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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라면 시장동향
22년 한국이 UAE 라면 수입액의 40% 차지하며 압도적 1위 기록 K-콘텐츠 확산과 선제적 할랄 인증 취득을 통한 한국 제품 입지 확대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은 ‘라면’으로 통칭하며 HS Code 190230(그 밖의 파스타)에 해당된다. 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UAE 라면 시장규모는 1억1970만 달러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또한 지속 성장하여 2027년에는 그 규모가 1억4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품목별 규모를 보면 봉지라면 시장규모가 약 71%의 비중을 차지하여 UAE 소비자들이 컵라면보다 봉지라면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UAE 라면 시장 동향 및 전망> (단위 : US$ 백만)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라면 112.8 119.7 123.5 127.8 133.2 봉지라면 81.1 85.8 88.3 90.9 94.4 컵라면 31.7 33.9 35.1 37.0 38.8 [자료 : 유로모니터] 비할랄 라면 제품의 경우 현지 한인마트를 통해 대부분 수입, 유통되고 있으며 한인 교민뿐만 아니라 비무슬림 외국인들도 다수 방문하여 라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인마트 외에 일반 식료품점, 하이퍼마켓에서도 한국 라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며 판매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UAE 내에서 판매되는 한국 라면들> [자료 : KOTRA 두바이무역관]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 화장품, 문화 등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한국의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정국이 팬들과 소통하는 생방송 도중 소개한 한국 라면 레시피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농심의 너구리 라면과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섞어 만드는 일명 ‘불그리’ 라면은 현지 언론에서 한국식 발음 그대로 ‘Bulguri’ 혹은 ‘Bulgeuri’ 등으로 표기되었다. 한편, 이 레시피에서 사용된 2가지 한국 라면은 UAE의 다수 식료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라면 시장 내에서도 한국 제품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BTS 정국의 라면 레시피에 대한 현지 언론 보도자료> [자료 : Gulfnews] 수입동향 2022년 기준 UAE 라면 수입 규모는 4325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29.5% 증가했다. UAE는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역내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UAE로 수입된 후 인근 국가로 재수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라면 품목도 예외는 아니다. 국가별 수입 규모를 살펴보면, 한국이 4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9.1%), 말레이시아(8.9%), 중국(6.6%), 싱가포르(4.6%)가 뒤를 이었다.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수입액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7년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이 약 2배 증가하면서 해당 연도 이후 한국이 UAE 라면 수입대상국 중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더불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체 수입액 중 한국 수입액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UAE 라면(HS Code 190230) 수입 동향> (단위 :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2020년 2021년 2022년 2020년 2021년 2022년 전체 26,148 31,563 40,889 100.0 100.0 100.0 1 대한민국 5,244 11,037 17,402 20.1 31.9 40.2 2 인도네시아 2,977 2,202 3,921 11.4 6.4 9.1 3 말레이시아 3,991 2,801 3,870 15.3 8.1 8.9 4 중국 1,504 1,561 2,838 5.8 4.5 6.6 5 싱가포르 2,306 1,829 2,007 8.8 5.3 4.6 6 인도 790 1,456 1,953 3.0 4.2 4.5 7 사우디 2,927 1,814 1,909 11.2 5.2 4.4 8 태국 1,449 2,569 1,509 5.5 7.4 3.5 9 필리핀 2,020 2,120 1,258 7.7 6.1 2.9 10 튀르키예 587 725 1,140 2.2 2.1 2.6 [자료 : Global Trade Atlas(IHS Markit)] 경쟁동향 인도네시아의 인도미(Indomie), 스위스에서 시작된 후 글로벌 기업 네슬레(Nestle)에 인수된 매기(Maggi), 싱가포르의 코카(Koka)가 UAE의 전통적인 3대 라면 브랜드이다. 제품 용량이 작아 간단히 섭취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제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 한국의 농심이 시장점유율 상위 5개 브랜드에 속해 있다. 농심은 신라면 등 일부 제품에 할랄 인증을 취득해 UAE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간 바 있다. 그 외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SNS에서 매운 라면 먹기 챌린지로 확산되기 시작한 후 현재까지 짜장, 크림(까르보), 치즈 등 다양한 맛의 제품들로 꾸준하게 수입, 유통되고 있다. 삼양식품 또한 할랄 라면 생산에 돌입하면서 유통채널 다변화와 실질적인 소비 확산에 일조했다. <UAE 내 주요 라면 브랜드 및 제품 예시> 브랜드 제품 예시 Indomie - 제품명 : Indomie Pancit Canton Instant Fried Noodles - 용량 : 1봉지 당 80g, 5개 - 가격 : AED 8.9 (약 US$ 2.4) Maggi - 제품명 : Nestle Maggi 2 Minutes Chicken Flavour Noodles - 용량 : 1봉지 당 77g, 5개 - 가격 : AED 10.7 (약 US$ 2.9) Koka - 제품명 : Koka Instant Chicken Noodles - 용량 : 70g, 1개 - 가격 : AED 3.25 (약 US$ 0.9) Nong Shim - 제품명 : Nongshim Shin Ramyun Noodles - 용량 : 1봉지 당 120g, 5개 - 가격 : AED 20.75 (약 US$ 5.6) Samyang - 제품명 : Samyang Hot Chicken Ramen Noodle - 용량 : 1봉지 당 140g, 5개 - 가격 : AED 31.3 (약 US$ 8.5) 주 : 가격 정보는 2023년 9월 Carrefour 판매가 기준 [자료 : Euromonitor, Carrefour] 유통구조 UAE는 통관 및 제품 사전등록 과정에서 현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야 하며 국외 기업의 단독 수출이 불가하다. 따라서 현지 파트너사 선정 후 수출을 진행하게 되는데, 현지 수입업체의 보유 거래처를 토대로 유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파트너사 선정 시 기업의 주요 유통채널, 담당자의 적극성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UAE 내 까르푸(Carrefour), 룰루 하이퍼마켓(Lulu Hypermarket), 줌(Zoom), 알 마야(Al Maya) 등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을 통한 판매(약 95%)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판매는 약 5% 수준이지만 점차 유통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UAE 라면 유통구조> 제조 및 수출업체 → 수입업체(Distributor) * 생략가능 → 하이퍼∙슈퍼마켓 → 소비자 온라인 쇼핑몰 기타 [자료 : KOTRA 두바이무역관 작성] 인증 및 적용 세율 GCC 관세협정에 따라 HS Code 190230 품목에 5%의 관세율이 적용되며, 부가가치세 5%가 적용된다. 라면을 비롯한 식품의 경우 연방 식품 포털(ZAD)에 제품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사전 등록을 통해 라벨 승인을 취득할 수 있으며 사전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통관이 불가하다. 식품 사전 등록은 UAE 국외 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할 수 없으며 현지 파트너사가 대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관 과정에서 모든 수입식품을 대상으로 관능검사를 실시하며 제품의 위험분류에 따라 단계별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제품 위험도에 따른 검사는 녹색절차, 황색절차, 적색절차로 구분되며 절차별로 위생서류 검토, 화물검사, 무작위 샘플 채취를 통한 추가 검사가 추가, 생략된다. 할랄 인증의 경우 육류 및 육류를 포함한 식품이 아닐 경우 의무 사항은 아니다. 일부 기업은 할랄 취득 의무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도 마케팅 목적으로 할랄 인증을 취득하기도 한다. UAE는 자국 고유의 할랄 인증 제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된 간략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다만, 상세 품목별 요건이 상이할 수 있어 인증기관 측과 상담이 필요하다. <UAE 할랄 인증 정보> 인증명 UAE 할랄 인증 관할기관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 국내 인증기관 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IHCC, International Halal Certification Center), 할랄협회(KOHAS)* 주* : 글로벌 할랄 인증기관 IFANCA와 할랄인증 동시발급(TLS, Two Logos System) 협약을 체결했다. KOHAS가 MoIAT에 공식 등록된 기관은 아니지만 해당 기관에서 발급하는 IFANCA 인증이 UAE에서 승인되어 우회적으로 UAE 할랄 인증 발급이 가능 제출서류 온라인 지원서, 유효한 사업자 등록증, 성분 목록표, 재료 목록표, 라벨 디자인, 설비배치도, 제조공정도 등 소요기간 3~6개월(상세 품목별로 상이) 절차 ① 신청서 제출 ② 신청서 검토 ③ 계약 검토 ④ 심사 ⑤ 시정조치 및 확인 ⑥ 인증서 발급 ⑦ 사후관리심사 ⑧ 갱신심사 주 : 제출서류 및 소요기간은 상세 품목별로 상이하므로 인증기관과 확인 요망 [자료 : IHCC] 시사점 UAE 내 식지 않는 한류의 열기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으며 라면도 그중 하나이다. 특히 라면은 한국인들에게 보편적인 음식이며 드라마, 영화 등 매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음식이기에 콘텐츠에서 유발된 호기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더불어 UAE는 다국적 해외 이주민이 전체 인구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식품 소비가 편향적이지 않고 다양하며 아시아 인구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라면 소비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UAE 시장 진출 시 제품에 육류 및 육가공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 할랄 인증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러나 할랄 인증 취득을 통해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통채널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취득을 고려해 볼 만하다. 두바이에서는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Gulfood가 개최되고 있다. 해당 전시에는 매년 5000여 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다수 참관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매년 다수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다음 Gulfood는 2024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니 유관 기업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Gulfood 정보> 명칭 Gulfood 분야 식품, 음료 산업 전반 장소 Dubai World Trade Centre 규모 125개국 5,000여 개사 참가 홈페이지 www.gulfood.com 비고 2024년 2월 19일(월)~23일(금) 개최 예정 [자료 : Gulfood] 자료 :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IHS Markit), KATI, 현지 언론 및 KOTRA 두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이정모 | 2023.09.11
스마트해지는 싱가포르, 인력 대체로 사용되고 있는 로봇
- 로보틱스 솔루션 도입 기업들 증가 추세 - F&B, 호텔 업계 로봇을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해 싱가포르 통신사 ‘Singtel’ 그룹의 자회사인 기술 서비스 회사 ‘NCS’에서 발표한 ‘싱가포르의 로봇 공학: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보도자료에서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화 수준이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특히 싱가포르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정보 기술과 수준 높은 컴퓨팅 기술이 높게 평가된 요인으로 꼽혔다. 로봇 산업에서 디지털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상호 작용하며 인간의 행동을 흉내내는 에뮬레이터(본래의 기능을 흉내내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의미하는 ‘로보틱스 솔루션’은 반복적인 작업을 위한 산업용 로봇과 자율 이동 로봇 및 챗봇(또는 AI봇)등을 포함한다. 싱가포르에서도 로보틱스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며 싱가포르의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현지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에 따르면, 로봇은 쇼핑몰부터 공장 현장까지 많은 곳에서 등장하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에서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싱가포르의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로봇 설치 대수는 605대로 한국의 932대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집계되었다. 싱가포르의 로봇 관련 기업들은 한 산업에서 다른 산업으로 기술을 적용하면서 새로운 용도를 찾고 있다. 이 글에서는 현재 싱가포르 내의 인간 근로자를 대체하는 최근 로봇 기술의 사용 사례 및 트렌드를 알아보고자 한다. 식당에서 사람과 로봇의 만남: 로봇 쉐프와 웨이터 웨이터와 같은 일선 직원부터 주방 요리사와 같은 Back-End 직원에 이르기까지 요식업계의 일자리에 점점 로봇의 투입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국내 요리 장비 유통업체 TY Innovations가 유통하는 파스타 제조 로봇인 ‘RTRB-PASTA ROBOT’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소개됐다. 이 로봇은 시간당 90접시의 파스타를 만들 수 있고 일반 레스토랑의 약 10배 빠른 속도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음식을 접시에 담는 마지막 단계까지 인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이 로봇을 사용해 레스토랑의 주방장이나 주방 보조원이 없어도 4명이 할 일의 양을 단 한 명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Y Innovations는 이 기술이 조리과정을 표준화하고 맛의 일관성을 높이며 워크플로우와 효율성을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이 기계는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싱가포르 지역 내의 레스토랑에 도입될 예정이다. <파스타 로봇 ‘RTRB-PASTA ROBOT’> [자료: Kompas.Com] 또한, 최근 고객의 주문을 받고 음식을 서빙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웨이터 로봇 또한 싱가포르 전 지역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언론사 Yahoo Singapore의 기사에서는 웨이터 로봇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식음료 F&B업계가 사람 간의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로봇 웨이터와 태블릿 메뉴판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로 빠르게 전환하며 시작된 트렌드라고 언급되기도 하였다. 최근 싱가포르 F&B 분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 가지 로봇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F&B 분야 네 가지 로봇 정보> 로봇 이름 및 이미지 BellaBot-귀여운 고양이 로봇 (중국 제조) Bear Robotics의 Servi (한국 제조) 인간-로봇 상호 작용 기능을 갖추고 있음. 레이저 슬램, 비주얼 슬램, 포지셔닝 및 내비게이션 솔루션 모두 지원함.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벨, 휘파람, 바퀴, 센서 및 분석 기능을 갖춘 4세대 레스토랑 자율주행 서빙 로봇 서비스 시나리오를 포함해 고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함. KEENBOT(일본 제조) 루시와 메리(중국 및 일본 제조) 주방에서 최대 4인분의 식사를 주문 받은 후 손님에게 음식 전달이 가능한 로봇, 감사 및 환영 인사 기능을 보유함. 최대 15kg의 무게까지 들어올릴 수 있음. [자료: 각 로봇 제작 홈페이지 및 Vibrant Dot] 자율 주행 경찰 순찰: 교통 단속 로봇 싱가포르 경찰청 및 언론사 Channel News Asia에 의하면, 2023년 6월부터 싱가포르 경찰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 경찰 순찰 업무의 일환으로 두 대의 로봇을 배치했다. 지상의 감시자 역할을 하는 로봇 ‘KAI’는 약 1.7m 높이의 크기이며 사건 발생 시 다른 경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통행 제한을 시행하는 등 행인들에게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와 센서, 스피커, 디스플레이 패널, 깜빡이, 사이렌이 장착돼 있어 자율적으로 순찰할 수 있고 경찰이 이 로봇을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창이 공항 및 경찰청에 의하면, 순찰 로봇을 운행하게 된 이유로 현지 싱가포르 내의 현지 경찰관들의 운영 효율성과 역량을 향상시켜 더욱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언급됐다. 앞으로도 쓰레기 수거 및 컨시어지 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도입해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자율 주행 경찰 순찰 로봇 KAI>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촬영] 더불어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에는 경찰 순찰 로봇만이 아닌, 교통 단속 로봇 또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PETER’라고 불리는 교통단속관 로봇은 공항 주변 도로변에서 주정차 및 대기 금지 규칙을 위반하는 차량을 사람의 개입 없이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와이드 스크린 LCD 디스플레이와 스피커가 있어 메시지를 표시하고 음성 경고 알림을 재생한다. 이 로봇은 창이 공항의 교통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배치됐으며,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을 통해 운영 센터에 연결돼 있다. <교통 단속 로봇 ‘PETER’> [자료: IS LIFE A RECIPE 싱가포르 소개 블로그] 싱가포르 숙박 업계: 로봇을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 싱가포르의 호텔 ‘YOTEL’은 싱가포르 내 호텔 최초로 로봇을 통한 서비스를 2021년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로봇 ‘Yoshi & Yolanda’라는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로봇을 도입해 현재 호텔 내에서 로봇이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최초 도입 시에는 간단한 서비스만 제공하는 시험 로봇으로 사용됐지만 현재는 서비스가 더욱 확장돼 고객들의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 제공 및 음식, 생필품 룸 서비스 그리고 고객과 대화가 가능한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 로봇은 YOTEL의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도입됐다. 호텔의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분배를 개선하며, 가치가 높지 않은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고객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자는 전략을 담고 있다. 최근 Singapore Times에 의하면 YOTEL의 설문 조사 결과 재방문 고객 모두 로봇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며 로봇 도입 이후 1년 만에 평균 객실 점유율 80% 이상, 평균보다 높은 총 영업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제공 로봇 ‘Yoshi 와 Yolanda’> [자료: YOTEL Singapore 공식 페이스북 자료]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사용의 의미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디지털청(SNDGO: Smart Nation and Digital Government Office)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이니셔티브(Smart Nation Initiative)’에는 컴퓨팅의 발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다양한 노력이 포함돼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자동화, 혁신 기술 및 연구를 통해 국가의 이익을 창출 및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디지털 사회’, ‘디지털 경제’, ‘디지털 정부’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건강, 교통, 도시 솔루션, 공공 공간, 금융, 교육 등 주요 영역에서 변화를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및 자율 이동 로봇 등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솔루션은 이러한 지속적인 성공에 기여하는 기능 중 하나다. 싱가포르 산업자동화협회의 회장인 테렌스 테오는 “로봇공학은 앞으로 싱가포르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에는 로봇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 기반, 자본과 투자자의 관심, 개발을 지원할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경제적 다양성, 지역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네크워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싱가포르 정부는 일찍이 2016년에 4억50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지원한 국가 로봇 프로그램과 국립 연구 재단 설립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로봇 공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최근 로봇 관련 콘퍼런스와 경진대회 등 로봇 공학 분야의 다양 주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싱가포르의 친기업적인 비즈니스 환경들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로봇 회사들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예들 들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로봇 공학 회사인 세스토 로보틱스는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970만 미국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테렌스 테로는 "싱가포르는 기술 발전을 위한 추진력을 제도화했으며 그 결과 로봇 공학 분야는 현지 및 글로벌 측면에서 혜택을 누리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로봇 사용화에 대한 싱가포르의 전망 싱가포르 정보통신 관련 미디어 기관의 E씨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로봇 공학 분야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국가이며 이러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국가의 약점을 개선하고 글로벌 혁신 리더인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 서비스 회사 NCS(싱가포르 통신사 Singtel의 자회사)는 싱가포르가 산업, 경제, 사회는 로봇 솔루션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인간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일하도록 설계된 로봇을 의미하는 ‘코봇(COBOT)’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4IR)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싱가포르가 산업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구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렇듯 위와 같은 호스피탈리티, F&B 등 분야에서 안전 관련 로봇의 사용만이 아닌 싱가포르 내의 제조, 위험요소가 많은 직업, 가정 내에서도 서서히 로봇을 사용하고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관련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NCS Pte Ltd, Enterprise Singapore, Channel News Asia, Changi Airport, IS LIFE A RECIPE, YOTEL 공식 홈페이지, YOTEL HOTEL FACEBOOK, Singapore Times, SNDGO: Smart Nation and Digital Government Office, Bearrobotics, VIBRANT DOT, PUDU ROBOTICS, KEENON ROBOT, Kompas. Com 등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김희연 | 2023.09.11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의 주요 신용 기관 현황 및 최신 동향
-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 외국 기업의 진출 활발 - 디지털 대출 관심 증대 및 이에 대한 규제가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 소비자 금융은 신용 기관이 소비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구매를 목적으로 개인 또는 가구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 금융은 소비자의 수요를 촉진하고 이는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간주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소비자 대출 규모는 약 2,420조 동(한화 약 132조 원) 규모이다. 이는 베트남 경제 전체 신용 잔고의 약 21%를 차지하는 규모이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 및 유럽 등 금융 선진국의 경우 소비자 대출 규모가 경제 전체 대출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베트남의 소비자 금융 시장은 아직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 내 신용 기관의 종류 베트남에서 소비자 금융 서비스 공급자의 종류는 공식 채널 및 비공식 채널로 분류된다. 공식 채널은 ‘신용 기관에 관한 법률(Law on Credit Institutions)’에 따라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신용 기관으로서 일반 상업은행 및 금융 회사(Finance Company) 등이 있다. 반면, 비공식 채널은 전당포 또는 개인 간 대출(Peer-to-Peer Lending , 이하 P2P 대출), 비상금 대출, 후불결제(Buy Now Pay Later, BNPL)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등 제도권 바깥에 놓인 사적 금융업자를 일컫는다. 베트남 내 주요 상업 은행은 주로 안정적인 소득 또는 담보 자산이 있거나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 주택 대출 등 대출 규모가 큰 장기 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반면, 금융 회사는 대출 금액이 적고, 기간이 짧은 무담보 대출 상품을 저소득층 고객에게 대출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2022년 베트남 상업 은행과 금융 회사 간 대출 상품 판매량 비교> (단위: %) CLP000023c011a3.bmp Original Picture Size: 571 (W) by 406 (H) pixels"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609/20230902023041702_LNAQI53U.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38px;"> *주: 왼쪽 상업 은행, 오른쪽 금융 회사 [자료: FiinGroup]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소비자 금융 회사 베트남의 금융 회사는 신용도가 낮아 은행 대출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 사람들이 대출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행과 금융 회사의 차이점> 종류 은행 금융 회사 정관 자본금 3조 동 5천억 동 운영 기간 법적 제재 없음 최장 50년. 단, 운영 기간을 연장할 경우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각 연장 기간은 50년을 초과할 수 없음 대출 절차 - 절차가 복잡하고 상환 능력 입증 등 조건 필요 - 규모가 큰 대출은 담보 필요 - 절차가 간단하고 빠름 - 대출을 위해 신분증과 가계부가 요구되며, 담보를 필요로 하지 않음 대출한도 고객의 신용 점수에 따라 상이 일정한 대출 한도가 있는 소액 대출을 제공 금리 비교적 낮고 안정적 상업 은행에 비해 비교적 높은 금리 [자료 : KOTRA하노이무역관 종합] 현재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에는 49개의 은행 외에도 총 16개의 금융 회사가 베트남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중 6개사는 외국계 기업이며 우리나라 기업은 롯데 파이낸스, 미래에셋 파이낸스, 신한 파이낸스 등 3개사가 있다. <베트남 내 금융 회사 명단> (단위: 10억 동) 연번 기업명 연고지 정관 자본금 (Charter Capital) 누리집 1 Post and Telecommunication Finance Company Limited 하노이 1,050 ptf.com.vn 2 Finance Company Limited For Community(FCCOM) 하노이 500 fccom.com.vn 3 EVN Finance Joint Stock Company 하노이 3,501.6 www.evnfc.vn 4 Handico Finance Joint Stock Company 하노이 550 hafic.com.vn 5 Lotte Finance Vietnam Co.,Ltd. (LotteFinance) 하노이 1,314 lottefinance.vn 6 Mirae Asset Finance Company (Vietnam) Limited 호치민 700 mafc.com.vn 7 VPBank SMBC Finance Company Limited (joint venture) 호치민 10,928 fecredit.com.vn 8 HD SAISON Finance Co.,Ltd (joint venture) 호치민 2,350 hdsaison.com.vn 9 Home Credit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호치민 2,050 homecredit.vn 10 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호치민 615 shinhanfinance.com.vn 11 JACCS Internation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호치민 900 jaccs.com.vn 12 Vietnam Shipbuilding Finance Company Limited 하노이 2,523 sbicfinance.vn 13 Toyota Financial Services Vietnam Company Limited 호치민 700 dlr.tfsvn.com.vn 14 SHBank Finance Company Limited 하노이 1,000 shbfinance.com.vn 15 Viet Credit Joint Stock Company 하노이 687.9 vietcredit.com.vn 16 MB Shinsei Finance Limited Liability Company (joint venture) 하노이 1,300 mcredit.com.vn [자료: 베트남 중앙은행(2023. 6. 30. 기준)] 글로벌 금융사들은 베트남 정부의 불법 대출 규제 움직임, 시장의 높은 잠재력 및 디지털 전환 노력 등에 힘입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초 일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스 그룹(Sumitomo Mitsui Finance Group)은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이하 SMBC) 소비자 금융을 통해 13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베트남 VPBank의 자회사인 FE 크레딧 지분 49%를 인수하였다. FE 크레딧은 오랜 기간 베트남 소비자 대출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3월 초에도 싱가포르의 대화은행(United Overseas Bank Limited, UOB)이 소매 금융, 소비자 신용카드 사업 등 씨티그룹(Citigroup)의 베트남 소비자 은행 사업부문 인수를 완료하였다. 대화은행 외에도 일본의 미쓰비시 UFJ 파이낸스 그룹(MUFG), 태국의 Srisawad, 한국의 KB국민카드와 같이 아시아 지역 금융사들이 베트남에서 소비자 대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시중 은행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자본 출자 및 인수합병을 강력히 추진해오고 있다. 각 신용 기관의 디지털 대출에 대한 관심 증가 P2P 대출 및 BNPL 등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의 혁신은 핀테크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P2P 대출은 디지털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출자와 대부자(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측을 중개하는 핀테크 기업은 수수료를 받아 사업을 영위한다. BNPL의 경우 더욱 최근에 등장한 서비스로서 신용카드와 유사한 선구매 후결제 방식의 대출 서비스이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금융 소외 계층에 신용카드의 대안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으나, 관리·감독이 부재할 경우 과소비 및 연체율 심화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2016년부터 P2P 대출 모델과 유사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약 100개의 P2P 대출 기업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스타트업이다. 물론 아직 이들을 관리 및 규제하는 규정이나 기관이 존재하지 않아 기업이 투자가를 대상으로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베트남 중앙은행은 소비자에게 P2P 대출 이용 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 이와 관련된 현지 핀테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시장 내 일시적인 혼선이 있을 뿐, 시장의 크기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의 소비자 금융 분야 핀테크 기업 사례> 기업명 로고 누리집 설립연도 투자 단계 서비스 Tima tima.vn 2015 Series B P2P 서비스 Fundiin fundiin.vn 2019 Series A BNPL 서비스 [자료: 각 기업 공식 누리집, Crunchbase] 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은행 및 금융회사도 디지털 대출에 있어 적극적이다. 우선, 상업 은행들의 경우 디지털 대출의 잠재성을 보고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창구에서 서류 제출을 통해 진행되는 기존 대면 방식보다 더 편리한 디지털 대출을 시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Orient Commercial Joint Stock Bank(OCB)는 웹에서 온라인 주택구매용 대출 상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 대출을 추진하기 위해 은행들은 공안부와 협력하여 2,500만 명 이상의 고객에 대한 데이터 인증을 완료하였고, 일부 은행은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 점수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러한 데이터 확보 및 인증 작업이 완료되면 상업 은행은 고객의 신용 성향에 따라 전자 플랫폼에서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 금융 회사들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전자 신분증인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금융 회사의 디지털 대출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빠른 대출이 가능하다. 점차 현금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이같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디지털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디지털 대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 이러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률 체계의 법적 공백과 투명성 문제로 인해 베트남의 신용 기관들은 그동안 디지털 대출 분야 영업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업체는 불법 채권 추심 행위를 하고, 일부 고객은 서류를 위조하는 등 대출자와 차입자 양쪽 모두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기존에 이러한 문제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었지만, 2023년 9월 1일부터는 시행규칙 06/2023/TT-NHNN에 새로운 규정이 추가되어 디지털 대출 활동이 좀 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정된 이 시행규칙은 신용 기관의 고객에 대한 디지털 대출 관련 규제를 명시하였다. 하지만 상업 은행 및 금융회사가 아닌 제도권 밖 대출은 이 시행 규칙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시행 규칙에 새로이 포함된 디지털 대출 관련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디지털 대출 규칙 디지털 대출 활동을 수행하는 데 사용되는 정보 시스템은 정부 및 국영 은행의 규정에 따라 레벨 3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각 신용 기관은 디지털 대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조치, 형식 및 기술을 채택하기로 하고 디지털 대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수용하며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i) 정보 및 데이터의 수집, 사용, 확인 과정에서 정확성, 기밀성,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적 솔루션을 보유할 것 ii) 정보 위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를 검증하는 조치를 취할 것 iii) 위험을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 iv) 각 관련 개인 및 부서에 구체적인 책임을 할당할 것 2) 전자적 수단(eKYC)을 통한 고객 식별 정보 확인 신규 고객의 경우, 신용 기관은 고객 식별 정보를 식별하고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해야 하며 최소한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i) 고객의 신원 정보 및 생체 데이터와 국가의 개인 식별 데이터, 자금세탁 방지법의 규정에 따라 고객을 식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해당 정보가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ii) 위험을 관리, 통제 및 평가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정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iii) 상세한 고객 식별 정보, 고객 생체 데이터, 이미지, 비디오 녹화, 소리 녹음, 거래할 전화번호, 대출 과정에서의 거래 기록을 저장한다. 기존 고객의 경우, 신용 기관은 고객의 정보 확인 방법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3) 최대 대출 금액(상한 신규 설정) 고객이 eKYC를 시행할 때, 생활 자금 대출 시 1억 동을 한도로 적용한다. 4) 대출 기록 보관 디지털 대출 활동의 특성에 부합하고, (특히 소액 소비자 대출 관련)전통적인 방식의 대출 기록 보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 기관이 전자 대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종이에 서명하는 것 대신, 대출 결정 문서에 대한 서명은 권한이 있는 사람이 전자적으로 서명한다. 시사점 베트남 소비자 대다수는 전자지갑 사용, QR코드 스캔 결제, 모바일 뱅킹 계좌 이체를 통한 결제 등 디지털 뱅킹에 이미 친숙하다. 이에 디지털 대출도 규제책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소비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대출 상품에 대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인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기업도 혁신적인 서비스나 기술을 통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작성 : Thang Thanh Lam, 권자영 자료 : Fiin Group, 베트남 중앙 은행, 각 은행 홈페이지 등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하노이무역관 박정호 | 베트남 | 2023.09.11
다시 열린 중국 PC게임, 중국 유저 마음 사로잡기
-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 중국판 출시, 첫날 라이브 방송 2000만 명 모여 -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현지화 전략 구사해야 한국 대표 MMORPG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7월 20일 중국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출시 이전 사전 서비스 기간에도 중국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 사전 서비스 시작 1시간 만에 서버가 포화되고 도유 TV(실시간 방송 플랫폼) 스트리밍 방송에는 무려 2143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이 게임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재개하며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한국 게임이 많아지고 있다. * MMORPG: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줄임말로, 게임 속 등장인물의 역할을 수행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대표적으로 메이플스토리, 로스트아크가 있다. <사전 서비스 첫날부터 대기열이 발생한 로스트아크> [자료: 디지털 경제 뉴스] 중국 PC 게임 시장 동향 2023년 1~6월까지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1443억 위안(매출액)으로, 그중 PC 게임은 매출액이 3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임은 전체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 중 22.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1.7%, PC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은 게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시장이다. 부흥기를 맞이하던 중국 게임 시장은 중국 정부가 강도 높은 규제를 실시하며 잠시 주춤하였다. 최근 몇 년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 보호를 목적으로 평일에는 미성년자의 게임 플레이를 금지하고, 법정 공휴일에는 1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제한하는 강도 높은 게임 규제 정책을 실행하였다. 이 영향으로 최근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으며, 중국 게임 시장에서 중국 국내 기업이 자체 제작한 게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국내산 게임이 중국 게임 시장 총매출의 8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성장세는 둔화하고 새로운 게임 공급도 줄고 있지만 게임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다시 말해 게임 수요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게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이며, 현재 중국 게임 시장에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국 온라인 게임 이용자 규모> (단위: 백만 명, %) [자료: 감마데이터] 중국 수입 게임 외자 판호 발급 재개 2017~2021년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판호(版号) 발급을 제한하며 한국 게임은 중국 시장에서 침체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3월 중국 당국이 총 27종의 수입산 게임에 대해 외자 판호를 발행하고, 4월에는 86개의 내자/외자게임 판호를 대거 발급하며 게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판호란 중국이 자국에 출시되는 게임에 발급하는 일종의 서비스 인허가권이다. 중국 내 유료 서비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며, 크게 내자판호(중국 내 게임에 부여하는 판호)와 외자판호(해외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로 나뉜다. <2022년 12월 외자판호 발급 PC 게임> [자료: 중국국가신문 출판서,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정리] 로스트아크 사례로 본 외국산 PC 게임의 성공 전략 1) 현지화 전략 게임 업계에서 ‘현지화’는 이제 중국 시장 진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특히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MMORPG 분야에서는 현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국 내 게임 판호 발급 기관인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의 규정에 따라 게임에서 선혈(빨간 피)이나 시체가 나와서는 안 되고, 종교와 미신에 대한 내용도 제외해야 한다. 정치적 표현에 대해서도 매우 까다롭다. 한국 게임업계는 현지화를 위해 게임 이름, 캐릭터 및 아이템명을 중국식 한자어로 바꾸고, 규정에 맞게 그래픽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된 로스트아크도 중국 당국의 규정에 맞춰 몬스터의 외형을 바꾸는 등 애니메이션 작업에 큰 공을 들였다. 또한 중국을 모티브로 한 대륙 등 다양한 문화적 소재를 적용하여 해외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2) 현지에 맞는 홍보 전략 중국은 최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현지 출시된 로스트아크도 장량잉, 마오부이, 랑랑 등 유명한 중국 가수들을 홍보 모델로 발탁해 영상을 제작했다. 홍보 영상은 빌리빌리 등 중국의 SNS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게임 연구소는 로스트아크의 플랫폼 홍보 전략이 본래 예상했던 플레이어 기반을 벗어나 신규 유저를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로스트아크 홍보영상> [자료: bilibili] 3) 적합한 현지 퍼블리셔 찾기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해외 게임 업체에 중국 현지 퍼블리셔와의 계약은 필수적이다.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 PC 게임 등을 유통하기 위해 필요한 판호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문화부의 인터넷 문화 경영 허가증(网络文化经营许可证)과 국무원의 ‘인터넷 정보 서비스 부가가치 전신업무 허가증’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및 ‘인터넷 출판 허가증’(互联网出版许可证) 등이 필요한데, 해당 허가증은 모두 해외 업체가 단독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즉, 해외 게임업체는 단독으로 게임을 유통할 수 없으며, 중국 내 퍼블리셔와 협력이 필요하다. 퍼블리셔는 판호 발급뿐만 아니라 현지화 작업 시에도 필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국내 유명 게임사들은 현지의 유명한 퍼블리셔와 협력하여 작업을 진행하는데, 스마일게이트도 텐센트와 함께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중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점 게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1.7%, PC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4%에 달했으며 중국 게임시장은 2027년까지 5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고 어려움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거대 시장이며, 우리 기업은 탄탄한 현지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현지화 전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터뷰(서안 영향조문화전파 유한공사, 윤군, 총경리) Q1. 2022년 3월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줄어든 반면, PC 게임 시장은 2년이나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중국 PC 게임 매출액 613억73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4.38% 증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1. 최근 2년간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으로, 중소 규모 개발사의 모바일 게임은 이미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생태계가 어려워지면서 오히려 PC 게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Q2. 중국 PC게임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A2. 현재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반면, PC 게임은 아직 시장이 더 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 게임 개발사 및 운영사는 점차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 PC 유저를 확대하고, 해외로 시장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Q3. 외국 게임이 중국 진출을 준비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현지화인데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3. 어느 나라로 진출하든 개발사에서 해당 진출 국가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게임 콘텐츠, 그래픽, 마케팅 전략 등을 현지 시장 및 문화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현지화 전략은 게임의 해외 유저 수요, 사용자 경험, 시장 경쟁 현황을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는 게임 수익 및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료: ZDNET, 감마데이터, 중국국가신문 출판서, bilibili 등 KOTRA 시안 무역관 종합 취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시안무역관 | 중국 | 2023.09.11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
- 2022년 日 산업용 로봇산업 수주-생산-출하 모두 1조 엔 돌파 - 올해엔 中 경기 부진과 부품 공급망 안정화 여부 모니터링 필요 일본의 산업용 로봇 산업이 ‘트리플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2022년 연간 수주액과 생산액, 총출하액이 모두 1조 엔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일본의 수출 주력산업 반열에 올랐다. 일본이 제작한 산업용 로봇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장자동화 투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 산업용 로봇 산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기회복 부진과 주요부품 등 공급망 안정화 여부가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022년 ‘3개의 탑’ 쌓은 日 산업용 로봇 산업 일본로봇공업회(JARA)가 6월 1일 발표한 <2022년 연간통계>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수주액, 생산액, 총 출하액(국내+수출) 3개 실적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1188억 엔, 생산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조210억 엔, 총 출하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1조509억 엔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들은 3가지 지표가 동시에 1조 엔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며, 또한 3가지 지표에 모두 ‘최초’, ‘역대 최고치’ 등의 수식어를 붙일 정도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이 중에서도 주목할 부분은 총출하액이다. 일본로봇공업회가 발표한 출하실적 중 해외수출 비중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7.8% 였다. 이는 약 8000억 엔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재 일본 산업용 로봇 산업의 상당한 실적이 해외수출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본 산업용 로봇의 수주, 생산, 출하 추이> (단위: 십억 엔) [자료: 일본로봇공업회] 실제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서도 이와 유사한 실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산업용 로봇(HS 8479.50)의 수출은 2022년 기준 최근 4년간 연평균 23.6% 성장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멕시코, 싱가포르, 중국,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일본의 최대 시장은 중국이었으며 뒤를 이어 미국, 룩셈부르크,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로봇(HS 8479.50) 기준 일본의 對세계 수출 추이> (단위: 억 엔, %) 구분 2019 2020 2021 2022 비중 CAGR 총계 1,733.2 1,839.2 2,607.9 3,270.0 100.0 23.6 중국 509.1 659.4 1,064.4 1,222.4 37.4 33.9 미국 362.3 406.8 561.5 816.7 25.0 31.1 룩셈부르크 260.7 246.2 319.6 498.2 15.2 24.1 한국 152.9 136.7 146.3 141.2 4.3 △2.6 싱가포르 37.7 68.6 97.0 130.1 4.0 51.1 독일 57.4 51.9 59.6 84.7 2.6 13.8 대만 51.7 53.4 73.6 81.6 2.5 16.4 인도 54.5 25.6 51.7 48.5 1.5 △3.8 말레이시아 27.8 28.0 32.2 41.9 1.3 14.7 멕시코 7.2 4.5 10.1 40.9 1.3 78.4 [자료: 일본 재무성] 구인난과 인플레이션, 산업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 일본 산업용 로봇 업계의 호황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국 제조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극심한 구인난과 생산성-수익성 저하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팬데믹 이후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억눌려있던 소비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에 따라 제조, 물류, 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인력 수요가 증가했으나 높아지는 수요에 비해 경제활동 참여율 회복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일명 ‘퇴사열풍(Great Resignation)’까지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구인난이 가중됐다. 또한 주요국의 통화긴축 정책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은 가파른 생산 물가 상승을 야기했다. 결국 인력 부족과 그에 다른 수익성 저하가 글로벌 제조기업의 공장자동화 수요로 나타나면서 日 산업용 로봇 업계가 호황을 맞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배경으로는 전기자동차(EV)로의 산업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이다. 전기자동차 제조는 기존 내연차 조립과 달리 차체 조립과 PE시스템(구동장치) 조립, 차체와 구동플랫폼 조립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로봇과 협동 로봇의 역할이 필수다. 또한 전기차의 배터리 팩 조립과정에서도 수십 개의 배터리 셀을 일정한 압력으로 점착하는 과정 등 인력이 아닌 로봇을 통해 정밀하게 진행해야 하는 공정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현재 기존 내연차 제조사들과 신규 제조사들의 전기차 생산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산업용 로봇의 수요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日 산업용 로봇업계, 수요 확대 대응 위해 투자 확대 일본로봇공업회와 재무성 무역통계에서 보듯 현재 일본 산업용 로봇 업황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4대 제조사로 꼽히는 파낙(FANUC)과 야스카와전기(YASKAWA)의 경우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야스카와전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좀 더 시야를 넓혀 공장자동화(FA)기기 제조사들의 2022년 결산자료를 살펴보면 22개 상장기업 중 매출과 수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은 19개사였다. 그 중 17개사가 전년 대비 10% 이상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14개 사는 순익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업용 로봇 제조사별 최근 결산 내역> 기업명 산업용 로봇산업 개요 매출액 (전년 대비 증감률) 파낙 다관절 로봇제조 일본 1위. 핵심 부품인 모터 내재화. R&D 투자도 적극적이며 스마트 공장 분야에서 NVIDIA와 제휴 3,569억 엔 (33%) 야스카와전기 자동차 제조업 대응 중심. 주력은 용접/도장 등 수직 다관절 로봇. 서브 모터, 인버트 등 부품 대체화에 적극적 2,238억 엔 (25%) 가와사키중공업 양팔 로봇 이외에도 웨이퍼 운송 로봇 등 반도체 제조 분야에도 강점. 협동 로봇 분야에 주력 중. 로봇 원격조종 부문에서는 소니와 협업. 2,526억 엔 (0%) 후지코시 자동차 분야 주력. 로봇과 생산라인 관리시스템 세트 판매를 확대해 나아간다는 방침 385억 엔 (36%) 다이헨 아크 용접 로봇 부문에서 점유율이 높음. 용접기와 용접 로봇을 모두 제조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기 때문에 양쪽 기술의 연계 도모 가능. 336억 엔 (7%) 주: 결산 기준을 보면, 야스카와 전기는 2023년 2월, 후지코시는 2022년 11월, 그 이외는 2023년 3월 카와사키 중공업의 매출은 '로봇·정밀기계' 부문, 다이헨의 매출은 클린 배송 로봇이 포함된 FA 부문의 수치 [자료: 각 사 IR 자료 등에 기반해 KOTRA 도쿄 무역관이 종합 작성] 이러한 매출, 순익 증가에 따라 각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비롯해 해외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령 파낙의 경우 전기자동차 배터리 케이스에 사용하는 알루미늄을 박판의 절단부터 조립까지 레이저 용접을 이용해 자동화하는 3D 레이저 스캐너 제품을 지난 8월 발매했다. 로봇의 정밀한 제어 동작으로 나사를 이용한 조립과정에 비해 빠르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주요 장점이다. 또한 USMCA 효과로 자동차·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떠오르는 멕시코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주 지역에 사무실을 2배 이상 확대해 현지 진출기업 수요에 맞는 생산과 납기준수 능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는 기타큐슈 본사 부지 내에 200억 엔 규모의 신공장을 2024년 착공해 2025년에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했다. 야스카와전기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신축해 자사 생산능력을 1.5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생산능력은 월 기준 약 8000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시장 ‘중국’ 경제 동향과 공급망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 이처럼 호조세인 일본 산업용 로봇 시장에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중국의 경제 동향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의 <World Robotics Report 2022>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산업용 로봇 도입 대수는 총 51만7000대이며, 그중에서도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6만 대를 도입해 압도적 1위였다. 2위 일본(4만7000대), 3위 미국(3만5000대), 4위 한국(3만1000대)의 도입 대수 합산 수치와 비교해 보아도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압도적인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기준 산업용 로봇 도입물량 기준 국가 순위> [자료: 국제로봇연맹]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헝다 사태’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 경제의 불안 요소들은 발주물량 감소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일본로봇공업회가 회원사별 수출동향을 확인해 본 결과, 2022년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3361억 엔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업계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에도 중국 경제의 회복 추세가 시장의 기대 수준과는 다르게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반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수요를 예상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돌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다소 정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산업용 로봇의 주요 지역별 수출액 현황> (단위: 십억 엔) [자료: 일본로봇공업회] 또 하나의 우려 요소는 산업용 로봇에 사용하는 부품 공급망의 문제이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산업이 회복되고 있지만 “필요한 부품이 하나 확보되면 또 다른 부품이 부족한 ‘두더지잡기’ 같은 상황”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부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현지 언론사의 취재에 따르면 반도체는 어느 정도 수습되는 상황이지만, 산업용 로봇에 핵심 부품인 베어링, 서보모터 등은 부품 부족 해소가 난망한 상황이다. 더욱이 핵심부품의 생산 공정을 중국 등 특정국가에 위탁해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산업용 로봇에 쓰이는 핵심 부품들은 로봇의 특성과 사용환경에 맞춰 공정을 나누어 생산하는 경우가 많고, 높은 정밀도와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는 제품이다보니 특정국가 내에 공급망의 문제가 발생해도 재빠르게 다른 나라에서 대체품을 확보할 수 없었다. 때문에 공급망을 내재화해 제조환경을 안정적으로 수성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의 경우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의존했던 부품생산을 일본 국내로 회귀하고, 전자기기 위탁제조서비스(EMS)에 의존하던 일부 인버터 생산도 후쿠오카현 유키하시 지역에 인버터 부품 공장을 건설해 공급망 내재화를 도모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구성 및 주요 부품, 주변기기> 구성 주요 부품 및 주변기기 매니퓰레이터플랫폼 로봇 암, 로봇 핸드, 감속기, 서보 모터, 관절, 베어링, 급전 케이블 로봇 컨트롤러 제어 보드, 제어 소프트웨어, 경로계획, 위치제어, 모션 컨트롤 로봇 센서 위치 센서, 모션 센서, 감속기 센서, 초음파 센서, 토크 센서, 터치 센서 <산업용 로봇 핵심부품과 주요 제조사> 부품명 주요 제조사 사진 컨트롤러 야스카와 전기, 야마하 발동기, 오므론, 시바우라 기계, 미쓰비시 전기, MUJIN, QBIT Robotics, 커넥티드 로보틱스 서보 모터 시바우라 기계, 야스카와 전기, 파낙, 히다치 산업기계 시스템, 산요 전기, 파나소닉 감속기 나브테스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 스미토모 중기계공업 [자료 :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제조업 현장의 만성적 인력 부족 및 낮은 수익성, 산업계 재편이란 배경 속에서 공장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수요는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은 본체의 제조, 개발 외에도 부품, 소프트웨어, 활용연구 등 관련된 사업이 넓어 일본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용 로봇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도소매, 유통 등 분야에서도 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단계인 만큼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하지만 일본 산업용 로봇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제 부진과 부품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 중, 산업용 로봇에 들어가는 부품은 정밀도와 정확성 등 이슈로 인해 대체할 수 있거나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우리 기업은 일본 로봇 기업의 부품 부족 문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인다. 일본로봇공업회 관계자도 “로봇산업은 부품의 중요성이 높다 보니 부품의 대체수입처를 강조하는 비즈니스보다는 로봇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각 제조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관계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므로 일본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관련 산업전시회를 찾아 일본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절한 협력 비즈니스를 모색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전시회 정보: 일본 iREX 2023> ㅇ 행사명: 국제 로봇전시회 2023(IREX 2023) ㅇ 기간: 2023년 11월 29일~12월 2일 ㅇ 장소: 일본 도쿄 빅사이트 ㅇ 주최: 일본로봇공업회, 일간공업신문 ㅇ 주관: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 등 ㅇ 참고사항: 온라인 전시회 병행 개최 - 기간: 11월 22일~12월 15일(무료) [자료: 일본로봇공업회] 자료: 일본경제신문, 일간공업신문, 일본로봇공업회, 재무성 수출통계, 산업용 로봇 기업별 홈페이지 등 자료를 종합해 KOTRA 도쿄 무역관이 작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산업용 로봇산업 '트리플 성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 일본 | 2023.09.11
필리핀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쌀 가격 상한제 실시
최근 필리핀은 쌀 급격한 쌀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쌀 가격 상한제를 발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농무부(DA)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급격한 쌀 가격의 상승을 우려하며 행정명령(EO) 39호를 통해 일반 쌀의 경우 1kg 당 41페소, 도정 쌀은 1kg당 45페소의 가격 상한선을 부과 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쌀 가격을 조정 하고자 한다. 필리핀의 쌀 가격 변화 <필리핀 쌀 가격 변화> (단위: 필리핀 페소) 쌀 판매 시점 판매 유형(1kg 당) 특별 프리미엄 도정 수입 유통 2023년 8월 16일 50 - 65 47 – 53 45 2023년 6월 30일 45 – 58 44 – 48 40 – 48 현지 유통 2023년 8월 16일 51 – 60 45 – 56 40 – 52 2023년 6월 30일 48 - 60 42 - 50 39 – 46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 필리핀 농무부(DA)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8월 30일 기준 도정 쌀 1kg당 소매가격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42페소에서 상승한 47~56페소의 범위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 쌀의 경우 전년 동기 38페소에서 인상된 42~55페소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 경제개발청(NEDA)는 다가오는 수확기가 9월부터 시작이고 이미 추가 수입 물량이 확보되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충분한 공급이 가능하다 밝혔으나 지난 몇 주간 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수급 현황과 일치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필리핀의 이러한 쌀 공급 부족은 엘니뇨의 영향에 의한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필리핀 기상청은 열대 태평양에 온건한 엘니뇨가 존재하고 있어 내년 1분기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로인해 강우량이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쌀 생산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필리핀 쌀 가격 상한제 <필리핀 쌀 가격 상한제(EO. 39)> [자료: 필리핀 관보(Official Gadget)] 지난 8월 31일 필리핀의 쌀 가격 조정을 위해 행정명령(EO) 39호를 발표했다. 해당 명령은 9월 5일자로 시행 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일반 쌀의 가격 상한선을 1kg 당 41페소, 도정 쌀은 1kg 당 45페소로 상한선을 지정했다. 가격 상한선의 경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필리핀 농무부(DA)는 매주 쌀 가격을 모니터링하여 가격 변동을 확인하고 가격 안정화가 될 경우 행정 명령 해제가 진행 될 예정이며 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소매업체, 상인 및 수입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DSWD)는 쌀 가격 상한제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소규모 쌀 소매상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손해를 보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계프로그램(SL)의 예산 55억 페소를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 될 예정이다. 쌀 가격 상한제가 농가에 미칠 영향 필리핀 경제 학자들은 쌀에 가격 상한선을 부과할 경우 주식인 쌀의 공급이 제한되고 유통업자 또는 상인들이 쌀 판매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작물을 생산하는 농부들에게도 영향이 있을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필리핀 경제학자들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일시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지만 수요와 공급에 대한 비효율성을 초래해 암거래나 사재기가 증가할 수 있어 쌀 가격 상한제가 농민과 상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행정명령이 발효된 후 일부 지역에서 즉각적인 쌀 가격 인하가 있었으며 이러한 낮은 가격 상한선으로 인해 소매상들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판매 중단 또는 소비자에게 덤터기를 씌우는 방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쌀 공급망 확대와 현지 생산량 확대 필리핀의 경제학자 Enrico P. Villanueva는 필리핀 정부가 현지 쌀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중기적으로 수입 공급망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수입 정책을 쿼터제에서 관세로 전환된 법안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수입량 제한을 설정하는 조치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경제자유재단(FEF)는 쌀 관세화법(RTL)에 규정된 필리핀 쌀 경쟁력 강화 기금(RCEF)에 대한 의무 할당액 100억 페소를 달성 했기 때문에 관세를 낮출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관세청(BIR)의 보고서를 인용해 8월 26일 기준 쌀 관세 징수액은 168억 페소를 기록 했으며 쌀 수입 관세를 현행 35%에서 10%로 인하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시사점 필리핀의 유통 관계자 C씨는 필리핀은 이번 쌀 가격 급등만이 아닌 다양한 물품 가격 인상을 보이고 있으며 쌀은 최근 몇 달 동안 기상이변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특히 심했다. 이러한 식품 가격의 상승은 연쇄 작용으로 다양한 부분에서의 가격 상승을 불러오기에 인플레이션 억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필리핀의 최대 쌀 수입국인 베트남, 인도 등에서 역내 수요 충족을 위해 수출을 제한함에 따라 쌀 가격 급등 억제가 필요했다. 다만, 이번 가격 상한제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경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필리핀 관보, Philippine news agency, 필리핀 통계청(PSA), 필리핀 농무부(DA), Rappler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마닐라무역관 김진형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11
2023년 상반기 한-코트디부아르 교역 동향
2022년 한-코트디부아르 교역 현황 2022년 한-코트디부아르 간 총 교역액은 1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하였고, 무역 수지도 9.52%의 하락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대코트디부아르 수입은 2021년의 1,500만 달러에서 2022년 1,800만 달러로 20% 증가한 가운데, 수출은 1억 8,300만 달러에서 1억 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한-코트디부아르 3개년 수출입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2020 2021 2022 증감률 (2021-2022) 수출액 113 183 170 -7.10 수입액 5 15 18 20 총교역 118 198 188 -5.05 무역 수지 108 168 152 -9.52 [자료: KITA] 2022년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로 수출한 상위 5개 품목은 합성수지, 건설장비, 기타 정밀화학원료 승용차 및 기타 어류로 나타났다. 합성수지의 2022년 수출액은 3,4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나 전년도 대비 23.3% 감소하였으며, 승용차의 수출도 전년 대비 38.5%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장비, 기타 정밀 화학원료, 기타 어류 및 의약품의 수출액은 각각 15.7%, 7.0%, 43.5% 및 41.4% 상승했다. <2022년 한국의 대코트디부아르 10대 수출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HS 코드 품목명 금액 증감률 (2021-2022) 1 2140 합성수지 34 -23.3 2 7251 건설장비 33 15.7 3 2289 기타 정밀 화학원료 26 7.0 4 7411 승용차 13 -38.5 5 0419 기타어류 10 43.5 6 2262 의약품 8 41.4 7 7412 화물자동차 7 -8.5 8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4 -34.5 9 7111 원동기 4 10.4 10 8412 변압기 3 15,287.1 [자료: KITA] 2022년 한국이 코트디부아르로부터 수입한 주요 품목은 니켈광(800만 달러)과 동괴 및 스크랩(700만 달러) 등 원자재였다. <2022년 대한민국의 코트디부아르에서 수입된 주요 10개 품목 > (단위: 백만 달러, %) HS 코드 품목명 금액 증감률 (2021-2022) 1 1170 니켈광 8 0.0 2 6221 동괴 및 스크랩 7 -44.8 3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1 38.2 4 0134 식물성 액즙 1 3,253,829.6 5 0149 기타식물성재료 0 -48.8 6 5121 의자 0 0.0 7 7112 펌프 0 10,131.6 8 8151 계측기 0 0.0 9 2262 의약품 0 64.3 10 4411 편직제의류 0 81.3 [자료: KITA] 2023년 상반기 한-코트디부아르 교역 현황 2023년 상반기 한-코트디부아르 충 교역은 1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 증가하였다. 수출은 1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9,400만 달러 대비 17.02% 증가했으며, 수입은 6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33.3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코트디부아르 2023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수출액 수입액 총교역 수지 2022년 상반기 94 6 100 88 2023년 상반기 110 4 114 106 증감률 17.02 -33.33 14 20.45 [자료: KITA ] 2023년 상반기 중에서는 4월의 수출이 2,300만 달러로 다른 달 대비 제일 많았다. <한-코트디부아르 2023 상반기 월별 수출입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수출액 17 18 18 23 16 18 수입액 0 1 1 0 1 1 총교역 17 19 19 23 17 19 무역 수지 17 18 18 23 15 17 [자료: KITA] 2023년 상반기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수출한 주요 품목은 건설장비(28%), 합성수지(24%)이었으며 기타 정밀 화학 원료(11%), 기타 어류(7%) 및 승용차(5%)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장비는 2022년 대비 97.3%의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주요 품목은 지난해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이 코트디부아르로 수출한 주요 10개 품목> (단위: %) HS 코드 품목명 점유율 증감률 (2022-2023) 1 7251 건설중장비 28 97.3 2 2140 합성수지 24 13.0 3 2289 기타 정밀화학원료 11 -2.2 4 0419 기타 어류 7 41.1 5 7411 승용차 5 -7.5 6 4490 기타 섬유제품 3 153.7 7 2262 의약품 2 18.3 8 5116 위생용품 2 29.5 9 7412 화물자동차 1 0.1 10 2190 기타 석유화학제품 1 -42.4 [자료: KITA ] 2023년 상반기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서 수입한 주요 품목은 동괴 및 스그랩(54%),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34%), 기타식물성 재료(6%) 순이었다. 2022년 수입품 1위였던 니켈광은(800만 달러) 올해 상반기에는 수입액이 없었던 부분이 눈에 띈다. <2023년 상반기 한국의 대코트디부아르 10대 수입 품목> (단위: %) HS 코드 품목명 점유율 증감률 (2022-2023 1 6221 동괴 및 스크랩 54 -61.1 2 6211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34 188.3 3 0149 기타식물성 재료 6 -7.7 4 0134 식물성액즙 1 -88.8 5 5113 가방 1 0.0 6 9210 그림 0 0.0 7 7112 펌프 0 0.0 8 7111 원동기 0 0.0 9 5134 타악기 0 0.0 10 0131 식물성유지 0 0.0 [자료: KITA ] 시사점 코트디부아르와 한국의 무역 관계는 조금씩 발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교역량은 여전히 미미하며,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의 교역 상대국 중 88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코트디부아르는 연간 8%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은 물론 인프라 건설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한국기업이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KITA, KSPI, 무역관자료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아비장무역관 정현철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11
2023년 상반기 한국-중국 중부 6개성 무역 동향
한국과 중국 중부 6개성의 교역은 최근 3년간 평균 20% 증가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2년 한국과 중국 중부 6개성(후베이, 후난, 허난, 안후이, 장시, 산시(山西)) 교역량은 역대 최대인 36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다만 2023년 상반기는 대중국 전체 교역액이 약 16% 감소하였고, 중부 6개성과의 교역액도 1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하였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 불구하고 올해 한국-중국 중부 6개성 전체 교역액은 300억 달러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ICT, 신에너지, 원자재 분야에서 양 지역 간 협력 확대로 교역 규모 또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부 6개성 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교역량 중국 중부 6개성은 후베이성(湖北省), 후난성(湖南省), 허난성(河南省), 안후이성(安徽省), 장시성(江西省), 산시성(山西省)을 칭하며, 토지면적은 중국 전체의 10.7%, GDP는 전체의 22.2%를 차지하는 인구 3억 6,500만 명의 초대형 경제권이다. <중국 중부 6개성 위치> [자료: 허쉰왕] 중부 6개성은 과거부터 풍부한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철강 등 전통 산업 인프라가 발달해 있으며, 2010년 이후 중국 중앙정부의 중부지역 균형 성장정책 및 연안지역 경영환경 악화로 주요 산업 생산시설이 내륙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새로운 IT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2022년 기준 중부지역의 총 GDP 규모는 2조 7,000억 위안에 달하며, 최근 몇 년간 중국 4대 지역(중부, 동부, 동북, 서부) 중 성장률이 가장 빠른 지역이다. <2002~2022년 중국 4대 지역 GDP 비중 변화> image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17pixel, 세로 567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600/20230827151100288_TIJBH402.png" class=""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98px;"> [자료: 각 지방 통계국, 웨카이(粤开)증권연구소] 지난 3년간 중국 중부 6개성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성장률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한국과의 교역액은 매년 약 20%씩 크게 증가하였다. 2023년 상반기 한국-중부 6개성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지만, 한중 전체 교역액 증감률(△16%)과 비교했을 때 약 9%p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한국-중부 6개성 교역 현황> 연도 무역 규모 (억 달러) 한-중부6개성 교역액 증감률(%) 2020년 242.6 20.3 2021년 310.2 27.9 2022년 364.2 16.3 2023.1~6월 156.0 -7.0 [자료: GTA]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주요 수출 품목 한국에서 중부 6개성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IT 및 화학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상위 10개 품목이 對중부 6개성 전체 수출 비중의 82.7%를 차지하고 있다. (1) 휴대폰 부품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애플 휴대폰 OEM 생산기지인 FOXCONN사를 중심으로 중부지역에는 다수의 휴대폰 생산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한국산 휴대폰 부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수출한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제품은 전체 중부지역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수출액 23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였다. 그 외에도 기타 휴대폰 부품, 휴대폰 유리패널 등 제품이 상위 10개 품목에 포함되었다. (2) 전자칩(집적회로) 최근 몇 년간 중부지역은 중국의 새로운 IT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3대 기업인 BOE, CSOT, TIANMA는 중부지역에만 9개 생산라인(우한 6개, 허페이 3개)에 투자했으며, YMTC 등 반도체 기업도 다수 소재하고 있어 IT 부품 및 생산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다. 2023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중국 중부지역으로 21억 달러 이상의 전자칩을 수출하였으며,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설비 등 생산장비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감소했지만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폴리에틸렌, 화장품 등 제품도 각각 1억 달러 이상 수출되며 상위 10개 품목에 들어있다. <2023년 상반기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수출 품목 TOP 10> 순위 HS 코드 품목 금액 (천 달러) 성장률 (%) 금액 비율(%) 1 8529 (휴대폰) 카메라 모듈 2,320,062 17.9 30.9 2 8542 전자칩 (집적회로) 2,123,026 -31.7 28.3 3 8517 기타 휴대폰 부품 782,121 -19.1 10.4 4 8486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설비 232,204 -46.1 3.1 5 7003 휴대폰/컴퓨터 유리 패널 166,164 5.5 2.2 6 3901 폴리에틸렌(PE) 163,520 25.3 2.2 7 8524 LCD 패널 모듈 126,792 66.1 1.7 8 3304 기타 화장품 114,689 -16.9 1.5 9 3707 사진용의 화학조제품 88,213 -3.1 1.2 10 8471 하드디스크 86,984 -52.6 1.2 전체 무역 비중 82.7 [자료: GTA]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주요 수입 품목 중국 중부지역으로부터 한국에 수입되는 주요 제품은 수산화리튬 등 원자재 비중이 높으며, 스테인리스 강판 및 IT 부품도 상위 10개 품목 안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은 상위 10개 품목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 상위 10개 품목이 對중부 6개성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4%에 불과하다. (1) 수산화리튬 등 원자재 ‘세계 리튬의 도시’라고 불리는 장시성은 광물자원이 다양하고 매장량이 풍부하며, 특히 수산화리튬 매장량은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장시성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수산화리튬은 크게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약 14억 달러 수출되어 한국에서 수입하는 중국산 수산화리튬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광물자원이 풍부한 중부 6개성에서는 스테인리스 강판 등 철강제품 3억 달러 이상, 구리 1억 3,000만 달러 등이 한국으로 수출되었다. (2) 삼원계 양극재 최근 한국에서 2차전지 양극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우리기업과 중부지역에 소재한 로컬기업과의 협력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으로 수출되는 삼원계 양극재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한 6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그 외에도 올해 상반기 천연 석재, 철강 제품 등이 많게는 3억 달러 이상, 적게는 1억 5,000만 달러 이상 한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스마트폰 등 IT 기기도 상위 10개 수출 품목에 포함되었다. 최근 중국 중부지역 국제 물류 인프라 개선으로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물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제품이 한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상반기 한국의 對중부 6개성 수입 품목 TOP 10> 순위 HS 코드 품목 금액 (천 달러) 성장률 (%) 금액 비율(%) 1 2825 수산화리튬 1,399,614 39.0 17.3 2 2853 삼원 양극재 654,179 91.5 8.1 3 6802 천연 석재 321,263 274.1 4.0 4 8517 스마트폰, 무선 헤드폰 316,938 7.5 3.9 5 7219 스테인리스 강판 204,976 5.6 2.5 6 8471 테블릿 161,292 -58.7 2.0 7 7208 열연강판 152,995 77.0 1.9 8 9401 목재/강재 의자(차량용 포함) 136,546 41.3 1.7 9 7403 구리 및 구리 합금 132,620 -51.6 1.6 10 8534 인쇄회로(PCB) 114,882 -17.4 1.4 전체 무역 비중 44.4 [자료: GTA] 시사점 후베이성을 포함한 중국 중부 6개성은 중앙정부의 내륙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안정적인 전통 산업 인프라, 그리고 3억 6,5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연안지역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차지하는 GDP 규모는 2000년대 초반 10%대에서 2022년에는 22.2%까지 커졌다. 또한, 현재 중부지역 주요 도시의 도시화율은 65%를 넘어 과거와는 다르게 중국 젊은층이 내륙을 떠나지 않으며, 우한, 창사는 최근 2년간 인구 수 증가 1위 도시에 등극하였다. 내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중부지역 소비 성장률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중국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최근 중부지역은 한국 입장에서 보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중부지역은 리튬, 희토류, 구리 등 중요한 원자재가 풍부한 곳으로 실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시작되면서 중국 6개성으로부터의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에 중요한 원자재인 수산화리튬 수입이 크게 늘었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중부 6개성 소재 기업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중국 중부지역은 내수경제 뿐만 아니라 대외무역도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과거 철강 등 전통 산업 외에도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주요 산업 생산시설이 계속해서 중부지역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우한-부산 강해(江海)직항로, 화후 물류공항 등 국제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어 한국과의 교역액은 2022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무역 성장세가 가파르다. 향후 한중 무역에서 중국 중부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GTA, 웨카이(粤开)증권연구소, 중국 상무부, 각 성(省) 통계국, KOTRA 우한무역관 자체 정리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우한무역관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8
미 상무장관 방중, 주요 내용 및 현지 반응
지나 레이먼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8월 27~30일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는 일정을 가졌다.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중 의의는 “미중 상업 관계, 미국 기업이 직면한 과제, 잠재적 협력 분야와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 장관은 이번 일정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외 후 허핑 문화관광부장, 국무원 총리 및 부총리, 상하이 당서기 등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상무부 장관의 방중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6.18~19),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7.6~9), 존 케리 기후특사(7.16~19)에 이은 4번째 고위인사의 방문이었으며, 미국의 우려국 첨단기술 투자심사 행정명령 발표 이후, 주관 부처 장관 중 한명인 상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회담 주요 내용 레이먼도 장관은 리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이 지향하는 바는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이 아니라, 디리스킹(De-risking)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연간 약 7,000억 달러를 기록하는 양국의 무역액을 예시로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는 상호 보완적이라는 점도 주장했다. 또한, 수출통제는 안보와 관련된 작은 부분에만 해당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에서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 또한, 양국 상무장관은 회담을 통해 (1) 수출통제 집행 정보 교환 체결과 (2) 상업 문제 실무 그룹 창설을 통해 양국 간 소통 창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수출통제 집행 정보 교환을 위한 첫 번째 만남은 베이징에서 차관보급(Assistant Secretary)으로 8월 29일 개최되었다.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간 정보 교환은 미국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장했다. 실무그룹은 무역 및 투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중국에서 미국의 상업적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정부 관료 및 민간 부문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 메커니즘이 될 전망이다. 실무그룹은 차관급 정기 회의를 매년 2회 가질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첫 번째 회의는 2024년 초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레이먼도 장관은 실무그룹이 이번 방중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 중 하나”였으며, 방중 일정 수행 전 “100명 이상의 CEO와 비즈니스 리더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기업들이 요청한 주요 사항은 ‘예측할 수 없는 규제 환경에 대해 건의할 수 있는 소통의 창’과 관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외 주요 인사들과의 회담에서 레이먼도 장관은 2024년 상반기 중국에서 14차 중-미 관광 리더십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행정적인 승인 과정에서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인 논의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양측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를 근거로 한 수출통제 정책에 대한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먼저, 레이먼도 장관은 개회연설에서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명확히 밝혔다. 반면,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이 국가 안보로 해석하는 범위가 중국의 견해보다 넓다고 반박했다. 관련 현지 반응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실무 그룹에 반대하는 서한을 상무부 장관에 전달했다. 하원 외교 위원회 의장 마이클 매콜, 하원 중국 특별 위원회 마이크 갤러거, 영 킴 하원의원,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같은 공화당 대중 강경파들은 실무 그룹으로 인해 미국 정책의 실효성이 감소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우려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에 대해 실무 그룹에서 논의될 사항은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그칠 것이라고 반박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반면 민주당 진 샤힌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양국 간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명확히 보여주었으며...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중국과 사업을 하고 미국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부 기관은 레이먼도 장관의 기자 회견 발언인 “첫 번째 만남에서 모든 사안에 극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를 인용하며, 상무부 장관의 이번 방중은 기존 기대치였던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직면한 고충을 대변한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고 평가했다. 션 스타인 주중 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 상무 장관의 5년 만에 방중이 미국 기업에 새로운 희망을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상무 장관이 중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대표와 만나면서 불투명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규칙, 많은 기술, 제약, 및 화학 회사가 직면한 장애물과 관련해 직접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평가했다. 자료: 미 상무부 보도자료, 월스트릿저널, 블룸버그, 폴리티코, 인사이드 트레이드 및 KOTRA 워싱턴무역관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워싱턴무역관 이준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7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생산동향
프랑스 에너지 정책과 목표 프랑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보면, 우선 다년도 에너지 계획법(PPE)이 있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프랑스 정부가 10년 동안의 이행 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한 에너지 정책이다. 2015년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전환법’에 의해 제정됐으며 현재 2019~2028년까지의 생산목표가 설정된 상태로, 2019-2023, 2024-2028까지 5년간의 목표가 담겼다. <다년도 에너지계획(PPE) 생산목표 및 달성 추이(2019-2028)> 에너지원 종류 단위 달성 목표 2019 2020 2021 2023 2028 바이오매스 TWh 113 107 123 145 157~169 열펌프 TWh 32 33 43 39.6 44~52 지열 TWh 2 2 2 2.9 4~5.2 태양열 TWh 1.2 1.22 1.27 1.75 1.85~2.5 회수 열 에너지 TWh 14.6 14.7 N/A 24 31~36 바이오 가스 TWh 1.2 2.2 4.3 6 14~22 수력 GW 25.6 25.7 N/A 25.7 26.4~26.7 지상풍력 GW 16.6 17.7 18.8 24.1 33.2~34.7 태양광 GW 9.5 10.6 13.3 20.1 35.1~44.0 메탄가스 MW 225 250 278 270 340~410 해상풍력 GW 0 0 0 2.4 5.2~6.2 [자료: 프랑스 에너지 전환부(Chiffres Cles des energies renouvelables edition 2022)] 에너지 계획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2019년 개정된 ‘에너지기후법’에서 찾을 수 있는데 202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 23%,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2012년 대비 최종에너지 소비 20% 절감, 2012년 대비 1차 화석에너지 소비 40% 저감, 에너지 효율 27% 개선, 최종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 33%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하지만, 프랑스의 2020년 최종 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19.1%로, 본래 목표였던 23%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EU 국가 중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재생 에너지 생산 촉진법’ 발효, ‘생태계획’ 로드맵 발표 예정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2월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대규모 개발과 신규 원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용량을 100GW 이상으로 10배 확대하고 해상풍력 발전소 50개를 건설해 40GW에 도달하며, 육상풍력 발전량을 40GW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2022년 9월 원자력, 풍력, 태양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이 보다 빨리 이루어지도록 가속화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법안이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촉진법(loi relative a l’acceleration de la production d’energies renouvelables)’으로 발전돼 지난 2023년 3월 발효됐다. 재생에너지 개발 가속화 법안은 크게 4가지 방향으로 구성됐다. △지자체장과 협력하여 국토 내 재생에너지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며 △이미 재생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진 지역을 동원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가치를 관련 지역과 공유한다는 내용이다.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생산 속도를 높인다는 점이 핵심이고 1500m² 규모 이상의 옥외 주차장과 신축 또는 리노베이션 비거주용 건물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 의무를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러-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 주권 회복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생산목표를 높이고 생산을 가속화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마크롱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개발계획 발표 후, 프랑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달성을 위한 글로벌 비전인 ‘생태계획(la planification ecologique)’ 구체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의 1990년 대비 40%에서 50%로 높여 발표했고(2023년 기준 프랑스는 25% 수준, 이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환산톤(MteCo2)을 2022년 기준 4억8000만 톤에서 2억7000만 톤까지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30년간 달성한 것보다 향후 8년간 두 배가 많은 감축량이다. 이를 위해서는 2022년에 비해 건물은 53%, 에너지는 42.5%, 제조업에서는 37.5%까지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이후 지난 6월 12일 프랑스 생태계획사무국(SGPE)은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가 발표한 목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선, 태양광의 경우, 2050년까지 발전 속도를 두 배 이상 높여 128~160기가와트(GW) 용량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2023년부터 매해 3.7GW~5.5GW를 설치해야 한다. 2022년에는 총 2.4GW가 설치됐다. 해상풍력의 경우, 2050년까지의 목표를 기존의 40GW에서 45GW로 높였다. 현재 프랑스에 완공된 해상풍력단지는 브르타뉴 지역의 생-나제르 단지 한 곳이며, 2050년까지 50기 건설을 목표로 한 바 있다. 원자력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의 수명을 60년 이상 연장할 것을 검토 중이며, 2050년까지 6~14기의 EPR2 원자로를 시운전 한다는 목표를 재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생태계획’실현을 위한 세부 사항을 2023년 9월 중으로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 해상풍력 발전단지 현황 ① 태양광 프랑스는 유럽에서 일조량이 가장 좋은 나라에 속하지만, 주변 유럽국에 비하면 태양광 전력 생산량은 적은 편이다. 2022년 기준, 태양광에서 비롯된 프랑스 전력생산량은 총 19.1TWh로, 전년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고 한 해 프랑스 전력소비량의 4.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참고로, 독일과 이탈리아의 총 전략소비량 대비 태양광 패널 비중은 각각 7%, 8%에 달한다. 2023년 1분기 기준 프랑스의 태양광 전력생산량은 3.6TWh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해당 분기의 프랑스 전체 전력생산량에서의 비중은 2.7%에 그쳤다. 프랑스 태양광 발전단지는 주로 프랑스 남부 지역에 설치되고 있으며 누벨-아키텐(Nouvelle-Aquitaine), 옥시타니(Occitanie), 오베르뉴-론-알프스(Auvergne-Rhône-Alpes), 프로방스-알프스- 코트 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지역이 2023년 1분기 신규설치 전력의 63%를 차지했다. <’23년 1분기 프랑스 지역별 태양광 발전단지 패널 현황> (단위: 개, MW, %) 지역 설치된 패널 수 전력량 2023년 신규 설치 전력량 MW 점유율 증가량* Auvergne-Rhône- Alpes 119,560 1,941 11 4 77 Bourgogne-Franche -comte 36,763 668 4 5 32 Bretagne 33,127 443 3 5 22 Centre-Val de Loire 25,367 857 5 7 53 Corse 2,553 220 1 1 2 Grand Est 53,689 1,1874 7 4 47 Hauts-de-France 35,791 454 3 4 18 ile-de-France 25,292 294 2 14 36 Normandie 22,853 278 2 3 9 Nouvelle-Aquitaine 103,291 4,041 24 3 117 Occitanie 118,797 3,269 19 3 84 Pays de la Loire 63,361 986 6 5 44 프랑스 전체 (해외영토 제외) 702,494 16,663 97 4 596 주*: ’22.12.31. 대비 전력량 증가비율 [자료: 프랑스 에너지 전환부] ② 해상풍력 프랑스는 유럽 제 2의 해안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해상풍력단지 건설 현황 및 발전 수준은 영국 등 주변국 대비 미약한 편이다. 2022년 12월 기준, 프랑스 풍력 발전 규모는 육상풍력 20.4GW, 해상풍력 0.5GW를 포함 총 20.9GW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2028년까지 해상풍력 5.2GW 생산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계속적인 경쟁 입찰을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프랑스 자체 대형터빈 제조사는 없는 상황으로, GE 등 해외 기업이 프랑스에 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조사된다. 현재 프랑스 서부 생-나제르(Saint-Nazaire) 풍력단지가 2022년 완공 후 가동된 상태다. 6MW 터빈 80개가 설립되었고, 향후 25년간 연간 480MW 발전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개발 추이> (초록: 가동 중, 노랑: 건설 중, 회색: 프로젝트 단계, 회색F: 부유식) CLP0000910c3e5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5pixel, 세로 476pixel" src="https://dream.kotra.or.kr/attach/namo/images/000611/20230905171742167_J980GH51.jpg" style=" font-family: Roboto, "Noto Sans KR", sans-serif !important; font-size: 18px !important; width: 514px;"> [자료: revolution energetique ] 시사점 프랑스의 탈탄소 에너지 분야 산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로 가속화될 조짐이다. 프랑스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해상풍력의 경우 프랑스 국내 시설 설비가 아직 충분치 않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되므로 관련 분야의 진출 기회도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프랑스 정부는 특히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리쇼어링, 프렌드쇼어링을 유도하며 기존에 진행하던 생산세 감세 외에도 소득세 감세, 사회 분담금 감면 등 프로젝트별로 맞춤형 인센티브를 확대해 투자를 촉진해왔다. 또한, 최근 친환경 산업을 지렛대 삼아 제조업을 키우려는 녹색산업법을 발표한 바 있다. 기후변화의 위기를 계기로 프랑스 내 산업 환경을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프랑스 국내에 EU 가 지정한 친환경 기술(2차전지, 히트펌프, 풍력터빈, 태양광 패널) 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25%~45%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프랑스 정부의 투자지원 제도가 적극화 되고 있는 만큼, 해당 산업 부분의 다각도 진출 방안 검토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자료: 프랑스 에너지 전환부, 재생에너지 전문 정보 사이트 revolution energetique, 일간지 Le monde, Les echos, 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경제자료 ] [ 해외경제 ] 파리무역관 곽미성 | KOTRA 해외시장뉴스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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