을 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 인근 중동국으로부터의 활발한 투자유치를 통한 산업 인프라 시설 확장 및 개선이 추진되고 있어 관련 분야의 우리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은 변화하고 있는 요르단 산업 트렌드를 활용하여 현지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자료: 요르단 투자부, 요르단 통계청, 한국수출입은행, 세계은행, IMF, EIU 한국무역협회 및 기타 KOTRA 암만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암만무역관 이호빈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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